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13 02:30:45
Name wlsak
Subject [일반] 연예인의 무지가 죄??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과 지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 입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잘못된 행동으로 미움을 받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1. 범죄 행위
2. 대중매체에서 비속어 사용이나 무례한 태도
3. 특정계층 비하 및 그릇된 사고방식

앞서 말한 3가지 행위들은 연예인이 행할 경우 대중적으로 언론적으로 크게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문제가 커지면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도 갖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의 음주운전,불법도박,탈세 및 마약 복용은 일반인도 행하면 형사처벌 및 가족들에게도 욕먹는 짓입니다.
2의 경우 보통의 사람들은 친인이나 지인에게 행 할 수 있지만 연예인의 경우 불특정 다수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욕 먹을 만하죠.
3의 경우 장애인이나 성적소수자를 비하하거나 특정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투명한 경우 욕먹을 수 있죠..

그런데...시사 및 역사같은 일반상식 심지어 사칙연산 못한다고 앞서 말한 3가지 행위처럼 까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3가지 경우 연예인이 사과하는 것은 맞지만...
무지로 인해 벌어진 사건으로 연예인이 나서서 사과문 올린다.

똑같이 대중의 지지와 관심을 먹고 사는 정치인이면 모를까? 연예인에게요..

이번 AOA의 안중근 의사 초상화 사건은 '아니? 저런 일반 상식도 몰라? 무식하네..' 이런 수준에서
저 연예인에 대해 대중들에게 비호감을 받을 수 있는 거지만...

지금처럼 대한민국 국민이면 당연히 알아야 되는 것을 모르는 무슨 매국노 수준으로 욕을 먹어야 되는지..
거기다 이 사건을 언론에서 TV 방송으로 공론화 시켜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사건이 불편한 이유는 저 연예인은 국회의원이 같이 공직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가을 위해 일하는게 아니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게 자신의 생업일 뿐인 연예인입니다..

대중의 지지로 먹고 사니 자신의 행동으로 지지를 잃는 것은 당연하거지만...
그거는 '저런 상식도 모르는 사람은 별로 마음에 안든다' 수준이어야지...

안중근의사 초상화를 알고 모르고를 무슨 애국의 지표로 여기고 모르면 매국노니 맞아야지..
이런 여론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안중근 초상화 주면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과연 몇%나 정답을 말할까요??
아니 20대 초반 남성은 정답을 100% 맞힐까요?

분명 역사같은 지식에 대한 무지는 죄가 아닐진데... 사과문까지 쓰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안중근의사 같은 독립유공자 모르면 욕먹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분이 많으시는 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 일하신 애국지사를 아는 것은 좋은 행위지만 모른다고 그게 나쁜 행위는 아닙니다.

독립유공자 이름 줄줄히 외우고 있는게 애국인가요?
그런 상식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할일 다하고 도덕적으로 문제 없이 행동하는게 애국인가요?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입니다. 국민이란 하나 하나의 개인이 주인인 국가입니다..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독립유공자 초상화 구별이란 하나의 지표를 정한 후 이것으로
국가의 주인인 개개인을 평가하는게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도중에 좀 새나간것 같습니다...

국민학교 시절 선생님이 물어봐서 대답 못했는데 '몰라? 모르면 맞아야지!!' 이런 시절 아무도 없었나요..
다들 그게 잘못 되었다는 생각은 안했나요??

여하튼 제 글의 의견은 모르면 알려줘야지 때리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울트라면이야
16/05/13 02:40
수정 아이콘
무지가 죄가 아니라 그 태도가 불편한 정도 아닌가요?
전 긴또깡이라고 낄낄대는게 불편하던데... 예능이라도 정도가 있고 선이 있죠. 무한도전에서 역사에 대해 강의할때 보면... 낄낄대거나 가볍게 생각하지않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하신분들나 민주화 운동하신분들을 모두 알순없습니다. 당장 누구 사진들고와서 이사람 누구냐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대다순데요.다만 그부분이 대해서 낄낄대거나 가볍게 생각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건 무지한게 아니라 무식하고 무례한거죠...
16/05/13 02:45
수정 아이콘
지금 흐름이 태도보다 무지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무지나 무식은 같은 단어고 글쓴 분이 무례라 생각하고 욕하는 거면 제가 뭐라 반박 못하겠지만...저는 무례로 보는 것 조차 긴또깡 이란 단어에 매몰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용어 선택의 잘못치고 언론과 대중흐름이 과잉 되었다 생각합니다.
16/05/13 02:46
수정 아이콘
긴또깡이란 단어가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 대사인데..영상 보시면 비하하는 의도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arq.Gstar
16/05/13 03:2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방송인이 방송나와서 그렇게 행동하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OA가 열심히 춤추면서 카메라 보면서 웃어주고 고운말만 쓰는것처럼
적어도 낄낄대지 않고 미안한 기색이라도 보였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ㅠ
16/05/13 03:44
수정 아이콘
저 장면이 1박2일처럼 애국지사 추모하는 것도 아니었고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퀴즈를 푸는 것도 재미를 위해 푸는 것이었는데 위인 못 맞출때마다 죄송합니다. 하며 숙연하게 풀 수도 없잖습니까??
울트라면이야
16/05/13 09:56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에서 위인들에 대해 다룰때 모르는걸 장난스럽게 넘어가던가요? 애시당초 피디가 이런문제를 내지말았어야했고 aoa도 그런태도를 보이지말았어야했으며 그런반응이었으면 피디가 커트를 했어야합니다.
16/05/13 14:31
수정 아이콘
아니..캡쳐 말고 영상 보시면 해당 연예인이 안중근 의사 이름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초상화 몰랐던거에요. 그래도 안창호 김구는 초상화랑 이름 맞추면서 잘나가다 안중근 초상화보고 누군지 몰라서 해매다 나온 단어가 긴또깡입니다. 일제시대 인물 중 하나라니 김두한이 나온거죠.. 안중근 초상화가 안중근 의사인 줄 알고 긴또깡 그런 것도 아니고 김두한 이야기 하다가 드라마에도 나온 단어 인 긴또깡인 나온 것입니다. 김두한이 무슨 안중근 같은 존경 받는 위인도 아니고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던 호칭으로 부를 수 있죠..
저 해당 연예인이 안중근 초상화가 안중근인줄 알고 긴또깡 그랬으면 문제가 맞는데 그게 아닌것입니다.
16/05/13 08:11
수정 아이콘
긴또깡이라고 한번 더 친건 확실히 경솔하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사진보고야 충분히 모를수 있고 그러려니 했을텐데...

뉴스에까지 보도될 일인지 의문이긴 하지만...
16/05/13 14:34
수정 아이콘
안중근의사인 줄알고 긴또깡 그런거면 경솔하고 굉장히 큰 잘못 맞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사진을 보고 맞추는 과정에서 나온 단어가 긴또깡입니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온 김두한 칭호이고... 김두한이 안중근의사처럼 존경받을 위인 아니라 긴또깡 칭호 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16/05/13 02:48
수정 아이콘
무지는 죄가 아닙니다.

긴또깡이 불편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사진이 존재하고 흑백사진이면 한국의 근대사쯤 되는 시기이고 대충은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강점기의 시대사이일텐데 심지어 힌트도 그 쯤이라고 줬습니다.

김두한이라고 드립을 쳤으면 웃었을텐데 일제강점기시대에 일본식으로 부르던 긴또깡이라는게 웃음의 포인트라고 날렸다면 이미 일제강점기 자체를 그냥 별거 아니라는 인식이 있을수도 있단 소리라서 그 부분이 꽤나 씁쓸했습니다.(제작진도 이 부분에선 같이 욕먹어야 하지 않나 싶구요)

사과는 안하면 이후에 피곤할테니 빨리 선긋고 가야죠 안해도 그만인데 당장 광고주들이 쟤들 이미지 안좋다니 고려대상에서 빼라던가, 장기적으로 마이너스 요소일수 있으니 걸러야죠..

당장 얼마전 대만관련으로 해선 안될짓 같았지만 빠르게 대응을 한 트와이스만 봐도 결국엔 자본앞에선 필요하면 사과 해야 합니다. 그때 그문제 정리를 흐지부지 했다면 지금 상황이 어땠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16/05/13 0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젋은 층 및 일반대중들의 얇은 역사상식에는 친일청산 및 독재정권 시절 잘못된 역사관 정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정부부터 나서서 과거는 잊고 미래를 보자는 식의 마인드이니까요...
16/05/13 04: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해당되는 연예인이 안창호 김구는 사진보고 맞추었어요.. 제가 당황스러운게 이정도면 무의식 중 내뱉은 드라마에서 많이 아온 긴또깡 이 단어랑 안중근 초상화로 그래도 안창호 김구는 맞춘것이 의미가 없어지고 이 연예인은 일제시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가벼운 역사관의 소유자 되어버린거죠..
16/05/15 13:3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사상최악
16/05/13 02:55
수정 아이콘
1박 2일에서 김C가 한 말이 참 공감가요.
무식하다기보단 섭섭한 거다...
좀 많이 섭섭했겠죠...
16/05/13 03:00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이 사건은 씁쓸하고 섭섭하거나 안타까운 일이지 죽을 죄를 지은 것 마냥 매도하거나 욕할일이 아니죠..
이진아
16/05/13 03:00
수정 아이콘
킹찍탈과 이민을 외치는 헬조선에 대한 염증과
역사인식 부재에 대한 매국노 취급과 열렬한 비난이 공존하는 넷심을보면
우리 세대에게 한국, 애국은 어떤 존재이고 의미일까 참 아리송합니다.
16/05/13 03:03
수정 아이콘
독재정부 시절 만들어진 잘못된 애국관이 아직도 연명되고 언론에서 재생산 되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엘롯기
16/05/13 03:00
수정 아이콘
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에 긴또깡?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모르는건 그렇다고 쳐도 이순신도 첨엔 몰랐음...거북선이라는 힌트를 듣고 알더라구요.
세종대왕과 함께 역대위인 투탑인데...
16/05/13 03:04
수정 아이콘
거북선 듣고 알면 아는거죠..100원 짜리 초상화가 이순신인거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16/05/13 03:04
수정 아이콘
아니 그전에 천원 5천원 인물 이름도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험상궂은손님
16/05/13 03:2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순신이나 안중근 얼굴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누군지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힌트듣고 맞추면 되는거죠.
긴또깡 등등해서 태도를 문제삼는건 이해하는데 얼굴보고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며 그 무식함을 비난하는 분들은 너무한 것 같아요.
16/05/13 03:31
수정 아이콘
실제 얼굴도 아니고 영전을 알아보긴 힘들죠.
16/05/13 03:30
수정 아이콘
채연이 두뇌풀가동으로 아직까지 놀림받는 것은 무지의 영역이 수학이었기 때문이고,
지민의 긴또깡이 연합뉴스에까지 등장하는 것은 무지의 영역이 역사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역사가 중요하다며 언론 전방위적으로 이슈를 끌어온다고 한다면 왜 아직까지도 박정희의 5-16을 언론에서 쿠테타라고 말하지 못하고 이승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에 대해서 말하지 못하냐고 질문하고 싶습니다. 노무현이라고 하는 이미 죽은 사람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친노다 비노다 이야기하는 것은 괜찮으면서, 살아있는 권력에게 "너희 아버지는 적극적 친일 부역자 아니었음?"이라고 말못하는 부조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싶습니다.

그냥 저는 기회주의적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만드는 이슈만들기 및 어그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의 무지가 부끄러운 것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6/05/13 04:14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연예인이란 것이 물어뜯기 좋은 희생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대중들 상당수 이런 역사적 부조리를 알고 있지만 그 근원이 권력층이다 보니 분노가 다른쪽에 쏠리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16/05/13 04:20
수정 아이콘
딱 그말입니다. 자기보다 만만한 사람에게는 나름 논리적이랍시고 열심히 물어뜯다가도 자기보다 센사람에게는 그저 입을 다물죠. 심지어, 제 개인 경험이지만, 온라인으로는 뭐라고 강하게 비판하다가도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하면 굽신데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제 친구가 해준 말이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오랫동안 있다보니 잘 몰랐는데, 한국에가서 사람들을 만날 때는 절대로 만만하게 보이지 마라는 겁니다. 최대한 제가 근엄해야하고, 저의 학력이나 업적 혹은 인간관계를 자랑해서 사람들을 압도하라는 거죠. 그래야 무시안한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짓은 안하려고 했는데, 최근 한국 들어가서 아주 크게 당했습니다. 물론 두번실수는 없었기에 잘 이겨냈습니다만, 너무 쫌스럽고 뭐라할까... 기회주의적인 분위기가 너무 퍼진 것 같아 많이 아쉽더군요.
16/05/13 04:23
수정 아이콘
한국이 그만큼 권위주의 사회인 것이죠..권위에 정의나 논리가 압도 당하니 다들 권위를 세우기 위해 학력-외모-재산 같은 외양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달과별
16/05/13 05:19
수정 아이콘
그 면에선 선진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똑같지 않을까요. 전 우편번호가 비싸거나 트렌디한 동네에 속한 곳에서 사는걸 고집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일상생활에서 진짜 큰 차이 납니다.

어렸을때 이민 와서 꼬마였던 저에게 어디 반팔을 입고 쇼핑센터 왔냐고 눈치주던 선진국은 여러가지로 충격이었거든요. 뭐, 미국은 그런 면이 덜하긴 하겠습니다만. -_-;
16/05/13 06:17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특히나 종업원이 그런말 했다는 증거만 잡히면 discrimination으로 고소가능할겁니다 -_-;;;;; 물론, 제아무리 선진국이라도 당연히 차별은 존재하겠죠. 그 어디에도 유토피아는 없을 겁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얼마나 그런 분위기가 범람하고 있느냐는 거죠. 수량화 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적어도 저나 제 주변 사람들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해외가 한국보다는 이런 분위기가 적다라는 것에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달과별
16/05/13 10:44
수정 아이콘
할머님들이 그러시더군요. 모두 무채색 옷을 입고 계셨죠. 밖엔 더워 죽겠는데 반팔 입으신 분도 없었구요. 평균연령이 매우 높은 동네였습니다.-_-;

아무튼 한국의 주공 아이들과 놀지 말라는 수준까지는 아닙니다만, 유럽에선 거의 근접하게 수렴하고, 미국도 뉴잉글랜드 같이 정착역사가 높은 지역의 경우도 선입견이 매우 강한지라 괜찮은 동네에 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6/05/13 14:17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드립니다
16/05/13 03:33
수정 아이콘
옳고 아니고를 떠나.... 연예인이란 것이 일정부분 이미지로 먹고 살고 있고, 설현 같은 경우 수많은 광고를 찍고 있는데, 사과 안하고 방치해서 이미지 훼손 심각해지면 더이상 광고주의 선택을 받기 힘들테고, 이미지훼손이 심각하면 그로인한 손해배상우려까지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아닐런지.
16/05/13 03:51
수정 아이콘
대중은 그렇다 치고 YTN에서 심층보도 쳐하는 짓은 어처구니 없는 짓이었죠...넷상이면 모르겠는데 TV도 타니 이일로 사과문까지 올라오게 되네요.. 안중근 의사 초상화 몰라서 죄송합니다...
16/05/13 03:38
수정 아이콘
역사에서 대표적인 인물의 이름을 모른다고 상식이 없다고도 보지 않지만
설령 그걸 상식이 없다고 본다고 해도 남을 비난할 이유는 전혀 되지 못하죠.

뭐 태도가 문제라고 하는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저 아이돌들이 안중근의사를 희화하 하려했다거나 조롱하려고 긴또깡이라는 단어를 썼을리는 만무하지 않나요? 안중근도 모르고 이토 히로부미도 모르는데 긴또깡을 독립열사를 조롱할 목적으로 썼다고 보긴 힘들겠죠. 그냥 "이토 히로부미" 라는 일본인의 이름을 들었을때 본인 뇌에 있는 역사시대에 살았을법한 일본이름을 아무거나 내뱉은거라고 봐야죠.

물론 본인의 무지를 부끄러워하고 개선해 나가는건 본인의 문제이니 알아서 하면 될 일이구요.
16/05/13 03:39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독재자의 딸이라는 것을 알면서, 또 독재자의 딸이라는 것을 이미지 홍보에 사용한 것을 알면서도 대통령에 뽑아준 대중들도 있는 반면, 내가 아는거 모르는 유명 연예인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는 대중들도 있는 법이죠. 대중들은 그냥 씹을 이슈가 필요한겁니다. 그깟 안중근 초상화 몇 번 봐서 얼굴 아는게 대수라고....
16/05/13 03: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우리가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배우는것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과 가치 같은것들이지, 독립운동가 이름과 얼굴을 외우는것이 아니죠.
16/05/13 04:12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가분도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닌 희생정신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목숨을 바쳤을 것입니다..
六穴砲山猫
16/05/13 17:29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가들의 뜻만 기리면 되고 얼굴이나 이름은 굳이 몰라도 된다는 건 좀 이상한 논리 같네요.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의 뜻만 기린다??
이럴거면 역사에 기록된 위인들의 이름도 다 삭제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왜 굳이 우리가 그분들 이름을 다 알아야 되죠?? 훌륭한 업적만 기억하면 되지??
六穴砲山猫
16/05/13 17:32
수정 아이콘
지금 언론이나 대중의 돌팔매질이 좀 과한것까진 인정합니다만 "그까짓 거 좀 모를수도 있지..." 같은 관점에도 동의가 안됩니다.
16/05/13 17:58
수정 아이콘
지엽적인것에 매달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일제시대때 목숨잃은 독립운동가가 기천은 됩니다. 거기다 한국의 경우 남북한 분열로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들이 배제한 반쪽짜리 역사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까부터 의도가 왜곡되는 것 같은데 그까짓 거 좀 모를수도 있지...이런 말을 한적은 없는 것 같네요. 제 글 어디에서 독립운동가 얼굴 이름 몰라도 된다는 글입니까?? 제글은 독립운동가 이름이나 세세한 업적은 기억력 문제로 잊어 버리거나 착각할수 있지만 그래도 일제 강점기 시절 수많은 의사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고 그분들 선혈로 대한민국이 생겼다는 그 뜻을 아는게 더 중요하다는 거아닙니까..
16/05/13 03:41
수정 아이콘
언제 어느 프로그램에서 망신당하고 +해서 대국민 사과를 할지도 모르니
앞으로 걸그룹 팬들은 근현대사 인물-사진 짝찾기 요약집이라도 만들어서 조공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복타르
16/05/13 03:44
수정 아이콘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모르는데 사용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노무와 시안견유시 발언으로 훅간 크레용팝도 단어의 의미를 몰랐던거야 죄가 아니지만, 모르는데 사용했기에 문제가 커진 것이지요.
이번 건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모르겠다.' 혹은, '김두한이다.' 였으면 역시나 무지에 대한 논란은 있었겠지만 사과까지는 안갔을 것입니다.
'긴또깡' 이란 단어를 모르면서 사용했기에 문제가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16/05/13 03:46
수정 아이콘
크레용팝은 멤버가 진짜 일베유저였고 사장도 일베유저 였습니다....전효성이 억울한거죠..
복타르
16/05/13 04:05
수정 아이콘
일베유저라고 생각은 하지만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니까 그냥 속는 셈 치고 생각합니다. 이미 끝난 애들이기도 하고...
야누자이
16/05/13 03: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사진만 보고 인물 맞출 자신 없는데.. 제 주위에 그런 사람들 많고요 근데 넷만오면 뭐이리 국사 선생들이 많은건지
16/05/13 04:21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 한국사 만점도 받아보고 공무원시험 때문에 한국사 공부도 해봤지만...저도 사진보고 맞출 자신없습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6/05/13 03:50
수정 아이콘
뭔가 흐름이..`그런거 몰라도 되 너한테 아무 필요도 없어`로 가는거 같은데..그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과장되게 씹어대는 언론들에게 지적은 할수 있지만 대중들에게도 `저런거 몰라도 괜찮지 않냐` 라는 식은 팬심이 지나치게 나간거 같습니다.
16/05/13 04:06
수정 아이콘
몰라도 괜찮지 않냐가 아니라 몰라도 욕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팬심이 지나치 다는 것은 제 글을 아예 싸그리 무시하는 어조 같네요..AOA가 아니라 제가 별로 관심 없거나 싫어하는 연예인이라 해도 이런 일 벌어졌으면 이글을 썻을 것입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은행도 제대로 이용 못하는 사람 많고 국회의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 많은데 역사 상식 모르는게 뭐 어떄서요?? 알면 좋고 국가에서 이런 부분을 의무적으로 교육하는게 맞지만 의무적으로 필수적으로 암기할 사항은 아닙니다. 저런거 몰라도 괜찮지 않냐? 아니죠 제가 그런의도로 썻나요..저런거 모르면 헐? 은행도 이용못해? 국회의원이 뭔지 몰라? 이런 식의 상식이 부족한 것으로 접근해야 한다는거죠..상식이 부족하면 알려주려 하지 욕하지는 않자아요 글쓴이는 제가 저런 상식을 몰라도 괜찮다고 봅니다 라고 글쓴것 같나요..? 역사인물 모른다고 지금처럼 매국노가 나오고 애국지사를 비하 했다는 식의 인성 문제로 가면 안된 다는 것입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6/05/13 04:27
수정 아이콘
욕하는 사람들이나 지금 언론들은 비판을 받아야 하는건 맞습니다.근데 못알아 볼수도 있다해서 그게 당연하고 받아 들이면 안된다는거죠.
대중들 속엔 역사관을 중요시 하는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에게 모르는게 어떄서? 라는 태도는 연예인 한테도 도움되는 행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내가 필요 없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필요 없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16/05/13 04:34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말씀드리는데... 제가 언제 모르는게 어떄서?란 그런 이야기를 했나요?? 은행 이용 못하고 국회의원 모르는것 비교한게 이런거 모르는게 어떄서? 이런식으로 들리시나요.. 저런 일반상식 모르면 욕하는게 아니라 알려주려고 하는게 먼저이고 당연한건데 왜? 역사 부분은 그런 것몰라 욕하냐는거죠..웃긴것은 저 해당 연예인들이 안창호 김구는 초상화보고 맞추었다는거죠.. 안창호 김구는 알고 안중근 모르면 역사관 중요시하는 분에게 까이는건가요?? 상식을 몰라도 괜찮다는게 아니라 상식을 몰라도 도덕적으로 자기 인생 잘 살 수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누군인지 모르고 국회의원 시장 이런거 몰라도 자신의 삶 충실히 사는 사람 많죠 하지만 그런거 모르는 분 만나면 알려주려고 하잖아요. 욕하지 않고...
반짝반짝방민아
16/05/13 04:40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쓰셨네요.` 실생활에 필요한 은행도 제대로 이용 못하는 사람 많고 국회의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 많은데 역사 상식 모르는게 뭐 어떄서요?? `
16/05/13 04:50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제가 잘못썻네요,. 사과드립니다. 제가 뒤를 이어 [몰라도 괜찮지 않냐? 아니죠 제가 그런의도 썻나요..]이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쓰려고했는데 일정부분 날려썼네요.. 상식을 몰라도 도덕적으로 자기 본분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을 무지를 이유로 매도하는 식으로 가면 안된다는 의도로 글을 쓸려고했는데 이부분 날렸네요..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모르는게 어떄서? 이런것을 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글에도 썻는데 상식을 모른 것은 비호감 호감의 영역이지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 제글의 요지입니다..
16/05/13 05:00
수정 아이콘
비호감 보다 호감이 나은데 제글이 모르는게 어떄서? 이런 식을 의도한것 아니죠..
16/05/13 03:51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공인으로서 본인이 주의해야죠..
16/05/13 03:55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공인이 아닙니다..연예인은 자기 사익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대중에게 파는거지 공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이게 다 예전부터 정치권에서 일 터질때마다 대중들 관심이 높은 연예계를 이용해 그런 것 같은데...공무원 정치인이 공인이죠..
16/05/13 04:02
수정 아이콘
쯔위 사과하게만든 중국이나 우리나 아직 민도가 비슷한거죠.
관지림
16/05/13 04:05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이죠 뭐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인데
16/05/13 04:11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은 맞는데...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행동으로 과도하게 왜곡되서 욕을 먹고 있잖습니까.. 연예인이라고 해서 대중 및 언론의 욕을 이유도 없이 과하게 먹는게 맞지는 않습니다.
16/05/13 04:12
수정 아이콘
강요된 애국심.
저도 우리나라 역사가 자랑스럽습니다만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지 않으면서 일방적인 사랑을 강요하는것 같아 거부감만 드네요.
16/05/13 04:1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이 왕정국가도 아니고 민주 국가인데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봅니다. 추상적이기 그지 없는 국기를 보고 민족이니 뭐니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죠,...
16/05/13 04:12
수정 아이콘
채연 의문의 1패
16/05/13 06:17
수정 아이콘
의문의 1승 아닐까요 크헣헣
16/05/13 04: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로 논란이 될만한 일인가 싶었네요. 사과문이야 어쨌든 논란이 되었고, 곧 컴백하는 입장에서 더 커지기전에(이미 이미지에 많이 깎인거 같지만..) 수습하는 차원이라고 생각되고..여기분들은 그래도 대부분 아쉽다 수준을 안넘어가시는거 같은데 다른곳은 어마어마하더라구요..동영상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긴또깡 거리면서 히히덕 거리는 분위기는 절대아니였고(힌트듣고 필터링 안거치고 그냥 내뱉은말인듯해요. 실수는 실수인거고) 긴또깡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사진보고 안창호 선생님 이름을 먼저 말했었고, 그전에 옆에있던 김구 선생님은 바로 맞추더라구요. 이건 돌아다니는 캡쳐에서 쏙 빠져있는.. 이토히로부미 듣고도 몰랐던건 사실이지만(결국 초록창에 쳐서 맞춘..) 긴또깡은 말그대로 실수였던거 같은데 너무 개념없는 사람으로 몰고가는거같아서 씁쓸하더라구요..
16/05/13 04:19
수정 아이콘
AOA 리얼리티 시청률이 1%도 안나오는데 대부분 까는 사람은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써진 대다수가 안중근 모른데...긴또깡이레 이런 부분에 맞쳐져 있죠..솔직히 안중근 의사 이름은 알아도 초상화 모르는 사람은 상당수 일텐데..애네들은 그냥 안중근 이름도 모르는 매국노가 되었습니다. 이름은 알고 초상화만 모르는 것인데도요...
16/05/13 04:3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뭐 그거보고 저것도 모르냐..실망이다, 깬다, 아쉽다 정도의 반응은 충분히 할수있는거고.. 또 어찌되었든간에 실수는 한거니까..근데 그거 하나 몰랐다고 매국노 취급하는건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유독 연예인한테 너무 과한잣대를 들이미는게 아닌가 싶구요.
그리고 동영상보고 난 후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과할만한 실수도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못마땅하게 보시는분들의 생각도 물론 존중하구요. 개인의 가치와 기준에 따른 다름의 영역이라 생각..
SooKyumStork
16/05/13 04:22
수정 아이콘
무지는 죄가 아닙니다. 무지가 죄라면 두뇌풀가동 짤방을 탄생시킨 채연 씨는 무기징역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채연씨가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많은 분들도 이에 동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민씨가 안중근 의사를 몰라본 건 그 정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중근 의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분이지만, 배운 적이 없고 사진을 본 적이 없다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단순히 몰랐다는 것만으로 [죄]가 될 수는 없죠.

다만 문제가 될만했던 건 그 태도죠.

"그냥 모르겠어요 누구지?" 이랬다면 "알만한건데 모르네, 연예인 준비하느라 진짜 바빴나보다"하는 거고, 비난할 수 없는거죠. 저에게 을지문덕 장군의 초상화를 보여주고 누군지 묻는다면 전 모른다고 할 겁니다. 을지문덕 장군과 안중근 의사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게 비난할 수 있는 정도인지 아닌지는 누가 그리고 어떤 근거로 판단하나요. 안중근 의사는 알만하고 을지문덕 장군은 모를 만도 하다? 안중근 의사의 업적이 을지문덕 장군의 업적보다 크다? 함부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

그러나 "긴또깡인가? 하하하" 이러는 건 태도의 문제죠. 위에 어떤 분이 말해주셨듯 이는 일제강점기에 대해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는 인식을 보여준 게 된 겁니다. 그리고 그건 저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굉장히 안타까운 사실이죠. 안중근 의사를 위시로 한 독립투사분들 덕분에 지금의 한국이 있다는 역사관은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예능에서 실수한 것 하나로 그 사람의 역사관까지 판단할 수 있느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경우라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일제강점기였다는 힌트가 충분히 나온 상황에서 긴도깡? 하하하 이랬다는 건 평소에 일제강점기라는 사안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인식이 없다고 쓰니까 어감이 굉장히 부정적인데, 그렇게까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수이고, 그것을 사과를 통해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모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관이 가벼운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16/05/13 04:29
수정 아이콘
저게 애국지사 추모하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아이돌이 나오는 시청률 1%도 안나오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들과 웃자고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긴또깡-> 이 단어 드라마에 수도 없이 나온 단어고 웃는거야 저게 무슨 심각한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러면 계속 심각한 표정으로 풀수는 없는 노릇이죠..저는 아까부터 이것은 비호감 호감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역사관 가볍다는 것을 어떻게 아나요.. 보시면 다른 인물들 안창호 김구는 잘 맞추었어요.. 안창호 김구는 안는데 안중근 모르면 역사관 가벼운건가요.. 이 프로그램을 안본 대중들 상당수가 '긴또깡','안중근 초상화' 같은 지엽적인 부분만 캡쳐된 부분 보고 욕하고 있어요.
SooKyumStork
16/05/13 05:00
수정 아이콘
안창호 김구는 아는데 안중근 의사를 모른다 하여 역사관이 가벼운 것이 아니라, 안중근 보고 긴또깡이라면서 웃으면 역사관이 가벼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제 글솜씨 부족으로 역사관이 가볍다, 인식이 없다같은 표현을 써서 지민씨를 과도하게 비판한 게 된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원 댓글에서도 밝혔듯 그렇게까지 큰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과로 바로잡았다는 면에서 훌륭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5/13 05:05
수정 아이콘
전 캡쳐가 아닌 영상을 보면 태도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일이 터지고 긍정적으로 볼려고.. 안중근 의사 초상화 모른 것이 사과할 일 될 정도 대중들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SooKyumStork
16/05/13 05:08
수정 아이콘
영상을 봤을 때 태도도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결국 입장 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논란의 핵심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16/05/13 05:15
수정 아이콘
캡쳐보다는 훨씬 낫죠...저게 지상방 시청률 10% 예능이었으면 이렇게 일방적인 여론이 아니라 설왕설래 했을 것입니다. 아니 문제도 안되었을수 있겠죠... 문제는 저 영상을 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냐는 거죠.. 케이블에서 1%도 안나오는 프로그램인데..
SooKyumStork
16/05/13 05:20
수정 아이콘
캡쳐보다는 훨씬 낫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결국 본질에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AOA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주장하고 싶은 건 전혀 아니구요. 역사관에 대한 비판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마저도 빠른 사과를 통해 잘 대처했다고 생각하구요.

저게 지상파였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에 대해서는 상상의 영역이라 별다른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충분히 wlsak님의 말대로 흘러갈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고 비판하게 되었을 수도 있죠.
16/05/13 05:32
수정 아이콘
예 그런 부분은 가정이죠..
16/05/13 04:3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일에 대해서 개개인을 탓할 수가 있나 싶어요.
일제강점기 역사 인식이야 세대가 지나면서 희석될 수 밖에 없고 요새 배우는게 우리들이 10~20년전에 배웠던 거랑 같을수는 없겠죠.
요새 중고등학교에서 국사교육 받아보신적 없으시잖아요 다들.
그리고 이번 정권들어 강점기에 대한 부정적인 교육을 대폭 생략한다고 노력하는데 가벼운 역사관을 갖게 된게 개인의 탓인지 묻고 싶네요.
16/05/13 04: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창호 김구는 맞춰다는데 이 정도면 꽤 아는편 아닌가요?? 가볍다고 보기는 그런데요.. 뭐 이 사안과 별개로 한국대중들 역사관이 빈약한 것은 공감하지만 그부분은 독재정권시절 역사교육에 문제 있다고 봅니다.
16/05/13 06:30
수정 아이콘
아 일반론적인 얘기입니다.
저만해도 고등학교-대학초창기 국뽕에 취해 살다가 리버럴화 되어가고 있어서 개개인이 어떤 역사인식을 갖던 상식 문제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제를 약간 틀어서 세대 문제라고 보는 편입니다. 세대별로 다른 역사교육을 받고 (제가 대학 들어가고 좀 지나서인가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뀌어서 개탄을 했던 기억이..) 역사적 사실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보고요.
시기의 문제일 지언정 좋든 싫든 일제강점기의 역사는 점차 잊혀져서 국사책의 몇 문장들로만 남을 겁니다. 조선시대의 왜란이나 호란을 바라보는 것 처럼요.
16/05/13 06:33
수정 아이콘
지엽적인 역사적 사건 보다 역사가 가져다 주는 국민성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미국의 개척시대 역사가 미국인의 도전정신과 리버럴함의 토대가 되었다면 한국의 일제강점기 극복은 독립성 자주성을 가져다 주는거겠죠...
16/05/13 06:39
수정 아이콘
역사 교육을 통해서 국민성을 기르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편이라서요.
그 적나라한 예 중에 하나가 옆나라라고 (소근)..
16/05/13 06:45
수정 아이콘
국민성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거지 누가 주도적으로 만들어서는 안되죠..그런데 역사교육이나 사상교육을 통해 강제로 만드는곳은..2차대전 당시 파시즘의 독재국가나 저기 북쪽에 주체교가 국교인 신정국가죠..한국도 애국은 저절로 일어나는거지 교육같은 주입식이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SooKyumStork
16/05/13 05:03
수정 아이콘
음 제 케이스를 들자면 200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안중근 의사의 업적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배웠습니다. 일제강점기 또한 가볍게 넘어가는 부분이 아니구요.
16/05/13 05:12
수정 아이콘
해당 연예인들이 안중근의사 이름은 아는데..초상화를 모르는 거였어요..뭐..힌트로 준 이토 히로부미는 몰랐지만...안중근 의사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일과 연관이 크지 않다 생각하지만...고등학교 한국사 선생 출신 강사한테 들으니 현정권에 그런 압박은 있다고 들었지만.. 어차피 재네들은 학생시절을 연예인에 몰빵한 애들이라 국사 교육과정이 충실하든 안하든 일반인 보다 상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SooKyumStork
16/05/13 05:17
수정 아이콘
안중근 의사의 초상화도 교과서에서 여러번 봤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전달이 잘 안되었나보네요. 안중근 의사의 이름도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몰랐다면 좀 충격이긴 했겠지만 뭐.. 그것도 비판받을 일은 아니죠.)

저도 많은 아이돌들이 연습생 생활로 인해 교육을 못 받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제가 배운 국사 교육과정을 언급한 것는 전적으로 마남님이 요새 배우는 국사교육과 10~20년 전의 국사교육과정을 비교하셨기 때문이지, AOA가 멀쩡한 국사교육을 받고도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간디가
16/05/13 08:43
수정 아이콘
20초반이고 문과생인데 그렇게 자세하게 안 배워요.이과에겐 전체에서 70퍼센트가 그냥 수학 문제풀이 시간이고 문과면 그런 거 별로 안 가르칩니다.진도 나가기 바빠요.
16/05/13 06: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학교 나온 이후로 국사가 선택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전반적으로 역사교육이 느슨해 진게 아닌가 했습니다.
16/05/13 04:44
수정 아이콘
일단 aoa팬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딴지 걸려는건 아니구요..오해를 하나 풀어드리자면 저 회차 컨셉이 무슨 비밀의 방? 이니 하면서 팀별로 방마다 있는 미션통과하는 거였고, 저 둘이 했던건 인물사진보고 이름맞추기였어요. 그 1박2일에서도 가끔씩하던..역사적 인물만 있던건 아니고, 이시언군(대박이), 잡스형님 등도 등장했고..그리고 긴또깡~~하하하~~♡ 이런 분위기는 절대아니였어요. 그냥 빨리풀어야되는데 힌트듣고 생각없이 내뱉은..(실제로 제작진이 힌트던짐- 지민이 긴또깡? 아 나 그런쪽에 무지해요. 하고 바로 설현이 꼼수로 초록창 검색하는걸로 넘어가요. 그리고 얘도 연관검색어 있었는지 생각없이 도요토미히데요시? 이랬고.. 그리고 바로 안중근님 하면서 정답 맞췄구요.) 저는 그 장면만으로는 역사관이 가볍다 라고 추측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봤어요. 언급하신 채연처럼 와 저기서 긴또깡, 도요토미히데요시가 뭐야. 무식하다 크크. 그냥 이정도 느낌..? 저둘의 늬앙스가 역사를 가볍게 보고 안중근 의사를 뭔가 조롱하는거 같았으면 저도 분노했을거에요.
SooKyumStork
16/05/13 05:05
수정 아이콘
아하 그랬군요. 제가 모르고 비판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네요.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차이가 꽤나 크네요.
16/05/13 05:41
수정 아이콘
태도가 별로였으면 저도 심하게 별로라고 생각했을거 같아요. 때마침 야간당직이라 동영상을 찾아봐서 그나마 생각이 바뀐거고..흐흐..저는 그냥 저 둘이 한 실수에 비해서 너무 과한 욕을 먹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사라는게 같이 물려서 더 심한건지는 모르겠지만..쫌 만 더 알아보면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오히려 건전하고 비판도 할수있는건데 비판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암튼 좋게 받아들여줘서 감사해요. 좋은하루되시길..!!
프로아갤러
16/05/13 04:22
수정 아이콘
좀 안타깝긴 한데 이게 뭐랄까 애매하네요. 무지함 보다는 태도 정도가 문제 될수있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무지해서 그런 책잡힐만한 태도를 보였을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이니 만큼 억울할지도 모르겠지만 빠른 사과로 대응한건 좋은 자세 같습니다. 그쪽 관련 단체에 기부나 봉사까지 하면 좀더 빨리 수그러들려나 싶습니다.
16/05/13 04:39
수정 아이콘
저거 영상 보시면 태도에 문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긴또깡' 안중근 의사 초상화 모른다는 지엽적인 캡쳐에 지금 매몰되고 있어요.. 아니 이렇게 한 부분만 보고 욕해버리면 그러면 저 연예인이 김구 안창호 맞춘 부분도 있는데 따로 캡쳐해서 이런 것 잘아네 하며 칭찬 할 수 없는 노릇아닌가요..이미지로 먹고사니 사과 하는것 같지만...이거는 뭐.. 앞 뒤 뚝 자르고 하나 만 보고 욕해버리니....중요한 것은 그 캡쳐조차 욕먹을 것인가 하는 생각밖에 안나죠..
뜨와에므와
16/05/13 05:12
수정 아이콘
상당수의 연예인이 학업에 소홀해서 상식이 부족하다는 건 어느정도 익스큐즈 하는 편입니다만...

그렇다면 알아서 민감한 부분은 다루지 않는 게 이득인데

굳이 저런 거 하다가 무덤을 판 느낌이라서...

잡다하게 사생활 노출하는 게 유행인 연예계 풍토때문에(가요프로 1등할려면 노래랑 상관없는 프로 나가서 방송점수하는 걸 받아야한다면서요)

자기 특기 분야 외의 것으로 짐승들에게 떡밥을 주게되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16/05/13 05:18
수정 아이콘
어떻게 감히 위대한 우리 역사를 모를수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프로 불편러들.
단순한 퀴즈가지고 사람 지능을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달과별
16/05/13 05:28
수정 아이콘
영국은 자기 나라 역사를 거의 안가르치는데도 애국심이 강합니다. 역사를 가르치는 것보다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고취하는게 맞는 방향이겠지요.

한국은 단답형 사람 이름 외우기 역사 교과에 그만 집착했으면 좋겠습니다.
16/05/13 05:31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 상당수가 초대 대통령 누군지도 잘모르고 주가 몇개인지 인구도 몇인지 잘모르지만 미국에 대한 자부심 미국인으로 자긍심은 정말 강하죠..말씀하신 것처럼 지엽적인 단답형 상식이 아닌 진정한 애국심 고취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6/05/13 05:37
수정 아이콘
.
16/05/13 05:37
수정 아이콘
블락비는...좀...
바우머리돌
16/05/13 05:55
수정 아이콘
몰랐으면 좀 알려주고 끝내야지 이건 뭐... 옥시 사건보다 더 죽일 년을 만드네요. 잘못하긴 한거 같은데 너무 과해요.
써니지
16/05/13 06:09
수정 아이콘
채연의 두뇌풀가동 짤방은 볼때마다 너무 웃겨요. 근데 좀 안타깝네요. 앞으로도 연예인 무지가 화제가 될때마다 참고자료로 쓰일거 같은 예감이...
이름없는자
16/05/13 06:11
수정 아이콘
긴또깡이란 단어는 솔직히 정말 깨긴 했지만 굳이 문제될 거 없다는 느낌입니다.

미국 연예인들은 토마스 제퍼슨이나 조지 워싱턴의 사진을 못 알아보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한 일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꼭 미국 따라가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이번 건 만큼은 글쎄요 한국사람들 특유의 과도한 민족주의 정서를 그대로 보는 느낌입니다.

하긴 뭐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결국엔 대중의 취향과 반응을 무조건 따라가야 맞겠지만.. 이건 좀 너무 본업과도 거리가 멀 뿐더러 까다롭지요.
아리아
16/05/13 06: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유독 역사에 민감한 느낌이에요
다른 과목, 분야도 많은데 역사만 유독 민감한 것 같아요
일제강점기를 겪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민감도가 올라간 것 같구요
16/05/13 06:48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애국심을 강조하는 분위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독립운동가 말고 그냥 역사적 유명 인물 모른다고 했으면 논란도 안생겼을 것 같아요.
이름없는자
16/05/13 06:51
수정 아이콘
사실 역사에 특히 민감한 것도 있지만, 또 그쪽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아는체하고 상식인 척 하기 좋은 분야라서 그런 점도 있습니다.

수학의 근의 공식이라던가 영어의 발음이나 어휘 같은 것도 오히려 저것보다 더 상식에 근접한데도 그런건 잘 안 꺼내거든요. 자기들도 까먹거나 모르니까 크크크크크크
16/05/13 09:37
수정 아이콘
수학 공식은 그냥 공식이지만 독립운동가들은 '타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개인'이니까 훨씬 민감하게 감정이입 될 수밖에 없죠.
아팡차차찻
16/05/13 06:46
수정 아이콘
지민씨가 사과문 쓰는게 당연하다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채연씨의 일도 최근에 일어났다면
사과문 강요했을지 궁금하네요.
Otherwise
16/05/13 06:49
수정 아이콘
가끔식은 역갤발 국뽕 조롱 글들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 이 사건도 그러네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6/05/13 07:19
수정 아이콘
예쁜게 최고!!!!!!!! 무식도 이뽀 보여요 근데 몇살임?
16/05/13 07:2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럼 정치인은 왜 욕하는걸까요? 똑같은 논리로 모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16/05/13 11:16
수정 아이콘
그들은 [진짜로] 공인이기 때문입니다. 꼭 알아야하는 위치에 있으니까요.
16/05/13 12:40
수정 아이콘
역사학자가 아닌이상 꼭 알아야하나요?
16/05/13 13:00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에 한국사 있습니다...
16/05/13 13:08
수정 아이콘
아하 반드시 보는 시험에 나오는 것은 꼭 알아야 하나 보군요.
요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역사 안배우나봅니다.
16/05/13 13:29
수정 아이콘
저 시험을 합격하고 공무원 일 하는거에요..초중고에서는 그냥 배우는거고 공무원은 돈 받고 일하잖아요..정치인 공무원은 국가에서 돈주는데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알아야 하는거고요..
16/05/13 13:30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비유를 잘못되셨네요
16/05/13 07:34
수정 아이콘
욕하는 분들.. 자신의 증,고조부 사진보고 맞출지 궁금하네요
스타로드
16/05/13 09:31
수정 아이콘
저는 욕은 안하지만, 일반인 증,고조부 사진하고 위인들 사진 비교는 좀 그렇지 않나요? ^^;
16/05/13 09:45
수정 아이콘
음..좀 그렇다는게 어떻게 그렇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증,고조부 사진은 몰라도 위인 사진은 알아야 된다." 로
이해되는데 맞나요??
스타로드
16/05/13 11:31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조부도 아니고 실제로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증조부이상의 조상이라면 일일이 다 얼굴 알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뭐 위인들 사진도 꼭 알아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일반인들 조상과 위인들이 비교 대상으로는 좀 안맞는거 같아서요.
16/05/13 11:33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증조부는 얼굴을 뵜었고, 고조부는 사진으로 뵈서.. 너무 일반화를 시켜버렸네요.
16/05/13 10:20
수정 아이콘
증고조부는 사진 없는 경우가 훨씬 많죠.
배고픈유학생
16/05/13 07:36
수정 아이콘
아이돌 관련글 원본출처가 대부군 업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 논란도 반대세력에서 의도적으로 만든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16/05/13 07:58
수정 아이콘
역사도 일제 강점기와 맞물려 있고 김두환이라고 했으면 나을 것을 '긴또깡'이라고 한 부분들도 저는 좀 그래보이긴 합니다.
어짜피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니 무대응으로 문제 크게 만드는거보다 사과해서 조용하게 만드는게 낫겠죠.

이와 별개로 뉴스에서 이걸 핑계로 역사의식이 어쩌고 하는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인터넷 가쉽을 가볍게 다루는 프로면 모를까 뉴스에 나올 소재인지는..
보로미어
16/05/13 08:05
수정 아이콘
긴또깡 발언은 대중들이 판단하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상품가치가 떨어질만한 발언으로 보이고, AOA는 자신들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사과한 겁니다. 이건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다만 YTN이나 종편 등 채널에서 보도한 일은 참 웃기네요. 근데 뭐 뉴스매체가 제대로 된 시사 보도는 할 생각 안하고, 연애인 가쉽거리나 시시콜콜하게 다룬지 꽤나 오래돼서..
하심군
16/05/13 08:43
수정 아이콘
요즘 종편채널들 할 짓 없어보이는 시기긴 하더라고요. 이젠 박통찬양도 못하고 비리는 빵빵터지고 저 법조비리 어버이연합같이 맛있는 것들을 왜 먹지를 못하니
ohmylove
16/05/13 08:1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1.적어도 안중근 의사 정도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아야 한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있게 크게 공헌하신 분이니까. 사람은 은혜를 알아야 한다.
2. 그래서 한 소리 할 수는 있다. 조금 비판할 수도 있다.
3.하지만 지금 비난의 수위는 너무 지나치다.
4.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입니다.
이름없는자
16/05/13 08:1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1.도 다소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집단 자체를 아주 편협하고 배타적인 집단으로 만들 수 있는..전 솔직히 몰라도 된다고 생각해요. 안중근 의사가 훌륭하신 분인건 알지만 꼭 '은혜'로까지 해석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물론 ohmylove님의 생각도 수긍은 갑니다.
ohmylove
16/05/13 08:21
수정 아이콘
은혜 맞죠..

그리고 전 국뽕도 싫지만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라서요.
이름없는자
16/05/13 08:25
수정 아이콘
'은혜'로까지는 볼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은혜를 모르는 사람으로 볼 수는 없다고 봐요.
ohmylove
16/05/13 08:28
수정 아이콘
네이버 사전에서
은혜 ㅡ 고맙게 베풀어 주는 신세나 혜택

왜 안 되죠? 고맙지 않나요?
이름없는자
16/05/13 08:31
수정 아이콘
딱히 그런 심정적 부채까지는 느껴지지 않네요 그런걸 느껴야할 실재적 의무도 없다고 보구요. 존경할만한 위인이라고는 생각하나 은혜와는 다릅니다.

또한 이를 논하기에 앞서 그러한 개인의 주관을 국적에 결부지어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은혜를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으나 은혜를 느끼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은혜를 느끼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ohmylove
16/05/13 08:34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이쯤 하겠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16/05/13 08:20
수정 아이콘
1. 적어도라는 표현은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반도가 국가로 세워지고 그 이후로도 많은 국가침탈의 위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목숨을 내바치신 많은 위인들이 있었죠.
그렇다면 그분들에게도 다 하나하나 그런 마음을 가져야죠. 그분들의 초상화와 업적을 익히고 대답하지 못한다면 잘못된걸까요?
ohmylove
16/05/13 08:24
수정 아이콘
일단 전 기독교 신자가 아니고요.
딱히 마땅한 다른 단어가 안 떠오르네요.


그리고 이 정도 주관적 생각도 없으면 대체 뭘 판단하나요?

뉴턴이 위대한 과학자이다.

위 문장도 주관이 들어갔지만 태클 거는 사람 없죠.
그런데말입니다
16/05/13 08:45
수정 아이콘
주관적 생각은 누구나 할수있죠. 문제는 그 주관적인 생각이 다르고 모른다고 하여 강요하고 비난하는데 있다는거죠.
뉴턴이 위대한 과학자고 안중근의사가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위인은 맞지만 뉴턴을 모르고 업적을 모른다하여 비난할 수 없는것과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ohmylove
16/05/13 08:51
수정 아이콘
음..

부모님이 저를 키워주셨기 때문에 부모님에 대해서 기본적인 사항은 알아야 한다.
랑 동급 아닐까요?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분인데 몇가지를 알 것을 기대할 수 있죠.


지금처럼 심하게 비난하는 긴 좀 그렇지만
약간 비난받을 만한 일인 건 맞죠.
그런데말입니다
16/05/13 09:00
수정 아이콘
부모님과 동급이란 말에는 동의하기 좀 힘들긴 하네요. 자신이 아니라 국가인데 오타나신것 같긴한데.. 안중근의사 말고도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위인들은 많습니다. 위인을 모른다고 비난을 하기엔 근거가 부족하죠. 예를들어 지금 커오고 일하는 노동자들 중에서도 전태일열사를 모르는 분들도 수두룩할껄요? 시대를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했기때문에 공감이 가지않고 자신이 자라온 환경에 따라 전혀 관심을 쏟지 못할수도있죠.
ohmylove
16/05/13 09:10
수정 아이콘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분인데 몇가지를 알 것을 기대할 수 있죠.
=>여기에서 '자신'은 '몇가지를 알 것을 기대받는 사람 본인'을 말하기 때문에 오타가 아닙니다.

그런데말입니다님의 말씀을 들으니 헷갈리긴 하네요.
안중근 의사 정도의 레벨이면 부모님 못지 않은 긍정적 영향력이 대한민국 개인 한 사람 한 사람한테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끼친 그 많은 위인들을 다 알아야 하느냐? 알 수 있느냐? 가 의문이겠지요.
과연 저 여자아이돌이 안중근 의사가 아니라 전태일 열사를 보고도 긴또깡? 이라고 했으면 반응이 또 어떻게 달랐을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16/05/13 09:18
수정 아이콘
넵 그부분은 제가 오독을 했네요.
부모님은 저에게 직접적인 희생을 했기에 모를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대가 다른 위인분들은 간접적인 희생이기에 자라온 환경이나 관심도에 따라 무관심 할수도 있다는 거라 생각하고 그걸 모른다고 하여 비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전태일열사님이야.. 누군지 모르는사람도 많고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으로 알고있는분들도 있더군요.
민주화운동이라는 면에서는 같은맥락이지만요.
개인적으론 일본과의 문제(위안부, 독도 등)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졌고 식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터진 문제라 일이 커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조금 지나친것 같아요.
아쉬울 순 있지만 비난하기엔 좀 지나치다 해야하나..
좋은하루 되세요.
뱃사공
16/05/13 10:33
수정 아이콘
1이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안중근 의사를 알아야 하는 것과 그 초상화를 보고 이름을 맞추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ohmylove
16/05/13 10:33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 골든벨식 잡질문류를 싫어합니다.
16/05/13 13:59
수정 아이콘
안중근의사는 아는데 안창호 김구 모르는 것은요.. 이런식으로 애국지사 다 알아야하면 저 시절 목숨바친 독립유공자 수가 수백이며 누구는 중요하고 누구는 안중요합니까?? 학계에서 독립운동가 순위 최순위로 놓은 김원봉 역사교과사에 수십년동안 없던 나라가 우리나라 입니다. 암살이란 영화 나오기전 김원봉 아는 국민 몇이나 될까요? 더 웃긴 것은 저 연예인 둘다 안중근 의사 이름은 알고 독립유공자인 것 아는데 단지 초상화를 몰랐던 것입니다. 안창호 김구는 초상화보고 이름을 맞추다 안중근 초상화는 몰랐던거죠....1. 안중근의사 모른다 부터 캡쳐로 잘못된 사실을 받아 들인겁니다..
ohmylove
16/05/13 08: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골든벨식 단답형 질문들에 대해 많이 대답하면 유식하고 그렇지 않으면 무식한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체계와 합리적 근거가 없는 잡지식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어요.
ohmylove
16/05/13 08:18
수정 아이콘
또 마지막으로

1.어떤 대상을 몰라도 그걸 사랑할 수 있다는 건 허상이다. 실제론 그 대상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허깨비를 사랑하는 것이다.
2.하지만 사람이 어떤 대상을 100% 알 수는 없는 노릇.
3.어떤 대상의 현재 모습만 보고 그걸 사랑할 수 있다는 건 가능한 것 같다.
4.하지만 만약 그 상태로 그 대상의 과거 내력에 전혀 관심이 들지 않는 경우는, 사랑이라 보기 힘든 것 같다.

주절주절 생각이 드네요..
김퐁퐁
16/05/13 08:2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많은 분들의 의견대로 무식이 죄가 아니며 뉴스거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긴또깡이라는 단어는 꺼림칙한건 사실입니다. AOA는 데뷔 초창기부터 소속사에서 책읽기나 인성관리 등의 교육을 했다며 리얼리티 예능에서 밝혔었죠.
그 장면들? 이 생각나면서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긴똬깡이 아니라 김두한이라 했으면 어땠을까 해요.
16/05/13 14:13
수정 아이콘
긴또깡이든 김두한이든 상관없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김두한은 안중근의사처럼 존경 받는 위인이 아닙니다...
루크레티아
16/05/13 08:42
수정 아이콘
긴또깡은 너무 나갔죠. 대본이 아니라면 좀 까여야 할 사안은 맞다고 봅니다. 방송프로그램 편성해서 깔 것 까진 아니지만 어차피 대한민국 케이블 방송가가 다 그모양이니..

그런데 솔직히 아이돌이라서 팬심에 의한 실드나 반발이 더 많은 것 같긴 합니다. 그냥 탤런트가 했으면 발언이 아쉽다로 끝날텐데 핫한 아이돌이니 글이 여러개 올라오는게 여러모로 대단하네요. 다른 연예인이라면 YTN의 오버를 유게에서 비웃는 수준으로 끝날텐데 화력 강한 팬덤 아이돌은 달라도 다르군요.
그런데말입니다
16/05/13 09:10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핫한 아이돌이니 평소 받는 관심과 사랑에 대한 반대급부죠
16/05/13 14:17
수정 아이콘
근데 긴또깡이 왜 너무 나갔죠..? 영상보면 사진이 안중근 의사인 줄 알고 긴또강이라 한것도 아니고 만약 그랬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사진이 누군인지 맞추는 과정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긴또깡이란 단어 자체가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던 김두한 호칭이고요..
만약에 누군가 김두한 비하해서 그렇다 그러면...전 더욱더 이해가 안갑니다. 김두한은 존경 받을 위인이 아니죠..
루크레티아
16/05/13 15: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좋은 의미의 유명인사나 위인 맞추라고 낸 문제인데 긴또깡이 말이 됩니까? 역사상식이 문제가 아니고 기초 상식으로도 긴또깡이 일본어랑 비슷하다는건 일본 활동을 한 본인들이 더 잘 알테고 눈치가 있으면 쓰지 말아야죠. 게다가 안중근 의사를 일개 폭력배라고 말한 상황인데 분명히 안중근 의사에게 실례가 되는 상황이 맞고요.

모르는 것이 심하게 까이는 상황이긴 하지만 지민이 그렇다고 해서 완전무결하게 잘못이 없는 상황도 아닙니다. 1만큼의 잘못으로 100만큼 까인다고 해서 그게 불쌍한 상황이고 올바르진 않지만 1만큼의 잘못이 없어지진 않아요.
간디가
16/05/13 08:48
수정 아이콘
그냥 놀다가 나온건데 굳이 무릎을 꿇리게 만들어야 하는건지 의문입니다.초상화 그거 진심으로 교과서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자주 봤어요.일선 교사들도 신경 안 쓰는 거고 사진 모른다고 아무런 지적도 안하는데 이 반은은 뭔지 모르겠어요.
Sith Lorder
16/05/13 09:04
수정 아이콘
살아온 자기의 생을 반추해보면, 낮 뜨거워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기억이 누구나 있을겁니다. 사람이란게 자기 경험을 거울삼아 타인의 실수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는데, 어리고 만만한 연예인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가수가 노래 못하거나, 개그맨이 웃기지 못하는 거에 대해 까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사진 몇장가져와서 사진 모른다고 까는 거 보면 솔직히 조금 한심합니다. 이런데서 스트레스 푸나....
YTN 그 작자들드 웃기더군요. 김두환이라 써 놓고, 타인 까는거 보면....이런때 쓰는 말이 노답인거 같네요.
16/05/13 09:05
수정 아이콘
무지는 죄가 아닙니다만은,
그거까지고 웃으면서 낄낄댄건 잘못한거죠.

하지만 그걸 가지고 까는건 뭐라할 수 없는데
아 쟤 멍청하네 가지고 까는건 아니죠
하심군
16/05/13 09:09
수정 아이콘
연애인이야 무식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소속사가 무식하면 안되죠. 이 경우에는 AOA소속사에서 입장을 밝히고 소속된 친구들에게 기본교양을 가르쳐줬어야 하는(솔직히 이럴필요가 있냐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소속사가 잔부스럼을 싫어하는 회사라는 가정을 하자면) 부분인데 소속사는 빠지고 연애인에게 사과하게 하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면 YTN한테 들이받든가. 소속사가 연애인 뒤에 숨은 꼴이라서 보기 싫네요.
GreyKnight
16/05/13 09:13
수정 아이콘
무지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전 긴또깡도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AOA또래가 기억날만한게 야인시대거든요. 거기서 수없이 나온 대사가 긴또깡이라...
제 친구들만해도 어쩌다 김두한 얘기 나오면 그 때 그 이재용씨 성대모사 하듯이 긴또깡 대사치는 걸 자주 봐서 그런가 거부감이 없더군요.
거기다 그 퀴즈 분위기가 엄숙한 상태서 우리나라 위인을 알아봅시다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중적으로 유명한 사람 사진 다 걸어두고 맞추는 퀴즈고(박지성하고 그 육아예능에 나오던 아기도 있던데요) 예능인데 이걸로 논란이 만들어지는게 영 이해가 안가네요.
한가인
16/05/13 09:15
수정 아이콘
올해부터 연습생들은 연습과정에 기초상식 공부도 추가 하겠네요. 노래 춤 운동 어학 공부까지 외모와 끼는 기본에 모든걸 다 갖춘 완벽한 사람이 돼야 데뷔 하겠네요
달달한고양이
16/05/13 09:33
수정 아이콘
저랑 제 주변의 포커스도 안중근의사 사진을 보고 못알아본다가 아니고 긴또깡 발언을 한 건 좀 어이없네...라서. 그런 경솔한 발언을 사과함으로써 이미지를 다시 회복시키고 싶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지는 죄가 아니죠.
16/05/13 14:20
수정 아이콘
안중근 의사 인 줄 알았는데 긴또깡 발언을 한거면 모를까... 사진이 누구인지 모르고 발언했는데 왜? 문제인가요...
일제시절 문제 맞추는거라 김두한 사진인줄 알고 긴또깡 그럴 수있는데요.. 드라마에도 자주 나왔던 대사이고..
더 나아가 김두한은 안중근의사처럼 존경받는 위인이 아닙니다.
달달한고양이
16/05/13 14:43
수정 아이콘
이미지 상으로 좀 깬다 라는 의미지 잘잘못을 가리자는 게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 호불호 영역이예요.
16/05/13 14:48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개인적 호불호 영역이죠..
살다보니별일이
16/05/13 09:34
수정 아이콘
긴또깡은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일제강점을 소재로 한 연극/드라마/예능 등등 중에 제일 히트했던게 야인시대였을거고 그 중 제일 히트대사라서...
GoodSpeed
16/05/13 09:37
수정 아이콘
무지에 대한 비난이라기보다는

독립운동가를 일본식 이름으로 불렀다는거에 대한 비난이겠죠.
반복문
16/05/13 09: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사람들이 필요했던 이슈&비난&연예인 이 잘맞물린게 아닌가 싶네요

머 당시상황이나 그런거 관심이나 있겠어요
16/05/13 10: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되게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효성이 엄청 조았는데 민주화 이후로 자꾸 그 이미가 따라다녀서 직캠 같은거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 지점에서 별로였습니다. 저야 그걸로 연애인 욕은 안하지만 그냥 조용히 관심이 식을 뿐이죠. 뭐 그래서 그런 일로 사과하는건 필요한 일은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구나 생각합니다. 과한 액션으로 논점 자체를 옮겼으니까요. 더 비난 받을 일도 없구요. 꼭 제가 생각한대로 구도가 될지 의문이긴 하지만 최소한 실수보다 더 큰 리액션을 했기 때문에 전장이 과한 비난쪽으로 옮겨간 자체는 이득이 아닐까 싶네요.

암튼 전 그 장면을 잊지 못할테니 다른 아이돌을 더 응원할듯 싶습니다
앙제뉴
16/05/13 10:02
수정 아이콘
무지 보다는 태도를 문제 삼는 사람도 많죠.
방송에서는 단편적인걸 보도 했을뿐이고..

기사거리가 아닌건 동의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설현 등신대가 얼마에 거래되느니 하는 것도 기사거리가 아니죠.
그런데 그런 기사로 언플도 하고 팬들도 좋아하고 그랬지 문제 삼은건 아니잖아요?

별거 아닌걸로 가쉽 비판기사가 나오고
별거 아닌걸로 언플하고 그러니 딱히 억울해 할건 없다고 봅니다.
분리수거
16/05/13 10:17
수정 아이콘
별거 없고, 그냥 아이돌은 아이들이니 만만하니까 지적질인거죠. 사람들은 아이돌들이 청춘을 갈고 갈아서 제대로 교양을 배울 기회도 없이 저 자리에 서있다는 맥락을 이해해야 합니다. 막말로 저 아이돌들보다 배는 눈치없고 말도 못하는 대통령이란 사람은 무려 선출되지 않았습니까? 그 쪽이 훨씬 화나는데요. 심지어 이 사람은 인터넷을 한 번씩 뒤집어놓는 망언이 1달 단위로 쏟아지죠.
Anthony Martial
16/05/13 10:30
수정 아이콘
어쩌겠어요 이게 현실인데
쉽게 뜨고 쉽게 지는게 연예인인데(노력안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인기라는게 신기루같다는 이야기)

제가 진짜 실력있는 가수라면
나얼이나 장범준처럼 연예인 생활할거 같아요
정말 해먹기 힘든.....
그대의품에Dive
16/05/13 10:36
수정 아이콘
답은 [[연금]]이다
홍승식
16/05/13 10:39
수정 아이콘
연예인인 것이 죄인거죠.
올해 초만해도 쯔위는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로 사과를 하고 그것이 작게는 동아시아, 크게는 전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레알 경국지색!)
지민이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 무슨 죄가 될까요.
한국사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국민이 아닌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프로불편러가 많아지는 것과 호들갑 떠는 언론에 대해 또한번 실망하는 아침입니다.
세츠나
16/05/13 10:42
수정 아이콘
남들 다하는 연애를 해도 욕을 먹는 직업이 연예인이라 그냥 기준이 다른거라 생각합니다.
인기나 인지도로 먹고 산다는게 그만큼 불편하고 괴로운 일이죠.
다크슈나이더
16/05/13 10:59
수정 아이콘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8&aid=0003542220

기레기들이 대놓고 키우고있군요...ㅡㅡ;;
류세라
16/05/13 11:30
수정 아이콘
대선토론때 박근혜가 최저시급도 대답 못해서 까일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건 매우 심하게 까이네요.

전자가 훨씬 심하게 까여야죠.
G드라군
16/05/13 12:10
수정 아이콘
유력한 대선후보(당시에) 보다는 연예인이 훨씬 만만하니까요.
공허진
16/05/13 12:00
수정 아이콘
일단 저걸 편집해서 내보낸 피디를 까야됩니다
그리고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정부를 까야죠

연예인 공인 개드립은 지겹네요
공직자나 정치인이 공인이지 연예인이 무슨 공인입니까
방송에 나오면 공인이면 방송 여러번 탄 맛집 사장들도 다 공인이게요
포핀스
16/05/13 12:02
수정 아이콘
그냥 한심하다 멍청하다 라는 인식이 박히네요. 연예인이라 특별히 그런 게 아니라 제 친구가 그랬어도 헐.. 너 어떻게 안중근을 모를수가 있어? 이런 무식한 XX 크크 라고 했을 것 같아요.
고려 건국한게 누구냐는 질문에 궁예?라고 답한 여자분 사진도 인터넷에 계속 떠돌고 3.1절을 삼쩜일 이라고 읽은 학생들 얘기도 널리 퍼지고.. 일반인이라고 자유롭진 않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게 사과문을 써야 할 정도로 심각한 죄냐? 라는 질문에는 사과문이 뭐 대단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제가 뭘 몰라서 실언을 했고 창피당하고 지적받았는데, 그걸 해명하거나 사과할 기회가 있다면 저도 그렇게 할 것 같거든요.
16/05/13 12: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걸 한심하다 멍청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한심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필요 이상으로 화제가 되는 이유는 위 친구들이 잘못한게 커서가 아니라 위처럼 두 개의 다른 생각을 가진 진영이 충돌하기에 적절한 장작이라 활활 불타오르는 것 같네요.
포핀스
16/05/13 13:01
수정 아이콘
위 친구들이 잘못했다고 말한 적은 없네요 저는. 필요 이상으로 화제가 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왜 그런지 의문을 가진 적도 없구요.
16/05/13 13:35
수정 아이콘
그냥 한심하다 멍청하다 라고 인식이 박힌다고 하셔서 저도 제 느낌이 그렇다는걸 얘기한겁니다.
두번째 문장은 그냥 포핀스님 의견과 상관없는 현재 이슈가 되는 상황에 대한 얘기구요.
포핀스
16/05/13 13:38
수정 아이콘
네 뭐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댓글다신 것 같단 생각은 했습니다. 제 댓글에 관심 가져주신 점 감사합니다.
리치일발쯔모
16/05/13 12:10
수정 아이콘
이런 일 생기지 말라고 녹화방송을 하고 그 힘든 편집작업을 하는 건데
피디가 수준미달같네요
사도세자
16/05/13 13: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모를수도 있죠.
근데 그냥 모르겠다라고 하면 될일을 무식한게 무슨 매력이라도 되는듯 낄낄거리고 한평생 항일 운동을 해온분 앞에서 긴또깡이라고 하는건 저는 고인을 모욕하는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어요.
위에도 비슷한 얘를 드셨는데
누가 운지라는 표현을 모르고 썻다고 합시다.
그럼 그사람은 일베충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단어의 뜻도 모르면서 사용한 것이기때문에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극혐이에요.AOA.
16/05/13 13:37
수정 아이콘
캡쳐한 것만 보고 극혐이라고 하시네요.. 긴또깡 자체가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 단어고 이게 안중근 의사 칭호인가요?? 김두한 칭호지..운지랑 틀리죠.. 운지는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하하는거고요.
안중근이름은 아는데 안중근 초상화랑 매치 못하는 와중에 나온 단어인데 운지 같은 것에 비교는 잘못되었죠
긴또깡은 드라마만 봐도 알수있지만 운지는 일부 커뮤니티에 쓰인던 단어고
긴또깡은 운지처럼 고인비하 목적이 있는 단어가 아니죠..
예가 잘못되셨네요..
가루맨
16/05/13 16:29
수정 아이콘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 것과 몰라서 오답을 제출한 것 사이에 무슨 큰 차이가 있나요?
무엇보다 그 AOA 멤버는 긴또깡이 실제로는 부정적인 인물이었다는 것도 모를 겁니다.
긴또깡이라는 이름도 드라마 야인시대를 보고 알았을 테니.
드라마에서는 김두한이 무슨 독립 투사처럼 묘사되었죠.

한 마디로 그냥 단편적인 역사 지식이 부족한 건데, 뭐 그에 대한 평가는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사견으로는 이게 무슨 사과문까지 쓸 일인지 모르겠네요.
거믄별
16/05/13 13:46
수정 아이콘
지금 AOA 가 비판 또는 비난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안중근 의사를 몰랐다는 것 과 힌트를 듣고 긴또깡 이라는 멘트를 하고 웃었다는 것.
무지는 죄가 아니다 라는 것은 첫 번째에 해당하는 안중근 의사를 몰랐다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어필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AOA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 또 다른 이유인 긴또깡이라고 말하면서 웃은 것에 대해선 통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건 지식의 유무보다 태도의 문제에 해당하는 영역에 가깝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AOA 가 무식하다는 이미지는 벗어버릴 수 없지만 태도에 관한 이미지를 벗기위해선 사과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팔아 돈을 버는 연예인 특히 아이돌에게는 그 이미지가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좋은 이미지도 아니고 관련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언급될 수 있는 이미지라면 사과를 하는 것이 오버스러운 행동이라고 해도 하는 것이 그들의 추후 활동에 도움이 되면 됐지 손해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6/05/13 13:50
수정 아이콘
그 비판 비난 받는 부분 조차 캡쳐로 왜곡이 있죠..해당 연예인 둘다 안중근 의사가 누군지 알고 있었습니다. 단지 초상화를 몰랐고요..초상화보고 맞춰가는 중에 긴또깡이란 단어가 나왔는데...이게 안중근 의사 비하하는 칭호도 아니고 김두한 칭호거든요..긴또깡 부분에 다들 예민한데..설마 이분들이 김두한을 긴또깡이라 해서 화가 난거라면 전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김두한은 안중근 의사같은 독립유공자에 존경받는 위인이 아닙니다...
하나나카지마
16/05/13 16:37
수정 아이콘
화를 내시는 분들은 김두한을 긴또깡이라고 해서 화나신게 아니라 독립운동가를 일본식 이름으로 불렀다는 사실에 화가 나신 것 같습니다.
16/05/13 14:02
수정 아이콘
무도에서 컨셉잡고 하면 뇌순녀, 다른 프로그램에서 하면 무한 까임.
희화화 하고 캐릭터 잡는 것에서 그쳐야지 이걸로 어린애를 죄송합니다. 라고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5/13 14:13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비난했기 때문에 고개숙여 사과한것은 이해가 갑니다. 어쨌든 AOA는 을의 입장이니까요. 다만 YTN의 행동은 정말 저열했습니다. 연합뉴스채널이라는 곳에서 어떻게 포털사이트 댓글러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는 수준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수가 있는지.
물탄폭설
16/05/13 15:36
수정 아이콘
그냥 망신 좀당하는 수준을 보인겁니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다만 이걸 실드친다고 피지알에서 일반인은
안중근,윤봉길 잘몰라요 아는사람이 드물어요 어쩌구하는
글이 더 충격적이고 기가막혔네요
여자 아이돌의 위력이 어마어마하구나를 실감한 해프닝이었네요
SnowHoLic
16/05/13 16:48
수정 아이콘
안중근 의사의 사진인걸 몰랐을 뿐이에요. 무지하고, 무식했습니다. 딱 거기까지죠.
멍청하다고 놀리는 수준이면 모를까(이게 정당한지는 차치하고) 안중근 의사를 모욕한것마냥 무개념으로 몰고가서 비난하는건 좀 많이 나간거죠.
루카쿠
16/05/13 17:14
수정 아이콘
며칠전 있었던 글의 관련글 같네요.

무지는 죄가 아니에요. 몰랐으면 그때부터 알면 되죠. 그거가지고 심각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16/05/13 18:42
수정 아이콘
무지가 죄가 아니듯 무지하면 이미지 깍이는건 맞죠.
어짜피 이런일로 손해보는건 맞는거고 결국 손해가 크니 사과문이 올라온거죠. 비즈니스 관계니... 무지하다고 징벌할려는거면 모르겠는데, 무지하다고 놀리는것 까지는 욕하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가장 큰건 다름 아니라 언론의 보도 행태... 왜 이런걸 이렇게 중요하게 보도하는지...
HealingRain
16/05/13 20:23
수정 아이콘
네... 좀 무식해 보이는건 맞고, 거기서 그 멤버에 대한 개인간의 호불호가 갈리는건 그냥 그렇겠다 싶은데...
이게 사과까지 하고 뉴스에서까지 다뤄져야 할 일인지는 의문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148 [일반] 제시카/MC그리/San E/몬스타엑스/AOA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덕후세우실4212 16/05/13 4212 1
65147 [일반] G.Soul/SM STATION/지아/개코/AS 1/옥상달빛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덕후세우실4110 16/05/13 4110 1
65146 [일반] 연예인의 무지가 죄?? [189] wlsak13392 16/05/13 13392 4
65145 [일반] 앵콜요청금지 [8] 마티치5767 16/05/13 5767 3
65144 [일반] 피지알에 게시판이 딱 하나 더 생긴다면 어떤 게시판을 원하시나요? [222] OrBef9800 16/05/13 9800 14
65143 [일반] [I.O.I] 첫 행사, 세종대 축제가 사건사고와 함께 끝났습니다. [53] Leeka11736 16/05/13 11736 0
65142 [일반] [5.12]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시즌 3호 솔로 홈런,슈어저 20K 완투승) [10] 삭제됨3411 16/05/12 3411 1
65141 [일반] 상식논란에 휩싸였던 AOA지민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211] Dow12136 16/05/12 12136 2
65140 [일반] 한화의 선발 잔혹사 [91] 감모여재8845 16/05/12 8845 0
65139 [일반] 사람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34] 로즈마리10459 16/05/12 10459 2
65137 [일반] <곡성> - 어찌 현혹되지 않을 수 있으랴 [87] 마스터충달11249 16/05/12 11249 12
65136 [일반] 노량진에 갔다. [20] 웃다.7244 16/05/12 7244 5
65135 [일반] [리뷰] 곡성 - 나홍진이 만든 기묘한 악몽 체험 (스포 無) [10] 리콜한방7369 16/05/12 7369 2
65133 [일반] "내 연기 어땠어요" "최악이다. 이..." [80] Neanderthal12181 16/05/12 12181 29
65132 [일반] 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 [4] SKY925282 16/05/12 5282 3
65131 [일반] [연예인] 가온차트 4월 집계 발표. 트와이스 8만장 돌파 [88] pioren8417 16/05/12 8417 0
65130 [일반] [KBO] 잠실 아이돌 [42] 웅즈9929 16/05/12 9929 1
65129 [일반] [EPL] (오피셜) 데니 웰백 무릎수술로 9개월 아웃 外 [28] 낭천5808 16/05/12 5808 0
65128 [일반] 섹스의 진화 - 인간의 배란신호와 일부일처제 [25] 모모스201315210 16/05/12 15210 16
65126 [일반]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사용 권리에 대해서 미국에서 논쟁이 한참입니다. [109] OrBef13017 16/05/12 13017 0
65125 [일반] 뉴스 이것저것 [23] ohmylove5930 16/05/12 5930 1
65124 [일반] [노스포] 곡성 + 메가토크 후기 [17] 王天君7703 16/05/12 7703 7
65123 [일반] [단편] 봄은 다 가고 없었다. [13] 삭제됨2430 16/05/12 2430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