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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0 15:09
저도 덴마 보진 않았는데, 어디선가 댓글을 보니
(슬램덩크나 드래곤볼은 아니지만) 원피스가 막 세계관 커지면서 이런저런 떡밥 뿌리며 진행되다가 갑자기 루피가 "자 떠나자 다음 모험으로!" 이러고 끝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19/12/30 16:08
그렇게 깔끔했으면(?) 저렇게 파이어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떡밥을 엄청 뿌리고 (심지어는 마지막회에서도....)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는 상황에서 끝~ 이런....
19/12/30 15:17
덴마의 결말은 프리더가 초사이어인 떡밥을 던졌을 때 손오공이 나메크성에 도착해서 프리더랑 대결하려 출발하려 할때 끝낸것과 마찬가지죠.
19/12/30 20:30
출발하는데 그 과정에서 셀, 17호 18호, 미스터 사탄, 마인부우 떡밥이 추가로 풀리고 쪼렙인 줄 알았던 크리링이 용신을 포켓몬 처럼 들고다니면서 세계관 최강자에 등극하는데 닥터슬럼프 아라레가 패왕색을 시전하면서 천하제일무술대회를 우승하고 끝나는 것처럼 뜬금없이 뒤죽박죽 반전에 반전, 스킵과 비약이죠
19/12/30 15:2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5386537
(욕설주의) 저도 틀린말은 없는 것 같은 비유였습니다.
19/12/30 15:28
비유가 가능할까 싶은데... 흠...
손오공 출생의 비밀인 사이어인의 비밀에 대해 밝혀지는 손오공 - 베지터 지구대결전이 끝날 즈음 더 쎈 프리더란놈이 있더라 그랬는데 나메크성을 가기도 전에 원래대로면 인조인간 시작 시점에 과거로 와서 개조 프리더 쪼개야 할 트랭크스가 그 시점에 와서 갑자기 베지터를 줘패더니 죽이고선 손오공 살려놓고 나메크성은 평행우주로 날려보내는 수준이죠. 그래서 트랭크스는 뭔데? 하는데 타임머신 타고 휙 가서 뭔지도 모르고. 그래서 프리더가 뭐!!!!!! 궁금한데 아무튼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습니다. 새로운 손오반의 모험을 기대하세요 하면서 막 내림.
19/12/30 16:11
작가가 떡밥을 엄청나게 풉니다.
"A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B는 사실...." 이러면서 그냥 다음회에서는 다른 에피소드로 넘겨버려요 (A,B 둘다 뭔지 밝혀진것 없음) 이런 패턴이 무수히 많이 있다가 (심지어는 마지막회에서까지) 그냥 끝~ 이러고 런하고 튀었습니다. 좋은 소리 나올리가 없죠 저런 대작들과 그냥 전개 자체가 달라서 비유 할 수가 없습니다. 굳이 따지만 손오공이 초반에 드래곤볼 7개 모았는데 (드래곤볼이 뭔지 자세히 설명 안함) 다음화에서 몇년 후 이러고 갑자기 천하제일 무술 대회로 넘어가는 패턴이에요
19/12/30 16:27
(수정됨) 덴마의 결말은 능남전 앞두고 정대만네 깡패패거리가 처음 등장하는 야쿠자를 데리고 와서 한나와 소연이를 납치해가서 서태웅이 한나를 구출한뒤 강백호와 능남 박경태(요체크다)가 소연이를 구하러간다..! 며 끝난것같은 엔딩입니다.
19/12/30 16:41
정말 뭐라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작품의 균열과 구멍이 수십가지는 넘습니다. 이게 중반부터 그랬죠..
작가놈의 허구헌날 생략 신공에 까먹기에 캐릭터 붕괴 성격 변화가 수시로 일어나서.. 손오반에게 완전체 셀이 마침내 패배하고, 지구평화는 지켜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레드리본의 키작은 보스가 나타나서 담배를 피고 그 직후에 오천크스가 마인부우에게 얻어터집니다. 그리고나서는 손오공이 트랭크스의 타임머신을 훔쳐타는데 옆에 런치가 같이 타고있는.. 아무튼 그렇게 시간여행하는 암시로 끝 전 진짜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뭐가 뭔지도 파악이 어렵습니다.
19/12/30 17:49
셀전에 돌입해서 셀게임이 한참인 시점에 갑자기 시점이 몇년후로 변해서 계왕신이 마인부우의 부활을 저지하러 나타났고
손오공과 일행들이 셀게임은 어찌된건지 설명도 없이 그들과 합류해서 마인부우 부활을 저지하는 거에만 한 3년 쏟아부었더니 (그러니깐 부우는 아직 부활도 안한채로 저지하는거로만 3년) 뜬금없이 셀이 다시 나타나서 이상한 떡밥을 날리더니 어느순간 마인부우는 손오공 일행한테 죽었는데 셀이 아직 남아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 싶은 와중에 몇년 후 손오반이 우주선 타고 지구를 탈출해서 나메크성에 프리저랑 싸우러 가는거랑 유사하지 않을까 싶네요
19/12/30 19:31
(수정됨) 손오공이 카린탑 올라가다가 "6개월 후"
손오공이 천진반이랑 싸우다가 분신술의 약점을 파악했다! 라고 하다가 갑자기 치치이야기 카린탑 위에는 피콜로랑 똑같이 생긴 신이 살고 있다는 떡밥만 던짐 피콜로는 나메크성이라는 곳에서 왔다는 썰이 있다고 주변인물들이 대화만 나눔 (보여주진 않음) 손오공이 심장마비로 죽은 후까지 한참 그리다가 트랭크스가 와서 살림 손오공이 셀전까지 끝내고 (물론 X년 후) 손오반이 16호를 살리고 싶다고 트랭크스에게 의뢰해서 타임머신 타고가서 크리링 리모컨 뺏어서 18호 죽이고 다 없었던 일 됨. 이 정도겠네요.
19/12/30 19:40
드래곤볼 프리더 이런데까지 가는것도 실례구요.. 첫 용 소환때 오룡이 여자 팬티 달라고 했는데 신룡이 더 브레이브맨 팬티를 주고 그동안 드래곤볼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끝난 느낌이요
19/12/31 08:24
드래곤볼 비유
1. 소소한 드래곤볼 찾기, 레드리본군 격파, 천하제일 무술대회 에피소드로 평가 올리기 시작함 2. 나메크 성 결전 돌입. 프리더 일당과 Z전사들이 우주를 걸고 격돌. 3. 손오공 초사이어인 변신! 작품의 절정 4. 프리더 일당 순식간에 끔살. 기뉴특전대 콤비네이션으로 버텨보지만 아무튼 끔살. 5. 간신히 살아만 남은 프리더는 자신을 지켜줄 4명의 전사를 모집. 그 4명이 베지터, 마인부우, 셀, 그리고 계왕신 강화받은 야무치 6. 몇 년에 걸친 공작으로 손오공은 심장병에 걸려 죽기 일보직전. 손오공 파 넘버투인 크리링은 손오공을 요양원에 처박음. 7. 손오공을 만나러 담판지으러 온 프리더.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천진반이 프리더와 크리링 목 따버림. 8. 열 받은 프리더 일당들. 야무치가 강화 낭아풍풍권 시전. 9. 갑자기 며칠 뒤... Z전사 대부분이 낭아풍풍권으로 죽은것으로 되어있고 대충 치치와 부르마가 양 진영의 대표가 됨. 10. 갑자기 미스터 사탄의 클론으로 Z전사를 복구하겠다는 손오공 11. 갑자기 몇 달 뒤 그런 얘기는 없어지고 온 우주에 사이어인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옴 12. 갑자기 그런 얘기는 없어지고 손오공에게 인조인간 일당들이 찾아와서 이제 독립하겠다고 뻐기고 감 13. 인조인간 일당들도 Z전사 비스무리한걸 만들겠다고 함. 여기에다가 계왕신과 파괴신들이 개입할 분위기 14. 하지만 그런거 없고 갑자기 푸알이 여행을 떠나면서 작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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