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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3 00:07
이런 말 한마디 조심해야하는 미국이 적어도 민주주의는 훨씬 잘 구축되어 있는거죠.
그 양반이 별 갖잖은 이야기를 해도 언론은 미적지근.. 무성무성..
16/02/13 01:00
[힐러리가 여성이라는 외치는 것보다 미국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겠다는 샌더스 말이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 말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실제로 저 생각을 대다수의 미국 여성들이 가졌다면..그야말로 레벨 차이를 느끼게 하는 발언이네요.
16/02/13 01:11
신문기사 인용한건데
"우리나라도 박근혜가 여성이라고 외치는 것보다 .....가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라고 지난 대선때 얘기한 사람 많지 않나요? 레벨 차이라기 보다는 보편적인 얘기같은데요. 무슨 초등학교 반장뽑는 것도 아니고
16/02/13 01:01
이거 대미지가 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저 할머님은 저 말을 이번에 처음한 것이 아닌 지라.... 여성들이 서로 도와야 한다는 차원에서 저 말을 종종 했었죠.
다만, 그동안은 일반론 차원에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으니 젊은 여성들이 많이 박수쳐준 거고, 이번에는 같은 말이지만 그걸 힐러리 지지 연설에서 하다보니 '힐러리 안 뽑아주면 지옥 감' 이 되어버린 거죠. 본인 입장에서는 약간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
16/02/13 01:19
토론 못하거나 말실수 하면 나가리 되는 시스템은 참 부럽습니다. 어디처럼 토론 못해도 과반수 득표하는게 불가능하니깐요.
16/02/13 01:27
야권만 그러지 김무성 박근혜는 전혀 영향 없습니다 심지어 지금 박근혜는 예비후보랑 같이 유세다녀요.... 삼권분립... 선거중립... 그런개념 없죠 현재 여당쪽에
16/02/13 05:57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여왕님을 뽑으신분들이 진심으로 대선 토론같은 것들은 참고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봐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진짜 어휘력이 아주.. 대단해요.
16/02/13 01:34
아 힐러리 이번에도 안되는건가..
샌더스가 참 매력적이긴 합니다 내게 투표권이 있다면 나는 과연 누구에게 표를 줄것인가 참 국내 선거와 정반대의 의미에서 어렵네요
16/02/13 01:41
얼마전에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의원은 여자가 똑똑해 보이면 안된다고, 유권자가 말하면 무조건 네네 하라고-,-
그런 발언을 해도 영향이 없는것 같은데 미국은 영향이 클까요? 선거때던 아니던 우리나라 일부 대형교회 목사님들 불지옥 타령을 꽤 접해서 전 예전에 이미 지옥 예약ㅜㅜ
16/02/13 01:51
만약에 미국에서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얘기하면 영향이 큰 정도가 아니라 고소당할걸요;; 그리고 손해배상을 무지무지하게 해야겠죠...
16/02/13 01:57
우리는 아마 김을동의 저 발언에 동의하는 할머니급 여성분들도 많을걸요 크크크
가령 똑똑한 며느리는 소용 없어~~ 대선 토론때 이정희와 박근혜
16/02/13 01:47
근데 이 나라에 유리한 후보는 그나마 힐러리 아닌가요?
샌더슨은 이 나라 기득권들과 상극이고...트럼프는 대북문제 등에서 그야말로 문제를 일으킬거같고...;;;
16/02/13 01:58
우리나라의 '누구'한테 유리한가요? 기득권층한테 좋으면 저에게 이득이라도 있나요? 힐러리 대통령된다고 저한테 좋은 일은 눈꼽만큼도 생각 안 나는데요?
16/02/13 02:08
음..그런 의미가 아니라 외교 등에서 노선 등의 이유로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한테야 야당이 정권을 잡건 말건 관계가 없는것과 님이 말하는것과는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16/02/13 02:05
확실히 한국의 입장에서는 힐러리가 되는게 더 도움이 되고 이득일겁니다.
샌더스는 고립주의를 취하는 입장이라서 한국의 남북관계 직접개입을 되도록이면 안할듯. 그냥 제 성향이 진보 좌측이라서 샌더스가 마음에 들고 좋아할 뿐입니다 ;;
16/02/13 01:55
http://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36182.html
대권을 노리려면 이정도는...
16/02/13 02:54
엄청까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힐러리가 상당히 우세합니다. 이제 50개 주 중에서 2곳에서 선거가 끝났고 그 결과도 딱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샌더스도 잘하고 있고 전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힐러리를 다 따라잡거나 한 수준은 아니죠. 하지만 1차적으로 중요한 시점은 슈퍼화요일이죠. 아마 12개 주인가에서 동시에 선거를 할겁니다. 이 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그 때부터는 누가 유리하다고 하기 어렵겠죠.
16/02/13 03:41
말씀하신 대로 슈퍼대의원에서는 압도적입니다.
당장 진행된 2개주만 해도 선출대의원은 36:32로 샌더스가 조금 앞서지만 대의원수에서는 슈퍼대의원 때문에 45:36(3명 미정)으로 힐러리가 우세한 상황이죠. 아이오와 30(슈퍼대의원 7명 포함) vs 21 vs 미결정1 뉴햄프셔 15(슈퍼대의원 6명 포함) vs 15 vs 미결정2 지지를 밝힌 슈퍼대의원 수도 네바다(선출35+슈퍼8) 3:1(미결4)로, 사우스캐롤라이나(53+6) 3:0(미결3)인 상태라 힐러리는 그만큼 이미 먹고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샌더스 캠프는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합니다. 언뜻 보면 현재까지 지지를 밝힌 슈퍼대의원은 힐러리 362 vs 샌더스 8로 압도적인 차이가 나지만, 미결정 슈퍼대의원이 342명이나 됩니다. 샌더스 쪽의 전략은 선출대의원에서만 승리하면 나머지는 해결된다는 겁니다. 슈퍼대의원 입장에서는 코커스나 프라이머리 결과에서 나타난 민의를 뒤집고 열세였던 예비후보를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로 선출하는 것은 명분에서 밀리기 때문에, 미결정 슈퍼대의원은 이긴 쪽에 지지표를 던질 수밖에 없고, 패자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슈퍼대의원도 태도를 다시 고민하게 되겠죠. 즉 선출대의원에서만 승리하면, 미결정 슈퍼대의원은 모두 전당대회에서 샌더스를 지지할 수밖에 없고, 힐러리 지지를 밝힌 슈퍼대의원 상당수도 돌아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결국 슈퍼대의원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다만 당장 닥쳐올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힐러리 우세가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위 4표차는 거의 99% 뒤집힐거고(힐러리가 88표 중에 적어도 50표 이상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위 4표차를 상쇄하고도 거의 두자리수 차이가 나게 됩니다), 샌더스로서는 여기서 얼마나 안 뒤쳐지느냐가 중요하겠지요. 네바다에서 5표 이상 차이나면서 역전이 일찍 일어나면 곧바로 힐러리 대세 쪽으로 흘러가서 사우스캐롤라이나도 20표 이상 차이날 가능성이 높고, 네바다에서 1 or 3표(주에 배정된 대의원 수가 홀수여서 짝수 차이는 날 수 없음) 차이인 경우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11표 차이 정도까지 비벼보면서 슈퍼화요일 재역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6/02/13 10:20
샌더스 쪽에서는 슈퍼대의원이야 슈퍼화요일, 미서부 경선 압승하면 전혀 문제가 될거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미국 경선이란게 마차가 한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끝이니까요.
16/02/13 09:37
지나가는 노숙자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일국의 지도자를 뽑는데 여자분들은 같은 여자니까 뽑아주세요 ~ 이딴 소릴 하는건 충분히 욕먹을만한 소리입니다. 한심하죠. 그리고 의도만큼이나 중요한게 표현이죠. 같은 여자끼리 뽑아주세요 ~ 와 나 안뽑는 여자들은 지옥의 스페셜한 장소로 가게될걸 ~ 은 전혀 다르죠. 이게 망언이 아니라면 대체 뭔 짓을해야 망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까요 ..
16/02/13 12:50
욕안먹을만한 소리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망언까지는 아니라는 거죠. 한심하다 수준이지 이게 망언까지 이어질만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그런 분들 주관에 따른거지 자기기준이 남의 기준과 같은게 아닌데 왜 자기 생각을 강요하시죠? 지딴에는 그럴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게 도저히 이걸 망언이라고 할 수 없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자기 기준으로 가지고 태클 걸지마세요.
16/02/13 14:44
그럼 남들이 망언이라고 하는것도 '태클' 걸지 말아요.
내 기준엔 망언인거 같아서 글을쓰는데 거기다 내가 보기엔 망언 아니다 ~ 하는건 의견 개진이고 반박하는건 생각 강요고 태클입니까? 그리고 내 의견이 어쨌건 그와는 별도로 '일반적인 기준' 이라는게 있는겁니다. 댓글 흐름만 봐도 알겠지만.
16/02/13 16:15
그 일반적인 기준이 뭔데요? 님이 뭔데 저한테 기준이 어쩌고 얘기하시는지? 모두가 댓글 흐름보고 댓글 써야하는거면 글쓴이와 같은 의견 아니면 그글에 아무 댓글도 없어야하죠. 님이 생각하는 기준이 전세계 표준이에요? 저걸 망언 아니라고 하면 의견 개진해야할 대상입니까? 요즘 피지알에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개진 대상으로 하는 분까지 등장하는 군요. 기본 예의나 지켜주세요
16/02/13 22:12
예의 .. 웃기지도 않군요 누가 누구에게 예의를 운운하는지.
좋습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치고 이 글은 해당 발언을 '망언' 이라 여기고 글을 작성했고 그쪽은 난 이러이러하니 망언은 아닌것 같다 고 했습니다. 제 댓글은 다시 이러이러하니 망언소리 듣기에 충분하다고 다시 반박을 한 거구요. 거기다대고 먼저 기준이 다른데 자기생각을 강요하니 태클거니 하고 시비를 먼저 건건 그쪽이구요. 당신이 본문과 다른 흐름과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처럼 나도 당신 의견에 반박할 권리가 있죠. 여기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커뮤니티니까. 강요? 무슨강요? 내가 그쪽한테 저 발언은 망언이라고 사람들앞에서 말해 하고 멱살잡고 협박이라도 했습니까? 본인은 맘대로 의견을 내고 되고 거기에 반박하면 태클이고 강요고 무례입니까? 남한테 반박글 들어올때마다 부들부들하면서 못참을거면 공개된 커뮤니티 말고 일기장에 글을 쓰시죠. 니가뭔데 기준을 논하냐니 .. 어처구니가 없군요. 먼저 시비건게 누구고 먼저 무례한게 누구입니까?
16/02/14 00:21
시비건게 그쪽이지 아님 누구죠? 내가 의견 내는게 반박도 아닌데 그런 취급 하시는건 누구죠?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자기기준으로 남 가르치려고 드는 분은 바로 그쪽 아니신가요? 반박이 아닌데 반박한 권리 운운하면서 시비거시지 말고 자기기준은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남이 싫다는데 자기생각얘기하는게 강요지 아니면 뭡니까?
16/02/13 05:23
샌더스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만약에 샌더스가 되면 영미형 자본주의를 추종하는 한국 자유주의자들 맨탈 완전 붕괴될듯. 마치 명나라 망하고 맨붕먹은 조선 선비들처럼. 문제는 이건 시작일뿐이라는거.. 앞으로 사회민주주의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겁니다. 고령화나 인공지능때문에 복지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죠.
16/02/13 05:28
그리고 원래 미국의 페미니스트들은 대부분 중산층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이에요.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 얘네들은 그냥 남자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출세의 목적만 가지고 있지 인종이나 계급같은건 안중에도 없을걸요. 이게 리얼하게 묘사된 영화가 몇년전에 개봉한 헬프라는 영화죠. 거기 보면 미국 백인 아줌마들 같은 여자인 흑인 가정부 인간 취급도 안하잖아요. 계급투쟁의 차원에선 그냥 분리주의자들이죠. 최저임금 받고 근근히 살아가는 미국 여성 노동자에게 같은 여자니까 샌더스 말고 힐러리 지지해달라는 미치광이들이죠.
16/02/13 08:32
뭐 지금 청와대에 계신 분이 선거할 때 한국의 페미니즘 지식인쪽에서도 여자가 대통령 하는게 중요하다는 발언 많이 나왔습니다.
미국 여성이라면 힐러리를 지지해야 한다는 발언과 한국 여성이라면 박근혜를 지지해야 한다는 발언 중 어느쪽이 더 망언에 가깝냐고 한다면......
16/02/13 08:40
페미니스트 근본주의자라면 할 법한 발언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역효과가 더 클 것 같긴하네요.
그래도 한국 정치인 발언이 더 막장이 많아서 약해보임...ㅠㅠ
16/02/13 10:19
http://slownews.kr/51028
슬로우뉴스에 기고 되고 있는 "미국 대선 업데이트" 시리즈가 꽤 괜찮습니다. 윗 링크는 힐러리의 삽질에 대한 것이지만 이 전 시리즈도 읽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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