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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1 20:47
본인 멘탈+본인이 그거 깨닫고 언제 포기하느냐의 문제지 저는 딱히 못생긴 남자 못생긴 여자 누가 더 불리하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자는 그냥..남자들무리 분위기랑 사회분위기때문에그렇지 남자중에서도 이쪽에 관심있는 못생긴 남자들은 스트레스 어마어마하게 받아요 특히 본문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계가 아니고 이성관계에 욕심은 있는데 외모는 안되서 그래도 어떻게든 자기가 손해보면서라도 여자랑 이야기하는 창구 만들어서 좋은 오빠 좋은 남사친 이런거하는게 노력대비 효율 초최악루트죠
21/10/01 20:50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외모고자가 포기한 외모고자보단 낫습니다. 저런 재능러는 축구연습해서 손흥민 이기자는 급이니 그냥 논외로 두고요 본문의 저 사람도 부단히 노력해서 좋은 오빠/동생까진 갔잖아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합니다
21/10/01 20:51
이 정도면 그냥 성형 추천하고 싶네요. 몇백~천이 그 나이대에 엄청 큰 돈인거같아도 나중에 보면 리워드에 비하면 별거 아닌 돈처럼 느껴질텐데.. 제 주변 케이스를 여럿 봐서 그렇습니다. 평범남 이 정도가 아니라 소위 속된말로 얼굴 박살난 수준인 애들은 헬스 펌핑해도 안되더라고요 얼굴 갈고와서 자존감 완전 다 회복하던데
성형남처럼 보이더라도 원판보다 나으면 되는거죠. 분필코 박고 광대 턱 깎고 눈매 교정만 해도 얼굴로 손해는 안 볼겁니다..
21/10/01 21:07
타이밍이 애매합니다. 외모콤플렉스 있을 정도면 성형외과 입장료가 2천 수준일텐데.. 성형한다고 집에 손벌리기도 그렇고
보통 취업하고 돈 벌기 시작하면 성형한다고 쉴 수가 없죠..
21/10/01 20:56
이렇게까지 인터넷에 글 올려서 외모한탄 하는 사람 보면, 외모적으로 한참 우월한 특정 대상에게 열등감을 갖는 계기 같은게 있더군요.
그런데, 제가 살면서 본 사람들 중에서 외모적으로 가장 떨어지는 사람들은 (남자건 여자건) 연애 잘만 하고 다녔습니다. 외모로 인해 성장기로부터 영향받은 자존감 저하의 문제는 분명 매우 큽니다만, 그래서 그것도 물론 외모지상주의의 폐해가 맞지만 최소한 개인이 자기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는 가장 나은 방법은 자존감을 되찾는것이지, 한탄이 아니니까요.
21/10/01 21:18
당연히 외모가 뒤떨어지면 자존감의 근본부터 현실적 어려움까지 모든게 안좋은 것이 맞는데,
결국 개선을 하려면 자존감 회복이 먼저라 어쩔수없지요. 못생겼어도 첫 연애의 행운을 잡아서 자존감을 확립한 사람들은 운이 좋은경우도 있고, 빠른 자기객관화와 전략수립에 성공한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21/10/01 21:21
그 중 자기 객관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정신 치료의 근본이기도 하구요. 레벨 1로 태어나서 슬라임부터 찬찬히 렙업을 한 후 결국 마왕을 잡는 친구도 주변에 한 명 있으니..(물론 그것도 용사의 재능이라 아무나 타고나진 않지만.)
21/10/01 22:31
흙수저로 태어나 주경야독하며 집안 빚 갚고, 어렵게 어렵게 취업해서 행여 짤릴까 몸 혹사시키고 감정 갈아가며 바둥바둥 살아오다가 보상도 제대로 못 받고 산재 퇴사했는데, 바로 옆 친구가 곽상도 아들이었던 거랑 비슷한 느낌 아닐까요?
21/10/01 23:59
근데 저분은 어쨌든 노력으로 '좋은 오빠/동생' 되는데까지 성공해놓고는, 평범남 뿐만 아니라 훈남조차도 탈탈 털어버릴 존잘남 한번 만나고선 모든걸 다 놓아버린 셈이라... 그런 존잘남 앞에서 오징어 되는건 본인 뿐만이 아닌데.
옆 친구가 곽상도 아들이면 현타야 씨게 오겠지만, 그렇다고 더이상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으니까요.. 나는 내 삶 살아야지..
21/10/01 21:00
니가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라고 하면 쌍욕부터 나온다면서 펑펑 울던 동생 보고 나서부터는 현실에서는 절대 입밖으로 안냅니다
그냥 위로해주다가 정 힘들면 성형하라고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더라고요 이악물고 헬스했더니 대두라고 여자애들이 욕해서 술 먹고 술상 뒤엎던 후배 아직도 생각납니다 끌끌
21/10/01 21:04
진짜 못생겼는데 생존형으로 인싸형 성격 장착한 스타일이면 불려나오던데요
쿨하게 반응하던애가 나중에 저한테 하소연하더라고요 저 년 찢어죽여버리고싶다고
21/10/01 21:05
제가 가장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못생간 애도 연애 잘만 하고 다니더라 입니다 크크 뭐 어쩌라는건지 암요 대머리도 연애 잘하고 결혼도 잘하더만요 확 대머리나 되라 첫인상이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건데 첫 대면때 그 미묘한 시선과 표정은 당사자 아님 모름다
21/10/01 21:08
진지하게 박진영이면 수요가 나름 있는 스타일이죠..;;
저 정도 수준의 못생긴 얼굴은 그 정도가 아니라 보면 혐오감이 들거나 기본적으로 첫인상에서 비호감인 경우입니다.
21/10/01 21:11
사실 개콘이나 웃찾사에 나오는 못생긴 개그맨은 [호감 있게 못생긴] 케이스입니다. 반면 사회적으로 규정되는 혐오스럽게 못생긴 케이스도 존재해요..
21/10/01 21:09
못생겼으면 못생긴대로 멋있게 꾸미면 됩니다. 잘생긴거랑 멋있는건 또 달라서.
그리고 깔끔하게. 외모 한탄하면서 깔끔하지도 않은 친구들 보면 음...
21/10/02 00:45
이게 진짜 맞말이긴 한데 문제는 이게 가성비가 진짜 안나옵니다 크크
좀 그런느낌이죠 강남 수십억 아파트 사는 고등학생이랑 어디 촌동네 기초생활수급자 고등학생 두명놔두고 똑같이 노력해서 공부해서 수능잘치면 서울대가니까 후자도 열심히 노력하면된다 뭐 이런느낌?크크 본문글쓴사람도 온갖 노력과 똥꼬쇼 해서 좋은오빠 좋은남사친까지갔다고하는데 이게 남들보다 배로 열심히 꾸미기+여자 자연스럽게 못대하고 의식적으로 손해보면서라도 잘대해주기 모든게 합쳐진게 저거거든요 이러다가 가성비 똥망이다싶어서 포기단계로 가기마련.... 이게 참 말하기가 그렇긴한데 그냥 타고난 성격대로 살아도 알아서 여자와 관계,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랑 초 의식적으로 여자 만난다하면 온갖 치장과 준비를 하고 원래 성격 감추고 좋은사람 성격 연기해야 간신히 관계, 대화가 이루어지는 사람사이의벽이....
21/10/01 21:10
못 생겼지만 내면을 가꿔서 여자가 다가와주기를 바라지만 본인은 못 생겼지만 내면을 가꾼 여자에게 다가갈 생각 없음이란 말을 길게도 썼군요.
21/10/01 21:22
외모가 받쳐주면 얼마나 살아가면서 이득을 보는지 잘 모르죠.....
어느 곳을 가든 일단 기본적으로 호감인 시선을 받는 것부터 시작해요..스타트부터가 다릅니다. 뭘 하든 이유없는 호의?라고 해야할지? 그런게 기본적으로 깔려 있구요. 물론 시작이 그런거고 성격이 개차반이라던가 등등 하면 점점 깎여나가겠으나.......
21/10/01 21:49
얼굴형만 괜찮다면 성형이 정말 치트키가 될 수 있죠 성형보면 가장 난이도 있고 돈 들어가는게 얼굴형 고치는거..
눈코 고치는건 엄청난 성형기술 발전으로 확 바꿀 수 있죠. 여자들 만나면서 느끼는건 키는 정말 치트키 키 크면 무조건 호감 얻을 수 있다. 그 다음이 외모...
21/10/01 21:58
성형할거 아닌데 연애를 하고싶다면 방법찾아야죠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서 몸만들고 체력키우고, 패션감각도 키우고 말주변이라도 늘려야죠. 이중에서 말만 잘해도 가능성이 확올라갑니다. 첫인상에서 외모도 엄청중요한데 말의 힘이란것도 장난아니게 중요합니다. 저럴수록 멘탈챙겨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사회생활 열심히 해야죠 뭐. 동호회활동도 자주하고.
21/10/01 22:03
빚더미에 깔린 가정출신의 흙수저가 재벌처럼 살고 싶다고 이재용하고 비교하면 답이 나오나요
그런데 그렇게 답이 없다고 아직 젊은 나이에 포기하고 평생 그자리 그대로 고생하며 살라고 할 수도 없죠 최소한 현재의 상황보다는 조금씩 더 나아질 방법을 생각하고 열심히 실천하면서 살아갈 수밖에요 외모문제도 타고나는 것.. 이런 재산문제과 똑같은 이치인거죠 물론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옆에서 쉽게 큰 재산 타고난 외모 물려받은 사람을 직접 겪게 되면 현타 한번 씨게 올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그럴수록 비교를 하려면 과거의 나 자신과 해야죠.. 주위 재벌2세들만 쳐다보면 현재의 허탈함만 커져갈뿐이니..
21/10/02 06:46
서울대 나와서 저런 글 쓴 거죠. 자기가 노력해서 공부하니까 최고가 됐는데, 외모는 그렇게 암만 노력해도 안 되는 거에 절대로 일류가 안 된다는 거에 현타 씨게 맞은 거죠. 사실 공부도 노력 뿐만 아니라 지능도 타고나는 건데 그런 생각 안 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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