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동생 내외가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어머님이 조카들을 때린다고 하십니다.

어머니는 많이 온유하시고 특히 조카들을 이뻐하시는 분이십니다.

동생이 이상해서 병원에 모시고 가서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도 치매 판정은 나오지 않았나봅니다.

제가 모실 형편도 되지 않고 동생 같은 경우에는 오랬동안 모시고 있었기에 계속 모시라고 말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요양원에 모시려고 제가 있는 곳과 가까운 요양원을 검색해 보는데 그냥 마음이 좀 우울하네요

80대 후분의 나이시기에 충분히 인지능력에 이상이 오실 수도 있는 나이지만 마음이 그냥 그렇습니다.

어머님을 요양원으로 모시기 전에 먼저 다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그러려면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그냥 사무실에 앉아 있어도 멍하기만 하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