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24 17:31:38
Name 아난
Subject [일반] 때마침 일어난 일: 러시아 전역에 나발니 석방을 위해 수만명이 집결
알렉세이 나발니, 큰 인물이네요. 푸틴 집권 중 일어난 최대 규모의 시위라고 하네요. 저는 트럼프보다 푸틴이 더 징그러운데, 고소하네요.
---

https://www.themoscowtimes.com/2021/01/23/as-it-happened-tens-of-thousands-rally-for-navalnys-release-across-russia-a72705

As It Happened: Tens of Thousands Rally for Navalny's Release Across Russia
때마침 일어난 일: 러시아 전역에 나발니 석방을 위해 수만명이 집결


Russians nationwide are taking to the streets of at least 85 cities in support of opposition leader Alexei Navalny, who was jailed this week upon his defiant return to Russia.

이번 주 러시아로 공개적으로 귀국하자마자 투옥된 주요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를 지지하기 위해 전국의 러시아인이 최소한 85개 도시의 거리로 나서고 있다.

Navalny, who had been recovering in Germany from what Western scientists determined to be poisoning by the Soviet-era nerve agent Novichok, asked his supporters to protest against his jailing — and against Russia's ruling elite as a whole. Saturday's events are set to test the strength of his support at home after his poisoning sparked Western sanctions and condemnation against Moscow.

서방 과학자들이 소비에트 시대의 신경가스인 노비척에 의해 중독됐다고 판단해 독일에서 회복된 나발니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그의 투옥과 러시아의 지배 엘리트 전체에 항의할 것을 요구했다. 토요일 행사는 그의 중독이 서방의 제재와 모스크바에 대한 비난을 불러일으킨 뒤 모국에서 그가 얼마나 지지받는지 시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Russian authorities sent out strong warnings against attending the protests, which have not received required government authorization. Several of Navalny's allies were jailed or fined ahead of Saturday's events, while Russia's state media watchdog ordered social media posts promoting the rallies to be taken down.

러시아 당국은 필요한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시위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나발니의 동맹자들 중 몇몇은 토요일 행사에 앞서 투옥 또는 벌금을 부과받았고, 러시아의 국영 미디어 워치독 (감시견) 은 집회 중지를 촉진하는 소셜 미디어 투고를 지시했다.

At least 2,432 people have been detained in 937 cities nationwide, with 855 detentions in Moscow alone, according to independent police monitor OVD-Info.

독립적인 경찰 모니터 OVD-Info에 따르면, 적어도 2,432명이 전국 937개 도시에서 구금되어 있고 모스크바에서만 855명이 구금되어 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24 17:36
수정 아이콘
화이팅
21/01/24 17:39
수정 아이콘
잡혀갈게 뻔한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러시아로 돌아가나 했는데
이게 다 나발니의 큰 그림이었던걸 제가 몰라봤습니다.
21세기 최고의 권력자 하나 꼽으라면 푸틴일텐데 해도해도 너무 오래 해먹었죠.
돈 걸라면 푸틴에게 거는게 맞겠지만 일말의 기대는 가져봅니다.
핫자바
21/01/24 18:48
수정 아이콘
푸틴이 건강상태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던데 여론 수습을 위해 부하들에게 맡기고 물러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재규열사
21/01/24 17:52
수정 아이콘
푸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다 -> 메드베데프가 잠깐 대통령하면서 유화적인 지도자 코스프레를 한다.
핫자바
21/01/24 18: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음란파괴왕
21/01/24 17: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도 저 시위 하더군요.
antidote
21/01/24 17:56
수정 아이콘
니발니도 개인방송인가 트위터로 헛소리를 좀 하는거 같던데 그냥 러시아인들의 무가치한 희망이라고 봅니다.
푸틴이 독재를 하는게 러시아 나라의 측면이든 러시아 국민의 측면이든 더 나을게 너무 뻔해서
훈수둘팔자
21/01/24 17:56
수정 아이콘
푸틴 얼마전에 얼음물에서 성호를 빛의속도로 긋고 빛의 속도로 퇴실하던데 이제는 몸이 예전같지 않나 보군요
醉翁之意不在酒
21/01/24 18:03
수정 아이콘
전역에서 수만? 그냥 찻잔속의 태풍 아닌가요?
핫자바
21/01/24 18:48
수정 아이콘
지금 날씨나 코로나 생각하면 의미없는 숫자는 아닐지도...
두부빵
21/01/24 18:11
수정 아이콘
코로나 때문에 러시아도 불만 폭발 직전이었는데 나발니가 결국 폭발 시킨듯
담배상품권
21/01/24 18:13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죠
부질없는닉네임
21/01/24 18:16
수정 아이콘
홍콩,천안문처럼 끝나지 않기를...
어느새아재
21/01/24 18:43
수정 아이콘
김정은에 시진핑에 푸틴에
북쪽에 마가 꼈나
동경외노자
21/01/24 19:3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ipAnwilMncI

귀국하면서 푸틴의 치부를 고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했죠.
이거 영향도 없잖아 있을겁니다... 러시아인들이 주로볼텐데 4일만에 조회수가 어후...
와칸나이
21/01/24 20:08
수정 아이콘
트럼프랑 푸틴을 비교하는건 트럼프에게 엄청난 실례입니다.

트럼프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당선된 사람이고 푸틴은...
21/01/24 22: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긴 좀 애매하지요. 이른바 조정방어율 개념으로 보면
트럼프는 세계 민주주의의 모델이자 산실 중 하나인 미국에서 수백년간 존중되어오던 그 민주적 절차와 제도들을 망가뜨리고 미국 헌정사상 초유의 사실상 쿠데타를 벌이다가 실패한 사람이고요.
푸틴은 막장 상태의 러시아를 물려받아서 막장 상태로 물려줄 예정이니.. 갓 태어난 러시아 민주주의를 그대로 권위주의로 변질시켰다 정도?
쿠키고기
21/01/25 13:53
수정 아이콘
그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뭉개려고 하는데요?
미국의 제도가 트럼프를 막아서 그렇지 트럼프가 기회만 줬으면
푸틴이 되고 싶을겁니다.
상대적 평가를 해야죠.
절대적 평가로는 당연히 트럼프가 나은것은 인정합니다.
21/01/24 20:16
수정 아이콘
푸틴도 얼마 못 갈 것 같네요. 푸틴궁전 보니 21세기 차르가 됐다가 혁명의 대상이 되겠네요.
눈물고기
21/01/24 21:25
수정 아이콘
근데 러시아는 제1야당이 공산당인데요....
푸틴 내려와도 어차피 푸틴 꼭두각시인 통합 러시아당이 계속 집권하거나...
얘네게 실각하면 공산당이 득세하죠...

뭘해도 최악이어보이는데...차라리 푸틴이 나을수도있습니다.
This-Plus
21/01/24 21:35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온 슬로건 보면
푸틴이 낫...네요.
아웅이
21/01/25 09:13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지율은 잘나오는거 보면 러시아에서 원하는 사람은 푸틴이 아닐까요.
그 시절 강대국에 대한 향수로 독재자스럽지만 강한 사람을 원함+아직 민주에 대한 의식이 덜 발전됨 콤보로요.
21/01/26 16:11
수정 아이콘
러시아 사람들이 원하는 지도자는 푸틴이죠. 얘기해봤지만, 역대 서기장 및 대통령중에 어디내세워도 쪽팔리지 않았던 사람은 푸틴이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86 [정치] 신현수 수석 사의표명을 보며 [10] 삭제됨7752 21/02/18 7752 0
90485 [일반] 남자의 외모의 가치에 대해서 [45] 7급11297 21/02/18 11297 0
90484 [일반] 삼성 갤럭시 s10 유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심하세요. [90] 먹어도배고프다17368 21/02/18 17368 4
90483 [일반] '잘생겼다 혹은 예쁘다'의 가치는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60] 나주꿀11868 21/02/18 11868 2
90482 [정치]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우린 불법사찰 DNA 없다? 靑의 해괴한 나르시시즘" [70] TAEYEON10837 21/02/18 10837 0
90481 [정치] 실거래가 신고 시점을 등기 이후로 하는 법안 발의. [43] 맥스훼인9535 21/02/18 9535 0
90480 [일반] 코나 EV배터리 리콜 결정 [28] 허느9310 21/02/18 9310 0
90479 [일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33] elaborate11910 21/02/18 11910 0
90478 [일반] 생각이 많으니 잠이 안온다 / 미니멀라이프 [8] 비후간휴7590 21/02/18 7590 2
90477 [정치] 한국산 특수주사기 미국 FDA 정식승인, 미국&일본에서 대량주문 [44] 아롱이다롱이13765 21/02/18 13765 0
90476 [일반] 펌)여자 때문에 쿠팡 알바 그만둔 썰...txt [157] 마늘빵31823 21/02/17 31823 44
90475 [정치] 학력고사 세대가 본 조국딸과 나경원딸 [89] 소주꼬뿌14355 21/02/17 14355 0
90474 [일반] 도대체 중국은 누가, 어떻게 통치하는가? - 중국의 엘리트 정치 [12] 모모스201315869 21/02/17 15869 3
90473 [일반] 홍콩매체 "코로나 진원지 中후베이 노인 15만여명 사라져" [33] 아롱이다롱이11793 21/02/17 11793 3
90472 [일반] 40대, 혹 그 이상인 분들은 어디서 재미/의미를 찾으시나요? [76] 흥선대원군14217 21/02/17 14217 11
90471 [정치] 오세훈 "2032년 서울 올림픽 유치" [114] 발적화14013 21/02/17 14013 0
90470 [일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0주년 기념 브금 모음 [28] 라쇼11761 21/02/17 11761 8
90469 [정치] [교육]서울시 학생인권종합계획 2기 [18] 라이언 덕후9426 21/02/17 9426 0
90468 [일반] LG케어 서비스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2] 대장햄토리8576 21/02/17 8576 0
90467 [정치] 현 초6부터 고교학점제 전면도입..3년간 192학점 채워야 졸업(종합) [150] 죽력고14370 21/02/17 14370 0
90466 [일반] 현재 전세계 백신 접종자수와 접종률 [24] 판을흔들어라13302 21/02/17 13302 1
90465 [일반] 미국인 4명 중 1명은 천동설을 믿는다고 [35] 아난10228 21/02/17 10228 3
90464 [정치] [교통]서울시 교통은 지옥으로 가고 있는가? [8] 라이언 덕후10171 21/02/17 101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