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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2/27 20:26:01
Name Dowhatyoucan't
Subject [질문] 떳떳하게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것이 자랑스러운게 노예자랑일까요?
자게가 불타오르다 봤는데, 조금 인식이 바뀌었다는게 보여서요.
05년 군번이긴 한데, 군대 안가는게 좋지만 갔다왔다해서 비꼬거나, 조롱의 대상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 물론 병역의 의무가 무조건 좋다거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해서 비난받아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그냥... 공익을 위해,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젊은 청춘을 적지않은 시간을 바쳤는데, 조롱거리라 생각되는게 조금 씁슬하네요.

뭐 세대의 차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제가 꼰대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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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20:28
수정 아이콘
국민개병제의 시작이 내 재산과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의 의미였다고 보면
이 나라안에 가진게 많으셔서 당당하게 지키고 오신거면 자랑스러울만 한것 같긴 해요. 대우따위 아무리 구려도.
Dowhatyoucan't
20/02/27 20:30
수정 아이콘
가진게 많지는 않습니다ㅜㅜ
개개인의 자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거군요
스위치 메이커
20/02/27 20:2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 바뀐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여성징병제 관련해서 파이어가 많이 나면서 그러한 경향이 좀 심해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Dowhatyoucan't
20/02/27 20:37
수정 아이콘
역시 세대차이군요ㅜㅜ
롯데올해는다르다
20/02/27 20:36
수정 아이콘
제대로 갔다온 사람이 내 고생은 헛되지 않았어- 라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걸 수도 있지만
제대로 갔다오지 못한 사람이 에이 원래 군역은 부조리한거야 - 라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광경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개인주의, 자유주의 입장에서 글 쓰면 논리적 약점을 덜 드러내고 상대를 물어뜯기는 편하니까
인터넷 키보드 배틀을 즐기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개인주의, 자유주의자 입장에서 포지션을 잡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왈가왈부하는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Dowhatyoucan't
20/02/27 20:38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ioi(아이오아이)
20/02/27 20:36
수정 아이콘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해도 무언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충성, 의리, 사랑 등으로 부른 시절도 있지만
지금에 와선 가치가 다 사라지는 추세긴 하죠.
Dowhatyoucan't
20/02/27 20: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현물이 아닌이상 무슨소용이냐 싶을때가 있습니다
와룡 선생
20/02/27 21:13
수정 아이콘
자랑스럽기까지는 아니구요,
제목에 적어주셨다시피 떳떳은 합니다.
하피의깃털눈보라
20/02/27 21:17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해야하는거라 자랑까지는 아니어도
꿀릴데가 없으니 떳떳하죠
20/02/27 21:20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과 현실은 동떨어진 측면이 많지요
클로로루실후르
20/02/27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끝까지 버텨내고 국가를 위해 봉사 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한번 갔다왔으니 또 가라면 절대 안 가지만,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애에도 갈 거에요.
20/02/27 21:48
수정 아이콘
이거도 사람마다 다르죠. 저도 떳떳하지만 자랑스럽진 않습니다.
20/02/27 21:50
수정 아이콘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아웅이
20/02/27 21:53
수정 아이콘
보통 전국노예자랑 얘기 나올때는
'이런 비합리적인것까지 했다'를 무용담처럼 얘기할때 나오는것 같습니다.
20/02/27 22:00
수정 아이콘
노예자랑이라는게 갔다온 사람을 비꼬는게 아닙니다. 그냥 좀 보기 싫을정도로 자신이 한게 진짜 군생활이고 남이 한건 캠핑이다는 어조로 떠드는 사람을 비꼬는 거니까요. 병역전반에 대한 비하는 아닙니다. 그 현역 이너써클에서의 일종의 자조섞인 표현이니까요.
정지연
20/02/27 22:20
수정 아이콘
당당한건 상관없습니다. 과시하는게 문제지..
주익균
20/02/27 23:11
수정 아이콘
딱히 자랑스럽진 않고 뭐라 해야 하나.
1. 공동체의 사회기반시설에서 받은 유무형의 이득을 충분할 만큼 되돌려줬다.
2. 더 이상 누구도 나에게 애국을 요구할 수 없다.
3. 뻔뻔한 국방 프리라이더들 지긋지긋하다.
이 정도?
피쟐러
20/02/27 23:17
수정 아이콘
부심부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모를까?
20/02/27 23:39
수정 아이콘
전 자랑스럽고 당당합니다.
물론 부심을 부리지는 않습니다. 병역 의무를 지지 않은 사람들이 병역의무를 귀하지 않게 생각하지 않는 이상에요.

지금과 상황은 다르겠지만 예전엔 이랬습니다.
기득권들(재벌 아들,연예인 등)이 거의 군대를 가지 않던 시절(유승준 사건 전>)에는 자랑스럽다? 보다는
있는 놈들은 안가니깐 안 가는게 무적권 우선이다.
있는 놈들은 안가는데, 갔다온게 그걸 자랑이라고 하고있냐 xx야? 로 넘어간거죠.

다시 댓글 달면서 생각해보니 참.. 부조리 개쩔었네요
20/02/27 23:50
수정 아이콘
최근 군복무에 관해 유행하는 표현이 그런 식인 거죠. 남이 쓴 표현을 사색없이 흉내내는 경우도 꽤 많을 겁니다.
세인트루이스
20/02/28 01:16
수정 아이콘
공익에 도움되는 일을 하신 것이니 당연히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남자 한정:
1. 난 어떻게 살 길을 찾아서 군대를 안갔다 -> 편법을 저질렀거나 이기적인 사람 (다른 사람들의 희생에 득을 봤으므로)
2. 군대를 갔지만, 노예생활 한거에 대해서 분노를 느낀다 -> 떳떳하겠으나, 굳이 자신의 2년을 부정하는게 좋은 일인가 모르겠음 (분노를 에너지삼아 미래 장병들 군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은 제외)
3. 군대를 갔고, 자랑스러워함 -> 건강한 정신상태로 살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뭐라 할수 없는 경우

정도로 스스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궁디대빵큰오리
20/02/28 01:44
수정 아이콘
전 부심부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2/28 02:30
수정 아이콘
전 면제자인데요. 부심부려도 인정해줍니다.
20/02/28 07:39
수정 아이콘
부심부리는건 괜찮다고보는데 그걸로 남을 깔보는건 별로입니다.
위원장
20/02/28 09:24
수정 아이콘
부심부려도 됩니다
랜슬롯
20/02/28 12:36
수정 아이콘
자랑스러워 하셔도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한국 징병제의 안타까운점이 징병제다보니까 그런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도, 또 그런걸 인정해주는 분위기도 아니지만, 전 최소한 리스펙트합니다. 다만, 윗분말씀대로 그렇다고 군대를 가지 않은 (혹은 못한) 사람들을 깔보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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