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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9 10:00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유기로 먹는 놈들보다 도기로 먹는 놈들이 많아지는 과정에서 변화가 생겼을 법도 한데 그렇지는 않네요.
21/09/29 07:59
당시 조선은 남편 밥을 남기면 아내가 먹고 남은 걸 자식이 먹는 밥상물림이라하는 게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허래허식으로 첫상은 많이 펏다고 하네요.
21/09/29 18:52
다소 미화가 있지 않나 싶은...
저희 아버지께서는 6남매의 장남이었는데, 할아버지 드시고 삼촌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맛있는 반찬이 있을 경우 거의 다 사라지고 동생들에게 상을 물려줄 때 죄책감을 많이 느끼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도 7자매(덜덜덜)의 넷째신데, 가끔 밥이 윗선에서 끊기면 고구마 드셨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희 부모님 집에서만 이런 일이 발생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반반이라고만 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 그래도 아이부터 먹이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21/09/29 21:08
제가 말하는 건 그보다 더 옛날입니다.
좀 박정한 소리지만 만일 아이에게 남길 밥이 없다면 그 집은 아이를 키울 수 없는 겁니다. 죽으면 어쩔 수 없죠. 양반의 집에서조차 아이가 성인이 되어 손을 남길 확률이 20프로 이하였던 시절의 윤리기준이 지금과 같을 수 없죠. "아이는 더 낳을 수 있지만 돌아가신 부모님은 돌아오시지 못한다"라는, 지금으로서는 이해가 안될 이야기가 당연했던 시절입니다.
21/09/29 07:23
동방신기가 일본방송에서 고개숙이고 밥먹고 일본방송인들은 그릇을 들고 밥을 먹더라고요
일본네티즌들은 개도 아니고 고개를 박고 먹냐고 욕하고 한국네티즌들은 천박하게 그릇을 손으로 쥐고 먹냐고 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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