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9 11:34:17
Name 현직백수
Subject [일반] 하루 더 눌러앉은 제주도 여행기 (4)
사실 제 제주도 일정은 3박4일이었슴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여러사람들의 하루 더 있으라는 꼬심에 넘어가기도했고

이제서야 겨우 여행동지들을 만났는데....아쉬워서 비행기를 취소하고 다음날로 다시 예매했씁죠

렌트카도 연장하려고 전화했는데 이미 구매할때 5일치를 구매해서 연장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시리 기분좋아졌슴다

EYpk70s.jpg

<하루 같이 떠나게 된 동갑내기 친구들>


하지만 인스타충인 여자애 사진을 찍어주느라 경치사진은 정작 담지도 못해부렸네요 

QteH7aR.jpg

그래도 여자감성으로다가 저도 남자친구도 좋은 사진 많이 건져서 좋았습니다.

733UzZh.jpg
<함덕해수욕장은 딱히 볼게 없습니다. 굳이 안가셔도 될 것같음...>

0WQNj1f.jpg
<서귀포의 가시리 마을입니다. 말들이 있고, 엄청큰 풍차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찍기에 최적화 되어있어요
하지만 딱히 볼건 없답니다.!>


그리고 월정리 해변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곳은 해변옆에 아기자기한 카페도 매우 많고 음식점도 몰려있어서 한번쯤은 꼭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7KE4b3M.jpgTv6ht6S.jpg

가슴이 탁 트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밥부터 먹어야 합니다.


vIGc0uc.jpg
<월정리갈비밥 이라는 곳입니다>
메뉴가 딱 세 가지 있어요. 처음오는 사람들과 같이 저희도 메뉴를 하나 하나 하나 시켰는데
혹시 이 글을 보고 가실 분들은 비추함니다..
갈비초밥과 갈비덮밥은 기본갈비베이스가 똑같아요. 밥이 초밥으로 나오냐 덮밥으로 나오냐 차이일뿐

BQHKseB.jpg 초밥밥위에 갈비를 잘라서 얹어 먹는게 갈비초밥...
M6BtsBg.jpg 갈비덮밥과 갈비초밥메뉴의 기본베이스인 갈비입니다.
Z6TrSfU.jpg 흑돼지 불덮밥입니다.

주관적인 평 - > 양많고, 맛은 평범하지만 . 가격은 1인당 1.5만원 정도 잡으면됨
서비스로 조그마하게 나오는  물냉면이 상당히 맛있고, 다행히 창렬이라는 생각은 안드는 곳!

7di8A3Y.jpg
<말같지도 않은 소리가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DI7tHkK.pngNZG5SHS.jpg
<해변 앞에보면 우드스탁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러나 음료는 창렬입니다.>


t9tn69F.jpg
<친구들과 해변에서 사진을 한장 박고 지옥의 성산일출봉으로 향했습니다>



0ZbMUPo.jpg


성산일출봉은 농반진반으로 한 번 올라가본 사람은 두번 안올라간다고 하는데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 입니다. 카드결제가 가능하고요. 주차비는 따로 없습니다.
무인카드결제기에서 미리 입장권뽑으세요 편함.!

YDyXyf0.jpg
<성산일출봉의 초입입니다. 엄청길거나 높은 곳은 아닌데 쉴틈이 없이 가다보니...기진맥진>

PtuXBW2.jpgvtVFRxD.jpg

그래도 다 올라오면 만족감이 좋습니다요 ^^~ 바람도 시원하고 사진찍는 맛도 있어요

가파른 계단으로 약 250미터정도 올라가면 되니까 금방입니다 너무 겁먹지마세요


kFu93lY.jpg
<내려와서 먹은 문어꼬치, 문어맛임>


그리고 쉴틈없이 바로 사려니 숲길로 향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칠 때 '사려니숲길 입구' 말고 '사려니 숲길' 로 치셔야해요

혼자 입구 치고 갔다가 11km 를 돌아왔습니다 ㅠ.ㅠ

입장료없습니다. 쓰레기와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요.

공기좋고 맑은데 좀 축축한 느낌도 듭니다.

커플도아닌 사람들끼리 오래있기에는 좀 심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사진만 급하게 찍고 나왔습니다.

2aeZ1Mv.jpg
<동료없었으면 사진도 하나 못찍고 다닐뻔했네요 헤헤>


그리고 바로 밥먹으러 갔습니다.

<모닥식탁> 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처음들어봤는데 나름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5시 반쯤에 갔는데도 웨이팅을 할 뻔했네요 (결국 1자로된 식탁에서 나란히 앉아먹었습니다)


메뉴가 딱 두가지입니다.

문어뭐시기카레랑 딱새우카레

3명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딱새우카레가 더 맛있습니다.
Jp3zjIX.jpgEZfquPp.jpg

<가격은 10000원, 놀러가서 먹기엔 적절한 가격인듯 싶습니다. 카레를 좋아하진 않지만 꽤 괜찮게먹은거보면
카레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좋아할 듯 합니다.밥 더달라고 하면 더주는듯>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게스트하우스 스탭인 여자인친구는 다시 일하러 돌아가고 남자친구는
비행기를 타러 돌아갔습니다...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사라져서 굉장히 울적한 마음을 가지고
마지막 게스트하우스에서의 밤을 맞이하러 <성산핫플> 이라는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기적의 성비를 맞이하게 되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9 11:47
수정 아이콘
헉 함덕서우봉 뷰가 있는 함덕이 해변 중에 진짜 최고인데 ... 서쪽은 협재구요
현직백수
18/03/29 11:49
수정 아이콘
제가 간 함덕해수욕장은 쪼마한 곳이었나보네요....시야가좁아서 ㅠㅠ
18/03/29 11:49
수정 아이콘
헐...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함덕은 서우봉 올라가서 보셔야죠. 너무 이쁩니다.
현직백수
18/03/29 11:50
수정 아이콘
아..앙대......................
동네꼬마
18/03/29 11:53
수정 아이콘
가시리에 아직 유채꽃이 안피었나요??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인데
현직백수
18/03/29 11:59
수정 아이콘
폈습니다!!! 제-가못찍었어요!!! 한 60퍼센트정도 피었는데도 이뻤습니다^^
여자친구랑 갔었으면 짱짱이었을것같아요
덴드로븀
18/03/29 11:56
수정 아이콘
제주도 벚꽃이랑 유채꽃 많이 폈나요??
현직백수
18/03/29 11:59
수정 아이콘
벚꽃은 많이못봤는데 유채꽃은 많이피었어요얼른놀러가세요
덴드로븀
18/03/29 12:01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주말에 놀러갑니다 흐흐
현직백수
18/03/29 12:03
수정 아이콘
ㅠㅠ.,..많이보고오세요 (불끈)
18/03/29 14:36
수정 아이콘
벚꽃 많이 피었습니다 딱 좋을 때 오시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18/03/29 12:15
수정 아이콘
글구보니 일러스트 캐릭이 기영이 같네요. 후후~
타키쿤
18/03/29 12: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여자분이랑은 어떻게 되셨죠..?
18/03/29 12: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가장 궁금했는데...
Jon Snow
18/03/29 13:15
수정 아이콘
다음편이 하이라이트군요 1:9예상해봅니다
18/03/29 13:44
수정 아이콘
기적의 성비란? 4월 말에 성산가는데, 궁금하네요 크크크
현직백수
18/03/29 15:04
수정 아이콘
후후...추천해드리지요
18/03/29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14년도말에 제주도 갔다가 게하에서 만난 친구랑 노는게 재밌어서 돌아오는 비행기표 취소하고 하루 더 놀다가 서울로 돌아왔지요.
그리고 그 친구가 아직도 제 여자친구입니다. 흐흐
현직백수
18/03/29 15:04
수정 아이콘
사격개시합니다
바람이라
18/03/29 15:15
수정 아이콘
왠지 이 분의 글을 볼 때마다 익숙한 친구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게... 혹시 키가 194 아니십니까
현직백수
18/03/29 15:25
수정 아이콘
-24 하시면됩니다
바람이라
18/03/29 15:3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ㅠㅠ
현직백수
18/03/29 15:34
수정 아이콘
ㅜㅜ
리니시아
18/03/29 15:32
수정 아이콘
기... 기적의 성비?!
그나저나 다리 엄청 기시네요 크크크
현직백수
18/03/29 15:35
수정 아이콘
사진찍는친구가 170에서 뽑을수있는건 다뽑아준것같네요.....사진만찍었나봅니다
쿄우가
18/03/29 18:53
수정 아이콘
간접관광 잘했읍니다. 크크크
사진은 카메라없이 핸드폰으로만 찍으신건가요 ??
현직백수
18/03/29 19:11
수정 아이콘
그렇사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396 [일반] 암흑물질이 '없는' 은하 발견 소식 [122] cheme19414 18/03/29 19414 48
76395 [일반]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내주 초 출마 입장 밝히겠다. [139] 염력 천만16137 18/03/29 16137 3
76394 [일반] '땅콩'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부사장으로 경영일선 복귀 [67] 光海12252 18/03/29 12252 0
76393 [일반] 맘스터치가 치킨 커틀렛 버거를 만들었다길래 먹어보았습니다. [147] 그룬가스트! 참!16918 18/03/29 16918 5
76392 [일반] [속보]남북, 정상회담 4월27일 개최 합의 [53] 강배코13820 18/03/29 13820 9
76391 [일반] 친구가 국민신문고에 임산부배려석 관련 아이디어 제안했습니다. [62] 송지민11810 18/03/29 11810 2
76389 [일반] 리듬게임 오락실에 있는 거 한 번씩 오늘 해봤네요. [15] 생선맛있네요6712 18/03/29 6712 1
76387 [일반] [낚시 주의] 세월호 당일 청와대 외부 출입 없었다 [40] GogoGo9697 18/03/29 9697 6
76386 [일반] 하루 더 눌러앉은 제주도 여행기 (4) [27] 현직백수7539 18/03/29 7539 4
76385 [일반] 대법원 “국정원 여직원은 ‘셀프 감금’” [148] Finding Joe20328 18/03/29 20328 247
76384 [일반] 대변인의 역할이란? [57] Suomi KP/-319365 18/03/29 9365 5
76383 [일반]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107] 光海15207 18/03/29 15207 2
76382 [일반] 추적 60분 천안함 유튜브 안내 [249] Jun91118245 18/03/29 18245 11
76381 [일반] 대한민국 코인이 떡상하고 있습니다 [55] 삭제됨16944 18/03/29 16944 0
76380 [일반] 김정은의 중국 방문으로 비핵화의 길이 상당히 가시밭길이 된것같습니다. [43] 염력 천만14100 18/03/29 14100 7
76379 [일반] 일본이 사상 최대 액수로 군사비를 늘렸다는군요. [50] 앙겔루스 노부스10849 18/03/29 10849 6
76378 [일반] 샌드위치&핫도그 프랜차이즈 창업준비중...본사에서 1차 도면 시안을 보내왔는데... [15] 똘빼9330 18/03/29 9330 0
76377 [일반] 곤지암 방금 보고 온 후기(스포일러 있음) [11] 그대의품에Dive11638 18/03/29 11638 1
76375 [일반] 기분 더러웠던 면접경험 [30] 마제스티11746 18/03/28 11746 6
76372 [일반] (삼국지) 한중왕 표로 알아보는 유비 부하들의 지위 [82] 글곰30675 18/03/28 30675 21
76371 [일반] 성범죄 의혹 당사자는 어떤 대응을 해야할 것인가 [261] LunaseA17651 18/03/28 17651 10
76370 [일반] (초강력스포)레디 플레이어 원- 오 스필버그!! [25] 꿈꾸는드래곤9560 18/03/28 9560 2
76368 [일반] 세월호 당일 503의 일부행적이 밝혀졌습니다. [280] 삭제됨23528 18/03/28 23528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