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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6 20:06
저도 올해 5월인가, 친구집에서 술마시고,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랑 과자 좀 사서 돌아오는길에 공원에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노숙자 한명이 어디 구석에 바람 피할곳에다가 몸 우겨놓고 잘려고 하더라구요.
그때 이미 술이 많이되서, 내가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저사람이랑 술은 마셔줄 수 있지 않을까?(내가 마시고싶었음) 해서 말걸어서 맥주 까기 시작했는데 주변에 또 지나가던 사람 2명쯤 더 모여서 한 3시간 떠들다 집에 갔습니다 크크 마시기 시작했을때가 5시고 집에오니 8시 넘었더라구요. 한잠 자고 일어나니 꿈인가 싶고 술마시고 밖에 싸돌아다니지 말아야겠다 싶었습니다.
21/12/06 20:1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MT 전날 술먹고 청량리역에서 노숙할 때 했던 경험이 25년 정도 지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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