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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15 03:24:11
Name 결혼이무슨죄요
Subject [일반] 장인어른이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네 제목그대로..장인 어른이,,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첨에 좀 어리둥절 했던게.. 작년 1월쯤.. 전립선암 중기라고 해서 수술을 받으셨는데..
전립선 중기면 완치율 100프로 라더군요..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고 걱정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피 수치가 6월달부터 높아진다 어쩐다 애기는 들어도 걱정은 안했는데..

이번 설때.. 장인어른이 아내만 불러서 그냥 둘이 떡국도 먹고 술한잔도 하고,, 이런걸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절대 스타일상 그런말씀을 할분이 아닙니다, 수술할때도 걱정할까봐 전달조차 안하신분이니깐요..
그런데 이번에 좀 적적한 티를 내셨습니다.(참고로 장인어른 장모님은 3년전 이혼 하셨습니다)
나이 드셔서 약해지셨나 보다 하고.. 아내를 보내줬는데.. 느낌도 이상했고..
그런데.. 식사도 맛있게 하고..술한잔도 하시면서.. 대화 내용이 막 나 죽으면 이거 가져가라.. 이것도 가져가라
이런식으로 애기를 하셨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그래서 저번주 금요일날 둘다 연차를 쓰고.. 장인 어른이 수술한 병원  강동무슨 병원 이었습니다.
찾아가서.. 의사 선생과의 면담을 하였는데..

세상에..작년 수술당시..전립선 암은 말기 였고.. 지금뼈에 전이 상태 라서..사실상 가망이 없답니다..
그애기를 듣고 충격, 아내는 더욱 충격..

아버지가 와이프가 하도 바쁜 직업이고..폐끼치는걸 극도로 싫어 하시며, 자존심이 엄청쎄서 약한 소리를 안하 십니다..
지금 알아서 너무 충격..의사는 짧으면2~3개월 길어봤짜 1년을 말씀 하시네요..

어떻게 할까..장모님과 이야기도 하였는데. 아버님 스타일 상..
항암치료료 고통을 받느니.. 고통스럽게 길게 사느니
남은 삶을 친구와 당구,등산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하시며..생을 마무리 하시는것이 좋다..
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약을 처방받는것이 있는데..보험지원이 되서 월 18만원인데..
이게 안들으면.. 무슨 제약회사 약을 써야되는데 한달에 460정도..제약회사 50프로 지원으로 230만원 그약 먹으면 더욱 효과가 있답니다..
생존률은 20% 미만.

장인 어른은 생존률이 높으면 써보겠지만, 그거 먹어도 어차피 차도도 없는데 뭐하러 먹냐고 극도 반대 하시고..
우리 느낌에는 한푼이라도 더 물려주실라는것 같은데, 저희는 그런돈이 아예 필요치가 않습니다
충분히 남에게 신세지지 않고도 벌만큼 벌고 수준안에서 쓰고 있습니다.

일단 앞으로에 계획에 대해서는..
아내가..대기업 대리라서.. 너무 바쁜상황 입니다.
현 지방근무 상태.. 월~금 근무지만 토 , 일요일도 자주 일합니다.
앞으로는..금요일마다 칼퇴근.. 서울 방문 아버지 와 식사 및 담소
정도를 해보다가.. 한달에 4일정도 휴가를 써서 밥도 해줘보고..같이 여행도 다녀보고..를 몇개월 하고 싶다고.. 이야기가 나왔네요..
정 안된다면, 서울지역으로 발령을 신청해도 상관이 없고요.
이런 애기는 상사한테나, 회사한테 한다면 어떻게든 맞춰주는 분위기 입니다..

문제는, 아내가 항상 이길라고 웃을라고 하는데, 저녁이 되고 업무에 지치고 감정이 내려오면 울고,,, 또 울고..반복 입니다
워낙 바빠 같이 저녁먹기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기분까지 매일 다운되서 오니 뭔가 힘이 되고 싶은데..
먼가 제 성격이 기념을 한번 안챙겨보고.. 같이 있을때는 편하지만.. 사소한 뭐를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고.해본적도 없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것은.. 아내가 아버님 여행을 원할시 여행비 100% 지원, 서울을 갈시 피곤하니 내가 태워주겠다..정도는 말했는데
중요한건.. 평상시 매일을 마주치는 순간 입니다. 어떤 대화를 , 어떻게 기분을 풀어줘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겠어요
힘이 되고 싶은데, 아내는 제가 너무 힘이 된다는데..  사람 웃기는 방법 뺴고는.. 감동주는 법에 너무 약한 사람이라..

다시한번 건강이 최고구나..라는걸 느끼며..

혹시나 저에게 조언거리가 되실게 있다면.. 부탁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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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5 03:32
수정 아이콘
같이 봉사활동 좀 다니시면 좋은데..
결혼이무슨죄요
16/02/15 03:36
수정 아이콘
봉사 활동은 시간이 되지 않습니다..평일 8~9시에 오는 사람이고..
토일을 몰아서 쉬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그시간을 금요일 칼퇴후 아버님과 보낼라고 하는 상태 입니다.
16/02/15 03:48
수정 아이콘
우울한기분 없애는건 봉사활동이 최고라서요
상자하나
16/02/15 03:54
수정 아이콘
정말 하고 싶으셨던거 다 지원해드리세요. 제 아버지는 제가 능력이 안될 때 아프셔서 저는 아무것도 못했어요. 꿈에라도 나오셨으면 그 아들이 이제는 해드릴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꿈에서 저는 그 예전의 무능력한 모습이어서 너무 슬픕니다.
달과별
16/02/15 04:06
수정 아이콘
옆에서 강하게 있어주세요. 묵묵한 서포터가 필요할 때입니다. 심리적으로 기댈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들더라구요..
16/02/15 04: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일3똥
16/02/15 04:58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b=1&n=2413
http://redtea.kr/?b=3&n=1633
http://redtea.kr/?b=12&n=146

읽고 많이 위로가 되었던 글이라서 링크합니다. 힘내세요
YORDLE ONE
16/02/15 09:36
수정 아이콘
헛..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야광충
16/02/15 05:04
수정 아이콘
2년전에 제 장인어른도 돌아가셨습니다. 이미 최초 발견시에 폐암이 뇌로까지 전이되어 뇌종양이 너무 퍼져서 수술 불가로 6개월 판정 받으셨지요. 그래도 의사의 예상보다는 훨씬 더 오래 사셨습니다. 그 기간동안 아내는 정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돌아가시고 나서도 지금도 종종 힘들어 합니다. 지금도 저는 후회합니다. 인명은 재천이라고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닌데.. 답답한 마음에 어쩔때는 힘들어하고 투정부리는 아내에게 저도 모르게 쓴소리를 하거나 짜증낸 적도 있습니다. 한국남자들 고질병이 있죠. 배우자가 힘들고 슬픈 일이 있어서 괴로워하면 그 상황을 자꾸 해결하려고 하죠. 제가 볼 때 그건 틀린 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의 아내분도 훌륭한 성인이고 사회인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통이고 이별입니다. 결국 다 본인 스스로 극복하지요. 지금 이순간 그냥 옆에서 묵묵히 말을 들어주고 슬픔을 같이 느껴주고 공감해주세요. 위로해주세요. 같이 울어도 좋고 안아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그 힘든 시기에 뿌리깊은 거목처럼, 굳건한 바위처럼 아내옆에 항상 있어주지 못한 것 같아 지금도 후회합니다. 그리고 그 열배로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칼라미티
16/02/15 05:46
수정 아이콘
지극히 공감합니다...
존 맥러플린
16/02/15 07:28
수정 아이콘
같이 있어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신 것 같네요. 그러니 할 수 있는 것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ye of Beholder
16/02/15 07:47
수정 아이콘
호르몬 치료를 안하셨다면 처음 호르몬 치료는 받으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생각보다 여명이 더 남아 있을 경우도 많습니다. 2차 치료는 비용도 비용이고 또 부작용이 상당히 많을 수가 있어서 그야말로 심사숙고를 하셔야 합니다. 이제 귀가 굉장히 얇아져서 '완치를 장담하는' 의학적으론 의미없고 근거없는 치료에 매달리실 수가 있는데 이를 옆에서 잘 바로잡아 주세요. 몇 달 더 살아 뭐하냐 라고 흔히 생각하시게 되는데 그 몇 달이 굉장히 소중해질 수도 있고 이를 잘 환자 및 보호자에게 설득시켜 드리세요.. 매 순간 순간을 귀하게 여기면서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데 아직 우리 문화가 불치병과 싸워서 이겨야 하고 아니면 다 패배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잘 알려진 정신기제지만 로스의 죽음의 5단계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거의 대부분 환자 및 보호자가 이 스텝을 밟게 되는데 한번 뒤로 갔다고 해서 앞의 감정이 없어지는건 아니거든요, 이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며 흔들리는데 이게 자연스러운 기제라는걸 이해하면서 서포팅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는 병원 쇼핑을 저도 되게 싫어하긴 합니다만, 이런 정신적 수용을 위해서는 다른 병원에서 제 2의 소견을 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후 치료 후에도 반응이 없는 진짜 '말기'라면 호스피스 서비스를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힘은 안나시겠지만 중심을 잘 잡아서 와이프가 기댈 언덕을 만들어 주세요.
언뜻 유재석
16/02/15 09:15
수정 아이콘
본인의 진솔한 마음을 담아 손편지 써서 건네주세요.

생각보다 많은 힘이 될 겁니다.
YORDLE ONE
16/02/15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지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3개월정도 계시다 돌아가셨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매형들이 바쁜와중에도 와줘서 잠시라도 보고 가주는게 참 고맙고 좋았습니다. 뭔가 도움이 될만한 말씀을 해 드리고 싶지만 참.. 어렵네요. 사람사는게 다 케바케다보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담아 대해드리세요. 그리고 시한부 환자가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 동안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사진같은것도 많이 찍어두시면 나중에 반드시 그러길 잘 했다고 생각하실거에요. 시한부 환자의 남은 삶 중에 가족들과 정상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지난 삶에 대한 회고를 하거나 사후 대책같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이를테면, 제가 봐온 시한부 암환자 어르신들은 돌아가시기 한,두달 정도 전에는 혼수상태인 시간이 대부분이고, 깨어계시더라도 제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점 감안해서 스케줄 생각하셔야할거에요.

아내분이 장인어른과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낼지 일을 하시면서 간병에 전념하실지는, 다른 가족들도 함께 잘 상의해서 정하셔야 하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삶에서 뭔가를 희생/포기해가면서 간병하는 것은 좀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절대 좋은게 아니거든요 그게.. 작성자분께서도 정말 많이 도와주셔야 할 거에요. 그리고 자꾸 뭔가에 대해 결단을 촉구하진 마시고 그냥 들어드리시는게 좋을거에요. 시한부 환자의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자신을 좀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어서.. 충분히 머릿속에서 별생각 다 하고 있을거거든요. 많이 도와주세요.

부디 좋은 추억 만드실 수 있기를...
바카스
16/02/15 10:27
수정 아이콘
지금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에 걸리면서 주말내나 고생하며 곁에 있는 와이프와 아기 보면서도 역시 건강이 최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모름지기 행복할려면 건강이 최우선이구나라구요..

결혼님도 최근에 이 소식 들어서 얼마나 막막하실지요.. 장인어르신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장삿길에 호상은 없지만.. 그래도 어르신 생각에 맞춰드리는게 아랫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힘내십시요.
저글링아빠
16/02/15 11:56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들은 이미 위에서 다 해주셔서...
Eye of Beholder님 말씀대로 생각보다 여명이 많이 남아있을 수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6개월 시한부 판정 받고 치료 중단하시고 하시고서도 2년 이상 계시다 돌아가신 분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길어지면 당연히 좋기는 좋은건데 그게 또 사람의 일인지라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컨대 위에 아내분이 회사에서 배려를 받으시기 시작하는 건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그게 2-3년 혹은 그 이상이 되면 회사에서 문제가 생길 수가 있어지죠) 장기전에 대비하지 않으시면 사람들이 먼저 지쳐나가떨어질 수가 있으니 준비 단단히 하시고요...
어떤 말기암환자의 마지막도 돌아가시기 직전 얼마간은 결국 가족만으로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그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아내나 처가 가족들과 잘 정리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내분께 대하는 건 사실 어떻게 하셔서 아내분의 기분을 풀어주실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님도 사람인지라 님도 아내분의 감정기복때문에 힘들어지게 되어 있어요. 그럴 때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지지를 유지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역할을 120% 다 하시는 것이니 너무 자신을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착한아이
16/02/15 13:24
수정 아이콘
매일 매일 잘해주시려고 하면 오히려 글쓴 분이 지치실 거예요.
위에 댓글 다신 야광충님 말씀에 백번 공감하는게 아내 입장에서,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 남편이 화내고 짜증내고 이런 것만 없이 이야기만 잘 들어주고 고개 끄덕여주고, 포옹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그리고 아내분이 심하게 바쁘시면, 아버지와 부인분이 함께 다닐 수 있는 곳을 미리 알아보고 이야기 해준 다든지
만병통치약 그런게 아니라 몸에 좋은 과일 같은거 미리 챙겨두고 가져가게 하시면 정말 평생 감사하게 생각 할 거예요.
해달라는 거 해주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사소한 거 하나하나 미리 얘기 해주는 그 정성도 가슴에 남으니까요!
루크레티아
16/02/15 13:52
수정 아이콘
화내지 않기, 무슨 소리를 하더라도 일단 끝까지 다 들어주기.
2가지만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16/02/15 14: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말 그대로 곁에 있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겁니다.


어떤 종류의 암이든지 원격전이가 일어난 경우, 대개 시한부 인생이 됩니다.

그나마 급여가 되는 약제를 투여 받을 수 있는 단계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은 데 비해, 그 단계를 지나가게 되면 환자분도 그렇고 환자가족분들도 그렇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지요.
임상적 근거를 갖추고 있는 치료법이라 할지라도, 신약의 경우 약가가 너무 비싸 국가에서 급여를 해 주지 않는 케이스가 많으니까요. 어차피 말기 환자일 경우 신약을 투여 받아도 여명의 증가 효과가 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아마 말씀하시는 신약은 자이티가(아비라테론)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정보를 링크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비라테론 임상논문
: 1차 항암화학요법 실패 이후 2차로 아비라테론을 투여할 경우, 평균적(중앙값)으로 약 4개월의 여명이 증가함. (15개월 vs 11개월)
http://www.ncbi.nlm.nih.gov/pubmed/21612468

아비라테론 약제비 지원
: 첫달은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 + 두번째 달은 약제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8개월까지 지원. 이때까지 효과가 있을 경우 이후 투여될 약제는 전부 지원.
http://www.bloodcancer.or.kr/sub02/sub022.php
16/02/15 14:58
수정 아이콘
아무말 하지 마시고 아내분이 울면 결혼님이 더 울고 아내분이 화내고 분노하면 결혼님이 더 슬퍼하시면 되요.
같이 화내고 분노하시면 안되요.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수긍하기전에 분노부터 하게 되잖아요ㅜㅜ
힘내세고 직장에서라도 좀 편안하게 지내세요.
근성러너
16/02/15 17:09
수정 아이콘
이미이렇게 다른분들에게 조언을구하신걸로봐서 그대로하시면될것같습니다^^
저글링아빠
16/02/16 09: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음 달부터 말기 암 환자에 대한 가정 호스피스 지원사업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19564563?cloc=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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