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9 22:34
모 축구 해설자는 자기가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에서 "개와 돼지가 진행하는 방송"이라고 하더군요.
안 좋은 말을 남기신 걸로 이름이 오래 오래 남으시길...
16/07/19 22:35
웰컴 투 개돼지 월드~~!!
마냥 반가워 하기엔 2급 공무원 출신이면 보통 사람들보다는 좋은 직장 잡아서 잘먹고 잘 살듯하여 입이 쓴건 여전하네요.
16/07/19 22:45
경감이 되거나 파면 후 어느정도 시간 지나고 어딘가로 낙하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비리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취중에 말실수 한거 처벌받았으니 문제없다" 이런 반박이 나올거 같군요.
16/07/19 22:48
낙하산은 아무나 받는 것도 아니죠. 낙하산 받을 인사 같으면 이렇게 빠르게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냥 적당히 고공단 나에 맞는 한직으로 좌천되어서 재계약 안되고 적당한 인맥으로 적당한 일이나 하겠죠. 뭐 그정도면 우리에 비하면 엄청 잘 살 겠지만 본인 입장에서 박탈감과 배신감 장난 아닐걸요?
16/07/19 22:58
고시 출신으로 나름 야망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겠죠. 징계가 어떻게 결정되든 입 한 번 잘못 놀린 죄로 공직에서 더 높은 자리에는 어려울겁니다 크크. 저 사람이 앞으로 먹고 살 길이야 많을겁니다만 이제 인생에서 자기 야망은 접어둬야죠 뭐.
16/07/19 23:16
만약 징계가 좀 약해져서 공직으로 복직하게 되면
저 세계에서 흔히 하는 말로 정년까지 소양강 댐 같은거 보다가 조용히 퇴직하게 될 겁니다. 진정한 웰빙의 세계가 펼쳐지는 거죠
16/07/20 10:37
나이대비해서 성공적 커리어를 쌓았지만 대체불가능한 자원은 아닙니다.
고시통과해서 고위공무원에 오른 동기들이 수십명은 될테고 공무원또한 인사적체가 심한데 한직아니면 발령나기 힘들겠죠.
16/07/19 22:44
개돼지 발언 했지만 결국 행시출신 2급 공무원도 개돼지인거 인증한 꼴이죠.
아무 고민도 없이 파면 결정이 빠르게 나온 거 보면 인간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요즘 검찰 보면 검사장급은 인간이라는 느낌이 드는 건 덤이구요.
16/07/19 23:13
아직 안 끝났지요. 과연 끝까지 가서 어떻게 되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켜보는 눈들이 많은 사건이니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서는 최소한 작은 기사라도 날 테고. 그러면 끝의 끝까지 가서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쯤은 봐 줄 가치가 있지요.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입 한번 잘못 놀리면 예능인들도 수 개월이나 수 년, 아니 그 이상 생계에 지장이 생기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인간들이 국가 법규의 근간을 뒤흔드는 망령된 소리를 지껄이고도 그들보다 멀쩡한 일만 생긴다면 참 엿같을 것 같습니다.
16/07/20 10:56
근데.. 끝의 끝까지 보겠다고 들면... 자살이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은 되긴 합니다.
국회 출석했을때 모습을 보면, 그렇게 뻔뻔하거나 멘탈이 강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보이던데;; 아무리 남들보다는 잘 살 수 있는 처지라 해도, 사람이라는게 자기 처지밖에는 안 보이게 마련이거든요.
16/07/19 23:23
어지간한 막장스러운 내용의 뉴스들 보고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 어머니가 뉴스보고 분노폭발하는 거 처음 보게 만들어주신 분
안 그래도 윗분들에 대한 불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국민들의 마음에 제대로 불을 질렀죠. 암만 스투에서 엘리트 화염기갑병 모셔와도 이정도로는 못할 겁니다.
16/07/20 00:39
진짜 금수저도 아니면서 금수저인척 하면, 그 누구도 쉴드쳐주지 않죠. 행정소송이든 뭐든 두고두고 사회이슈 둘러막기로 쓰일테니, 복귀하기 참 요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7/20 01:20
정확하게 소청심사신청을 하고 소청불복 하면 행정소송으로 갑니다
뉴스에도 나온데로 처음나온 사례라서 재판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장사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끌다 은근 슬쩍 정직으로 낮춰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16/07/20 01:54
감경되서 계속 공직생활하더라도 본인이 못버틸듯요. 꽤나 야심찬 사람같던데 밑에서 후배들 치고 올라오고 부하직원들이 뒤에서 수근거릴게 뻔한데 보통맨탈로는 공직생활 못하지싶어요.
16/07/20 06:52
공식석상도 아니었고, 술자리에서 취중 발언이었기에 징계를 안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쎄게 때리네요. 소송을 하면 징계가 많이 경감될거 같네요.
16/07/20 07:34
술자리에서 친구들이랑 한 얘기도 아니고 기자들이랑 밥먹는데 실언 + 기자들이 눈치주면서 '그런 얘기는 좀 아닌거 같다'라고 얘기까지 해줬는데도 막무가내.
징계 빼박이죠 뭐 ㅡㅡ;
16/07/20 09:43
저건 국회의원이 했다하더라도 문제가 됬을 겁니다. 사실, 국회의원들이 꼭 넘어가는 것도 아닌게, 강용석 의원 시절만 봐도 시끄럽긴 했죠.
16/07/20 07:53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파면은 법적인 근거가 있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판단이란 생각이 들어서
소송가서 다퉈보면 저도 경감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행정소송했을 시 다시 발생할 전국민적 비난+설사 승소해 복직해도 조직내 눈치와 처우를 생각하면 소송까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디만.
16/07/20 08:23
국민들이 모여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집단민사소송 같은거 하면 안되나요?
"우리나라 교육을 짊어지고 있는 교육부의 고위공무원을 그릇된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기용하여 국민 교육과 국민감정에 지대한 피해를 입혔으므로, 그를 채용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는 교육부 및 그 관련인 전부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공식적인 사과문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 라는 등의.. 갠적으로는 파면 규정으로야 뭐 어쩔수없이 절반은 준다 치지만, 저런 소송을 통해 인실X 및 배상금을 좀 지워야 이 기분이 조금이라도 풀릴 것같네요. 솔까 저 인맥에 저 머리에 연금 절반이라도 받으면 나보다는 더 잘살거 같은데 너무 배아프고 억울하네요.
16/07/20 13:58
아.. 연금 절반 받는게 불합리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그건 주되, 따로 손해배상 청구(국민단체소송이 되었던, 기관명예훼손이 되었건)해서 정말 인실X만들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16/07/20 09:24
안녕 개돼지야
오히려 이번 사건을 통해, 김무성을 비롯한 '개돼지와 비슷한 급의 막말'을 대놓고 하고도 별탈없이 넘어가는 정치인들의 파워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하게 되네요.
16/07/20 17:06
웰컴 투 개돼지 월드!!
불복하고 소송하겠지만 그다지 지켜줄 위치의 인물이 아니니까 징계수위가 낮아져도 공직에서 버티진 못할 걸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