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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4 01:25
저도 훈련소 가서 들은 이야기 종합해보고 서울이 빡센 것 아닐까 잠깐 생각했었지만
그게 일반적이거나 경향이 있다고 단정짓지는 않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방에도 여러 지역이 있고 동일 지역 내에도 병원이 여러 개 있을 수 있고 같은 병원 내에도 과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인데 단지 서울이냐 아니냐에 따라 경향성이 갈린다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4/04 07:23
모든 과나 병원을 다 비교해 본건 물론 아닌데, 정형외과 같은 경우는 폭력 수위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다른 과들도 대체적으로 그랬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다른 학교 사람들이 모이는 병원 일수록 수위가 좀 낮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병원들은 거의 다 서울이라
22/04/03 23:46
어느 병원인지는 모르지만, 90년대에도 병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생각도 못했어요. 의국에서야 많이들 피웠겠지만...
그리고 무슨 장한 일이라고 저렇게 나와서 군기니 뭐니 설을 푸는지 모르겠네요.
22/04/04 07:57
저희 병원 정형외과도 어지간히 때리더군요.
한 년차에서 치프가 1년차 때 하도 맞아서 자기 대에서 구타 끊었는데 바로 밑년차에서 개같이 부활...
22/04/04 08:31
인기과라도 비수술과는 폭력은 잘 없습니다. 다른 부조리는 많아도요
유독 인기과+수술과 결합될시 폭력이 넘쳐납니다. OS 폭력이야 지금도 악명 높고 PS의국은 폭력+ 1년차가 제출한 카드로 1년간 의국비 유흥비 쓰는건 여전하더라구요 서울 지방 얘기 있는데, 요즘엔 지방이 오히려 인격적 대우나, 근무시간 준수는 더 철저히 해줍니다. 왜냐면 그렇게 안하면 지방에 수련 지원을 안하거든요. 일부 인기과는 예외긴합니다
22/04/04 12:27
PS는 다른 과에 비해 기상천외한 갑질 에피소드가 다양합니다.
들어오는 1년차들은 고급외제차를 뽑도록 강요를 받는데, 그 이유는 교수들이 해외 학회나 여행 갔다오면 공항으로 픽업 모시러 가야되는데 그럴때 고급차가 아니면 그 분들이 언짢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년차 차를 고년차가 자기 차처럼 마음대로 씁니다. 제 동기는 수련하면서 윗년차 오줌도 먹었습니다. 똥군기가 해병문학 수준이었죠
22/04/04 12:56
높은 페이, 간지 등 때문이겠죠.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심리적, 언어적으로 가스라이팅도 많이들 당한 것 같습니다
22/04/05 06:54
이걸보면 결국 교수님들이 이런 부조리함을 방관하는것도 큰 문제더라구요
제 모교도 피부과 1년차의 주요업무중 하나가 본인이 새로 뽑은 (고급) 자동차로 과장님 출퇴근 셔틀하기였으니까요 지금은 어떠러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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