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08 19:21:30
Name Jun911
Subject [일반] 팔라우 여행 추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마일리지가 좀 많아서 마일리지로만 여행을 다닙니다.

https://cdn.pgr21.com./?b=8&n=77884

이제 거의 다써가네요. 한 35만? 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마일리지 오픈으로 남은 곳들이 일본 + 팔라우 밖에 없길래 팔라우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 일본 사태 터지기 전부터 일본 여행은 사실 별로였습니다.


일본 여행 가면 너무 많이 걷는게 싫고, 한국에서도 지하철 안타는데 (지상파입니다), 일본은 철도로만 다녀야 되는것도 싫거든요.

그래서 아이 데리곤 한번도 일본 간적이 없었네요. 아이 데리고 돌아다닐 엄두도 안나고

여튼 그래서 일본 제외하니까, 마일리지 오픈된곳이 팔라우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녀왔습니다.


여행 경험은 꽤 되기에 (누적 마일리지 280만), 대부분 어디 가기 전에 뭔가 검색하거나 스케줄 짜거나 그런건 없는 편입니다.

그냥 다짜고짜 가서, 현지에서 부딪히면서 해결하고 뭐 그런편인데

팔라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갔는데, 팔라우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2006년 마닐라 시티 갔을때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이게 국제공항이라고? 응? 이런 느낌 크크크

그래도 뭐 다 사람사는 곳이죠 크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1. 바다에 미친 사람이면 무조건 강추]

제가 가본 바다중에 가장 깨끗하네요 (참고로 하와이는 안가봐서 모릅니다)


[2. 자연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조건 강추]

바다도 좋지만, 뭔가 조경이 좀 다른 느낌? 그런 느낌이네요.

아마존이나 라오스 밀림 뭐 이런곳들은 안가봤는데 왠지 뭔가 그런 느낌? 뭔가 정글이다라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순수 pure 한 내추럴 정글은 아니고 뭔가 사람이 약간은 만진듯한 깔끔한 정글이라고 해야 되나?

여튼 저는 바다도 좋지만 조경이 뭔가 되게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Palau Pacific Resort 에서 지냈는데, 해당 리조트 내의 조경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작은 산들, 섬들 등등 조경이 뭔가 여튼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비슷한 섬 관광지인 사이판이나 괌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3. 가성비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조건 비추]

괌이나 사이판이나 다 물가가 좀 비싸죠. 뭐 기반이 없고, 모든 제품을 수입할테니 물가가 쌀 수가 없겠죠.

더군다나 인구도 적고, 시장도 작으니 대량으로 수입하는것도 아니라 가격적인 네고도 그닥일거구요.

근데 팔라우는 괌 + 사이판보다 더 물가가 비쌉니다.

전체적으로 어떤건 뭐 상관없지만, 어떤건 아 돈아깝다 그런것들도 많았어요.


개인의 재정상태가 매우 양호하신 분들이면 상관없지만, 뭔가를 했을때 가성비를 생가하시는 분들이면 팔라우는 비추입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베트남쪽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4. 편리함 좋아하는 사람이면 비추]

마찬가지로 무척 불편한 여행지입니다. 그래도 느릿 느릿하고, 순박 순박하고 전 괜찮았습니다.

뭐 불편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거기 살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 있는거니 여행자가 적응해야죠.


메인 키워드는 [바다] 인 것 같습니다.

바다가 아니라면 갈 이유가 없는 곳이라고 봅니다.

바다 그 자체에 미치신 분 무조건 강추드립니다.

저도 물 좋아하는 편인데 (해외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것 - 영어 + 수영) 팔라우 바다는 정말 좋았습니다.

발리처럼 서핑할 수 있는 파도의 바다는 아니지만, 정말 바다 그 자체인 느낌?

여튼 뭔가 굉장히 뭐랄까? pure 한 느낌?

개인적으로 세부, 보라카이, 사이판, 괌 같은곳은 다시 방문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팔라우는 가끔 한번씩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여튼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8월 6일 화요일에 고노 다로 일본 외교부장관 (이름은 다르지만) 이 팔라우에 왔습니다.

https://www.mofa.go.jp/press/release/press4e_002575.html


왜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사에 의하면 뭐 기후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것들 합의했다고 하더군요.

저녁에 Palau Pacific Resort 에 무슨 행사를 하는데, 잔뜩 세팅을 해놓길래 거기서 저녁먹으려고 했더니 Private 행사라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누가 결혼하는건가? 뭐 그러고 그냥 시내 나가서 밥먹고 들어왔는데, 행사가 진행중이더군요.

저 멀리서 아주 큰 일장기가 보이길래, 뭐지? 왠 일장기지? 하면서

행사 소개하는 판을 봤더니 고노 다로와 함께하는 스페셜한 저녁 무슨 행사더군요.


고노 다로가 이 시국에 여길 왜오나? 싶었습니다만, 또 반대로 이런 작은 나라들까지 챙기는것도 우리도 필요할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랬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edi Woon
19/08/08 19:38
수정 아이콘
팔라우 하면 태평양전쟁만 생각이 나서.......팔라우 본 섬 밑에 있는 펠렐리우가 유명하죠.
정말 가능하다면 태평양 전쟁 당시의 전적지들 답사 다녀보고 싶습니다. 라바올, 과달카날 등등....
19/08/08 20:11
수정 아이콘
왠지 일본엔 투어 프로그램 있을 것 같네요. 야마모토 이소로쿠 최후의 항로를 따라서!


그나저나 글쓴분 마일리지 부럽습니다 흐흐.

개인이 모으려면, 해외 사업하시는 분 아닌 이상, 자영업하시는 분이 세금, 공공요금을 카드로 내서 모으는게 비교적 빠른 방법인데.. 천원당 1마일 쳐서 280만마일 모으려면.. 28억을 내야 하는군요..
Lord of Cinder
19/08/08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비슷한 게 있는 것 같은데요? 크크...
"안녕히 과달카날, 라바울 8일 투어!" 라든가 "영원의 제로의 무대, 솔로몬 제도(과달카날)의 사랑 이야기와 전적지를 찾는 여행"이라든가가 나오네요.

그리고 "야마모토 장관이 탑승했던 일식육공은 아직도 추락현장에 누워 있으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라는 글과 함께 위령 순례(참배) 투어(慰霊巡拝ツアー) 상품들이 있는 걸로 봐서는... 야마모토가 마지막 비행을 하기 전까지 있었다고 하는 벙커가 "야마모토 벙커"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남아 있어서 거기랑 추락 사망지까지가 다 여행 코스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9/08/09 16:17
수정 아이콘
흐흐 글쿤요.. 이 사람이 일본인들한테는.. 우리로 따지면 이순신장군과 신립장군 중간 어디쯤에 있는 인물이니, 먼가 프로그램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19/08/08 22:22
수정 아이콘
1000원에 1.5마일 쌓이는 카드가 예전엔 몇개 있었습니다. 요즘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체국 택배 + 네이버가 마일리지 쌓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택배중에 유일하게 우체국 택배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거든요. 하루 100개면 보통 하루 25만원, 월 500만원 = 월 5000~7500 마일이니까

200개, 300개 이렇게 보내면 월 쌓이는 마일리지가 어마 어마 하겠죠? 네이버 광고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2010년대 들어와서는 물류 아웃소싱이나 네이버 키워드 광고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카드결제할일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실제 탑승 횟수도 100회는 넘을겁니다. 탑승 횟수로 100회가 되면 아시아나 diamond 등급이 되거든요.

그러면 기장이 인사도 해줍니다 크크크 라운지 뭐 공짜였던거 같은데 한두번 정도 밖에 안가서 모르겠고, 여튼 젊을때는 마일리지 소중한지도 모르고

적립할땐 하고, 뭐 말했는데 말 잘 안통하고 그럼 안하고 (아시아나가 아닌 스타얼라이언스 외국항공 탈때) 그랬습니다만 적립 안한 비행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소중한 하나하나의 마일인데 ㅠㅠ 젊을때는 모든걸 쉽게 생각했던 것 같네요 ㅠㅠ
19/08/09 16:14
수정 아이콘
오 글쿤요.
세금, 공공요금이라면 적립이 안되거나 되더라도 월한도있는 카드일 가능성이 큰데, 택배는 얘기가 다르죠. 제한없이 1.5마일 요즘도 있습니다. 신한 에어1.5라던가..
19/08/09 16: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세금 같은 것들은 카드결제해도 포인트 혜택 전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8/08 19:38
수정 아이콘
22살때 갔었는데 지상낙원이 따로없었습니다.

신혼여행지 1순위입니다.


일단 결혼을 해야....
블루레인코트
19/08/08 19:46
수정 아이콘
몰디브바다 vs 팔라우바다
어떨까요? 스쿠버다이빙때문에 고민중입니다.
둘 다 가보신분 계실까요?
19/08/08 19:53
수정 아이콘
몰디브는 안가봤는데 팔라우 바다속은 진짜 최고입니다.
작년 8월말에 갔는데 운이 좋아 만타레이를 볼수 있었죠. 그리고 만월에 가시면 진짜 물고기가 많습니다.
미기전
19/08/09 18:46
수정 아이콘
전 신행으로 몰디브 다녀오고 지금은 다음 여행으로 팔라우를 계획 중입니다
6월 중순에 몰디브 방문했었고, 8탱크 다이브 했는데 8번 모두 만타레이와 함께 다이빙을.. ㅠㅠ 아직도 눈앞에 선하네요
19/08/08 22:06
수정 아이콘
아 몰디브도 제가 안가봐서 비교를 못하겠네요 ㅠㅠ
19/08/09 17:4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답글을 달게 될지 몰랐지만 둘 다 다녀와봤습니다.

'바닷속'만 팔라우 압승, 나머지는 다 몰디브 압승입니다.
마법거북이
19/08/08 19:50
수정 아이콘
아이데리고 다녀오셨나요??혹시 아이는 좋아하든가요??
19/08/08 22:07
수정 아이콘
저희 아이는 해외 여행 자체를 뭐 그닥 막 좋아하고 그러질 않아서요. 배가 불러서 그런가 2살때부터 매년 2~3번씩 다니다보니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딱히 좋아하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ㅠㅠ

7세 남자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9/08/08 19:54
수정 아이콘
와 저 마일리지 수치는 도대체....
Chandler
19/08/08 20:08
수정 아이콘
아기데리고가서 리조트같은데서 몇일동안 푹 쉬고 오고싶은데 괜찮을까요?흐흐
19/08/08 22:10
수정 아이콘
이게 다낭 하야트 리젠시 같은곳에서 지내면서 낮에 놀다가 저녁에 다낭 시내 or 호이안 같은곳에 grab 타고 나가서 좀 걷고, 먹고 하면 아주 굿인데

비슷한 느낌으로 팔라우를 선택하면 일단 시내 or 호아인 같은곳 자체가 없습니다 크크크

koror main street 라고 시내가 있긴 한데, 매우 좁은 시내고, 그 안에서도 사실 그닥 볼거리나 먹을거리가 다양하진 않거든요.

그렇게 봤을때 뭔가 먹고 마시고 하는 물가가 기본적으로 다낭에 3배 이상이예요. 퀄리티는 더 못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리조트같은곳에서 그냥 푹쉬고 오기에는 솔찍히 돈아까운 곳이죠.


무조건 나가서 바다를 봐야 되고, 무조건 바다 관련 투어를 해야 팔라우가 의미가 있지, 그냥 쉬고 싶다! 그러면 개인적으론 가성비 망인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 재정 상태가 가성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면 아무 상관없겠죠^^
Chandler
19/08/08 22:39
수정 아이콘
바다를 좋아해서 가보곤 싶지만서도 어차피 바다관련 투어를 하긴 어려워서 애매하네요 크크 나중에 가봐야겠어요
Dowhatyoucan't
19/08/08 21:18
수정 아이콘
자연을 좋아합니다! 미국서부나 뉴질랜드 남섬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19/08/08 22:11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고, 미국 서부하고 호주 시드니쪽이랑 비교해보면 사실 호주 시드니는 딱히 뭔가 뭐 특징있는건 아닌거 같구요.

미국 서부는 지역이 워낙 넓어서 한정적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바다만 봤을때 팔라우가 훨씬 깨끗하고, 훨씬 느낌 좋습니다.
klemens2
19/08/08 21:31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까 발리보다는 가깝군요. 발리에서 호캉스 정말 좋긴 했는데 비행기가 작아서 그랬는지 비행 시간 동안 너무 힘들어서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나던데, 다음 여행은 한번 고려해봐야겠군요.
19/08/08 22:13
수정 아이콘
발리는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곳이긴 한데, 일단 서핑과 파도를 빼버리면 발리의 매력이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에

서핑 + 파도 무관한 휴양지라면 발리는 상당히 난감하죠. 바다가 눈에 띄게 깨끗한것도 아니고 (물론 서쪽보다 동쪽은 좀 깨끗하긴 하지만), 비행거리가 상당한 난이도 (8시간 정도) 라서 말이죠.

저도 발리는 정말 좋아해서 3번 넘게 다녀오긴 했는데, 모두 서핑때문이었습니다. 서핑 아니면 발리는 갈일 없을거 같아요 크크크
19/08/08 2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다좋아하고 자연경관 엄청좋아하는데 2주뒤에 여름휴가에 계획이 없어서 쭉 찾아봤습니다.
가격이 자비가 없군요 흑흑
19/08/08 22:14
수정 아이콘
이게 현지에선 더 자비가 없어요 크크크

뭐 하는데 30불, 50불, 100불 이런데 10일 유효기간입니다. 아무래도 팔라우 자체가 가지고 있는게 천혜의 자연환경 그거뿐이다보니

나쁘게 말하면 그걸로 사람들 등쳐먹는데 특화되어 있는거고,

좋게 말하면 그걸 보호하기 위해서 상당히 까다롭게 관리하는거고 뭐 그렇습니다.
동쪽큰숲
19/08/08 22:24
수정 아이콘
해파리호수 가보셨나요? 요즘 개체수가 급감했다는데 얼른 가보고싶네요... 그리고 돌고래도 왠만하면 본다는데 보셨나요? 제가 고래 개복치 가오리 거북이 상어! 물개 다 야생에서 만나봤는데 돌고래가 끝까지 절농락하는데 만날수 있을까요 흐흐
사악군
19/08/08 22:46
수정 아이콘
해파리호수가 입장금지되었답니다..언제 풀리려나 ㅜㅜ
19/08/08 23:54
수정 아이콘
풀렸다고 하던데요?
제 와이프가 하도 해파리 호수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10월에 팔라우 가려고 슬슬 알아보려던 참인데
와이프피셜이라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사악군
19/08/09 00:06
수정 아이콘
헛 그렇군요! 저도 꼭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입장금지가 되어 안타까웠는데. 정보 감사드립니다!
19/08/09 16:13
수정 아이콘
전 가보지 않았는데요.

패키지 예약 가능한거 보니 딱히 막지 않는거 같던데요?

돌고래는 돌고래패키지가 있던데, 다이브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돌고래쇼 같은거던데 저는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흐흐흐
chilling
19/08/08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발리는 조금 질려서 최근엔 주로 롬복으로 갑니다. 짱구나 꾸따나 사람이 너무 많아졌어요... ㅠㅠ. 팔라우는 서핑하기에 별로라 고려 대상도 아니었는데 편하게 쉬기엔 괜찮나보군요. 잘 읽었습니다.
19/08/09 16:14
수정 아이콘
꾸따는 원래 사람이 많았고, 짱구는 최근에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고 하더군요.

팔라우는 그냥 깨끗한 자연환경이 갑인거지, 발리같은 서핑 파도는 전혀 아니라서, 그냥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적당히 즐기면서 파도도 즐기고 하기엔 발리가 훨씬 낫죠. 문제는 비행시간이 거의 고통인내급이라 ㅠㅠ
포프의대모험
19/08/08 23:42
수정 아이콘
스쿠버하러가서 하루 술병으로 날리고 3일째 재수좋게 만타레이는 봤네요
물 정말 좋다그래서 겨울에 갔는데 하필 제가 가기 직전에 해류가 바다를 한번 뒤집어서 뿌옇다구.. ㅠㅠ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집니다
저갈땐 해파리호수를 간만에 재개장했다고 가서 짠물좀 먹고 재밌게 놀았는데
소문엔 중국인들이 잡아가서 말려먹는다고..
aDayInTheLife
19/08/08 23:42
수정 아이콘
우왕... 마일리지 후덜덜하시군요.
저는 도심지 부근을 걸어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이런 휴양지는 잘 안가본거 같긴 하네요. 이번 방학동안 어디 푹- 쉬고 오고 싶은데 한번 가볼만 할까요. 고민해 봐야겠네요. 바다 같은 곳 산책하기는 어떤가요? 막 사람 많거나 시끌시끌하면 좀 그렇긴 한데..
19/08/09 16:15
수정 아이콘
사람 별로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한산한 느낌입니다.

가성비가 별로라서, 사람이 바글 바글 할 수 없는 여행지라 봅니다^^
행복한 날들
19/08/09 09:04
수정 아이콘
어떤 느낌인지 보시려면 아래영상을 추천합니다.
https://youtu.be/r80KLRWB4B4

이거 보고 가보고싶어지더군요
19/08/09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 피지알에서 팔라우 추천글을 보니까 반갑네요.
저는 스쿠버를 좋아해서 스쿠버하러 4번정도 갔다왔는데 바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 좋습니다.
이시가키를 제외하고는 만타를 볼 수 있는 그나마 가까운 포인트 이기도 하고, 태평양이다보니 물도 맑고 포인트 종류도 다양해서 팔라우 간 뒤로 세부나 오키나와쪽을 잘 안가게 됩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것 처럼 바다가 좋긴한데 다이빙이나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정말 할께 없습니다;; 지상 엑티비티 들도 섬이 워낙 작다보니 하루정도면 다 체험 가능하구요.
아 스쿠버 말고 낚시도 있습니다. 제가 낚시를 안좋아하다보니 깜빡 했는데 저녁에 낚시하는 프로그램이 있길래 한 번 가봤는데 그냥 배타고 나가서 미끼도 없이 낚시대도 아닌 얼레를 던져도 팔뚝만한 애들이 올라오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178 [일반] [리뷰] '멜로가 체질'을 보고... [24] 리버풀EPL우승8502 19/08/11 8502 1
82177 [일반] 배워서 남주네) 엑셀과 vba를 이용해 공정관리 시트 구현하기 - 2-1 [9] 산양7488 19/08/11 7488 14
82176 [일반] . [64] 삭제됨15013 19/08/11 15013 16
82174 [정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둘러싼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2라운드 [54] 아유8811 19/08/10 8811 3
82172 [일반] 퇴직금 적립금 중 3%를 국민연금으로 전환하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58] 홍승식13167 19/08/10 13167 3
82171 [일반] 박사과정 1년차 생존기 [58] Finding Joe13242 19/08/10 13242 42
82170 [일반] 한국(KOREA)형 게임모델 [30] 성상우7857 19/08/10 7857 4
82169 [일반] 바둑에 대하여 [38] 성상우10091 19/08/09 10091 24
82168 [일반] 그냥 적어보는 군 부대의 인원문제 (feat 유게 7군단장이 흑화한 이유) [73] BK_Zju15285 19/08/09 15285 21
82165 [일반] [일상] 그냥... 날이 더워서 끄적이는 남편 자랑 [125] 초코머핀14202 19/08/09 14202 72
82163 [일반] 네이버 블로그는 돈이 안 되는데 네이버에서는 양질의 글을 원한다. [74] 삭제됨14737 19/08/09 14737 23
82162 [정치] [명단] 8월9일 정부 인사 개각 발표 [133] aurelius17574 19/08/09 17574 3
82161 [일반] 엑시트 - 재난 영화보단 액션 영화?(약 스포) [16] aDayInTheLife6989 19/08/09 6989 1
82160 [일반] 동료직원이 떠났습니다. [82] 예혁17878 19/08/08 17878 70
82159 [일반] 여론참여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2] jjohny=쿠마5255 19/08/08 5255 6
82158 [일반] 하승진과 변덕규 리더쉽 [29] 위버멘쉬9622 19/08/08 9622 3
82156 [일반] 팔라우 여행 추천해 드립니다 [37] Jun9119653 19/08/08 9653 2
82155 [일반] 가장 현대적인 장르: 테크노 스릴러 [20] Farce12241 19/08/08 12241 6
82154 [일반] 축구에 대하여 [13] 성상우6404 19/08/08 6404 2
82153 [일반] vs놀이. 남녀 매력어필 신체부위 1등 대회 [76] 삭제됨13334 19/08/08 13334 2
82152 [일반] 반도체와 EUV 이야기 [65] 가라한15802 19/08/08 15802 45
82151 [일반] 러시아, 일본, 미국의 역학관계와 가쓰라-태프트 밀약 [17] 알테마8405 19/08/08 8405 6
82150 [정치] '폴리페서' 논란에 대한 조국 前 민정수석의 대답 [253] Danial19835 19/08/08 19835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