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먹어봤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을 짧은 논평식으로 서술해보는 글입니다.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갔기 때문에 반박하실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그리고 이 글은 논평이기 때문에 반말체로 작성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버거킹이 제외된 이유는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없어서 ㅠㅠ)

1. 롯데리아
사실상 어찌보면 한국 패스트푸드계의 정통주자이며 아직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쪽.
하지만 근 몇년간은 어째선지 심하게 움츠러드는 행보를 보여주며, 약간 일선에서 물러난 듯한 비중을 취하고 있다. 몇번의 고난이 있었고 실수도 있었지만 그걸 극복해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낸 굳건한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다.

2. 파파이스
사실상 자신에게서 갈라져 나온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맘스터치에게 주권을 물려주며 사실상 뒤로 빠져버린 비운의 존재.
그런 덕분에 전체적으로 최근의 인지도는 하위권으로 많이 밀려나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아는 사람은 자주 찾는 프랜차이즈.

3. KFC
사실상 어찌보면 외국계 브랜드 중에선 맥도날드 다음으로 한국에서 잘 나가고 있는 외국계 브랜드의 수문장 같은 존재.
하지만 약점이 명확하고(치킨과 치킨 버거 중심), 맘스터치와 포지션이 겹쳐버린 점 때문에 최근엔 약간 그 자리가 아슬아슬하게 무너지려 하고 있다.
그래도 그 굳건함은 맥도날드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프랜차이즈.

4. 맘스터치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파파이스가 사실상 일선에서 빠지게 되며,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한 신성과도 같은 프랜차이즈.
국산 치킨 전문 브랜드의 확고한 포지션을 가지게 되면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치킨 전문이라는 부분을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비교적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형태의 정공법으로 공략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는 사람은 아는 숨겨진 신흥 강자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5. 맥도날드
한 순간의 영광을 잊지 못해, 무리한 비용 절감이라는 악수를 선택해 몰락해버린 비운의 강자.
최근 그 행보가 소비자들에겐 상당히 비난받을 만한 부분이고, 그런 이유로 인해서 최근엔 프랜차이즈 1위의 자리는 이미 빼앗기기 전까지 몰려있다.
그런 만큼 맥도날드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비용 절감을 포기하면서 조금 더 퀄리티를 살리는 길 밖에는 없다고 본다.
정말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과 신임이 얼마나 큰 후폭풍을 불러오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프랜차이즈.

6. 피자헛
조용하지만 은근한 팬층을 이미 오래전부터 확보해놓고 철벽 같은 운영 능력으로, 확실하게 자신의 세력권을 구축한 피자헛은
누가 뭐라 해도 자기 자신 나름대로의 확실한 포티파잉 포트리스를 구축한 절대 강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즉 그만큼 한국 내에서의 입지는 작아보일지 몰라도 나름대로 세력권을 강성하게 구축하였고, 어떠한 경영상의 잘못된 판단을 꽤 적게 함으로써 사실상 매니아 팬층들이 떠나지 않게 하는 자기 자신 나름대로의 전략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다.

이상 저 [그룬가스트! 참!]의 각 거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에 대한 짧은 논평을 써봤습니다.
혹시 뭔가 이상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