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04 10:14:06
Name 잰지흔
Subject [일반] 日산케이 “韓 초등교과서 강제징용 피해자 사진은 허위” (수정됨)
日산케이 “韓 초등교과서 강제징용 피해자 사진은 허위”
http://news.donga.com/Inter/3/02/20190320/94644978/1

日산케이 "韓초등교과서, 엉뚱한 사진 싣고 '징용공' 설명"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705493

지난달 새 학기부터 사용되고 있는 한국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국정)에 일본의 한반도 강점기 징용과 관련해 엉뚱한 사진이 “강제노역에 동원된 우리 민족”이라는 잘못된 설명과 함께 실려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20일 보도했습니다.

94644828.2.jpg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사진은 1926년 9월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 신문이 도로건설 현장에서의 학대 치사 사건을 보도했을 때 찍은 것이고, 아사히카와 신문은 사진 속 인물이 조선인이라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문은 또한, 이 사진은 한국의 고교 역사 교과서 2014년 판까지 게재됐던 것으로, 부산에 있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도 ‘조선인 피해자’라는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 서울의 용산역 앞에 징용공 동상이 설치됐고, 지난 1일에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도 징용공 동상 설치가 시도됐었는데, 문제의 사진이 징용공 동상의 모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사실 이 기사는 3월 19일쯤에 보도된 기사인데, 인터넷을 보다가 다시 접하게 되어 반박이나 삭제 이야기가 있을까 찾아봤더니 산케이신문의 주장을 전하는 기사만 있을 뿐 다른 정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저번에도 서경덕 교수가 2017년 하시마 섬 한국인 징용의 실태를 알리겠다며 타임즈 스퀘어 광고판에 광고를 방영했는데, 영상 중간에 한국인 징용자들의 모습이라며 삽입된 사진이 사실은 돈을 받고 일한 일본인 탄광 노동자로 밝혀졌었죠.

심지어 이는 실제 2차대전기 하시마 섬에서 찍힌 사진도 아닌, 그보다 수십년 전인 메이지 시대의 후쿠오카 탄광촌 노동자들을 찍은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지적한 것이 바로 산케이신문이었고, 서경덕 교수는 '더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저의 큰 실수'라고 인정했었고 '이 사진이 한국 인터넷상에 강제징용의 대표 사진처럼 널리 퍼져있으니, 지금까지 나온 방송, 신문, 개인 블로그까지 다 검색하여 이 사진이 잘못된 것임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이번 사진에 관해선 한국 측에서는 왜 아무 이야기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통은없나
19/04/04 10:16
수정 아이콘
사실 찾아보면 뭐 많지않나요? 마루타 사진이라고 알려진게 사실은 영화속 장면이었다던가 하는 것도 있었던거같은데..
방향성
19/04/04 10:17
수정 아이콘
강제노역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전쟁 막바지에 물자 부족으로 관련 증거가 적은 상황이 문제겠죠. 그나저나 우리나라 저런 사진자료는 별로 검증 안하는게 문제긴 하죠.
retrieval
19/04/04 10:24
수정 아이콘
저 사진 바탕으로 징용공 노동자 동상 만든다 하지 않았어요? 그것도 그럼 허위인가요? 맞다면 진짜 개망신인데...
이호철
19/04/04 10:27
수정 아이콘
뭔가 물증이나 그런게 있으면 반박하면 좋을 텐데.
FRONTIER SETTER
19/04/04 10:33
수정 아이콘
링컨좌 당신은 대체 어디까지 내다보신 것입니까...
방구차야
19/04/04 10:44
수정 아이콘
반일은 좀 감성적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는거같아요 절대악으로 상정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도 쉽고.. 북풍이용하듯
LanceloT
19/04/04 10:4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외교는 실리인데 말이죠...
홍승식
19/04/04 11:04
수정 아이콘
이러면 일본 국사 교과서 욕 못하잖아요.
좀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9/04/04 11:13
수정 아이콘
이 내용과 별개로 한일 역사문제 관련해서는 어설프게 감정에 호소하거나 거짓 자료로 혐오를 불러일으키보다는
떳떳하게 팩트만으로 주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들이 거짓말할 때 더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그게 문제 해결에 다가가는 방법이지요.
열심히 비난하고 공격하다가 아님 말고, 원래 니들이 나쁜 거니 상관없어. 이런 게 쌓여서 저기 우익언론들 먹잇감 되는 거죠.
돼지샤브샤브
19/04/04 11:53
수정 아이콘
"팩트 타령 하는 친일충" 으로 몰려서 강제로 입막음 당하는 그림이 선하네요.. 누가 뭐라고 하면 "암튼 나쁜거잖아 왜 쉴드침?" 그러고. 친일 이슈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방사능 같은 것도 그렇고요..
Hastalavista
19/04/04 12:40
수정 아이콘
왜완견, 토착왜구 취급당할 걸요.
타카이
19/04/04 13:02
수정 아이콘
문서 자료는 많이 남아 있지만 보여줄 수 있는 사진 자료가 남아 있기가 힘든 사안이죠
랜슬롯
19/04/04 11:44
수정 아이콘
전 둘다같습니다. 한국은 한국대로 일본을 이용하고, 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을 이용하고. 이런거 보면 일본 정부가 북핵 위협이 적어진 지금 내부의 불만을 외부의 적으로 돌릴려고 하는 것같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일본의 악행을 바닥부터 드러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부분을 이성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을 조절해야가면서 해야지 감성적인 부분으로 너도 한국인이라면 일본 미워해야지 라는 형태가 아닌, 3자, 한일관계를 모르는 제 3자가 봐도 아 이래서 한국인들이 일본에 분노하고 사과를 요구하는구나 라고 납득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됬건 최근에 일본은 혐한을 이끌어 내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리즈시절
19/04/04 11:45
수정 아이콘
저번에 일본 개그맨인가 용기있는 한마디라면서 왜 한국에 좋은 뉴스는
왜 일본에서 언급하지 않는가에 대해 말한 짤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때 든 생각과 지금 이글을 보고 든 생각은 일치한데.
일본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너무 감정적으로만 판단하지 않는지
그런 생각이 납니다.

서로 잘못한다는 것만 아니라, 상대방이 잘하면 잘한다, 아니면
자기가 실수한 부문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내부에서도 성찰할수 있는
또 그런 이야기가 자유롭게 나올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랜슬롯
19/04/04 11: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기가 힘든게 쌍방으로 서로에 대한 혐오를 이용하는 입장이라, 어떻게 보면 되게 잘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죠. 혐오를 조장하면서도 그렇다고 선을 어느정도 지키니까요. 저도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갔으면 좋겠네요. 일제강점기가 결코 옛날일이 아니기때문에 객관적으로 보기보다 감정적이 되기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 세대 사는 사람들한테 그런 감정적인 부분들을 통해서 어필을 하는게 통하지가 않거든요. 아무튼 정말 어려운일이겠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ComeAgain
19/04/04 12:58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이거 정정하라고 공문이 왔는데...
시린비
19/04/04 13:38
수정 아이콘
몰라서 사진 잘못쓴 건이면 수정해야죠. 그러면 될걸 양비론으로 간다면 그것도 묘할 것 같네요.
영칠이
19/04/04 15:19
수정 아이콘
군함도 낙서 사진이라던가.. 인터넷에만 주작사진 많은 줄 알았는데 그게 교과서 까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말다했죠
19/04/05 09:53
수정 아이콘
이런 건 명분배틀에서 꼬리가 머리를 흔들 수 있는 건이라 가급적 빠르게 수정해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662 [일반] 의도가 선하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진보적 광신도 [166] 마빠이14488 19/04/04 14488 35
80661 [일반] 버닝썬 윤 총경 靑 근무 추천 누가?…靑 “말할 수 없다” 답변 [58] ageofempires12021 19/04/04 12021 15
80660 [일반] 성차별, 성희롱 결백 증거를 가해자가 입증해야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192] 푸른하늘은하수17073 19/04/04 17073 40
80659 [일반] 삼성전자 "박영선 후보자 남편이 삼성 소송 관여 한적 없다" 반박 - 제목 수정, 내용 추가 [64] Cafe_Seokguram11723 19/04/04 11723 8
80658 [일반]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착용하는 둘레길 [92] 사악군13958 19/04/04 13958 17
80657 [일반] 日산케이 “韓 초등교과서 강제징용 피해자 사진은 허위” [19] 잰지흔10556 19/04/04 10556 5
80656 [일반] (이미지 다수) 심심한데 군사/공학적 직관력이나 테스트해보아요. [24] OrBef9670 19/04/04 9670 4
80655 [일반] 제주 4.3사건에서 수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던 유재흥 [30] 신불해13209 19/04/04 13209 42
80654 [일반] 눈팅하다가 흥미롭게 본 "혼인, 출산율의 감소 이유" "마케이누 대란" [265] 삭제됨26581 19/04/04 26581 24
80653 [일반] 빡빡한 면접을 보고 온 취준생의 하루... (장그래냐 한석율이냐) [44] 에리_99943 19/04/04 9943 17
80652 [일반] 2019년 보궐선거 결과 [109] giants14659 19/04/03 14659 9
80651 [일반] 최근 준비중인 선거구제 개편 어떻게 보시는지요? [50] 삭제됨8140 19/04/03 8140 2
80650 [일반]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72] 아유9642 19/04/03 9642 5
80649 [일반] 청와대 행정관이 연봉5억의 금융권 상무로 갔네요 [114] 싶어요싶어요16290 19/04/03 16290 17
80648 [일반] 한국(KOREA)형 성공학모델(3) [31] 성상우7463 19/04/03 7463 17
80647 [일반] 프리덤하우스의 2019 한국 정치 자유 및 민주주의 평가 [34] metaljet9941 19/04/03 9941 4
80646 [일반] [단상] 김원봉 논란, 분단의 책임 그리고 정치인들 [44] aurelius8608 19/04/03 8608 21
80645 [일반] 샤잠 -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아동 어드벤처 영화 [66] 검은우산11031 19/04/03 11031 6
80644 [일반]  https 시간당 1백 곳 '차단'..모두 '불법'? [150] 유소필위14895 19/04/03 14895 31
80643 [일반] '발틱' 국가를 '발칸' 국가로… 외교부, 또 황당 실수 [127] ageofempires12907 19/04/03 12907 16
80642 [일반]  김의겸 건물 대출 과정에도 부정함이 드러났네요. [101] 참돔회14051 19/04/03 14051 46
80641 [일반] 힘듭니다... [53] 후추통11321 19/04/03 11321 55
80640 [일반] 4.2. 국회 정보위에서 경찰청장이 버닝썬 관련 경찰 내부조사결과 보고 했다네요. 같잖은 사견 몇줄 추가요. [59] 프뤼륑뤼륑12355 19/04/03 1235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