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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4 16:11
왜 OG를 패십니까들 ㅠㅜ 2차OG, 문듀 망한건 그냥 시나리오팀 문제란 말입니다...
아무리 주역이 많아도 그걸 조화시키는게 슈로대였고... 마일즈 다이어리 안하고 파일럿에 집중했으면 되는데.. 그리고 원작들좀 존중했으면 되는데 그걸 지들꺼라고 마구 어그러트리면서 마일즈 다이어리 하니까 망작이 나온겁니다... OG1, OG2는 재미있었다구요... ㅠ
22/02/04 18:59
사실...뇌절은 OG외전부터 시작이었고 OG2에서 절정이었죠. 그걸 만회할 마지막 기회로 반다이가 MD를 줬는데.... 수습을 해도 모자를판에 베스트 앤서와 부라리같은 라미라스가.... 그냥 OG는 누구탓 할꺼없이 테라다가 관짜고 집어넣고 못질했어요.
근데 말씀대로 OG2도 뇌절이었지만 혼을 갈아넣은 연출 덕분인지 재미는 있었습니다.
22/02/04 19:27
제가말한 og2는 gba 분류로 og2였습니다... gba버젼이 젤 나았던게
사실 ogs 가면서 수정한 부분들부터 별로였거든요 말씀하신대로 외전부터 쭈우욱 다 엇나가기도했고요 에휴... 완결은 해주라..
22/02/04 19:56
아아...그 OG말씀이셨군요. 그건 100프로 인정합니다. 저도 GBA버전은 한 15회차 이상 할 정도로 엄청 좋아했어요.
완결은...저도 꼭 해줬으면 좋겠고 바라고 있지만, 관짝에 못박은 테라다가 퇴사까지 해서... 그냥 포기하고 있습니다.
22/02/04 16:23
조로나 루피가 싸우는동안 배에 대기시켰어야죠..초창기 나미가 약간 그런 느낌이었는데
날씨술사니 템포니 해가면서 전투멤버로 쑤셔넣는게 오바
22/02/04 16:31
동감합니다. 밀집모자 해적단이 사황급 세력으로 올라가면서, 어거지로 세력을 불려놓은 느낌마저도 있죠. (특히 도플라밍고 이후로 급격히 생성된 밀집모자 선단들)
소년만화의 적정비중은 딱 그랜드라인 진입전의 5인방 체재가 제일 황금밸런스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22/02/04 16:13
막상 정말로 프랑키랑 카이도우랑 폭사하면 욕먹겠죠. 밸런스 어따 팔아먹었냐고. 거대고릴라도 같은 맥락. 밸런스 어따 팔아먹었냐고 욕먹었겠죠.
22/02/04 16:16
사실 과거 원피스팬으로 종종 망상에 빠지곤 했슴다.
사람은 작품관이 변하기 마련인데, 오다 작가가 갑자기 시리어스해지고 무슨 일로 좀 변해서 원피스에도 반영이 되어서 등장인물들 속속들이 죽어나가고.. 그러면 좋겠다. 작품에 집중하기도 변하고..
22/02/04 16:17
웃기게 말하는것 같은데 맞는말이긴 합니다.
오다센세가 다대다 상황에서도 모두 일대일 구도로 만들어서 전개시키는 연출에 집착하는데(능력물 소년만화라서 어쩔수없는 부분이긴함)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지면서 이 방식이 너무 정신사나워 졌습니다. 루피랑 카이도우 싸우는 와중에 조로vs킹 상디vs퀸 전투장면으로 계속 넘어가서 흐름 뚝뚝 끊어먹고, 그렇다고 한 전투만 계속 주욱 보여주다가 다른 전투로 넘어가자니 "그런데 얘네들 왜 싸우고 있었지..?" 가 되버리고.. 프랑키 디자인은 참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1부에서는 변태 마초 + 적당한 악당끼 가 혼합되어 있어서 충분히 매력적이었는데 왜 메카물로 진입하면서 캐릭터를 붕괴시키는 건지...(개인적으로는 로빈도 초반부의 간지와 존엄성이 파괴 되는것 같아서 너무 마음아픕니다.) 뭐 십년넘게 봐왔고, 원피스의 오랜 팬으로서 완결까지 의리로 함께할 생각은 있지만, 아쉬운 부부로 많이있어서 이날 방송보고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22/02/05 18:26
애꾸입니다. 눈 멀었어요. 해적하면 안대! 하는 이미지가 싫어서 작가는 안대를 절대 안 그리겠다고 공언한 탓에 그냥 눈 감고 나오는 것
22/02/04 16:56
오다가 중증 설덕이라서 인물 늘리는게 필연이긴 합니다;;;
오다의 세계관에서 사황급정도 되는 해적단이면, 지금 인원수도 굉장히 적거든요. 그래서 중간중간 묘사되는 도플라밍고/카이도/빅맘 해적단 모두가 산하해적단을 별도로 거느리고 있고, 간부급들도 기본 십수명이죠. 소년만화 스타일로 하면, 사실 이스트블루 초창기 5인방으로 끝까지 가야할텐데.. 그걸 못견디는 설덕이라;; 인원이 늘면서 전개/연출이 난잡해진것도 사실인데, 원피스라는 작품 특성상 가지고 가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냥 소수파티로 마왕성에 돌격하는 세계관이 아니고, 세력대 세력이 맞부딪히는 전개가 되다보니;;
22/02/04 17:11
설정덕후인 건 알겠는데.. 좀 많이 과하죠. 패턴도 맨날 비슷하다 보니 질리게 되고.. 어쨌든 본문 내용 대부분 공감합니다.
솔직히 프랑키랑 브룩은 합류할 때부터 좀 별로였어요. 프랑키는 조선공이라고는 하는데 기존의 우솝을 좀 강화해 줘도 될 걸 꼭 별도 캐릭터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일단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불호. 브룩은 검사라는 포지션이 조로와 겹치는데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역시나 불호 디자인. 거기에 미스 올선데이 시절의 포스가 사라진 로빈에 대한 얘기도 극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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