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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7 12:25:28
Name 나주꿀
File #1 Screenshot_20210907_122349_Samsung_Internet.jpg (242.7 KB), Download : 36
출처 https://www.dogdrip.net/348735409
Subject [유머] 말 배우는 어린 아기들만 하는 표현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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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21/09/07 12:28
수정 아이콘
이걸 막줄로 캐리하시네... 크크
피잘모모
21/09/07 12:30
수정 아이콘
"햇빛이가 눈을 깨물었어"

너무 귀엽네요 흐흐
2021반드시합격
21/09/07 12:31
수정 아이콘
김영하 작가님 왈
아이들은 모두 훌륭한 예술가,
라더니 진짜네요 크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을
애써 찾으며 크고 맑은 눈 굴리는
아이들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스테비아
21/09/07 12:34
수정 아이콘
??? : 훈민정음 드리블 좀 한다 니네?
Albert Camus
21/09/07 12:34
수정 아이콘
흐뭇허네요 크크
애기찌와
21/09/07 12:36
수정 아이콘
엇그제 다섯살 딸아이가 아이스크림을 한입 앙~ 하고 깨물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입안에 눈이 내리는것 같아' 그랬는데 동심은 대단한거 같아요!!
21/09/07 12:46
수정 아이콘
민초인가요?
21/09/07 12:5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애기찌와
21/09/07 12:55
수정 아이콘
헉 제가 반민초단이라 딸아이도 아마 반민초파일것입니다!!(단호!엄금진!)
이스케이핀
21/09/07 13:04
수정 아이콘
엄격, 금 . . 엄? 진짜요?
애기찌와
21/09/07 13:09
수정 아이콘
억..오타가..엄근진...입니다...ㅠㅠㅠㅠㅠ
21/09/07 13:10
수정 아이콘
엄마 금지 진짜로....?
애기찌와
21/09/07 14:40
수정 아이콘
아앗 이건 더 아닙니다.....어억 ㅠㅠㅠ
보라준
21/09/07 12:43
수정 아이콘
하..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웅이
21/09/07 12:54
수정 아이콘
겨울에 애기 업고 북한산 갔는데 "엄마 나 냉장고 될 것 같아"라고 하더라구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09/07 13:00
수정 아이콘
딸이 응가하고 똥한테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물 내리면서 쿨하게 바이바이~
아비니시오
21/09/07 14:22
수정 아이콘
pgr러의 딸!
아라나
21/09/07 15:52
수정 아이콘
대를잇는 PGR러!
카오루
21/09/07 13:01
수정 아이콘
우리아이는 매미허물보고 매미옷이라고 하더니, 매미보고 '매미야~ 옷입어~' 하더라고요 크크크크크
깃털달린뱀
21/09/07 13:05
수정 아이콘
언어는 저렇게 배우는 건데 성인 학습자는 저런 걸 꺼려해서 실력이 잘 안늘죠.
티모대위
21/09/07 13:19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시절이 더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했던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살던대로 살고 행동하고 말해도 살아지지만, 어렸을 때에는 뭐든 부족하니까 자기가 할수있는 최선을 언제나 찾았죠
그 시절처럼 살아야 할텐데
21/09/07 13:28
수정 아이콘
티비에서 키스신이 나오는데 딸아이가...." 입을 왜 먹어?"
21/09/07 13:31
수정 아이콘
저희 집 네살 짜리도 이제 말 겨우하는데 볼비비면서 뽈뽀뽀, 귀부딪히면서 귀뽀뽀 이러는데 너무 귀여움 흐흐
Albert Camus
21/09/07 13:53
수정 아이콘
으앙
ComeAgain
21/09/07 13:31
수정 아이콘
우리 아들은, 요리사라는 말을 배우더니. 자기는 먹어사라고...
요리하는 사람이라서 요리사. 먹는 사람이라서 먹어사라고...
n막m장
21/09/07 15:26
수정 아이콘
뜬금 프로듀사 생각나네요 크크
산산조각
21/09/07 13:45
수정 아이콘
우리 딸은 한번은 머리를 에어컨 바람 나오는곳에 가져갔었는데 "머리 감고 있어" 하면서 머리를 터는데 너무 귀여워서 미칠뻔 했네요
21/09/07 13:48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결이 다르지만....

우리 아이가 주변 사람들에게 "아빠가 승질 내서 옷 사러 갔었다"라고 했다더군요.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슬쩍 저에게 집에서 성질내고 그러니 물어보셨는데....

사실은 제가 승진해서 옷 사러 간 것이었습니다.
Albert Camus
21/09/07 13: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이른취침
21/09/07 14:01
수정 아이콘
옷이 좋긴 좋군요. 성질내는 것도 멈춰주고...
바람의 빛
21/09/07 14: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축하드립니다?
21/09/07 14:06
수정 아이콘
제 조카는 꾸러기라는 단어를 배우고나서 아빠를 보더니 '아빠는 술꾸러기야'라고..
神鵰俠侶_楊過
21/09/07 14:30
수정 아이콘
저희 큰 딸 네 살때 얼음땡 놀이 알려주면서

"도망가다가 아빠가 '얼음!'하면 못잡는 거야"라고 알려줬는데

제가 잡으려고 하니 "애기!"라고 하더라고요?

왜인가 했더니 "얼음!"을 "어른!"이라고 알아들었더라고요...
하우두유두
21/09/07 14:31
수정 아이콘
우리딸도 제로사이다 제꺼 먹고나서 매운데 달콤해 이러네요 크크
12년째도피중
21/09/07 14:48
수정 아이콘
모두의 아름다운 댓글로 정화되었기 때문에 막줄은 안본걸로 하겠습니다.
21/09/07 15:00
수정 아이콘
우리집 아들과 딸 어록입니다.

1. 5살이던 딸에게 가을엔 왜 나뭇잎들이 알록달록해질까? 하고 물으니 '추워서 초록색이 다 숨었어요'
그럼 소나무는 왜 가을에도 초록초록하지? 하고 물으니 '소나무는 겨울에도 춥지 않대요'

2. 같은 질문을 아들이 6살때 해 봤더니 '나뭇잎이 계속 초록색이면 재미없잖아요. 나무들이 재미있으라고 알록달록해지는 거예요'

3. 7살 아들이 차를 타고 집에 가는데 달이 쫓아온다며 신기하게 보길래 달이 왜 쫓아올까? 라고 물으니 '쟤도 집에 가는길인가봐요'

4. 딸이 6살일때 같은 상황에서 왜 달이 쫓아올까? 하고 물으니 '달이 나를 좋아해서 쫓아오는 거예요!!'

5. 딸이 5살때 물웅덩이에 비친 구름보고 '엄마 구름이 물에 빠졌어요'

6. 아들이 6살때 장난감을 보여주며 엄마 이거 보세요 하는데 잘 안 보인다고 했더니 '엄마 눈이 썩었어요?'

7. 딸이 8살 화이트데이때 오늘은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사탕주는 날이라고 했더니 '아빠는 여자친구한테 사탕 줬어요?'

8. 아들이 8살때 '엄마, 아빠가 아기씨를 줘서 내가 생긴거래요. 근데 동생은 어떤 아빠가 아기씨를 준 거예요?'
당황해서 어.. 일단 너랑 동생 둘 다 아빠가 아기씨 준 건데... 하고 얼버무리니 혼자 곰곰 생각하다가 '아, 알겠다. 남자는 알이 두 개니까 하나는 나 만들때 주고 하나는 동생 만들때 준 거예요. 맞죠?'
루크레티아
21/09/07 15:19
수정 아이콘
출산 바이럴의 현장
세타휠
21/09/07 17:51
수정 아이콘
힐링되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21/09/07 18:48
수정 아이콘
댓글들까지 힐링되네요.
주여름
21/09/07 19:41
수정 아이콘
정화된다......스크랩했읍니다
21/09/08 11:34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런 표현들 들으면 혹시 우리 아이가 천재아닐까 라는 생각이 0.1초 정도 머리를 스쳐갑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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