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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17:29
추락하는 것들엔 날개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실 간지라는 요소만 빼고 보면 그 거대한 에너지로 보호막 치는게 훨씬 싸게 먹히고, 띄울 이유가 없죠 크크
21/09/08 17:50
애초에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에 국가라는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일상 생활 자체가 아예 밑바닥부터 달라져야할텐데, 요즘 판타지는 너무 현대 사회에서 안 벗어나있어요.
21/09/08 18:25
약간 딴 얘기지만 히로아카 설정이 그거죠.
인류에게 각자 '개성'이라는 특수능력이 발현되자 사회 유지가 불가능해져서 붕괴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겨우 수습했다고. 혼란의 여파로 기술수준은 발전은커녕 수백년동안 현상유지에 그쳤고, 작중에서도 '개성 발현 안됐으면 인류는 지금쯤 성간여행 하고 있었을듯' 같은 소리도 나오고요. 마법 같은 규격 외의 힘이 보편화되면 지금 기준의 사회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죠. 사회는 힘의 차이 자체보다는 그 차이로 인한 순응에서 이뤄지는 거니까요. '높은 성벽? 걍 부수면 됨' '지리적으로 난공불락의 요새? 걍 순간이동으로 지나치면 끝' '경찰의 감시? 내가 경찰보다 센데?'
21/09/08 19:42
그냥 저는 판타지 설정중에 가장 짜증났던것이 용언입니다. 그 이후부터 무영창도 나오기 시작하더니
그냥 제가 생각하는 정통 마법사에 대한 이미지가 나락으로 가버렸죠 마법사란 모름지기 이과여야 합니다! 각종 술식들은 이과생들이 고생해서 계산하고 비로서 마법진을 통해 발현되는게 멋이거늘... 어느순간 근본도 없는 용언이 나오더니 그걸 인간이 또 사용하네요? 그럼 왜 용언인거야? 그 뒤론 마법에 대한 기대가 완전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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