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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9 19:03:44
Name GgNu
Subject [질문] 아이패드와 다른 태블릿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태블릿에 대해 문외한인 저에게 얼떨결에 아이패드4 프로가 생겨버려서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A. 크게는 태블릿은 지금까지 관심도 없었고,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 것 같으니 미개봉 상태로 당근마켓에 판다.
B. 기왕 꽁으로 생긴 것 업무용으로 사용해본다.
C. 아이패드는 너무 고가이니(또는 애플제품을 업무용으로 적합하지 않으니), 팔고 다른 제품을 구입한다.

이녀석의 처우에 대해 위 3가지 안을 고민 중이며, 답을 위해 몇가지 여쭤보려 합니다.
질문드린 사항외에도 조언해주실 만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 실제로 태블릿PC가 업무 보조용으로 활용도가 별로 없다거나, 애플 제품이 익숙치않아 꺼려질 수 있지만 아이패드라면 사용해보는 것을 권한다거나)

1. 일반 PC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아이패드가 업무적으로 도움이되는가?
약간 검색을 해본 결과, 아이패드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만, 무료로 사용가능한 기능은 한정적이고, 월정액 형식으로 추가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무료로도 업무적으로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2. PC 또는 안드로이드 폰의 파일을 아이패드로 공유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따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없이 온라인상에서 파일 공유가 가능한지요.

3. 위에서 말씀드린 업무 + 그림 그리기 용으로 사용한다면 대체할만한 제품이 무엇일까요?
일부 검색을 해보니 대체용으로 샤오미 mi 패드 시리즈, 갤럭시탭 S 시리즈 등이 있는 것 같은데요.
위 용도로 사용할만한 대체품이 있으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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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21/08/29 19:17
수정 아이콘
1. 프로 모델이면 오피스 무료 = 뷰어입니다. 10인치 이하 디스플레이를 가진 테블릿에만 제한적으로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는게 현 마소 정책이고, 그 외에는 오피스 365를 구독해야 합니다.

2. icloud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파일을 옮기거나 샌드애니웨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3. 그림 그리기 용이라면 그냥 프로 쓰시면 됩니다. 애플 팬슬과 프로크리에이트같은 앱을 추가 구매하셔야 하지만 대 만족하실 겁니다.
21/08/29 19:27
수정 아이콘
추가지출이 필요한점이 조금 꺼려지는데요.
혹시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문서를 pc로 옮겨서 사용할 경우에는 애로사항은 없을까요?
하루빨리
21/08/29 1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피스 365를 구독했다 가정하고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문서를 pc로 옮겨 사용하는 경우에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아이패드에서 돌아가는 앱이 pc 프로그램보다 기능이 적으니깐요.

근데 아이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하는게 간단한건 가능하지만 전문적으로 만드는건 힘들겁니다. 일단 블루투스 키보드 정돈 있어야 타이핑이 될 테고 또 트랙패드나 마우스같은 포인터 디바이스도 필요하게 될겁니다.

여튼 그림을 그리든 문서를 만들든 아이패드만으론 힘들고 주변기기를 추가로 사셔야 합니다. 근데 이건 아이패드만이 아니라 모든 테블릿이 이렇죠. 뭐 다른 테블릿은 펜슬을 기본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최소 관련 앱을 구독하거나 구입하셔야 하겠죠.

테블릿은 애당초 생산성과는 거리가 멉니다. 뷰어로서의 기능이 강한 디바이스에요. 이미 만들어진걸 보여주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그나마 생산성 기기라고 할 수 있는게 좋은 성능의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가지고 있어서 AR을 최대한 이용해 써먹을 수 있단 점과 usb-c 타입 포트가 있어 확장성이 다른 아이패드보다 좋다는 점. 그리고 AP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인 것이죠. 그래서 촬영하거나 사진을 찍어 그 자리에서 바로 간단한 편집하는데는 아이패드 프로가 좋습니다.
21/08/29 19:59
수정 아이콘
에고 본문에 설명이 부족했네요.
펜과 키보드도 함께 생겼습니다ㅜㅠ
그리고 추가 질문은 오피스365 를 구독하지 않은 상태로 패드에서 문서작성 후 pc에서 추가 편집하는 경우였습니다만,
답변의 뉘앙스로는 문서작업을 위해서는 오피스 구독이 권장되는것으로 생각되네요.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21/08/29 2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권장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위에서 10인치 이하 테블릿 외에는 구독해야만 문서 편집이 가능하다고 적었는데요. 안그럼 문서를 보는것 밖에 안됩니다.

오피스 말고 애플에서 공짜로 지원하는 iwork(pages, numbers, keynote)앱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대체 할 수 있습니다만(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로 내보내기도 가능) 기능과 호환성에서 불만이 있을겁니다.
21/08/29 21:07
수정 아이콘
업무적으로 패드가 꼭 필요하다는 느낌은 없어 일회성이 아닌 월정액형식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패드를 사용해야할지는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다시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1/08/29 20:11
수정 아이콘
애플 가격은 중고가 방어가 잘 되서 까서 쓰다가 마음에 안 들면 그냥 팔아도 무방합니다.

금액적인 손해가 그리 크지 않아서 저는 쓰는 걸 추천합니다만, 아이패드 자체가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굉장히 부적합합니다.
오피스도 구독하셔야 되구요. 물론 기존에도 사용하고 계셨다면 별 무리는 없긴 한데...

근데 그림 그리기 용도 태블릿이 필요한데 이미 손에 들어오신 걸 굳이 팍고 다른 걸 살 메리트가 저는 떨어진다고 생각은 합니다.
21/08/29 21:1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업무적으로는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패드를 사용하는건 조금 부정적이긴 하네요.
꽁으로 생긴거 되도록이면 사용해볼까 했는데, 뭔가 취미로 사용하기엔 너무 하이앤드같기도 하고 게임을 한다고해도 안드로이드 폰으로 하던 게임이나 pc게임도 당연히 안될테니 동영상 머신이 되어버릴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흐흐
21/08/29 20:18
수정 아이콘
일단 주업무가 오피스 위주시라면, 차라리 아이패드 팔고 적당한 노트북 한대 구매하시는게 생산성이 몇배는 올라갈 거에요.
태블릿으로 생산적인 작업을 한다면 이미지 작업이나 영상 작업 정도가 적합하지 그 외엔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키보드와 펜이 있다고 해서 그 점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21/08/29 20:22
수정 아이콘
그림그리기 용에 대해 조금 추가하자면, 전문적으로 그리고 싶으시다면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물건을 찾으실 순 없을 겁니다.
그냥 취미시라면.. (취미라해도 전문가 뺨치는 분들이 많아.. 단언하긴 어렵지만) 갤럭시탭 시리즈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갤럭시탭 시리즈는 그림 그리기보단 필기에 좀 더 특화되어있다고 봅니다.
(필기만 따지면 개인적으론 아이패드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갤럭시든 아이패드든 제대로 그림을 그리시려면 전용앱을 구입하시는 건 필수라고 봅니다.
21/08/29 21:0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림 그리는것은 단순 취미입니다만 추가로 한가지 더 여쭙고자합니다.
혹시 같은 애플 패드군 중에 그림 그리는 용도로는 좀 더 저렴한 제품은 어떤가요? 에어라던가 프로가 아닌 일반 아이패드라던가요.
스위치 메이커
21/08/29 21:43
수정 아이콘
아이패드 모든 제품군이 그림을 그릴 수는 있긴 합니다

에어4 / 아이패드 8세대 둘 다 그림 그리는 건 가능합니다. 사실 에어4 정도면 그림 그리는것에 있어선 프로와 기능상 별 차이도 없긴 하구요.
21/08/29 21:5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21/08/30 00:00
수정 아이콘
일반 아이패드는 그림그리는데는 썩 좋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같은 앱을 돌리는데 뭐가 문제냐..? 하실 수 있지만 라미네이팅 되지 않은 화면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프로세서 문제로..
미묘하게 필기감이 떨어집니다. 단순 필기라면 모를까? 세밀한 그림을 그리는 건 좀 어울리지 않아 보이구요.

에어4는 좋습니다. 다 좋은데..
문제는 프로를 이미 가지고 계신 입장에서 그걸 팔고 에어4를 다시 구입하는 게 크게 매리트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바엔 그냥 프로를 쓰는 게 낫죠.
(에어4가 언뜻 싸보이지만 기본이 64기가 제품이고 쓸만하려면 256기가를 사야하는데.. 아이패드 프로와 가격차가 크지 않습니다-_-;;)
21/08/29 22:36
수정 아이콘
딴분들이 길게 설명해 주셨으니 전 짧게 덧붙입니다.

1. 필기 위주면 팔고 갤탭사세요. 업무용 메모나 필기 정도는 아이패드도 괜찮습니다. 그림취미가 더 우선이면 아이패드의 앱스토어 킬러앱들이 더 좋습니다.

2. 업무가 디자인이나 개발쪽이 아닌 일반 사무직이면 갤탭이 훨씬 낫습니다. 사실 그쪽 직군이시면 이런 질문 안하시고 꽁아이패드 개이득 하고 생태계에 추가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피스 엑셀 파워포인트 모두 아이패드에서도 유료로 사용은 가능합니다만 윈도우PC 결과물을 패드에서 보거나 수정할 경우 호환성이 완벽하지 않고 인터페이스가 미묘하게 달라서 곤란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마찬가지구요.

3. 휴대폰과 노트북이 안드로이드 윈도우면 갤탭쓰세요. 느낌상 그럴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생태계 호환성에 일관성이 있어야 생산성도 올라갑니다.

쓰고보니 좀 기네용. 전 앱등이라 폰 놋북 패드 다 애플로 통일했는데도 업무용 PC가 윈도우 기반이라 백프로 활용이 안됩니다. 결론은 다 팔고 그 돈으로 갤탭S7+과 북커버키보드 사시고 남는 돈으로 패드용 유료앱 몇개 결제하시면 되겠습니다.
21/08/30 00:08
수정 아이콘
태블릿이라는 물건은 기본적으로 컨텐츠 소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보다 큰 화면으로 컨텐츠를 플레이하기 위한 기기라고 보시는 게 편할 거 같아요.
물론 생산적인 작업을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차라리 노트북이 생산성에는 더 큰 도움이 됩니다.

터치나 펜 지원 같은데서 차별화를 하고 있고..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정도라면 생산성이 향상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변환, 편집, 2차 가공, 문서화 등등의 작업으로 넘어가면 노트북이 월등히 낫습니다.
(요즘 AMD계열 노트북이 어지간한 중고급 사양의 패드보다 싼 것이 현실이라.. 더더욱.;;)

물론 인간은 생산성이나 효율성만을 따지고 살아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게다가 애플계열 제품은 미개봉을 뜯어서 중고가 되더라도 크게 감가가 일어나지 않기에)
정 고민되시면 한번 뜯어서 며칠 사용해 보세요. 본인에게 맞는지 가장 잘 아는 방법은 일단 사용해 보는 겁니다.

그럼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1/08/30 01:15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타블렛에 필요를 크게 느끼지 못하신 분이면 사용하셔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폰으로 이미 하고있는 일을 좀 더 좋은 질로 하거나 컴퓨터로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안 좋은 효율로 하게 만들어주는거라서요.
조지아캔커피
21/08/30 09:34
수정 아이콘
미개봉 상태시면 일단 뜯지말고
일단 근처 대형마트나 애플제품 만질수 있는곳이 가셔서 대충 감을 잡아보시고
11인치나 12인치는 너무 크다 8인치가 적당하다 하면 미개봉상태에서 파시고 9월에 나올 확률 높은 아이패드 미니6 사시고

11인치나 12인치가 적당하다 하시면 그대로 쓰시고

ios는 영 불편하다 하시면 역시 그대로 파시고
갤탭s7이나 s7+ 아니면 마찬가지로 9월까지 기다려서 갤탭8 소식 기다렷다가 사세요
21/08/30 21:57
수정 아이콘
오피스365 결재까지 하면서 업무용으로 쓰긴 효율이 나쁜것같아 파는쪽으로 생각중입니다. 마음이 바뀌면 팔고 저렴한 녀석으로 태블릿 맛이나 한번 볼까 싶기도 하네요.
답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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