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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9 15:27
아이고... 글쓴분도 많이 속상했겠네요. (물론 친구분만큼이야 아니겠지만)
이 정도면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에서 에어컨 놓아주고 싶죠...
22/02/09 15:29
1년에 세금을 몇천을 내고 있는데...
국가의 세금이 이런데 펑펑 쓰였으면 좋겠어요. 업이 업인지라, 이것저것 하다보면, 참 나라 세금으로 해쳐먹는 사람들 정말 많이 보는데... (조달청만 보고 있으면 울화통이 치밉니다...) 정말 이런 곳에 쓰이는 건 얼마가 쓰이든 웃으며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밝게 자라날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빕니다 ㅠㅠ
22/02/09 15:35
아... 좀 마음이 아프네요 참...
나 혼자면 그냥 땀뻘뻘흘리면서 참고, 그거도 정힘들면 근처 카페나 PC방에서 뻐기는거라도 가능하지, 애기들있으면 그런거도 힘들죠. 잘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22/02/09 15:49
저게 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신 혼미해지는 썰들도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글이네요.
솔찍히 저정도로 제정신이 아닐때가 없진 않으니까요. 안타깝네요...
22/02/09 15:57
작년 한여름에 에어컨 없는 방에서 한시즌 보내본적 있는데
정말 정신 돈다는게 그냥 표현이 아니더군요 저얘기가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저런 상황은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봐요
22/02/09 16:47
저도 작년 여름내내 에어컨 없이 보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죽을맛이더군요. 이게 뭘 할 의욕조차 안생깁니다. 그냥 밤에 잘때 빼고 집에 있지를 않았죠. 게임이고 여가고 자시고..
22/02/09 16:03
후기가 없었으면 흔한 유게 논란 신중 태도 금지 패턴이라 그냥 댓글 안 보고 넘길라 했는데, 글에 반전이 있네요.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22/02/09 16:28
주작 같은데요...설령 주작 아니라도 에어컨 때문에 저런다는 게...?? 스물 후반까지 에어컨 없이도 잘 살아온 사람으로써 잘 공감이 안 되요
22/02/09 16:34
반지하면 얘기다 다릅니다.
대학때 1층인데 밖에서보면 반지하인 자취방에 살았었는데... 에어컨 설치가 안되어있어서 냉풍기 틀고 살다가 온 집안에 곰팡이가 핀 경험이...ㅠㅠ
22/02/09 17:36
그게 처음부터 없던거랑 있다 없어진거랑은 하늘과 땅차이라서요. 가뜩이나 참을성이랑 거리가 먼 3,5살 애들이라면 처음부터 없었다면 몰라도 시원하게 있다가 갑자기 고장나서 더워진다치면 난리날겁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중에 핸드폰 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이랑 약속 잡고 잘 만나고 다녔겠지만 막상 지금 핸드폰 없이 한달만 살아봐라해보면 막막할듯요..
22/02/09 16:36
반지하 여름에 세살 다섯살 애들이라면 진짜 버티기 힘듭니다.
한겨울에도 땀을 뻘뻘 흘리는 애들인데 여름에 저 환경이면 진짜 엄청 고생합니다.
22/02/09 17:58
에어컨만 없는게 아니고
남편 사별+ 본인부상 + 외벌이중 실직 이란걸 감안하셔야죠 멘탈이 박살난 와중에 에어컨을 빌려달라고 한건 본인문제중 아주 일부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거 뿐입니다. 구조신호죠 이건.
22/02/09 18:38
세 살, 다섯살 때 기억 안 나시죠?
저 어릴 땐 에어컨은 진짜 부자들만 쓰는 물건이라 없이 살았는데, 그런 어린 시절 보내고도 지금 에어컨 없이 여름 나라면 끔찍합니다. 돈도 쪼들리고 혼자 벌어 어린 아이 둘 부양하면서 사는데, 다쳐서 돈벌이도 못하고 아이들은 더워서 보채고 하는 상황을 안 겪어보면 어떻게 짐작이나 하겠어요. 공감 못 하시는게 당연합니다.
22/02/09 18:45
세살 하나가 보채는데 에어컨 빵빵 보일러 빵빵에도 정신이 혼미합니다. 글이 주작이길 무엇보다 바라지만, 남의 상황을 내 기준으로 재단하고 '나도 해봐서 아는데' 식의 평가는 지양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멘트 하나 적습니다. 심지어 우그펠리온님이 저상황 똑같이 겪은 상황에서 내가 다 해보니 괜찮던데? 라고 느끼셨더라도 그런 자세가 대단한것이지 저렇게 정신이 나가는걸 공감할 수 없다는 식의 말씀은 애 가진 부모로서 비슷한 상황을 짐작하며 안타까워 하며 공감하는 다른사람들이 무안해지는 상황이라서요..
22/02/09 16:56
없을 때는 어떻게든 버티는데 있다가 없으면 특히 보살펴야할 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주작이길 바라지만 참으로 안타깝네요.
22/02/09 17:51
저게 쓰여진 때가 무더위로 정점을 찍었던 18년도라... 더 안타까웠었네요. 지금은 사정이 좀 나아졌길.... 아니 차라리 주작이어서 애초에 없던 일이었음 좋겠어요.
22/02/09 17:55
제발 주작이었으면 하는데 이건 주작이 아닌거같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요..
더군다나 18년도면 에어컨 없이는 진짜 못버팁니다;; 그때는 하루에 제일 시원할때조차 너무너무 더울시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이 좋으신 분들이셔서 더더욱..
22/02/09 18:19
이거 당시에 결국 주작이라고 판명난거 아니었나요? 요즘 다시 이 썰 돌아다니기 시작하던데...
왜 나무위키에는 이런 썰 저장소가 없는거양
22/02/09 19:45
딱 봐도 너무 주작스러운데 공감 못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서 검색해서 돌아다녀보니까 주작 맞네요. 본문 글 작성 시기가 열대야 있을 시기도 아니고 복숭아 5개의 디테일. 주저앉아 엉엉 울기 등등...
진짜 주작티 너무 난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막상 피지알 댓글은 안타깝다 불쌍하다 주르륵 달려 있어서 좀 당황했네요. 나의 냉철냉혈한 피지알은 이러지 않았는데...크크
22/02/09 20:15
다들 이제 애키우는 나이대가 주 연령층이 되다보니..
애없을 때랑 참 세상보는 눈이 바뀌긴 하더이다. 영화에서도 애랑 관련된 사건이나 씬이 나오면 전엔 아무 생각없이 보던것이 그 쪽으로 심하게 감정이입되고.. 본문도 애들 얘기 없었으면 시니컬한 반응이 더 많았을 것 같아요.
22/02/09 20:52
네, 애들 언급 때문에 그런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자식이 있을 법한 연령층 높은 사이트랑 자식 없는 젊은 사이트랑 반응 차이가 많이 나네요.
22/02/09 20:42
낮엔 도서관같은곳으로 피신하고 밤엔 선풍기로 버텨야죠 저도 집 거실엔 에어컨있는데 내방엔 에어컨없어서 벽걸이 설치할까 고민중이긴합니다 벽걸이 가격이 얼마인지 몰라서...
22/02/10 00:10
그래서 조작판명 나도 저는 딱히 기쁘지가 않네요...
진짜 저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 이야기는 인터넷에 올라오지조차 않은채 고통 받고 있을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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