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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7 01:30
이게 무슨 박근혜탓입니까. 어느 곳에나 속된 말로 똘아이 보존의 법칙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개인의 일탈인 거죠.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참 착잡하네요... 에효... 이런 말도 안되는 충성경쟁에 의한 파열음은 결국 '진실한 사람 찾기 놀이'에 빠져계신 한 분이 촉발한 탓이 큰 것인데요....
16/01/27 07:36
요즘 새로운 타겟이 한분 더 있죠. 이재명씨라고. 물론, 그분의 잘잘못을 변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죠. 다만, 더 욕먹을 사람이 많은데 굳이 "경박하네""말실수하네"하면서 공격하는 것을 보면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노선을 가길 바라는 정치인이긴 합니다만...
더불어 아마 총선이 다가오면서 조만간 표창원씨도 타겟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긴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죠.
16/01/27 02:12
전 음모론을 좋아하지않지만 만약 국정원 댓글 사건이 드러나지않았으면 아직까지도 음모론으로 믿고 있었을 겁니다. 세상에 그렇게 좋은 자원의 인재들을 데려가서 한다는게 커뮤니티 사이트들 여론 조작이라니. 아직까지도 믿기 힘들죠. 그 사건이 터지고 나서 이제는 솔직히 뭘 봐도 일어날 수 있겠거니 싶습니다. 이번 사건도 보고나서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이렇게 무감각해지는게 절대 좋은게 아닌데..
사실 세월호를 보면 이해가 안가는게 도대체 이게 어떻게 종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냐는 겁니다. 애시당초 유족들의 입장에서 언론이 제대로 방송을 해줬다면 공중파와 인터뷰를 거부할 이유도 없고, 지금 유족들이 주장하는 것도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당신들 스스로 명시하고 있는 시점인데도 이걸 돈때문이다, 나라 전복원하냐, 라는 식으로 묻어가는데 그런 주장들이 통한다는 걸보면서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 라고 생각을 했네요. 문재인 안철수 고 뭐고 새누리당 vs 나머지 전부 한당, 으로 붙어도 과연 이기지는 못해도 비길 수 있을 까 싶을 정도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심지어 위안부조차도 현 정부를 지지하는데 과연 이들이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바꿀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영남은 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고, 전남 제주 강원도가 합친것보다도 인기가 많은 걸 감안했을때 영남에서의 새누리당이 일방적인 이상 정권이 바뀌는건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솔직히 미래가 잘 안보이네요. 5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16/01/27 02:21
국정원 댓글 의혹 -> 음모론이다!
댓글사실 확인 -> 그거가지고 영향력이 있었느냐! 이 두가지 대응법만 보더라도 이해가 안가는 점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종북이야기가 나오냐?] 가 아니라 [어떡하든 종북으로 끌고가야 한다]라고 시선을 바꾸어야 한다는 거죠. 그럼 결과적으로 먹히니까요. 이러한 방법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두가지 지점에서 자유로워져야하는데, 하나는 과연 "북한은 두려운 존재인가?"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과 친해지면 안되는가?"라는 점이죠. 문제는, 전쟁을 경험하고 한국이 제로에서 지금의 모습까지 발전한 것을 역사적으로 직접 경험한 세대에게 이 두가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회의적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현재세대에게 어떡하든 종북과 같은 "만능열쇠"가 필요한데 현 기득권 세력은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추후에 글을 적어보려하고 있습니다.
16/01/27 09:23
본문과 별로 관계가 없지만 정치혐오하시는 분들한테는 이런 댓글들의 영향력이 상당하더군요.
대선 당시에 문재인씨가 대통령되면 복지 예산 10조원 편성되서 나라 망할거라고 자기가 분명히 봤다고 하던 친구놈 보고 매우 당황했던적이 있었네요.
16/01/27 13:32
22조를 강바닥에 꼬라박고도 멀쩡한 나라인데(엄밀히 따지자면 멀쩡하진 않지만) 10조를 복지예산에 꼬라박는다고 나라가 망할리가........
복지에 꼬라박는건 결국 나중에 세금으로 돌아올 가능성이라도 높죠. 이런 잣대를 보면 술마시는데 일주일에 수십만원 쓰면서 다른데 쓸 돈이 없다는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
16/01/27 02:26
세월호 유가족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걸 보고 생각하는 방향은 유가족들이 얼마나 나쁜놈들이면 공무원이 저랬겠냐 이렇게 생각할꺼라 봅니다. 애초에 언론에서 이걸 크게 다룰턱도 없고 대한민국 만세죠.
16/01/27 03:18
저격이 되니 누구라곤 직접언급치 않겠습니다
세월호건으로 툭하면 유족들을 범법자마냥 비난하는 글쓰고 거기에 동조했던 분들(개중 탈퇴한 이도 있지만 이중아이디로 여전히 암약하고 있다는거 압니다.) 당신들 세월호 유족들 욕하던 명분중 하나가 저거였는데 그내막이 저꼴이란게 들어난 지금 당신들 정체가 뭔지 더더욱 확신이 갑니다. 여전히 피지알에서 암약하고 있는 당신들 밥줄이 걸린일이라면 밥벌어 먹고 살기위해 그짖거리 한다고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참 한하늘지고 사는 인간으로서 쉽게 못할짖이죠
16/01/27 03:35
보나마나 "반대의견은 무조건 알바취급하냐?"라는 댓글이 나올 것 같아서 적습니다. 아닌 분들이 대부분이겠고 의견의 다양성은 분명히 인정되어야되기 때문에 반대의견을 매도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라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저 역시도 이곳이 "암약하는 자들에게서 자유로운 곳"이라고는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밥벌어 먹으며 암약하는 것들이 과연 정상적인 행동이고 정상적인 사회에서 벌어지는 행동인가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16/01/27 03:44
나쁜말은 그냥 쉽게 할 수 있지만 그를 반박하기 위해선 배의 노력이 필요하죠. 세월호의 유족들을 향한 온갖 루머들을 던져놓는겁니다 그럴듯하게. 그것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자료와 노력을 동원해야하지요. 만약 그렇게 제시를 못한다면 "거봐? 내말대로지?" 라고 말을 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때 아 쟤가 맞나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서 계속 논란이 될만한걸 찾아서 던지면됩니다. 거기에 대한 답을 내주면? 그래? 그럼 이건어때? 라고 다음 논란거리를 찾아던지고, 답을 못주면 거봐 내말이 맞잖아 세월호 유족들 나쁜놈들이네, 라고 말을 하는거죠.
교묘한 말을 이용해서 가지고 노는거죠 사람들을.'상당히 영리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왜냐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럴듯하네 싶거든요. PGR에 다양한 각도를 가지고 보는 사람들이 있고 저도 그부분을 존중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분명히 소위 알바라고 불리는 인간들도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오히려 PGR같은 사이트에 있는게 더 쉽거든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모든 의견들을 묵살하지않고 존중해야한다. 사실 이게 이상적이고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은 이걸 악용해서 교묘하게 사람들을 비꼬고 여론조작을 하기 가장 좋은 사이트가 바로 PGR21같은 사이트거든요, 정말 아이러니하죠... 서로 존중하는 사이트인데 그걸 이용해서 여론조작을 한다니 크크... 수정/ 멀리갈것도 없이 아래 안철수글에서 댓글 다신분 한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혼외자식이 돈을 챙겼다는둥 하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데 그런것도 그냥 던져놓고 보는거죠. 반박하면 아님말고. 반박못하면 거봐 내말이 맞지?. 참 무서운 방법입니다. 무섭도록 효과적인방법..
16/01/27 06:50
16/01/27 08:36
왜이리 조용할까요... 사실 정치와 부정부패 내지는 범죄는 항상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리 큰 절망을 느끼진 않는데, 이 정부는 도를 넘었다는 느낌밖에 없어요.
16/01/27 09:27
제가 세월호 관련해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이겁니다. 왜 침몰했는가가 아니라, 정부는 대체 왜 이러는 가죠.
지금 세월호 유가족들은 반정부집단으로 낙인찍힌 느낌이고, 현재 세월호 유가족이란 집단은 어느정도 반정부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죠. 정치적인 입장으로 묶인 것이 아니라 한 학교, 한 학년의 가족들 중 사고로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 정치와 관련없는 형태로 특정된, 정치적으로는 불특정 다수에 해당될 사람들이 하나의 정치색을 띄고 있게 했다는 것이 전 이해가 안 가거든요. 어떤 정책적 필요성도 아니구요. 청와대와 정부가 이런 식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유가족들이 청와대와 정부를 조사하려고 했었을까요? 조사를 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 큰 관심이 없었을 텐데요. 근데 어째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정부가 직접 적으로서 상대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사고 원인보다 그게 더 궁금해요. 쟤들이 왜 저러는지.
16/01/27 13:45
정부 조사는 못 믿겠으니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요구한 것 자체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쾌했을 겁니다.
정말로 이번 사건에 어떤 높으신 분들이 연루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권력으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특수 조사 위원회가 성립되는 선례 자체를 남기고 시키지 않았으리라는 게 제 추측입니다.
16/01/27 14:15
'저게 다 뒤에 빨갱이들이 선동해서 저런거야. 빨갱이들 선동에 놀아나서 돈더 받겠다고 저런짓하는거라고'...
사고회로가 대부분 이래요..
16/01/27 09:54
문제는 저런 개수작이 먹힌다는 겁니다.
문중모임 갔다오신 아버지 말씀으로 세월호 실종자분 한명이 문중분 자녀 라는데 맨날 북조선티비만 보시더니 '돈 더 받을려고 저렇게 시위한다' 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 그 말씀 문중 회의가서 그 유족분 한테 해보세요. 멱살잡이 당할걸요..' '.........'
16/01/27 14:05
어쩌면 당연한 것일런지도 모르겠지만 이 일은 다른 언론을 타질 않는군요.
저양반도 참 좀 큰데를 가서 터뜨리지. 큰데를 이미 가봤는데 다 거부당했다는게 더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저런거 터뜨리려면 보통 심리적으로 큰 신문사를 가게 마련이니. 석간신문이나 내일 종이신문에 나올런지 어떨런지. 이게 사실이라도 상대가 3급 공무원이니 법정까지 간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은 없으리라 봅니다. 애초에 법정까지 가지도 않을것 같지만. 그저 오성탁씨가 마티즈 탈 일이나 없었으면 하는 바람. 언론의 관심이라도 타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면 더 두렵지 않을런지
16/01/28 07:55
증거가 있으면 음모론이 아니고 증거가 없으면 음모론이죠.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음모론으로 취급하는 건 음모론에 대한 모독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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