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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01:15
어렸을 땐 체감 못했는데,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을 것 같긴 해요.
같은 민족간 내전으로 전 국토가 초토화된 상태에서 35년만에 지구 최대의 축제를 개최한다니.. 당시를 좀 더 즐길 수 있는 나이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 지금 내나이가 얼마야..
21/04/04 08:11
86아시안게임엔 이란/이라크 레슬링 구경간거 기억나고(당시 두나라가 전쟁중이라 각국 교민들 응원석에서 엄청난 응원소리가 들렸네요)
88올림픽은 호돌이, 굴렁쇠소년, 성화대 비둘기 타죽는거 기억납니다. 92년인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제가도 기억납니다. 바쎌로나! 바쎌로~나! 우후~ 디바~ (황영조 금메달) 2002월드컵이 최근이라 기억했는데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이제 곧 성인이라니 후덜덜 하네요
21/04/04 01:34
들을때마다 뭉클해요 88년생이라 본 것도 아닌데 감격적임 신해철의 그대에게 같은 갬성으로
평창 올림픽 때 혹시나 편곡버전이 나오지 않을까 혼자서 기대했었습니다
21/04/04 01:42
그런데.. 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곡이....
이걸 본후로 제 뇌가 망가져서 다르게 들립니다. https://youtu.be/nwqnvvUU-MA?t=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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