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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23:34
TNT는 사람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물질이기도 하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프랑스에서 TNT를 만들던 근로자들이 발열, 발한, 체중감소를 보였다. 조사 결과 TNT가 사람의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물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중략).....TNT의 발암성은 동물연구에서 일부 알려져 있으며 토끼에서 방광암을, 쥐에서 혈액암을 유발하는 증거가 있다.다만 인간에게 발암성을 가지는 지는 연구된 바가 적으며, 국제암연구소는 현재 TNT를 발암물질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Group 3 :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 함)
대충 꺼무위키에서 긁어온 대표적 폭발물 TNT의 인체에 대한 영향...
21/10/28 23:45
니트로글리세린은 심장약으로 쓰이지만 직접 먹으면 소화되서 효과가 없고 피부에 붙이거나 혀밑에 넣고 녹여서 직접 흡수되게 한다고 합니다
21/10/28 23:46
총알에 들어가는 무연화약의 재료 중 하나인 니트로글리세린을 포함해서 인류에게 쓸만한 기전이 있는 화학물질도 있습니다. 다만, 뻔하게도 사람이 퍼먹으면 큰일나고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다른 재료인 면화약은 말 그대로 면의 형태인지라 입에 넣을 수는 있으나, 일단 섬유질 자체가 인간이 소화가 불가능한 재료이기에 채네에서내지는 배출후에 처리시설에서 불이 붙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질산염 때문에 중독증상이 생길 수 있다네요, 대구경 화포에 쓰이는 트리플베이스 무연화약은 니트로구아니딘이 추가로 들어가는데요. 비록 인간의 소변에 소량 포함된 물질이지만, 염기성이 강해서 제제로는 화약의 재료로 안 쓰이면 소독제나 살충제에 쓴다고 합니다. 음, 역시 별로 먹고 싶진 않네요. 다만 소량의 화약을 총알 하나에서 까서 먹는 경우에는 일단 바로 큰 일이 생기진 않습니다. 화약끼리 정전기로 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탄소코팅이 되어있고, 탄소는 사람의 몸에서 별 문제를 안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질산염은 우리가 햄 같은 걸 먹어도 방부제로 섭취하게 되고요. 다만 화약을 잔뜩 먹는다면 바로 질산염 중독으로 숨을 쉬기 힘들어지다가, 피부가 파랗게 질리고, 내장이 작살이 나버릴겁니다. 아질산염이 산소보다 먼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면서 채네에서 산소가 사라져버릴 것이거든요 (이게 방부제의 작동원리기도 하고요!)
21/10/28 23:47
크크크크, 그러고보니 종이박스 뿐만이 아니라 저런 플라스틱 통에다도 총알 많이 담아서 보관하거나 운반하더라고요. 이 또한 한국적인 요소의 위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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