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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15:47
주식은 잘 모르지만 해당기업들이 성공해서 한국에 새로운 먹거리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한국경제에 성장동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19/07/25 15:49
공부하신 기업이 두개인거지 두 기업이 보루인지는 잘모르겠네요.
약간 공격적으로 들리실수도 있겠으나 제약바이오 주가의 단기적 주가 흐름의 보루인거는 같으나 제약산업 자체에는 기둥근처도 안되는거 같습니다만..
19/07/25 15:54
저도 약간 공격적으로 들릴수도 있지만 한미약품 매출액이 1조쯤으로 아는데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성공시 저 두개 기업이 앞으로 창출할 현금흐름이 그거보다 못하지 않은데 기둥근처도 안된다면 그거슨 제가 사는 한국이 아니겠군요..
19/07/25 15:55
K바이오의 기둥이라 함은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신약연구를 하는 한미, 유한양행이나 FDA허가라도 받아본 LG화학, 대웅, sk바이오팜, 셀트리온, 삼바 같은 회사들이지 모 아니면 도인 제약에서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회사들이 아니죠
19/07/25 15:58
주식 자체가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건데요...
주식 나온거 자체가 대항해시대때 성공항해했을때 기대수익을 바라고 나온건데 미래 기대감에 투자하는게 거품이라면 차라리 주식 시장을 없애는게..
19/07/25 16:02
제가 언급한 회사들은 미래가치를 충분히 추구하면서도 현재가치도 함께 보유한 회사들입니다.
미래를 보고 투자하지 말라는데 아니라 기둥이라함은 미래가치만 있는 회사가 아니라 미래가치와 현재가치가 함께 있어야 한 산업은 기둥이라고 칭해줄수가 있는거죠
19/07/25 16:06
셀트 삼바가 뭐 문제가 있습니다만
적어도 마케팅 단계까지는 갔죠. 업계종사자 관점에서 말씀드리는 건데 위의 회사들도 마케팅까지 갔을때 임상성공실패와는 전혀 다른 또다른 도전을 해야하는거고 그 결과는 또 모르는겁니다
19/07/25 16:09
아주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기꺼워서 좀더 논의를 하자면
메지온은 이미 정해진 병원에 다니는 정해진 환자를 대상으로 파는거라 난이도가 낮고, 헬릭스미스는 드디어 대표가 회사 홈피 공지로 라이센스 아웃을 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당뇨가 주 파이프라인인 빅파마가 사가면 알아서 잘 팔아줄거라 믿습니다. 마침 똑같은 질병의 진통제인 리리카가 특허 만료되기도 한 화이자같은데라면 정말 좋을텐데..
19/07/25 16:18
희귀의약품만드는 회사들이 다 떼돈버는건 아니고, 빅파마가 사가면 다 대박일거면 셀트나 삼바는 무슨 걱정이 있겠나요.
저는 언급하신 두회사 모두 꼭 허가까지 잘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실제 의약품의 life cycle 전체에서의 어려움을 한번 겪어보는 것도 시장의 성숙에 필요할거 같아서요
19/07/25 16:35
미트파게티 님// 빅파마에서 최소한의 시장성과 FDA/EMA 승인의 높은 가능성을 인정해 줬다는 뜻이죠. 어느 정도 가치를 산정해 줬는지는 계약서를 봐야 알겠습니다만 최소한 한 10년 팔았을때 BEP는 넘기겠다 싶으니 그 정도 가곅을 책정해서 딜을 할거구요. 실제 real world에서 어느 정도 시장에 침투할수 있을지는 빅파마간의 경쟁이니 장담못하죠 . 현재 생각하시는 가치가 모두 실현될지는
19/07/25 16:35
전 멋도 모르고 친구가 신라젠인가 추천해줘서 들어갔다가 헬 구경중입니다.
몇 일전엔 임원인가 하는 사람이 주식 매도 해버렸다네요.. 일하는 사람들도 그냥 돈벌이인듯... 거품이 껴서 오르면 빨리 정리해야겠네요.
19/07/25 20:01
아...
무용성 평가가 성공해야 오를텐데, 그 때 재빨리 팔아버리신다면 아마 몇년후 땅을 치고 후회하실거고 좋지 않은 평가가 나온다면 폭락이 올텐데, 그땐 지금 안 파신걸 후회하시겠네요. 처음부터 주식은 남의 말 듣고 들어가시는게 아닙니다. 안타깝네요
19/07/25 16:01
제약 산업 전체적으로 봐서는 애초에 비교할 수 있는 규모자체가 아니죠. 전부 적자에 매출도 100억대.. 근데 지금의 바이오 버블?이 생기게 된건 저 신약들 때문이거든요. 물론 셀트리온과 삼바를 위시한 바이오시밀러가 있지만 요새 거기서도 안좋은 얘기가 막 터져나오는 중이라.. 기둥은 커녕 지금은 가설 텐트도 안되는건 맞지만 신약들 다무너지면 섹터자체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괜히 외국계 자금 바이오에서 빠져나간다라는 뉴스가 나오는게 아니라서요.. 신약빠지면 나머지 제약은 그냥 공장이죠 per 10-15정도 주는. 유한양행이 그나마 낫다지만 거기도 이미 상당히 고평가.. 한미약품은 per 100이 넘죠..
19/07/25 15:51
얼마 안 있어 결과가 나온다니 지금 주식에 들어가는 건 미친짓이겠군요.
성공해도 먹는게 적고, 실패하면 폭망이니까요. 그래도 그것과 별개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19/07/25 15:56
그거슨 아닙니다. 100배 먹을걸 10배 먹는거죠. 반대로 10%만 계좌에 남아있을수도 있구요.
그만큼 성공했을때와 실패했을때의 갭이 스타로 치면 이윤열과 저 정도랄까요...
19/07/25 16:06
이미 기대감으로 10배가 올랐는데 여기서 또 단기간에 10배가 오르진 않죠.
다만 빠지는 건 단기간에 90% 빠질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라면 성공여부를 보고 들어갈 시기이고, 단기투자라면 들어가면 안되는 시기입니다.
19/07/26 09:27
약 한개로 더 간 회사도 있습니다.
참고로 신경과 혈관이 재생되는 기전이 '사실'로 밝혀지면 약 하나라고 말하기엔 적응증이 매우 커집니다.
19/07/26 09:53
약한개로 더간회사가 어디죠?
그리고 저 HGF 유전자가 알려진지도 아주 오래고 plasmid로 gene therapy하려는 개념도 수십년이 지났는데요. 이제 시판시작한 RNAi 보다도 10년은 먼저 개념이 생긴게 DNA 유전자 치료거든요. 아 그리고 대표님 본인이 2조짜리 회사를 20조 까지 올리는건 힘들거라고 하셨다는 풍문을 듣기도 했고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약이 잘되도 열배의 기업이 되지는 않을거같아요.
19/07/26 10:08
짜잔~~ 휴미라를 개발한 애브비!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07110100023650001470&lcode=00 그리고 대표님 본인은 암젠 말하고 다니는데 잘못된 풍문을 들으신거 같네요. 제가 5년전부터 모든 IR 녹취파일을 다 일일이 들어봤거든요~ 유전자 치료제 개념이랑 별개로 승인된 유전자 치료제가 10개도 안됩니다. 개념이 오래됬다고 실용화 가능성이 낮다는 말이면 동의가 안되네요~
19/07/26 10:19
애브비가 아봇이 스핀오프한 회산데요. 원래 전통의 강호인 제약회사에요. 제말은 약하나로 벤처에서 메이져로 올라간회사가 있나해서요.
풍문은 투자설명회가 아니라 헤드헌팅과정에서 스탁옵션 이야기하다 나온것으로 들었습니다. 저개념이 나온지가 오래됬는데 메이져에서 아무 프로덕트가 안나왔다는게 신기해서 드린말씀입니다. 그냥 제 나름대로 인보사 사태를 보며 불신이 많아 졌나봐요.
19/07/25 15:59
항암제는 시장은 큰데 워낙 레드오션이라...
신라젠의 기술자체도 다른데서 실패한걸 가져온거라고 들은거 같은데 솔직히 자세히 공부해본적이 없어 잘 모릅니다 흐흐
19/07/25 16:04
k바이오들은 최근 무쟈게 빠졌죠. 그와 함께 코스닥도 신저가를 향해 가고 있구요. 이걸 k바이오가 거품이었다고 판단해야 할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봐야할지 고민중인 1인입니다. 저는 바이오의 미래는 절대 의심치 않고 차근차근 매수를 해나갈 생각이지만, k바이오냐 미국바이오냐하면 사실 후자로 마음이 가는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글쓰신분의 헬릭스미스와 메지온은 여전히 비실비실한 다른 바이오 종목과 달리 반등을 하는중이네요. 건승을 빕니다.
19/07/25 16:05
제가 너무 키보드 워리어처럼 일일이 댓글을 달았는데,
어차피 길어도 2달이면 결판나는일이라 이제 그만 잠수를 타겠습니다. 다 실패하면 저를 마음껏 비웃어주세요..
19/07/25 16:08
'전망이 없다'는 표현은 사람마다 각각 조금씩 다른뜻으로 씁니다. 주가와 관련된 표현일수도 있고, 산업과 관련된 표현일수도 있죠.
예컨데 산업과 관련된 표현으로서 '전망이 없다'고 했을때도 그것도 쓰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른뜻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들 중 정상적인 곳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는 뜻일수도 있고,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이라는 뜻일수도 있죠.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전망이 없다'는 말 또한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별로 전망이 없지만 그 몇몇 예외가 주도하는 성장으로 인해 산업 전체의 볼륨 성장은 가능할 수 있다. 즉 산업의 성장 전망은 충분하다' 라고 할때, 그 '성장 전망이 충분하다'는 것을 두고 어떤 사람은 전망이 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전체적으로 볼때는 없다'고 말합니다. 주가와 관련해서도 아주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죠. 그와같이, '전망이 없다'는 단순한 표현도 굉장히 다양한 뜻으로 서로 다르게 쓰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자면, 아주 많은 신약개발 관련 기업의 주식들이 실패의 가능성을 주가에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패 대신 오로지 성공가능성만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거죠. 10% 확률로 성공했을때 적정한 주가가 1000이고 실패했을때 적정한 주가가 50이라면 성공과 실패를 모두 반영한 주가는 100미만이 됩니다. 실제 주가는 75~125에서 왔다갔다하면 정상 범위일 것이고, 좀 많이 오르면 150, 200도 갈수는 있겠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의 주가는 300, 500, 1000혹은 1500에 이르렀던 경우도 허다하고, 그 이후 좀 빠졌어도 여전히 300, 400 수준에 있는 것들이 많아보이는 느낌입니다. 10% 확률로 성공했을때 적정한 주가 1000이라는 것도 사실 매우 불확실한 수치일 수 있습니다. 그 '적정'이라는 것이 실은 '성공했을때 도달가능한 최대치'를 가지고 '적정'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죠. 설령 도달이 가능하다고해도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운 정도의 수치라면 그것을 '적정'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성공했을때 '한방'이 크게 터지는 성격을 가진 그 외의 업종으로는 대표적으로 게임이 있는데, 실제 성공을 해서 한방이 터지고 나서부터는 주가가 오히려 저평가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이 있기때문에 주가는 오르는데, 막상 꿈이 현실이 되면 꿈은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한방이 크게 터지며 좋은 실적이 찍히고 있더라도 그걸 주가에 반영하기는 커녕 '언젠가는 실현될지도 모르는 실적 둔화'라는 '악몽'을 주가에 반영하느라 그런거겠죠. 그 이후 추가타가 터지지 않으면 성장이 정체되기도 하겠구요. 즉, 실제 '도달가능한 최대치'는 1000이 아니라 500이나 300, 어쩌면 200일수도 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옵션 시장에서의 외가 옵션가격은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빠르게 내려갑니다. 채소나 과일의 가치가 유통가능기한 직전에 빠르게 내리는 것과 같은 이치죠. 한국 주식시장의 의약품 업종에서 미래의 성공 기대감만으로 움직이던 주식들은 대부분의 경우 앞으로 점점 더 암울해지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그게 한창 진행중인것 같아요. 주식시장에서는 대개 2015년 2분기 전후 고점유형, 2018년 1분기 고점유형으로 나뉘는것 같네요. 그게 과거로 따지면 대략 1997년~2000년으로 보면 대략 맞는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90년대 중후반 선진국 주식시장의 버블기의 경우에도 모두가 1999~2000 고점 유형은 아니었습니다. 1997~1998 즈음 고점유형도 꽤 있긴 하더라구요. 2019년 중반을 지난 현재는 이제 그쪽 유형(소규모 무형자산 위주의 기술주)의 시대는 이미 지나간지 꽤나 된것 같아요. 지금 오로지 기대할게 있다면 미국의 나스닥 시장이 불을 좀 더 뿜으면서 그런 주식들을 '어느정도' 끌고 좀 더 올라가 주기를 기대해보는, 그런것밖에 안남은것 같네요.
19/07/25 16:20
메지온은 최근에 IR때 루머로 한바탕 털었죠. 거의 하한가 맞고 기회인가 했는데 더 천재일우의 기회가 장후시외에 등장..
코오롱이 뒷통수 치고, 한미약품이 장난질 무지하게 하지만 메지온과 헬릭스미스.. 그리고 i로 시작하는 바이오회사는 믿고 기다려봅니다. 물론 투자는 백퍼센트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19/07/25 16:22
바이오시밀러 사례 : 투자
다국적사에 기술 라이선스아웃 사례 : 투기에 가까운 투자 신약 직접 개발 사례 : 도박 확률로 볼 때 최종 결과는 상기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주가는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니, 최종결과 나오기 전에 차익실현은 가능할 수 있지요.
19/07/25 16:27
위에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제약바이오산업과 제약바이오주가는 구분해서 볼 수 있는 투자자들이 많아져야 시장이 성숙한다고 봅니다. 나스닥에 수많은 기업이 잠재적 시장이 엄청난 신약을 개발하지만. 그 중 몇개가 망하거나 성공했다고 갑자기 해당 기업이 산업의 기둥이 되거나, 섹터전체가 망하지는 않습니다. 신약이라는 게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고 신약개발하는 회사가 두업체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단,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기업들 또는 FDA 허가까지는 적어도 받아본 기업들이 산업의 관점에서는기둥이라고 볼수 있다는 거고, 앞으로 실패의 경험이 누적될수록 이런 기업들에 대한 평가가 더 올라갈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19/07/25 16:32
저는 약간 나쁜 쪽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바이오 산업은 무안단물이 아닙니다.] 그런데 다들 그런 느낌으로 이야기를 해 버려요. [또 이 물질은 만약 상용화되면 시장 가능성이 무한댑니다. 주사하면 미세혈관이 재생되고, 미세혈관 재생을 통해 신경이 재생된다고 합니다. ] 그럴리가요... 아마도 미세혈관 재생과 관련된 약인거 같습니다.(저는 의학이나 바이오 산업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미세혈관이 재생이 되면 자동으로 신경도 재생이 되는건 힘들겁니다. 신경 재생이 필요하다는 말은 신경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는 건데 그 주변 모세혈관이 생긴다고 신경이 막 재생될리가 없죠 우리가 플라나리아도 아니고. 물론 대단한 기술인것은 저도 알겠습니다. 아마도 파생상품이 무한할겁니다. [그런데 시간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파생상품을 만드는 데에는 또 시간이 들고, 물론 연구비가 들어가야 됩니다. 그러다 보면 특허가 만료될 겁니다. 그 후로는 경쟁사보다 유리하기는 하지만, 독점은 아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꽤 괜찮은 상품인겁니다. 무슨 모든것은 포함한 절대반지가 아니구요. 몇몇 바이오 투자자 분들이 계란이 닭이 되고 또 계란을 낳고 또 닭이 되고...... 식으로 부풀려서 사고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그렇게 될리는 없습니다. 그렇게 치면 계란 하나의 가치는 무한대가 될 거니깐요.
19/07/26 09:30
1. 기전 관련 사항은 이미 SCI급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2. 제가 관련 전공자가 아닌 관계로 그 부분은 답변이 힘드니 직접 논문을 보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3. 마찬가지로 전공자가 아니신데 미세혈관이 재생된다고 신경 재생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건 개인의 추정이군요. 4. 개인의 추정보다는 논문을 믿겠습니다. 5. 다른 질환에 쓰려면 파생상품을 만드는게 아니라 별도의 임상으로 승인을 받는겁니다. 그러면 또 용도특허를 받죠. 6. 시간은 경쟁사에게도 무한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물질을 찾고, 역시 임상을 통해야합니다. 7. 신약 개발과 승인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 없이 상식으로 하시는 말씀과 실제는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8. 최소 10년가까이는 물질특허와 용도 특허가 보장됩니다. 10년이면 다른 신약 개발해야죠...
19/07/26 14:35
저는 님 말에 동의 합니다. 그리고 그래서 가치가 '무한'해지지 않는 거구요.
위의 lunasea 님의 말대로, 몇몇 바이오 벤처가 설사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 가치에 도달하지 못할 만큼 말도 안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9/07/25 16:36
참 좋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의견을 치열하게 부딪히고
두달 후 결과 보고 당당하게 수용하시죠~~ 저도 두달 후 결과보고 다시 글 쓰겠습니다.
19/07/25 17:20
결과를 보고 당당하게 수용하지 말자가 논의의 대상이 아니죠.
이 글이 단지 국내 바이오업체가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고 현재 어느상태다 라고만 나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잘 될거고 그로 인해 큰 이익이 있을 수 있다 라면 이런 공개 게시판에서는 조심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혹여라도 그걸 보고 큰 돈 투자했다가 손해보면 그 피해가 심각하니까요. 부정적으로 접근했다가 잘되면 틀린 사람이 배아프면 그만이지만, 긍정적으로 접근했다가 잘못되면 틀린 사람이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저를 포함해) 댓글을 쓰신 분들이 안되길 바란다 라기 보다는 기대를 가지지 말자 라고 하셨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어요.
19/07/25 16:38
사전에 전혀 관심이 없던 회사라 뭔가 얘기하기가 조심스럽기는 한데..
이 글 보고 메지온 3상이 뭔지 찾아보니, 유데나필에 대해 신규적응증을 개발하는 건이군요. 발기부전제로 가장 널리 알려진 약제가 실데나필(비아그라)이고, 이후 개발된 글로벌 약제들이 타다라필(시알리스), 바데나필(레비트라)이지요. 해당 약제들과 같은 PDE5 계열 약제를 국내 로컬사들이 몇개 개발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SK에서 개발한 유데나필. 1) 글로벌 PDE5가 아니라 왜 하필 유데나필? 아마도 판권 확보 문제 때문이겠죠. 2) 물질특허가 이미 만료된 계열 약제이다 보니, 용도특허만을 통해 안정적으로 신규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까? 3) 화이자, 릴리, 바이엘이 적응증 개발 시도를 안했던 이유는? 단순히 '몰라서'였을 수도 있지만, 일부러일 수도 있다? 10분간 웹서핑 해보고 든 의문들입니다.
19/07/25 16:41
아주 예리하시군요. 대표적인 의문이고 거기에 대해서 히스토리가 잘 정리된 곳이 많은데 아주 짧게 정리하자면
1. 메지온에 접촉한 의사들이 화이자, 릴리 등에게 먼저 제의했지만 특정 용량으로만 실험하겠다고 다 거절 2. 메지온은 의사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서 진행 중이며 소아질환 관련이라 FDA와 NIH가 적극 지원 3. 용도 특허 뿐 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쌓고 있는데 명칭을 까먹... 글고 임상 환자 모집자체도 하나가 진입해버리면 어렵다더군요. 환자수가 딱 수만명이라서.. 같은 성분이라도 별도 임상을 해야 시판이 되니까요..
19/07/25 16:51
대형다국적사에서 거부된 프로젝트라면 일단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아시겠지만 글로벌 탑레벨 회사는 50조 매출, 우리나라는 1.5조 매출 규모죠. 매출 규모 이상으로 스크리닝 능력이 벌어져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19/07/25 16:50
제약바이오 산업이 아주 장기간에 걸쳐 잘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사실 제약바이오에 대한 이런 관점이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제약바이오가 잘되려면 1) 수많은 제약회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며 2) 이 회사들이 하나가 아닌 여러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회사를 유지할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3) 따라서 하나의 신약개발이 부러지더라도 섹터가 망가진다거나, 회사가 망가지지 않고, 일시적으로 안좋을 수는 있지만 후속파이프라인이 또 올라오면서 PER가 회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사실 산업 자체는 이런 방향으로 어느정도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보는데, 시장은 모 아니면 도, 신약 2개 성공여부에 섹터의 운명이 걸었다 하면 크게 태풍이 한번 부는건 피할수가 없어 보입니다.
19/07/25 16:53
가만 보면 경제학적인 부분을 도외시하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애초에 현대 산업은 다 한두개 업체가 주도적으로 올라가서 끌고 가는겁니다. 기술의 개발과 자본의 축적에 따라 더 그래요. 주식시장의 본질, 현대 사회의 방향과 상관 없는 말씀을 하시면서 본인 주장을 하시는건 설득력이 떨어지죠. 또 애초에 신약개발 자체가 모아니면 도고, 백개 물질 중 하나만 성공하는데 수많은 제약회사가 다 신약을, 그것도 여러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면 그게 더 문제죠. 그리고 그걸 다 하면서 회사가 유지되는 제약회사가 수많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말씀하신 조건에 부합하는건 이미 빅파맙니다.
19/07/25 17:03
유한이나 한미만 해도 파이프라인이 여러개 입니다만..
저는 말씀하신 한두개의 주도적인 기업이 매출이 없는 기업이 아니라 매출이 있는 기업이라여 한다는거구요
19/07/26 09:33
말씀하신 매출의 기준이 임상을 감당할 수 있으려면 매년 수천억대여야됩니다.
말씀하시려는 논지는 알겠는데 현실과는 맞지 않아 보이네요. 유한 한미 두개 가지고 수많은 제약회사들이 신약을 개발한다고 표현하기는 어폐가 있지요. 신약개발에 1상에 기술수출한다해도 10년가까이 수백~수천억이 드는데 그걸 여러개 개발하면서 자체 매출로 감당할수 있는 회사가 여럿되려면 우리나라에 미국 실리콘 밸리 이상의 바이오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됩니다.
19/07/25 17:14
김연아 나오면 한국 피겨 미래 전망이 밝은건가요?
뭐... 좀 나아질 가능성이야 훨씬 높아지긴 하겠지만 신약 개발 성공하는 기업 몇 있다고해서 자본 규모와 축적 기술이 낮다는 말이 거짓이 되는 건 아니죠.
19/07/25 17:44
신약이 사실 확실히 남들보다 연구한 타겟 및 기전만 있으면
다른 산업에 비해 자본과 기술이 덜 필요할 수도 있는 비지니스일수도 있긴합니다. 그래서 나스닥에 수많은 바이오벤처들이 있는 것이구요 사실 부족한건 노하우나 문화적인 측면.. 기술보단 사이언스의 측면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19/07/25 18:44
글로벌 제약회사급이 될 수도 있긴한데 타미플루급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한국계 일본인 김정은 박사가 합류해서 타미플루를 개발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1997년 5억달러의 계약급과 판매대금 22%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로슈에 타미플루 판매권을 넘겨서 1년에 수조원씩 꾸준히 벌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한국바이오제약산업엔 타미플루급은 아직 보이진 않네요.
19/07/26 09:25
댓글에 자본과 기술을 가진 기업 한두개 있어도 전체적으론 의미가 없다고 써놓고 대댓글에서
본인 주장을 반박하시면.. 머라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헬릭스미스는 성공한다면 글로벌 제약 회사로 성장이 가능할 정도의 잠재력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신약 개발에 대해 모르시나본데 신약 하나로 글로벌 제약 회사가 된 사례가 꽤 있습니다.
19/07/26 12:03
업에 축적된 자본과 기술력 전체를 말하는거죠. 전혀 모순 되지 않았습니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김연아 있다고 대한민국 피겨 인프라 좋고 전망이 밝은 거 아니잖아요? 투자하느라 기대감 가지고 바라보는 분이 투자한 대상이 전망 좋을 걸 기대하는 걸 말릴 생각은 없는데 실제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본과 기술에 한계를 느끼는 걸 본인이 투자한 기업의 성공 가능성이나 이례적인 성공 사례를 들어 틀렸다고 말하는 게 틀렸다는 말입니다.
19/07/26 13:14
그럼 말씀대로 삼전 하이닉스 이례적인 성공사례 두개있는 반도체도 업에 축적된 자본과 기술력이 부족한거죠.
댓글 세번 사이에 주장을 세번 바꾸시면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19/07/26 13:40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업청난 시장 규모를 가진 국제시장에서도 업을 대표한다고 할만한 자본과 기술력이 있는 업체가 있는 산업과 국내에서 업을 대표한다고 할 만한 기업조차 그 기술력과 자본력이 부족한 산업을 업체의 수 가지고 비교하나요? 신약개발로 돌파구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가능성일 뿐 인 것이지요. 저는 논리를 바꾼적이 없습니다. 못알아듣고 있으실 뿐이지요.
19/07/26 16:09
참고로 헬릭스미스가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는 만성질환 타겟으로 하면
세계 최초고, 승인된 유전자 치료제 전체로 봐도 10개가 안됩니다. '성공'만 한다면 그야말로 '세계 최첨단' 기술이죠. 그게 기술력이 부족하다면 아하스페르츠님이 반세기 뒤에서 오셨거나 식견이 부족하신거겠죠. 본인의 논리를 바꾸시는걸 본인은 못느끼신다고 하니 제가 못알아듣는걸로 하죠.
19/07/25 17:22
제 글 "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https://cdn.pgr21.com./?b=8&n=81943 " 에서 위 본문에서 언급한 지우지 않는 링크들은 미트파게티님 글의 제가 쓴 댓글에 대한 링크들입니다.
https://cdn.pgr21.com./?b=8&n=76421&c=3218808 https://cdn.pgr21.com./?b=8&n=76421&c=3219003
19/07/25 17:28
바이로메드 덜덜.. 아내 지인이 초창기부터 무한신뢰를 보내며 들고 있었는데 드디어 끝이 보이나보군요. 바이오주는 진짜 대박 아니면 쪽박인데 밖에서 판단할 근거는 제한적인 것이 엥 이거 완전 코인 아니냐 느낌이라 저는 쫄려서 못하겠습니다.
19/07/25 17:49
가능성 높은 건 메지온. 성공시 더 대단한 건 헬릭스미스. 전 글쓴분 의견에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약간 흥분하신 듯한 건 그건 글솜씨의 영역인데 저도 뭐 글솜씨는 꽝이니까요. 솔직히 기둥이 되고 싶은 거지. 기둥은 전혀 아니죠. 크크.
저 윗분 댓글과 다르레 여기저기 있는 발기부전제 중 왜 메지온꺼 발기부전제만 심장약으로 써보려고 했는가가 중요한 점이라고 보는데. 물론 제가 투자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아심장을 전공해서 하나둘 따지고 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글로벌 제약사중 전통있는 강자들도 있지만 강력한 신약한개로 강자가 되기도 하더군요.
19/07/25 21:17
아는분이 바이로메드 5만원일때 1억넣었는데 아직도 들고 있더군요 흠.. 바이로메드 주식은 대박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바이로메드 자체는 그닥 비젼이 밝아보이진 않네요.
19/07/25 23:00
헬릭에 관심이 많으시길래 궁금한 점 여쭤봅니다.
혹시 헬릭하고 이연제약하고 서로 멀어진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신가요? 헬릭의 연구는 효과적이고 유망한데 이연제약하고 갑자기 헤어져서 안타깝고 궁금했었거든요 기사 검색만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많아서요.... 혹시 알고 계신 내용이 있으시면 썰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07/26 09:43
머 아는대로 간략히 풀어보면
1. 이연제약 선대회장이 헬릭 vm202 임상개발에 물심양면 지원 2. 헬릭에서 고마워서 이연과 글로벌 원료 공급권과 국내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 3. 이연제약 선대회장 유고, 아들이 신임 회장 됨 4. 헬릭이 3상 가는 동안 임상 시료를 이연에서 공급해야 글로벌 원료 공급권 행사 가능하다고 공지(헬릭 주장) 5. 헬릭이 임상 시료 생산 관련 자료를 이연에 충분히 공급하지 않았다고 주장(이연 주장) 6. 도중에 이연에 DNA 생산 공장 건설 시작(일정 상 늦음) 7. 이연제약에서 헬릭 스미스와 체결한 2번 계약서를 근거로 vm202특허권을 반반으로 나누자는 등 고소 8. 헬릭이 계약서에 법원이 아닌 중재원 판결로 결정하기로 되 있는 조항을 어필, 중재원으로 이관 9. 현재 중재 진행 중 10. 그 사이에 헬릭이 미국에 FDA GMP 받았던 유전자 치료제 생산 시설을 인수하여 현재 시험 가동 중
19/07/27 13:03
일단 차트적으로 보면 2종목다 안좋네요
헬릭스미스는 비트코인이 생각납니다 2500뚫고 대하락의 시작이었는데 31만2천 고점을 찍고 50%가까운 하락중이죠 그 전의 20~30%대 조정은 전고점29만8천을 뚫기 위한 조정으로 보이고 목표인 고점을 뚫고 1년간 지지하던 라인을 깼죠 흐름 안좋습니다 메지온은 고점찍고 조정받다가 급락하고 약간 반등하는 모습인데 여기서 오르냐 내리냐에 따라 갈린다고 봅니다 같이 급락한 에이치엘비그룹의 움직임이 안좋은걸로 보아 내릴확률이 크구요 2달이라는 시간을 얘기한걸로 보아 손절매는 안하실걸로 보이는데 비트코인으로 존버 외치던 사람들이 어찌됬나를 생각해보면 손절매없는 주식투자는 위험하구요 2종목은 기대감으로 이미 많이 올랐다가 고점찍고 하락하는 모습이기에 임상성공한다고 더 오른다고 보장도 못합니다
19/09/24 12:18
아아...
하기 전에 펌프질 해두고 튀었을 가능성도 높아서 그냥 전형적인 낚시질이었다고 생각하네요 뭐 지금은 작업 다 끝나서 꺼억~ 했을 수도 있으니 동정도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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