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04 01:05
보통 저 정도의 심한 양아치면 같은 핏줄의 부모도 문제더군요.
자식이 악행을 일삼고 다녀도 부모가 심리적 타격과 죄책감이 별로 없는. 어차피 똑같은 유전자니까... 근데 저런 경우는 저 사람은 정상적 유전자를 가졌는데 자식은 양아치라 뭐 답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작일 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정말 안타깝네요
22/04/04 01:24
환경이 좀 나쁘다쳐도 저정도까지 비뚤어지는건 인간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글대로 믿어보자면 환경도 나쁘다고 단언하기 힘들고...
22/04/04 10:41
애 둘 낳고 느낀게 자라는데 있어 천성이 90%하는듯. 교육으로 성격이 바뀌지는 않아요 특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은.
어렷을때 하던짓이 그냥 그대로 계속 가고 두놈이 원래 타고태어난 성격/사회성향이 있더라구요 부모가 할수 있는게 별로 없어보여요
22/04/04 01:53
제목만 보고 부모 욕할려고 들어왔는데 내용보니 이해가 가네요... 친자식이라도 저정도 짓거리하면 내놓은자식 취급할텐데 입양아라면 하루종일 파양생각 들만합니다.
22/04/04 02:27
저희 삼촌네도 늦게까지 자식이 없어 입양을 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저는 유전자가 사람 인생의 모든 걸 결정한다는 걸 믿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그렇게까지 투자했음에도 그렇게 밖에 되지 못하는 건 유전자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요. 사람은 전부 다르겠지만 그래도 얘는 주위 친척들이랑 너무 다르니 어릴때부터 가족 구성원이라는 느낌도 별로 안 들었고요. 이젠 친지들은 왜 자발(입양)해서 골치거리를 데려왔냐며 삼촌네를 원망하거나 걔로인한 화가 본인들에게까지 미칠까봐 삼촌네를 멀리 하고 있죠. 아직도 아들이라며 돌보고 또 뒷바라지 해주는 숙모를 보면서 진짜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22/04/04 04:18
이 정도면 파양이 문제가 아니라 친자식이여도 연을 끊고 싶고 끊을수도 있는 상황인거 같네요. 다른건 그렇다고 쳐도 교내화장실 불법촬영은 치기, 사춘기의 엇나감으로 말할수 없는 수준의 범죄죠...
22/04/04 07:17
저도 제목 보고 욕하고 싶었는데 사정을 보니 이건...
피가 이어져 있어도 의절하고 싶을 상황인데 파양도 충분히 이해할만 하네요.
22/04/04 08:34
저런 위험 때문에 입양할 때 여자아이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고치는 스케일도 그렇고 나중에 물리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도 그나마 여아가 수월하겠지요.
22/04/04 13:17
당연히 그런 분도 있겠죠.
만약에 아이를 입양한다고 생각하면, 저도 여아를 선택할 것 같긴해서요. 암튼 진짜 신중해야겠네요. 입양은...
22/04/04 09:59
그러게요 처음엔 어느 계기로 자기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저러는건가 싶었는데 읽어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유전자 탓인지 뭔가 모를 환경 탓인지 안타깝네요
22/04/04 09:54
맞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 올라오면 너무 한쪽 말만 듣더군요. 제가 관심이 있어서 아동발달심리학 쪽에 교양 수업 몇개 들었는데 부모의 영향력이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크던데... 겉보기에 멀쩡하게 보육한 부모라고 해도 자식에겐 힘들거나 폭력적인 상활일 수도 있어요. 정상 성인들끼리 교류하는 대인관계에서도 단순한 성격차나 가치관 차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많은데 하물며 부자지간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죠.
22/04/04 13:51
근데 그런 이론상 다 따지면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란 대부분의 가정교육도 어느수준 이상 왜곡되고 폭력적입니다. 그런 연구의 맹점이 애들 상태 망한 집안의 가정환경을 샅샅이 뒤져서 최대한 흠읗 잡은 연구를 하는 거라서요. 정말 누가봐도 엇나게 키운다 싶은 특출난 가정이 아니라면 일정 선 이상으로 엇나가는 건 천성이 크죠.
22/04/04 19:14
양육가설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이의 성격형성에는 부모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겁니다. 유전과 또래집단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더라고요.
결국 어느 한가지 요인이 절대적일수는 없죠. 자폐나 발달문제 같은것도 부모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게 전부가 아니잖아요.
22/04/04 09:12
부모님입장에서 자식의 단점을 받아들일수 있을때가 “재 누구닮아서 저래?” 의 답을 스스로에게서 찾을수 있을때, 자기도 어렸을때 부모에게 그랬을때인데 입양한 아이가 부모랑 너무 딴판이면 많이 힘들듯 하긴 합니다.
22/04/04 12:36
입양하는 아이들은 보통 부모님이 버린 비율이 높다고 치면, 부모 유전자가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니 아이도 유전자가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 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겠죠?
22/04/04 20:29
부모가 완전히 본인 입장에서만 쓴 글에 유전자 얘기가 다수인게 신기하네요. 어디 강력범죄자들 수감되어있는 교도소에서 입양해왔다고 밝힌 것도 아닌데…
22/04/04 20:47
유전빨 무시못할거같아요 진짜 남의 자식 키우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자기 자식도 힘들텐데 하물며 남의 자식이 효도하면 다행인데 저러면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