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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9 10:01
그 몇달전인가? 은행에서 결혼하기 직전에 신부가 볼륜했던거 폭로했던 그건 생각나네요. 심지어 그분은... 크크, 가정도 있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결혼하기 직전 여성분과 몰래 만났는데, 대충 이런 심리였나 싶기도 하고. 참 인간 다 달라요. 제 입장에선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데..
21/09/29 10:06
이미 저렇게 남자주도가 된 이상 말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길수가 없죠.
그리고 글로만 봐도 저정도 상태면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순간 남자의 어마어마한 협박이 들어올 가능성도 높구요.
21/09/29 10:38
결국은 이별할겁니다.
유부남 - 미혼녀의 불륜패턴의 마지막은, 남자가 결국은 불륜녀 정리하고 가정으로 돌아가는게 일반적입니다. 보통은 슬슬 미혼녀 쪽에서 남자에게 매달리기 시작하면 오는 짜증남이, 아슬아슬 줄타기의 쾌감을 넘어설때 관계가 정리되죠. 본문보면 돈도 펑펑 썼다고 하는데, 보통 사회적으로 안정된 남자들이 바람을 피우기가 좋은데, 그들은 현재의 가정을 포기했을때 오게될 후폭풍이 현재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해치는건 또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21/09/29 10:05
시작이 반이다. 도전할때 주로 쓰는 말이지만
안좋은 상황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안좋은 상황으로 시작하면 되돌리는게 아주 힘든것 같아요
21/09/29 10:15
뭐 일반적으로 여자는 저런것에 약하죠
어느순간 아 얘가 나 꼬시는거였구나 뒤늦게 눈치채도 이미 자기도 모르는사이에(남자로서 평생이해가 안갈개념이에요.. 이게 가능한가?) 몸이랑 마음이 쏠려버려서 거절 못하기때문에 남자와의 대인관계 초반부터 그렇게들 상대남이 작업거는건지 아닌건지에 예민해지고 소위 철벽친다는 개념이 그네들끼리에 형성되어 있는거구요
21/09/29 10:17
근데 사실 저런 케이스는 남자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두명의 여자에게 취할 것만 취하고 있기 때문이죠. 두 여자는 모두 온전히 한 남자만을 바라보고 있고. 비겁하죠. 적어도 각각의 여자는 이 남자를 속이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남자는 와이프는 속이고 있고, 다른 쪽에는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있죠.
21/09/29 10:22
(수정됨) 그냥 둘다 똑같이 나쁜겁니다. 여자도 남자 부인 속이고 있는건 똑같아요. 가스라이팅이란 명목으로 자신의 도덕적이지 않은 선택 같은걸 외면하면서요. 어차피 알고 만난건데.
21/09/29 10:28
대부분 윗 원본글처럼 밑밥을 깔죠.
난 와이프 사랑안하고 곧 이혼할꺼다. 너만 사랑한다. 이런식으로요. 유부남 - 미혼녀 불륜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속인놈과 결과적으로는 멍청한 여자 중 누가 나쁘냐고 한다면.. 글쎄요. 여자도 잘한건 없습니다만, 이런 건은 보는 시각과 판단은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죠.
21/09/29 10:46
"속여서 꼬신 쪽이 더 문제다"라고 하기에는 시작부터 "유부남"이라는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 선택지를 선택한 여자도 단순히 멍청한게 아니라 혼인 파탄의 원인이죠. 그냥 둘 다 나쁜거라고 봅니다.
21/09/29 10:32
그렇죠. 사람의 심리는 참 웃기는게..
저런, 금지된 사랑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게하며 진짜 사랑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거든요. 남자도 저렇게 아슬아슬 줄타는게 은근 스릴이 있어서, 저런 관계에서 오는 쾌락에 중독된다고 합니다.
21/09/29 10:57
불륜인걸 모르고 한것도 아닌데 이걸 남자탓 크크크크
정신나간 인간들끼리 잘 만나서 쓰레기짓 한거고 그냥 둘다 쓰레기같은 인생 살기를
21/09/29 14:03
애초에 저런 남자(사람)은 사람을 그냥 사물로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밷는 존재죠. 언제나 달달하지는 않을 텐데, 부인 대하는 것이 미래의 자신을 대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요.
21/09/29 21:12
어디서들 여자를 만나는지
전 사회생활하면서 한마디라도 하는 여자는 서무사원이랑 편의점 알바 뿐이었는데 나머진 죄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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