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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2/27 19:35:03
Name AminG
Subject [질문] 일 못하는 분들 계십니까?
요즘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이직생각을 매일 합니다.
이직 준비도 하고 이력서도 넣고있구요
스트레스의 원인은 제 퍼포먼스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성과도 잘 안나고, 입사서부터 하기 싫었던 일이지만 그냥 억지로 해왔습니다.
가장 답답한건, 이직을 한다해도 어차피 분야만 조금 다른 같은 직종이겠죠. 이직이고 뭐고 이대로 사라져버리고싶어요.
완전히 도피성이네요. 압니다 한심한거

좀 답답해서, 다른 사람 회사생활 어떤가 해서 글들 좀 읽어보면 글들 대부분이  
'자기 주변 누구누구가 일을 못한다, 일을 안한다, 신입을 뽑으면 어리버리하고 바보같다, 일 못하는 동료or후배or선배때문에 내 일만 늘어난다'
댓글도 비슷한 분위기로, 일 못하면 속터진다. 인성이고 뭐고 일 잘하는게 최고다. 회사는 일하러 가는곳이지 친목질 하러 가는곳이 아니다 등등
일 못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솔직히 저는 저성과자에 가깝습니다.  
영업직이라 계약 잘하고, 숫자 높이면 되는 일인데 잘 안됩니다.
위로좀 받고자 다른 사람 생활은 어떤가 인터넷에서나마 찾아보면 내가 일 못한다는 사람은 없더군요.
그런 글 읽으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사람들 눈에는 제가 그 어리버리타는 답답한 사람이겠죠.

정말 일 못하는 사람은 없나요? 마음이 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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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20/02/27 19:37
수정 아이콘
넷상엔 일못하는 사람 없긴 하죠. 흐...
근데 영업은 하라면 저도 겁나 못할 듯...
네이버후드
20/02/27 19:45
수정 아이콘
못하는 사람은 안쓰죠. 넷상 평균키가 180인거처럼요
아스트랄
20/02/27 19:52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 + 본인 스스로 못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20/02/27 19:54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훈수받는게 인터넷입니다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페북 인스타만 보면 너도나도 욜로라이프죠
20/02/27 19:57
수정 아이콘
길빵하는 사람이 저는 길빵하는데요~ 라고
댓글 안달죠
댓글만 보면 여긴 매너흡연자만 있습니다 크크
군생활 폐급으로 한 사람도 없구요

그리고 영업이 적성에 안맞으실수도 있잖아요
너무 낙담 마시고 본인 적성을 찾아보세요
개구리농노
20/02/27 20:00
수정 아이콘
일 잘하고 못하고는 상대적인거고. 그 평가는 본인이 아니라 남이 해야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감이 부족하신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타입이거든요.
항상 저도 제가 일을 못한다고 생각해서 알바할때부터 고민 많이했는데, 그냥 잘못하면 남 눈치보지말고 누구한테든 배우자~ 라고 생각하니까 좀 그런 강박증 같은것들이 없어지긴 하더라구요.
Burnout Syndrome
20/02/27 20:00
수정 아이콘
저요.
그래서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갑니다.
CoMbI COLa
20/02/27 20:03
수정 아이콘
저와 같으시네요.
저도 일 잘 못 합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그리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좀 많이 하는 편이고요. 그러니까 적어도 평균 이상은 되더라고요. 다만, 글쓴분은 현재 일이 너무 싫으시니 시간을 투자하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Burnout Syndrome
20/02/27 20:0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하는 편이고..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업무에 투입하는 절대량이 많다 보니 남들이 안 보는/안 쳐다보려고 하는 귀찮은 구석을 열심히 파고 있죠.

그렇게 일하다 보면 당장은 빛을 못 보지만, 그렇게 조금씩 쌓아두면 언젠가는 빛을 발하게 되네요.
신류진
20/02/28 08: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발악이라도 해봐야 할텐데 ㅠㅠ 아무런 의욕이 없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0/02/27 20:06
수정 아이콘
일 잘하는 사람이 오래 다니는거 아닙니다...

오래 다니는 사람이 일 잘하는 겁니다..
신동엽
20/02/27 20:44
수정 아이콘
저요..
폐급입니다
정어리고래
20/02/27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일 못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열혈둥이
20/02/27 21:38
수정 아이콘
못하는건 아닌데 호구처럼 일해서 고생하고있습니다.
PM도 아닌데 PM이 퇴사한 프로젝트를 떠맡아서 다음주에 퇴사하는 프로그래머랑 밤새고 있네요.
이게 책임감인지 그냥 미친 호구인건지 스스로 자책하고있습니다.
이 월급받고 맡을 책임량이 아닌데..
강미나
20/02/27 21:41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까지 일한 어떤 부서에서든 에이스와 평균을 왔다갔다 했는데,
그런 제가 부서에서 맨날 꼴찌하는 게 가끔 윗선에서 전직원 대상으로 개인에게 홍보하라고 내려오는 것들 실적쌓는 겁니다.

사람마다 잘하는 일이 있고 못하는 일이 있는데 아직 발견하지 못하신 것 뿐입니다. 글쓰신 분 일하시는 직장 가면 전 폐급될 자신 있습니다.
20/02/27 21:46
수정 아이콘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쓰는데 인정받지 못 하면 패배자같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당연합니다. 또한 영업직은 본성을 뜯어 고치지 않는한 본인에게 맞기가 어려운 직무같아요. 억지로 직무에 나를 맞추기보다는 잘 준비하셔서 다른 직무로 이동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도피성이다,실패한 것 같아 한심하다 당장 자존감 떨어져서 드는 생각이죠. 그냥 내게 맞는 자릴 찾는 것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만 월급 꼬박꼬박 받으니 어떤것도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고 성과도 안나는일 억지로 하고 있다고 생각들때면 한심하다고 반성하세요. 그리고 직장밖에서 본인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을것 같아요.
티모대위
20/02/27 22:20
수정 아이콘
일못하는 사람 널렸어요.
그걸 굳이 인터넷에 얘기를 안할 뿐이죠.
20/02/27 22:45
수정 아이콘
영업직은 어딜가나 힘들죠 고생많으십니다
영소이
20/02/27 22:49
수정 아이콘
영업직이라면..진지하게 본인과 안맞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저도 영업직, 사무직 다 해 봤는데 순도 높은 영업일 수록 성과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만
적당히 섞여있거나 사무직군에서 일 못한다는 얘긴 못들어봤어요.
영업은 저도 잘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ㅠㅠ
20/02/28 15:43
수정 아이콘
저요. 일머리가 좋지 않고 일처리가 느려서 일반적인 회사에서 일했다면 쿠사리깨나 먹었을 것 같고 지금 직장에서도 매출압박때문에 속으로는 불안불안합니다. 힘냅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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