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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7 14:32
그렇군요 그게 있었죠.
오늘 아침에 한번 미쳐서 잊고있었네요. 미쳤거든요. 레알 미친 도로. 와 비 좀 왔다고 이러면 말이 안되는거지...
21/09/07 14:32
대학원 때 후배 한명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죽어도 시외버스는 안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녀석은 석사 2년차에 차를 샀습니다!? (정확히는 돈 많은 이모가 선물로 사줌)
21/09/07 14:45
저거 밖에 답이 없다면서 저걸 탄다면 과민성 대장염이 별로 심하지 않은겁니다. 정말 심하면 저걸 타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직장을 그만둡니다.
21/09/07 14:48
오히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딱히 문제 생기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기서 문제 생길만한 몸상태로 타지를 않아요, 나올게 없는 상태에서만 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21/09/07 15:06
백일휴가 나왔을 때 버스탔는데 진짜 터질거 같아서 기사님한테 이야기했더니 갓길에 세워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시원하게 싸다가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더니 버스 창으로 20대 여성분이 쳐다보고 계시던 기억이 나네요.
21/09/07 15:08
기사님한테 급하다고 이야기하면 적당한데 세워주십니다.. 크크..
당시 버스안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로 만석이었지만 정말 급하니 하나도 안 창피하고 이후엔 오히려 해결했다는 안도감에 내내 편안하게 왔죠 요즘엔 졸음쉽터도 곳곳에 생겨서 진짜 꽉 막히지 않는 이상 노상에 세울일이 잘 없기도 할겁니다..
21/09/07 15:27
저는 과민성 방광&대장 + 멀미까지 심해서 절대로 안탑니다.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장지도 안갔어요. 위에 퓨쳐워커님이 저걸 타는 상황이면 직장을 그만둔다고 하셨는데, 제가 진짜 회사에서 무슨 단합대횐지 연수인지 간다해서 나는 고속버스타느니 퇴사하겠다고 버텨서 빠진적 있습니다.
21/09/07 15:55
여성분들... 소변 문제는 제발 산부인과 말고 비뇨의학과로 가세요.
눈 아프다고 이비인후과 가는거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자리에 앉자마자 나 방광염때문에 왔다고 하지 말고 차분히 증상을 얘기해주세요. 배뇨문제로 산부인과 진료 자주 받았었음 + 앉자마자 나 방광염임 + 사실은 방광염이 아니라 과민성방광 이 콤보를 맞으면 설명하기 너무 힘듭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곳에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기가 쉽지,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새로운 정보를 넣는 과정은 너무 어렵습니다. 먼저 입력된 정보를 부정하는게 그렇게 힘들거든요. 심지어 중간에... 설명 됐고 약이나 주삼.. 콤보까지 맞으면 어질어질.
21/09/07 16:07
제가 몇년전부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 시외버스 안탑니다. 최선은 항공기, 차선이 ktx고 화장실 없는곳른 가질않네요. 휴게소 가는걸론 해결이 안되고, 계속 부글글해서 불편합니다. 비단 교통수단 말고도 영화관처럼 좀 길게 갇혀있는곳은 함드네요. 몇번 겪다보면 심리적인게 더 심하게 만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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