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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2 23:30
음.. 만주국 사람인데 일본인인게 더 맞지 않나요?
만주국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국적은 확실히 일본인이었을텐데요. 정체성은 조선인. 국적은 일본인. 중국인이 될 이유가 없죠.
21/04/12 22:21
프란츠 카프카 같은 건가.
윤동주 시인은 전혀 중국에 애국한다는 정체성이 없는데요. ‘중국 조선족’이 당시 윤동주 시인이 인식한 ‘조선’과 다르죠. 이렇게 하다가 나중에 진짜 중국인 위인이라고 주장하지나 마라.
21/04/12 22:27
조선족이라는 개념자체가 중국 국적의 조선민족이라는 건데 이 개념자체가 윤동주 시인 사후에 생겼고 윤동주 시인은 중국 국적을 가진 적도 없고 본인 일가친척들도 다 귀국후에 한국 국적이었는데다 본인이 조선인이지 조선족이라는 인식이 없었는데 무슨 기준으로 조선족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독립유공자를 조선족으로 퉁치면서 그냥 맞다는거 하고 글을 끝맺는건 좀 너무 하지 않나요?
21/04/12 22:37
그리고 당시에 용정은 간도에서도 조선인들이 굉장히 많이 살던 지역이었고 중국 땅이라는 개념보다는 공백지 당시에 용정은 간도에서도 조선인들이 굉장히 많이 살던 지역이었고 중국 땅이라는 개념보다는 공백지였습니다. 지금 기준에서 중국땅이니까 퉁쳐서 조선족이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쉽게 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21/04/12 22:34
국적 개념이 중국인이다 뭐 그거긴 한데,
그러고보니 중국이 속지주의를 하기는 하나...... ps. 좀 씁쓸하게 이야기 하자면, 독립운동을 하러 중국에 갔던 동포들이 결국 공산당의 무자비한 탄압끝에 중국인화 된 것이 조선족이죠. 얘네들을 보듬기에는 이제 너무 중국화 되었고, 그렇다고 잘라네기에는 조선족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면이 있죠. 중국인화 되지 않았다면 지금 제2의 위구르족이었을 거니깐...
21/04/12 22:43
현재의 조선족은 그런개념이고 저는 조선족에 대해 편견이 없습니다. 그저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같은 언어를 공유하며 그럼에도 국적이 달라진 이들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윤동주 시인을 조선족으로 정의 할수 있느냐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왜냐면 그건 윤동주 시인이 생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조선족이란 개념을 차후에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덮어씌우는 행위기 때문입니다. 지양해야합니다
21/04/12 22:43
중국에서 태어나고 장례도 중국에서 치르고 유해도 중국에 묻었습니다.
그때 중국에 이민 간 1세대 및 2세대 대부분 분들은 정체성을 한민족으로 가지고 있었느나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사람이고 한국이나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은 중국에서 조선족으로 된 것입니다. 그때 중국과 북한사이의 국경이 닫기게 되어 본의않게 조선족이 된 사람도 꽤 있습니다. 중국어도 제대로 모르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중국에 남게 된 사람 및 후손은 영원히 조선족으로 남게 된 것이죠.
21/04/12 22:48
중국 소수민족이 1949년 이후에 정립되면서 조선인이면서 중국국적인 사람들을 조선족으로 정의했는데 왜 그전에 돌아가신 윤동주 시인을 소급해서 조선족 중국국적의 명칭인 조선족으로 치환하냐는 문제와. 그 당시 본의 아니게 중국에 남아 조선족이 된 분들이 많지만 윤동주 시인의 가족분들은 한국으로 귀국하셔서 한국 국적을 유지했는데 구태여 윤동주 시인에게 조선족이라는 테두리안에 넣는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21/04/12 23:03
조선족이 1949년부터 있은 것은 아닙니다. 1949년 전에는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내전을 하고 있었지만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은 각자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선족의 테두리에 넣는다 하시는데 실제로 조선족이란 개념 자체가 중국에 이민 간 한민족입니다.
21/04/12 23:31
지금과 같은 조선민족이면서 중국국적의 조선족이라는 명칭은 오히려 그보다 이후에 정의된 명칭입니다.
조선족이라는 명칭이 정해지고 그걸 거슬러서 소수민족의 시작을 찾다보니 1860년대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지 지금과 같은 정의의 조선족은 1950년 초중반에 소수민족을 분류하면서 정의된게 맞습니다
21/04/12 23:35
당시 간도로 넘어갔던 사람들이 현대의 이민 개념으로 볼수 없을텐데요. 차라리 불체자라면 모를까요. 그 말대로라면 당시 독립운동하러 간도로 넘어간 사람들은 이민간거랍니까?
애초에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국적도 속지주의가 아니라 속인주의 아닙니까? 거기 살았다고 조선국적 버리고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을 얻었냐 하는것은 또다른 얘기지요. 조선족의 정의 자체가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을 가진 한민족 혈통의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일텐데요 1949년 전에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을 가지고 있었느냐와, 거기살던 사람들이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국적을 가지고 있었느냐는 간극이 아주 큰 것 같은데요. 일본의 재판기록만 봐도 윤동주의 본적은 조선 함경북도라고 되어있구요. https://youtu.be/vSqZY6Pv_Uc?t=70
21/04/13 00:08
중국한테 속지주의 개념을 가져다 대는건 우스운거죠. 역사적 속지주의같은 법적 용어를 섞어쓴 역사용어라면 모를까요. 중국은 혈통주의 국가 입니다.
속지주의나 속인주의 같은 엄밀한 정의를 가진 학술 용어를 이런식으로 아무렇게나 쓰는 것도 문제지만 기본적인 용어의 정의 없이 말하는 것도 문제죠. 이민이란 개념 자체도 그당시 간도지역 특히 용정과 같이 한반도에 밀접하게 있던 한국땅에 가깝던 공백지에 대고 할 주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4/12 22:31
음.....? 조선족이요? 그냥 조선 살다 간도로 이주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사람 아닌가요
조선족은 한국 혈통의 중국인이고 자기 정체성도 '중국인'인데 윤동주 시인은 정체성이 '조선인' 아닌가요
21/04/12 23:25
일단 조선족 자치구민은 확실히 아니죠.
조선인이 아니라고 칠수는 있죠. 조선이라는 나라가 없긴 했으니까. ...그러면 일본인인데요?
21/04/13 01:10
생전 국적은 일본이 맞습니다. 다른 조선인들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리고 소급해서 ‘중국’이라 쳐도 지금 ‘중공’이랑은 관련이 없죠. 차라리 중화민국에서 조선인 출신 문학가라고 한다면 모를까.
21/04/13 01:21
자세히 찾아보니 윤동주의 생전 국적은 일본인지 만주국인지 혹은 조선인지 불명확한 듯합니다. 확실한건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자인 적은 없지요.
21/04/13 02:53
사실 그당시의 국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910년대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일본국적이라고 한다면 그것만큼 시대착오적이고 무례한 일이 있을까요.
21/04/13 11:13
애초에 "윤동주 생전에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없었으니 일본인이었나?"라는 국적에 대한 의문에 대해 "여러모로 따져봐도 현재의 중국 국적은 확실히 아니었다"라고 대답하는게 왜 시대착오적이고 무례하죠? 저도 이 논란 때문에 국적 찾아봤는데 윤동주의 당시 국적이 뭐다라고 명확하게 말해주는 연구를 찾기도 참 어렵던데요. 오히려 정확하게 연구를 해서 당시 윤동주의 국적은 뭐였는지 명확히 결론을 내야할 것이고, 본인이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했다면 1917년에는 본인이 원했던 아니었던 일본 국적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죠. 확실한건 지금의 중국 국적은 100% 없었다는 것이고요.
21/04/12 22:41
두만강을 건너서
쓸쓸한 이 땅에 남쪽 하늘 저 밑엔 따뜻한 내 고향 내 어머니 계신 곳 그리운 고향집. - <고향 집> 中 => 여기서 '두만강을 건너기 전 남쪽' 지역은 한반도를 말함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 <별 헤는 밤> 中 => 중국인 이름을 가진 친구를 '이국 소녀'라고 말함 .............조선족이라고요?
21/04/12 22:46
전에도 똑같은 주제로 pgr21에서 한판 붙었는데 또 붙나요;
윤동주의 국적(특히 한국의 국적 부여 방식과 관련하여) 논란에 관해서는 논문 나온 것들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제가 마지막으로 읽은 건 아래 링크입니다. 2021년 2월에 건국대학교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글인데 재미있는 건 이 글 쓴 사람이 중국 연변법학대학원 부교수에요. 다 읽기 힘드신 분은 맨 마지막에 나가는 말, 만 읽으셔도 결론이 대략 나옵니다. 윤동주의 국적 논쟁에 대한 소고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AFCPS7YcN8MJ:ils.konkuk.ac.kr/board_common/file_download.asp%3FBoard_Key%3D89%26File_Key%3D866%26flag%3D3+&cd=2&hl=ko&ct=clnk&gl=kr 재외국민과 외국국적 동포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서 애국시인과 재외동포시인은 그위상 뿐 아니라 법적인 지위에도 차이가 크다. [현재, 윤동주는 더는 한국의 애국시인이 아니라 재외동포시인으로], 최재형을 비롯한 일부 독립투사들도 더는 한국의 독립투사가아니라 재외동포독립투사로 인정됨과 아울러 그들은 [한국국민으로서의 법적 자격을 잃었다]. 한국에서 제기하고 있는 “윤동주의 재외동포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종합적인평가”는 무엇을 의미하며 “한국인이 모두 존경하는 윤동주를 굳이 ‘재외동포’로 별도로규정할 이유”에 의문이 가면서 “재단이 충분한 연구 없이 윤동주를 재외동포로 포장”했다는 비판에 논리가 있다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외국국적을 가진 우수인재들에게 복수국적을 허용해 주고 있는 반면 저항시인 윤동주 그리고 민족의 해방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되어 이국땅에 묻혀 있는 독립투사들의 한국국적을 취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참 안타깝습니다. 한국도 국적 관련 국가기관에서 앞장서서 이슈를 정리해야 할 텐데 눈치 보느라 안 나서는 건지...... 어휴
21/04/12 23:49
용어의 혼동이 있습니다. 재외동포 시인이라함은 국적이 한국일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동포로서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이를 가리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재외동포독립투사로 인정됨과 아울러 한국국민으로서 법적 자격을 잃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재외동포의 의미를 왜곡하여 의미를 혼동시켜 마치 재외동포의 의미를 외국 국적자로 정의하는 오류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서술되는 독립투사들의 한국국적을 취소하고 있다는 내용도 그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애초에 게재된 일감법학이라는 학술지의 인용횟수를 확인하시면 논문의 수준이 결코 대단치 않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실제로 참조 수준을 보면 이게 대학교 레포트인지 논문인지를 알수 없을 만큼 참담합니다. 이런건 근거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21/04/13 00:15
솔직히 논문의 자료조사 수준도 책 두세권에 인터넷 서칭수준입니다.
해당 논문의 레퍼런스중의 일부를 첨부합니다. 25)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01108100371(2020.3.23) 26) YTN: https://www.ytn.co.kr/_ln/0103_201604201810406980(2020.3.23) 27)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38038(2020.3.23) 34) 참조: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38038(2020.3.23) 35)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1130500371(2020.6.6) 36) 연합뉴스: https://www.koreancent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66842(2020.9.9) 39) 참조: NAVER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53501&cid=59011&categoryId=59011(2020.6.6) 40) 참조: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1130500371(2020.6.6) 41) 참조: NAVER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2039&cid=59011&categoryId=59011(2020 42) 참조: NAVER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73114&cid=40942&categoryId=37404(2020.6.6) 43) 참조: 연합뉴스: https://www.koreancent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66842(2020.9.9 57)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1130500371(2020.3.3)
21/04/12 23:03
조선족개념이 생기기도 전이구만 무슨 조선족입니까? 차라리 일본이라면 그시기엔 일제의 강점으로인해 조선이라는 국가가없었으니 이해할구석이 있겠습니다만
21/04/13 00:02
애초에 이민이라는 생각이 없었을때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그냥 국토 최북단으로 간다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지금에 와서 그 당시를 해석하다보니 이민 1세대 2세대 하는 의미가 붙을 뿐이죠. 그냥 강건너 살던 우리 사람들이죠
21/04/13 00:06
어.... 님들 말씀대로라면 조상이 조선출신에 현재 조선족 자치구에 살고 있다고 했을 때 본인이 스스로 조선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재외동포 한국인, 본인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조선족. 그런거라는 이야기군요.
꽤 합리적인 이야기처럼 들리긴 합니다....만 이게 칼같이 될까나.
21/04/13 01:14
윤동주는 그렇다쳐도 현재의 조선족과 그 외의 재외동포에 대한 기준은 다르게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뭐 이 모든게 중국탓이라고 생각하면 맞기는 한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거기에 대해 생각해 본 일은 없어서.
21/04/13 03:07
사실 한국은 재외동포에 대한 2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조선족은 좀 다르게 봐야하지 않나 하는게 당시 그 지역이 중국영토로 당연시 되지도 않았고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셨던 분들 중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1920년대부터 근현대사의 주요 지역으로 거론되는 것만 봐도 감히 이제 와서 어설프게 평가를 해도 되는가 싶을 정도지요 그럼 선택권을 주는것이 맞지 않는가 합니다.
21/04/13 01:05
중국 땅에서 태어나신 분은 맞다쳐도 윤동주 시인이 살았을 때의 ‘중국’이 지금 ‘중국’이 아닌걸요. 본인도 중국인이란 정체성도 없었고. 굳이 따지면 뭐 조선족 시인이다라고 할 수는 있는데 ‘애국’은 좀 웃기죠. 그 애국의 대상이 중국이 아니라 조선이었던 분인데.
21/04/13 01:50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일본인이라는 소리까지는 지능 문제니까 백번 양보한다쳐도 중국인이라니. 그냥 대놓고 공작하겠다는거죠
태극기부대가 뭐만하면 적화통일 타령해서 극혐했지만. 정말 가만히 있으면 적화통일 당해도 놀랍지 않네요
21/04/13 01:50
'너 조선족이지' 이 것만큼 무지성, 무논리가 있을까요. 논리적으로 중국을 이겨 먹을 생각을 해야죠.
지금 중국에서 주장하는 건 윤동주 시인은 중국에서 태어났고 묘지는 중국에 있고, 유가족도 중국에 있고 스스로 조선족이라고 하는 거죠. 더 나아가서는 현재 조선족의 역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의 문제인데. 현재 중국에 있는 조선족은 '국적은 중국이고 민족은 조선민족(한민족)'인 사람들인데요. 조선족들의 역사를 한민족의 역사로 같이 보게 되면 애초에 한국의 역사 전체가 중국 역사가 되버리는 모순에 빠져버리게 되는거죠. 백 번 양보해서 '한민족의 애국시인 윤동주'는 몰라도 '중국 애국시인 윤동주'는 절대 아니죠.
21/04/13 08:59
근데 중국은 그걸 노리는게 맞는거같으니 상관없는거 아닐까요?
한국은 중국에 속한 나라고 그 나라에대한 애국도 결국 중국에대한 애국이다 뭐 이런느낌으로...
21/04/13 03:10
윤동주 시인이 다니셨던 숭실학원 출신인데 전혀 중국인,조선족 아닙니다. 차라리 일본에서 유학했으니 일본인이라고 하든가요. 진짜 개소리네요.
아니 심지어 숭실학원은 당시 북한에 있었으니 서울에 재설립된 학교 출신인 저도 북한학교 출신입니까 크크크
21/04/13 04:23
호주에 거주중입니다.
호주로 워홀온 한국 일본 혼혈출신이 청년을 만난적이 있는데 태어나 유년시절 아버지나라인 일본에서 자랐지만 초등학교 입학부터 한국에서 살고 지금도 한국인으로 난 한국인이다는 정체성이 워낙 강해 일본국적 포기하고 한국인으로 군대까지 갔다왔더군요 중요한것은 정체성을 어디에 두냐 이죠 윤동주 시인은 그의 작품에 드러나듯이 그냥 한국인입니다. 그분이 살아계셔 지금 이꼴을 댓글들을 봤다면 피눈물을 흘리실겁니다
21/04/13 05:10
일본 검찰이 공개한 윤동주의 본적 = 함경북도
해방 이후 윤동주의 혈육들이 얻은 국적 = 한국 윤동주 본인의 시에 두만강 이남(한반도) = 고향으로표현 "윤동주는 대단한 민족의식을 갖고 내선(일본과 조선)의 차별 문제에 대하여 깊은 원망의 뜻을 품고 있었고, 조선 독립의 야망을 실현시키려는 망동을 했다” 1944년 3월31일 교토지방재판소 제1 형사부 이시이 히라오 재판장. 징역 2년형 판결문 내용 中
21/04/13 08:18
좀 어거지인거는 아는데,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분들도 당시 국적은 일본인이니 일본 입장에서 합사해서 모시는걸 빼올수 없다는 일본 우익 보는거 같네요
21/04/13 08:37
유럽에서나 이야기되던 모차르트는 어느나라 사람인가 류의 논제가 슬슬 한국으로 오네요.
역사 국적 영토 문화 개인적정체성 등등이 중첩된 사항이라 딱 짤라말하기 뭐하죠. 용어도 매우 혼선을 빚게 되구요. 아 윤동주가 한민족 혈통의 민족 시인인것은 맞습니다.
21/04/13 09:30
나라 망할 무렵에 살기 위해 간도로 건너간 사람들에게 거기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조선족이라고 하는건 얼척없는 짓이죠
그리고 별 헤는 밤 내에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의 이름과~~ 라는 구절을 보면 본인과 중국인의 정체성이 다르다는게 대표 시에도 나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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