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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12:16
별로 상관 없을거 같습니다...
정말 저렴한 차들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차 끌고 다닐테고 소요시간이 상당히 많이 들텐데요.
20/03/10 12:23
이론상 모든 차가 자율주행을 하면 더 빨리 다닐수 있게 됩니다.
지금 제한속도같은 규정은 '사람이 인지할수 있는 범주'로 막아둔거고.. 모두가 자율주행으로 다닌다면 지금보다 더 빠르게 다 달릴수 있어서.. 실제 이동시간은 더 빨라지는게 맞습니다. (여기서 몇 km로 달리면 신호에 언제 걸리고 뭐 이런거까지 다 알아서 조절되니까) 이 단계까지 가는데 몇십년이 걸릴지.. 어떨지를 아무도 모르는게 문제일뿐..
20/03/10 12:19
완전 자율주행 차들이 많고 그 차들이 주차장에 들어가있지 않고 택시 대용으로 영업 뛰고(테슬라의 계획이죠) 하면 뭐 교통정체나 주차 문제는 많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가제 제도적 문제들부터 해결되려면 아직 먼 미래지만요... 죽기전에 보고 싶네요 그런세상.
20/03/10 12:22
기술은 이미 나왔을것이고, 국산 자율화 기술도도 테슬라 못지 않습니다.
다만, 기술이 나왔다고 할지라도 시스템화, 상용화 되기까지는 정치적, 법적 문제가 산더미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당장, 카카오택시 사태만 봐도 알수 있죠.
20/03/10 12:57
기준이 뭔지, 공신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언론에서 많이 인용하는 자율주행기술력 순위표중 하나가 내비건트 리서치라는 곳에서 발표한 것인데,
https://blog.naver.com/ktec21/221208694163 2018년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가 15위, 테슬라가 19위에 랭크되어있고, 2019년 기준 최신자료로도 테슬라가 현차 아래로 랭크되어 있긴 합니다.
20/03/10 13:19
별 공신력 없는 랭킹같습니다.
조지 호츠나 AI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테슬라, 웨이모 투탑 미만 잡이거든요. 일단 수집하는 데이터 양과 질부터 다른 회사보다 차원이 다릅니다.
20/03/10 13:49
별 쓰잘떼기 없는 기술 포함해서 점수화 한거랑
실제 실주행이랑 전혀 다르죠. 그중에서 실험실이 아닌 상용화해서 제공중인 레벨로 치면 테슬라가 원탑에 가깝죠
20/03/10 12:58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생각보다 공로주행에 성공한 회사가 많지 않은데 현대차도 성공했거든요.
정확하게는 우리나라의 인식에 비해 현기차 그룹이라는 기업 자체가 세계적으로 봐도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이에요. 딱 그에 걸맞는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3/10 13:27
웨이모는 환경을 컨트롤한 상태 + lidar 로 하는거라 실제상황과 많이 다릅니다.
생각보다 자율주행이 어렵다고 하는 전문가 의견이 많아져서 누가 이길지는 모릅니다만..
20/03/10 12:25
전 오히려 이런 기술이 발전해나갈수록 양극화는 더 심해질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부동산 안정화라는것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20/03/10 12:29
오히려 교통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도시 중심부의 가치가 더 올라갈 것 같네요. 만약에 지방의 지하철역까지만 가도 강남역으로 순간이동이 가능해진다? 근처 도보생활권의 가격이 과연 어떻게 될런지...
20/03/10 12:55
(수정됨) 교통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부동산 양극화는 더 심해집니다 (...)
자기 집 앞에선 뭘 할 필요가 없죠. 다 안에서 하고 오면 되니까요. 정말 물리적 법칙을 뛰어넘는 이동수단이 생긴다면 모르겠네요.
20/03/10 13:15
'자기 집 앞에선 뭘 할 필요가 없죠. 다 안에서 하고 오면 되니까요.' 요거 어떤 의미인가요?
다 안에서 하고 온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어서요..
20/03/10 13:00
(수정됨)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완전자율주행이면 택시타듯 차에서 편하게 앉아서 책이든 영상이든 컨텐츠를 소비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건데, 그런 상황이라면 살 수 있는 후보지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는 효과는 생기겠죠. 예를들어서 지금과 달리 남양주 정도 살아도 서울에서 일하는게 전혀 불편하지 않을거거든요. 다만 도시 중심부의 부동산 가치는 여전히 유지될 것 같습니다.
20/03/10 13:00
완전 자율 자동차가 시행되면 가장 타격받는 쪽은 오히려 라디오가 아닐까 싶은데요
라디오 대신 사람들은 이제 그냥 다 영상 콘텐츠 보겠죠.
20/03/10 13:04
교통이 발달하면 하나의 도심이 영향을 주는 권역이 더욱 넓어집니다. 저희 교수님 말씀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3대 도심(종로, 강남, 여의도)에서 60~90분 정도 거리까지 수도권이 확장되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저도 동의합니다.
실제로 서울 근교 베드타운들의 지가는 서울의 경제력에 비해 높지 않습니다. 이를 서울의 우수한 대중교통망의 영향으로 보는 분도 있습니다. 만약 자율주행이 교통정체를 획기적으로 줄인다고 가정하면 주거용 부동산 가격의 편차가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도심권의 상업적 가치는 더욱 증가하겠죠.
20/03/10 13:13
(수정됨) 저는 확실히 도움 될 거라 봅니다. 다만 애초에 자차 보다는 대중 교통 위주가 더 좋다고 보고요. 점차 재택 근무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도시 디자인도 탄탄해지면 서울 인구가 크게 분산될 거라 보긴 합니다. 그때 가면 아파트 위주의 주거 공간도 줄어들 것이라 보고요. 시스템은 진보하는데 땅은 넓어지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주거공간이 재테크로 사용되지 않도록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요.) 만약 사람이 전멸하다시피 하는 사건이 생기면 상대적으로 땅에 대한 수요가 없어질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언제가 될 지는.. 그냥 흔한 반증 불가능한 얘기죠 크크
20/03/10 13:22
현재 부동산은 재테크개념이 더 커서 이런 인식을 바꿀만한 뭔가가 생기기전엔 어렵죠. 그게 자율주행은 아닐거같네요.
2시간거리를 30분내로 올정도로 아닌이상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3/10 13:30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의 부동산은 교통도 중요하지만 학군이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출퇴근 30분가까운것보다 더 중요한건 학교입니다.
20/03/10 13:33
제가 자율주행에 큰 의미를 두는게 시간이 아니라 차량 안에서 '편하게딴짓'을해도 된다에 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지하철 환승없이 한큐에 가는게 더 편한거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외각에 살아서 도시 중심부까지 절대적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자율주행차량을 통해 그 안에서 잠을 자거나 유흥을 통한 시간때우기등으로 상대적시간이 단축된다는거에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흐흐
20/03/10 14:49
음 저는 영향 있을거라고 보는데... 완전한 자율주행이 되면 개인교통이 훨씬 수월해져서 (편안함 뿐만 아니라 속도도 높아지죠. 교통체증이 이론적으로 크게 줄어드니까요),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들이 조금더 가치를 높게 평가받게 될 것 같아요. 수도권 집중화야 당연히 막을수 없지만, 부동산의 지역별 편차는 약간이나마 줄어들테니까요.
무엇보다도 완전자율주행이 되면, 미성년자도 혼자서 자가용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면 출퇴근 문제 뿐만 아니라 통학 문제도 해결이 가능해지죠. 교육 문제로 인한 지역별 편차가 크든적든 어느정도 해소될 겁니다.
20/03/10 16:29
이것과 별개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재택 근무 혹은 원격 근무 관련한 제도 및 솔루션 채택이 향후 전세계적으로 트렌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및 이런 전염병 발생시, 각국의 대응이 엉망이거나 대응을 잘 하더라도 경제 위축에 대한 압박이 강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출근 자제가 줄어들면 부동산쪽이 위축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3/11 10:39
어차피 가격의 결정은 절대적인 기능 보다는 상대적 효능에서 나오는 경우가 더 많기때문에..
옛날에 갤럭시s2로도 인터넷 다 되었다고 해서 지금와서 갤럭시s5쓰는 딸이 최신폰으로 바꿔달라고 할때 "나때는 갤투로도 할거 다했어!, 뭐그렇게 비싸" 해봐야 꼰대소리 듣는것 처럼 남들도 다 편하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차별이 가능한' 절대적 거리가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20/03/11 15:38
개인적으로는 크게 연관성이 있을까 싶어요. 차를 가지고 이동시 1) 운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 2) 절대적인 이동 시간, 3) 주차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1번은 100% 해결되지만 2번은 매우 제한적으로 해결, 3번은 아예 해결이 안 되죠. 저는 요즘에도 운전이 싫고 귀찮아서도 있지만 주차 때문에 서울에 차를 안 가지고 가는 편이라...
결국 크게는 서울, 작게는 중심부에 살고 싶어하는 건 자율주행과 딱히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 어느 댓글처럼 순간이동 수준이 아닌 한은요.
20/03/11 18:16
어딘가 허허벌판을 하나 정해서,
심시티하듯이 거기에 길부터 닦고 아예 도시를 새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싶네요 다만 시간과 돈이 문제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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