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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0 20:42
10여년 전 일본에서 한류가 딱 이 정도의 느낌과 포지션을 확보했던 듯 보이는데
과연 이번에도 연착륙이 가능할 것인가. 동시에 일본에서 초기 한류를 환영했던 것은 침체된 문화소비시장에 활로를 뚫어줄 수 있는 촉매로 여겼기 때문일텐데 결국 그렇게 될 것인가. 한국의 문화상품들은 결국 현 40~50대를 주축으로 성장한 느낌인데 과연 현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에서도 이후 그만한 파워의 상품이 나올 수 있을것인가 그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장기적으로 한국의 문화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되지 않는 것인가. 축구에서 손흥민이 나왔다고 해서 K리그가 최고의 전성기라고 말할 수는 없듯이 말이죠. 내수시장의 문제... 한꺼번에 여러 생각이 들고 있네요.
21/10/10 22:43
문화컨텐츠 수출액이 게임 수출액보다 아직도 낮은지는 모르겠는데 한참 그랬을 시절 한류에 색안경을 끼고 봤었는데요. 작년부터 떡상한 K-문화컨텐츠를 보고 생각 바뀌었네요.
내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일본의 컨텐츠와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 보는데요. 왜냐면 우리 내수가 그리 탄탄하지 않아서 왠만한 산업군은 수출주도 성장을 했었으니까요. 문화컨텐츠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1/10/10 22:47
한류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의 이야기였습니다. 2010년에는 일본이 받아들이는 입장. 2020년에는 영미 문화권이 받아들이는 입장이라는 측면에서요.
드록바가 축구 잘하는 건 코트디부아르에 더 이득인가, 영국에게 더 이득인가 같은 것 말입니다. 어느 한쪽이 손해보는 건 아니니 성사된다는 점에서는 이 또한 국제무역의 일환입니다만 해외에서 만들어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컨텐츠가 웨이브에서 대 화제! 웨이브 매출폭주! 이 쪽이 분명 더 '이익'일 것 같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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