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05 14:10
물에 담궈놓으면 밀떡은 저렇게 탱탱하게 부풀어오르는게 아니라 옆으로 살짜기 퍼집니더...
https://munggunfam.tistory.com/287 여기 불려놓은거 보시면 대강 어떤 느낌인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08/05 13:43
음식에도 재료 모양 맛 등 여러가지 성역이 존재하는데 떡국떡에 대한 건 적어도 표준을 지키는게 장사하는 쪽에서 낫지 않을까 합니다. 별도 표기되었으면 상관없지만...
21/08/05 13:44
재료의 종류가 바뀐건 아니고 모양의 문제긴 한데...그 모양차이에서 오는 씹는맛의 차이라거나 국물이 묻는 정도라거나 등등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개인적으론 내가 어쩔 수 없을 때 직접이라면 몰라도 돈내고 사먹는데 저걸로 먹고싶진 않습니다.
21/08/06 02:43
완벽한 비유입니다만 크크.
엄근진하게 보자면 (한국에서)파스타라고 해서 시켰는데 (한국에서 표준적인)스파게티 파스타가 아닌 펜네 파스타가 온 격이죠. 왜냐면 떡볶이 떡, 떡국떡의 상위 분류가 떡이고 떡과 만두가 들어간 국물이 떡만두국이니까요.
21/08/05 13:48
음... 저는 맛만 좋으면 됐지파인데
이건 모양 문제가 있기는해요. 국물 배는 건 둘째치고 (물론 저는 국물에 완전히 뿔은 부드러운 떡국떡을 좋아하지만) 떡국 떡은 수저로 떠 먹어야해서 떡볶이떡은 전 별로...
21/08/05 16:05
딴소리해서 죄송하지만 이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얇아서 양념도 잘 먹고 쫄깃한게 최고에요. 어머니가 맨날 이렇게 해주셨었네요.
21/08/05 16:35
떡국떡이 더 맛있지 않나요? 집에서 해 먹을 때는 떡국떡으로 해먹는데...
말씀의 의도는 알겠는데, 전 떡국떡으로 해주는 떡볶이집 있으면 오히려 단골될 것 같네요;;
21/08/05 13:55
우리가 생각하는 떡만두국의 떡...이 어느 정도는 정형화되어 있으니까요. 물론 저게 의외로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본문 리뷰쓰신 분은 입에 안 맞았으니 저렇게 하셨으리라 생각도 들고.
21/08/05 13:58
판매하시는 사장님이나 주방장님이 젊은 세대실것 같네요
제가 상상하는 떡국과의 괴리감이 크네요. 살면서 저런떡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아이디어라면 아이디어인데 크크크
21/08/05 14:05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민감한게 아니라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무딘거죠. 맛만 같으면 된다는 논리면 메뉴에 고지없이 떡볶이 시켰는데 떡국떡에 어묵탕용 어묵으로 와도 되는게 아니니까요
21/08/05 14:16
떡볶이만 그래도 솔직히 찝찝한데..양배추랑 양파를 떡국에 보통 집어넣나요. 샤브샤브할때 넣기도 해서 뭐 못 넣으리란법은 없긴한데
왜 하필 떡볶이에 자주 들어가는 조합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만드는거 자체가 잘못.
21/08/05 14:35
실제로 제가 남은 떡볶이 떡으로 떡국을 끓여서 먹어봤는데 일단 식감이 굉장히 구리고 국물도 안배서 맛이 없습니다. 즉 모양만 이상하지 맛있으면 노상관이라는 명제가 성립이 안됩니다.
반대로 떡국떡으로 떡볶이도 해먹어봤는데 이쪽은 오히려 괜찮음.
21/08/05 14:46
집에서 떡만둣국에 떡볶이떡 넣어먹을 순 있는데, 저거는 시켜먹는 거잖아요. 시켜먹는 거면 정형화된 어떤 음식을 기대하고 시키는 건데, 저런 식으로 배달이 오면 안 되죠. 역으로 떡볶이 시켰는데 떡국떡 넣어져서 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미리 우리 메뉴에는 이런 거 들어감.. 하고 고지했으면 논외지만요.
21/08/05 14:49
집에서 엄마가 저렇게 해줬는데 1점주면 안될말이지만
돈내고 시켜먹었는데 말도없이 저렇게 오면 사람에따라 1점줄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21/08/05 15:00
저것도 맛은 있을 수 있지만... 떡국이라고 하면 거기에 맞는 상식적인 범위에서의 표준이라는 것이 있고 일반적인 기대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서 벗어나면 낙제인거죠. 저렇게 팔거였으면 우리 가게는 떡볶이 떡을 넣은 떡국을 판다고 명시하거나, 사진으로라도 보여줬어야죠.
21/08/05 15:16
재료 구성이나 형태나 그냥 국물만 붉으면 떡볶이인데요? 저렇게 팔거면 사진이라도 미리 보여주거나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비슷하면 OK라는건 내가 집에서 냉털해서 뭐 해먹을때나 통용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장사하는 상황에선 뭐가 스탠다드랑 크게 다르면 다르다고 미리 얘기해줄 기회가 있어요
21/08/05 15:38
떡볶이떡, 떡국떡이 따로 팔고 있는 이상 저건 선 넘었죠. 자기들이 떡볶이 시켰는데 떡국떡 오면 그냥 먹으려나? 그래도 떡국떡 떡볶이는 맛있긴 하지만..
21/08/05 16:57
파스타는 모양만 달라도 이름이 다 다르고, 칼국수랑 수제비는 반죽이 같아도 엄연히 다른 음식이고 선호도 나뉩니다. 수제비랑 칼국수 꺼지 안가고 같은 수제비 안에서만 따져도 반죽이 두꺼운거랑 얇은걸로 취향이 걸리는데..
떡국떡으로 만든 집떡볶이 잘 먹긴 하는데 저건 경우가 다르다봅니다. 미리 고지해줬어야..
21/08/05 17:26
완전히 쓰레기 음식인데요? 양파, 양배추, 당근이 채썰기도 아니고 조각으로 들어간 떡볶이 떡 만두국? 제 앞에 저렇게 차려줬으면 밥상 엎었습니다.
21/08/05 17:31
저게 떡국인가? 싶은 비주얼이네요
떡도 황당하지만 그 외에 다른 재료들도 뭔가 좀 잡탕같은 느낌이에요;; 보통 떡국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 외에 양배추, 양파, 당근, 버섯 이렇게 더 들어간 것 같은데 저라면 기분 많이 나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