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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3 01:19
친구놈이 갑자기 주말 점심때 연락와서 아는 동생들이랑 영화보고 나왔는데 나보고 밥사달라고(동생들도...) 했을때.
나도 진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ㅠㅠ
21/04/13 01:26
보통 친구들 사이에서 연락을 먼저 하는 편인데 어느날 한놈이 자기는 먼저 연락 절대 안한다며 그래도 인간관계 문제 없다고
연락 올 사람들은 다 연락이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 친구 빼고 다른 친구들과 아직도 잘 만나고 있습니다.
21/04/13 09:37
역설적인거죠.
못살고 힘들때는 서로의 협력이 필요해서 인간관계가 끈끈해지죠.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환란 중에 믿음이 깊어진다 는 말과 동일한 효과. 동일한 말로 고생은 함께 해도 부귀는 함께 누리지 못한다는 말도 있고. 시대가 먹고 살만하니까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가 많이 오는 거겠죠. 먹고 살기 힘들어서 서로 돕고 살때의 인간 관계가 그리워지는 현상 같아요. 양손에 떡 두 개를 모두 가질 수는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21/04/13 10:31
친구가 아는 동생이 해외에서 돈이 없어서 네가 해외계좌있으니까 500만원만 좀 이체해주라 그래서 일면식도 모르는 사람 계좌로 500만원 쏴줬는데
나중에 그때 빌려줬던 돈 좀 달라 그러니까 동생은 못 받았다던데 진짜로 송금한거 맞냐? 이래서 현타 바로 옴... 나는 일면식도 모르는 사람한테 친구말만 듣고 1분도 안되서 바로 돈 이체했는데 돈 받기까지 걸린시간 1년에 그마저도 의심... 송금 이체내역서 카톡으로 보여주고 돈 받고 바로 손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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