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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7 21:24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한 리니지 m 이후에 뭔가 리니지와는 정 반대의 게임 소프트를 냈어야 했다고 봐요. 그래야 뭔가 새로운 시도 로 보이는데
엄청난 성공이 장기적으로는 아집으로 다가온듯 합니다.
21/09/07 21:35
김실장님 최근방송보면 뭔가 그럴듯 합니다. 대충 요약하면 리니지m식 bm이 크게 성공해서 다른게임도 bm만 그대로 해서 내놓으면 성공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로드맵을 짰다 정도로 요약가능하네요
21/09/07 21:49
김실장 유튜브에 따르면
1. 리니지m의 대성공으로 bm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리니지2m에 적용 2. 리니지2m도 대성공을 거두며 우리 bm은 완벽한 bm이므로 다른 유저층을 끌어오기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함 3. 리니지와 리니지2 유저를 끌어오는데 성공했으므로 유저층이 겹치지 않는 아기자기한 트릭스터에도 bm적용 4. 블소같은 무협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블소2에도 같은 bm을 적용 5. 리니지m, 리니지2m때는 해당 bm의 초반이라 뒤에 어떻게 나올지 몰랐지만 이제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알기때문에 유저들이 반발
21/09/07 22:06
저는 윗분들 말에 더해서, 게임에 발전이 없는 것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얘네들이 뭔가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려는 마지막 시도가 2011년에 리니지 이터널이라고 보는데, 첫 발표후에, 즉 디아 3 나오기 전에 나왔으면 확실히 괜찮았을 거라고 봐요. 그런데 디아3가 사골3 될때까지 안나오다가 개발취소.... 그리고 그 사이에 나온 게임 중에서 디아 3 보다 낫다고 느껴지는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모바일로 전환이라는 미명하에 게임이 모든 면에서 퇴보에 퇴보를 거듭한지 대충 10년 지났는데 그러고도 안 망한게 기적이죠.
21/09/07 22:24
엔씨놈들은 그렇게 쉽게 리니지 유니버스로 돈 빨아먹으면 진작에 다른 색채의 게임, 콘솔 작품이나 고티 후보급 게임 하나 만들었으면 찬양받으며 이미지도 좋아지고 김택진도 추앙받고 그랬을 텐데..
오직 사행성 일변도의 길만 걷네
21/09/07 22:29
사실 게임에 발전이 없는 것보다는, 이전에는 돈 쓴 만큼 대우를 해줬다고 고객들이 느끼고 있었는데, 문양 사태로 돈 쓴만큼 대우를 못 받는 걸 확신하게 되니까 가차없이 차버린 게 큰 것 같습니다.
문양 사태 때 무려 지금까지 40억 꼬라박은 사람도 고작 저 따위밖에 대우를 못 받았는데, 그 이하는 오죽할까요. 그 사람들이 왜 굳이 돈을 쓰고 싶어하겠습니까.
21/09/07 22:33
저도 이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NC 고객님들은 NC 망한다고 플레이스테이션 사고 고오쓰, 그타5하러 가실 분들이 아니죠. 오딘 하러 가실 분들이여서 오딘으로 가면서 이 사태가 일어난 것이지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게임 퀄리티는 (BM의 퀄리티라면 모를까) 전혀 이 이슈하고는 상관없는 접근이라고 저도 봅니다.
21/09/07 22:36
엔씨가 정말 멍청한 짓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비록 게임에서는 형편없이 대처한다고 하더라도 대우는 확실하게 해줬어야지요. 백화점들이 괜히 VVIP 이런거 급 나누면서 따로 챙겨주는게 아니잖아요.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닌데, 아예 관련 부서를 하나 만들든 뭘 하든 해서 '아, 내가 이렇게 돈 쓴만큼 고객대우를 받는구나'라는 걸 여실히 느끼게 해줘야 돈을 계속 꼬라박죠.
심지어 그냥 은행조차도 돈 그 정도로 있는 사람들, 쓰는 사람들 오면 직접 특별실로 안내해주면서 은행장이 직접 나옵니다. 그렇게 대우해줘야 이 사람들이 계속 돈을 쓰는데, 명백히 기업의 잘못인 문양 사태 때, 그런 대우는커녕 그냥 욕받이로 외주업체들 내세운 시점부터 이미 예견된 결과죠. 그냥 흑우흑우 하니까 본인들이 진짜로 흑우 상대하는 줄 알았나봅니다. 이젠 게임의 문제가 아니죠. 자존심의 문제지. 심지어 단단히 벼르고 있던 상황에 오딘까지 나와서 넘어갈 기회까지 생겼으니 다 오딘으로 넘어간거죠.
21/09/07 22:35
리니지 W로 반등각에 배팅할까 말까 저도 생활비에서 쪼개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습니다. 이미 NC 까는게 밈인데, NC를 수호하자는 대항밈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래도 리니지 W도 그냥 하락장의 명분이 될 것만 같습니다.
21/09/07 22:45
저희 아버지가 요즘 리니지랑 엔씨가 말 많던데 뭔일이냐고 하셔서 너무 웃겼습니다. 일이 얼마나 커졌으면 평생 게임 안하신 분도 관심 가질 정도네요 크크크
21/09/07 23:09
게임회사인걸 감안하면 1년에 40억 질러주면 못해도 절반 이상 영업이익일텐데, 그정도면 대기업에서도 임원이 관리해줄텐데 어처구니가 없는 회사죠.
21/09/07 23:39
내일 자사주매입으로 잠깐 오를텐데, 며칠 내로 다시 떨어질 겁니다. 자사주 소각을 해야 의미가 있지, 저 정도론 언발에 오줌 누기죠
근래 이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급락한 주식이 없으니만큼 이 종목에 대한 제 계획도 계속 바뀌네요. 현시점에서는 52만원 정도면 들어가기에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 같습니다
21/09/08 00:35
태산군주라는 유튜버 방송 가끔보는데.. 24년간 리니지하면서 과금에 대하여 전혀 신경 안쓰고 생각 없이 당연히 과금했는데 최근 로스트 아크를 하면서 현타가 약간 왔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스킬을 공짜로 줘?...
21/09/08 10:49
신뢰를 쌓아올리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잃는건 한순간이죠 그리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건 아주아주 힙듭니다 전 엔씨가 십중팔구는 회복못할것 같습니다 여론이 너무 않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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