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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00:36
이건 좀 너무 나간거 같은데요. '퇴마사'=바티칸은 전형적인 클리셰인걸요. 우리가 평소에 '우리나라는 천주교 자생국가'라는 자부심 같은걸 공유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21/03/26 00:52
적어도 천주교도들에게는 굉장히 큰 자부심인 부분입니다. 천주교 내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라서 천주교도들에게는 큰 항의를 받을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죠;;
21/03/26 01:17
근데 아마 구마의식이라면 주교 관할이긴할텐데...아마 공식 구마의식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이 관할교구에 없으면...
거기에 여말선초면 중국쪽에라도 교구가 있을려나요?...만약 새로 교구를 하나 박을려면 교황령쪽에서 움직임이 있어야할거같기도하고... 우리나라에 자생하기 시작한건 조선후기이기도하고...
21/03/26 01:13
안 믿는 사람은 관심 없겠지만 카톨릭 신자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저는 무종교인이지만 제가 알기로도 바티칸에서도 이 점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로 압니다. 교황이 서울에 방문해서 (논란이 되기는 했지만) 조선 후기 순교자들 시성식을 한 것도 이것에 대한 홍보 개념인 것도 있지요.
21/03/26 01:01
솔직히 말해 이 이슈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정도까지 오니 도대체 어떤 드라마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한번보고 싶은 느낌..
21/03/26 10:00
근데 조선에서 천주교를 자생적으로 믿기 시작한건 17세기이고..
조선구마적은 태종 세종 시절이니 바티칸에서 신부를 데리고 왔다는 게 충돌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21/03/26 11:21
다른나라들과 다를바 없이 선교사 역할을 할 신부가 들어와서 천주교를 전파했다는 말이 되니
자생했다는 역사 자체를 왜곡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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