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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0 18:06
개전 후 6개월 만에 400만을 잃었으니 대전 후반엔 일선 병력들 수준이 개차반이었겠죠..
안 그래도 기본적인 인적 자원 수준이 독일보다 안 좋았는데 초반 손실까지 겹쳤으니
21/12/10 18:09
저는 탱크야 그렇다 치고
사람들을 진짜 어디서 그렇게 박박 끌어왓는지가 신기하더라구요...사람은 T-34처럼 찍어내지도 못하는데...
21/12/10 18:30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3827587
스파이의 전설께서 [일본, 시베리아 북진 계획 없음] 보고해준 거 믿고 서부전선에 완전히 올인할 수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21/12/10 19:25
이런걸 보면 일본이 원망스러웠겠죠. 안쵸들어가고 시위만 해줬어도 되었는데 말이죠.
물론 일본은 중화민국에 무기팔았었던 독일을 싫어했겠지만 말아죠.
21/12/10 18:37
스탈린도 크게 보면 군사적 방면으로 보든, 국가발전으로 보든 전술적 패배, 전략적 승리에 해당하는쪽이긴 한데
음..그 '크게 보면' 이라는게 해도해도 너무 큰거 아닌가 크크
21/12/10 18:41
꾸준히 장교와 부사관 대우를 사회 일반 노동자보다 낮게 유지했고, 결과적으로 장교와 부사관을 아무도 가고 싶어하지 않는 직업으로 만든데다 노동자 농민의 군대가 되어야 된다는 정치 프로파간다 때문에 장교 하고 싶어하지도 않는 무학 노동자들을 군간부 양성과정에 쑤셔넣었죠. 복무 의욕도 없고 배울 능력도 안되는 이들이 소련군 지휘 체계 사이사이 낀 이상 아무리 선진적인 교리를 제시했어도 무쓸모였다고 봅니다.
21/12/10 18:57
러일전쟁 때 일본에 패할 정도의 군대부터 시작해(육군은 잘싸운 편이지만) 혁명으로 인한 혼란과 스탈린 숙청. 애초 서유럽과는 비교가 안되는 국민교육 정도 등이 소련군의 기초 체력 이겠고
독소전 초반에 심하게 털리면서 고급장교들은 털리는 가운데 배우는게 있지만 전방에 하급장교나 병사들은 털리면서 배우는게 불가능하죠. 죽으니까요. 어디서 2-3년만에 숙련된 하급사관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21/12/10 20:17
그 전력으로 겨울전쟁에서 털린것도 미스테리, 중부집단군한텐 탈탈 털리면서 레닌그라드는 또 어떻게 막은 것도 미스테리, 공장을 다 뜯어서 우랄산맥 동쪽으로 옮긴것도 미스테리…
21/12/10 22:09
일단 정론은 투하체프스키가 숙청당하고 1차대전식 교리에 입각하여 겨울전쟁에서 개털리고 교리를 바꾸는 과정에서 제대로 허를 찔린 거라, 교리가 있어도 체득이 안 되던 상황이었다 요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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