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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7 01:19
저는 그냥 이렇게 안쓰이는 말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몇 세대 뒤에도 같은 말 쓰길 바라는건 무리죠. 물론 개편하다 이런건 좀 문제가 있네요
22/02/07 01:29
그렇다고 다른 말들이 적게 쓰이는 건 또 아니라서.. 저거 모른다는 중고딩들 커서 사회진출 하고 나면 저절로 알게 될 겁니다. 물론 서서히 사라지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다양한 말들이 살아남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22/02/07 01:51
뭐 이런말은 잘 안쓰니 저도 잘 모르지만 어린친구들 어휘력이 심각하긴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대학교, 고등학교랑 연계해서 어린친구들이 좀 있는데 거래처에서 오는 문서는 이해를 못해서 제가 다 정리해줘야 할 정도입니다. 공부하라고 책이나 자료주면 대놓고 난 책 태어나서 안읽어봤다고 본인은 이거보고 못하겠다는 친구나 구글링도 아니고 유튜브에서 동영상보면서 코딩하는 친구까지 당장 5년 정도만 지나도 이 나이대가 사회인 될쯤에는 윗기수들 고생 어마어마하게 하지 않을까 싶어요. 번외로 점심주문을 시켰는데 앱으로만 주문해봤다고 전화해서 주문을 하는데 정리를 못해서 결국 제가 했던적도 있내요.
22/02/07 03:29
상상플러스라고 15년전에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나와 대박을 쳤죠
휘뚜루마뚜루/주전부리/설레발 정도 생각나네요 당시에 듣도 보도 못한 단어였습니다 옆에서 엄마 아빠는 정말 모르냐고 당혹스러워 했죠
22/02/07 07:38
책 조금만 읽어도 많이 쓰이는 단어들인데요. 안써서 모른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예전애들도 몰랐다고 하기엔 상상플러스가 너무 영향을 크게 줘서 저런 단어 다 외우는게 붐이었죠.
22/02/07 07:54
다 아는거네요.. 시나브로 정도 빼면 적어도 제 주위에서 실제로 쓰이는 말들이고요..
뭐.. 쓰이냐 안쓰이냐를 떠나고, 세대차이를 떠나고, 이걸 꼭 알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이걸 모른다면 모르는 만큼 아는 사람과비교해서 어휘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게 맞아보입니다. 모르는게 부끄러운건 아니지만 자랑할 것도 아니고, 어쩌라고 할 것도 아니지요..
22/02/07 08:28
이거랑은 별개로 "대저"의 뜻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모를껄요.
주기도문과 성경 여기저기에 나오는 "대저"지만 그냥 외우고 말지 뜻까지 아는 사람은...
22/02/07 09:55
안 쓰는 말이 사라지는 건 맞지만 오랫동안 잘 쓰이던 말들은 중등교육과정에서 충분히 교육을 시켜줘야 해당 시대에 나온 글을 읽고 음미하고 이해를 하죠. 뭐 문맥으로 해결된다지만 문맥으로 해결하는 뜻이랑 정확히 알고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랑 깊이가 다르다고 봅니다. 미국인들도 어디 잘 안쓰는 단어도 많이들 압니다.
22/02/07 11:32
고등학교때 수능 준비하기 전까지 학생들 어휘력은 확실히 예전만 못할겁니다
요즘은 책보다 영상 위주로 보니까 초등학생들 어휘력은 심각하다고 듣긴 했네요 이걸 진짜 모른다고?? 이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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