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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31 01:37:05
Name 삭제됨
Link #1 내뇌내
Subject [정치] 박근혜는 통일대박을 진짜 실천할 생각이었을까요?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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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01:47
수정 아이콘
뭐라고 할까...아마 어디서 어떤 정보를 받았는지 몰라도 김정은이 알아서 숙일 거라 믿은거 아닐까요. 그럴 기미가 없으니까 빡쳐서 개성공단 닫은거고요.
19/07/31 01: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냥 '통일은 대박' 슬로건 이상 수준의 제대로 된 고민을 했을 거 같지 않네요.
19/07/31 01:58
수정 아이콘
그때 나 지금이나 통일이나 대박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정도의 액션이죠.
StayAway
19/07/31 01:59
수정 아이콘
박근혜로서는 남북 관계개선 카드는 화합을 이끌어도 업적이고, 북한이 안받으면 다시 강경책으로 돌아서도
기존 지지층은 환영하고 중도파들에게도 명분이 생기니 꽃놀이패가 따로 없죠.

한국의 정치구도상 좌파 정부가 안보나 경제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거나 우파 정부가 남북관계를 개선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예시로는 다소 부적절할지는 모르나 외교적인 부분에서도 이와 비슷한게
좌파정부가 미국과의 우호증진을 이루거나 우파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에서 성과를 거두면
중도파를 끌어들이고 반대파를 입다물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최순실 정부는 꽤나 훌륭한 스탠스를 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친중으로 가서 문제가 되긴했지만요.
본문으로 돌아가면 통일대박론은 그 진의나 실현가능성은 어찌됬건 장기집권 플랜으로는 매우 훌륭한 워딩이라고 생각되네요.
닭장군
19/07/31 02: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혹시나 기대를 했었죠. 흐흐.
19/07/31 02:01
수정 아이콘
훌륭한 개소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7/31 02:03
수정 아이콘
드레스덴 연설은 희대의 연설이었죠. 그걸 찬양한 언론들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그대의품에Dive
19/07/31 02:33
수정 아이콘
근순실을 순간 근손실로 읽었습니다
닭장군
19/07/31 10:15
수정 아이콘
저는 근손실을 근순실로 읽습니다!
-안군-
19/07/31 02:42
수정 아이콘
루머같긴 하지만... 당시 국정원에서 북한이 곧 내란이 일어나서 김정은이 축출될거란 첩보를 보고했고,
박근혜(최순실?)은 이를 철썩같이 믿고 "통일대박"을 외친거라고 들었습니다.
3.141592
19/07/31 07:30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맞는거같은게 노망나지 않는 이상 통일을 위한 대화든 압박이든 한적도 없으면서 뜬금없이 통일대박 외친건 그냥 뭔가 굴러들어올거라는 생각이 있던거같아요. 이명박조차 진지하게 통일세 도입 논의하면서 미래를 내다봤는데 박근혜는 안보리 결의 통과시킨정도 빼고는(물론 미국이 해준거) 사실 한게 없거든요.
19/07/31 17:16
수정 아이콘
김정일 위원장님께 편지까지 보낸 사이라구요(!)
metaljet
19/07/31 08:56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추진하던 백두혈통 김정남 망명 공작과 관련한 뭔가가 있었던것 같기는 합니다.
https://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nNewsNumb=20181130014&nidx=30015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갖고는 있겠지요... 링에 올라오기전까진 말에요.
-안군-
19/07/31 17:39
수정 아이콘
쳐맞기 전까지는...
루트에리노
19/07/31 02:46
수정 아이콘
그분은 그정도의 지적능력이 없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9/07/31 02:46
수정 아이콘
김정남으로 뭔가 해볼 꿍꿍이를 꾸몄던 거 보면 할 생각은 있었을 것 같긴 합니다.
웨이들디
19/07/31 03:33
수정 아이콘
하고 싶어도 현실의 벽이 있으니...
그냥 캐치프레이즈만 뽑은걸로
우리아들뭐하니
19/07/31 03:56
수정 아이콘
대박이긴하죠. 우린아무것도 안해도 북한이 알아서 붕괴된후 남한에 흡수통일되는 시나리오였으니까요.
탐나는도다
19/07/31 04:32
수정 아이콘
술로건까지였죠 뭐
인류모두면류
19/07/31 05:52
수정 아이콘
[박근혜][생각].... 그렇게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거 같네요
보름달이뜨는밤에
19/07/31 08:42
수정 아이콘
뭐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가지고 있으니깐요...
쳐맞기 전까지는요
파이몬
19/07/31 10:21
수정 아이콘
문득 떠오르는 2시간만에 넘어가신 분.. ㅠㅠ
뿌엉이
19/07/31 06: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통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했다면 대박소리가 나올수가 없죠
북한이 붕괴해서 진짜 댓가없이 통일 했다고 해도
북한에 인프라 까는 비용만 계산해도 남한이 파산할 지경일게 뻔한데
거기에 식량이니 뭐니 북한정권보다는 더 지원해야 되는데
물론 장기적으로 시너지도 나겠지만 들어갈 돈 생각하면 그냥 줘도 사양해야 될 판이죠
새강이
19/07/31 07:48
수정 아이콘
그냥 박정희가 산업화 업적 이뤘으니 자신은 통일 업적 이루고 싶었던거 같아요
19/07/31 07:52
수정 아이콘
생각 자체야 했겠죠. 구체적인 방법도 주변 인물들도 환상에 빠져서 정치를 해서 문제지..
뻐꾸기둘
19/07/31 08:05
수정 아이콘
'북한 붕괴설 믿고 질렀다'가 더 그럴듯한 예측이 아닐지...
세상을보고올게
19/07/31 08:08
수정 아이콘
그냥 상황 판단을 제대로 못 한거라고 봅니다.
전문가들 다 재끼고 순실 상왕말 듣는데 제대로된 상황판단을 하는게 이상하죠.
19/07/31 08:24
수정 아이콘
이건 문재인 정부나 박근혜 정부나 같은 생각이죠. 우리나라가 다시한번 성장가능한게 통일 밖에 없다. 하면 대박이다. 근데 결국 우리힘으로 할수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Dr.박부장
19/07/31 08:35
수정 아이콘
해외출장 한번 갈라고 아무 의미 없는 MOU체결하는 정도의 연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뒤가 전혀 연결이 안 됩니다.
19/07/31 09:19
수정 아이콘
새앵~각? 기대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있었다면 탄핵국면도 피해갈 수 있었을걸요
19/07/31 09:53
수정 아이콘
생각이란게 있었다면
탄핵당하기 이전에 내려왔겠죠.
진짜 이렇게까지 최악의 경우로
탄핵당해서 너무 기쁠 정도라니깐요?
홍승식
19/07/31 09:53
수정 아이콘
안됩니다.
지금 북한이 대화에 나온 건 북한이 핵실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라서요.
북한은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핵실험 했고 핵실험이 완료되고 나서야 대화에 나섰습니다.
만약 박근혜-오바마 정부 시절에 핵실험을 완료했다면 그때 대화를 시작했을 겁니다.
김엄수
19/07/31 11: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우리가 중재를 잘하고 어쩌고는 다 부차적인 문제고
근본적으로 대화가 가능했던건 북한이 회담장에 들고 나올 제1무기가 완성됐기 때문이죠.
19/07/31 09:57
수정 아이콘
뭘할려는 그럴듯한 계획이 있었을거 같지 않네요
북진은 말도 안되고 압박을 통해서 자멸할거라 기대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성공단 닫은것도 그렇고..
foreign worker
19/07/31 10:03
수정 아이콘
그냥 순수하게(?) 생각만 하고 내뱉은 발언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의지도 계획도 전혀 없이.
세츠나
19/07/31 10:27
수정 아이콘
근손실...?
19/08/01 01:09
수정 아이콘
최순실은 야망이 있어서 어쩌면 생각이 있었을런지도 모르죠. 문제는 그걸 직접적으로 수행해야 할 박근혜가 수준이 너무 낮아서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승절 참석처럼 아무 생각이 없이 자리 채우는 것만 할 수 있는데 어떻게 통일을 하고 그러겠습니까. 잘못하다가 약속 한 번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역풍 각이 보이니 최순실이 포기한 것 같은 모양새로 봅니다.

다만 통일은 대박 가지고 조롱하고 비웃는 건 저도 마찬가지인데, 남북정상회담 성사 되었을 때만 해도 여기저기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떠들고 다니시던 분 많았는데 그 분들은 박근혜의 발언을 조롱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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