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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0 19:55
저희 첫째를 그렇게 키웠는데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유축하는 시간+ 유축한거 정리하는 시간 + 실제 젖병으로 수유하는 시간 다 하면 그야말로 하루종일 젖 먹이는 작압민 해야 해서 나무 힘들어요. 직접 수유하면 애 수유하는 시간만 젖을 먹이면 되는데, 유축해서 먹이면 수유 중간 타임을 젖 짜고 젖병 씻고 하는데 써야해서 말이죠.
21/10/10 19:34
모유수유 자체가 엄청 번거로운 일이던데, 그걸 2년이나 하셨으니.. 대단하시네요. 2년간 먹고싶은 음식도 맘대로 못 드셨을텐데....
21/10/10 20:42
그래서 젖 먹이는 유모는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사람을 썼습니다.
유모의 아이는 어떻게 밥을 먹었지? 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당시에는 유아 사망률이 높았으니 아이가 죽은 엄마가 유모일을 했겠죠.
21/10/10 21:10
사람 마다 다르지만 젖은 많이 주면 그만큼 더 생산되고 기본생산량도 넉넉한거 같더군요.
보통 한 아이한테 충분히 주고도 젖이 차서 일부러 빼려고 유축을 합니다.
21/10/10 20:26
사람마다 다릅니다. 원래 유두가 좀 길쭉한 사람이 있고 그 경우에 자꾸 빨면 더 길어지기가 쉽죠.
애초에 돌출이 안된 유두는 백날 빨아봐야 저렇게 안됩니다.
21/10/10 20:53
모유수유... 가슴 마사지를 받고 모유촉진차도 마시고 두유도 마시고 별짓 다 했지만 아이에게 직접 물리는게 모유량을 늘리는 지름길이라 해서 직수로 했는데 때마침 유선염이 찾아왔었죠.. 아이가 빨자마자 등부터 가슴까지 관통하는 통증에 눈물이 찔끔찔끔 낫지만 참 포기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안늘어서 결국 분유로 바꿨지만 두고두고 아쉬워요.
제왕절개로 아이낳고 병실에 누워있을때 하나같이 걸려오는 전화가 몸은 괜찮아? 모유 잘 나와?.. 나는 뭘까? 하는 생각에 서러웠지만 아이를 안고 젖을 물리던 그 느낌과 감정을 잊을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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