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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7/04 22:25:38
Name 파프리카너마저
Subject [질문] 하루를 끝내고 누으면 허무함이 몰려와요
아침에 애들 등원시키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저녁에 밥해서 먹이고 공부 시키고 씻기고 재우고
누워있으면 세상이 다 허무해져요.

분명히 열심히 하루 생활했는데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것 같고
그렇네요.

조울증이 있어서
본래 우울한 나라 어쩔 수 없는건가? 싶다가도
이 정도 우울감은 다들 있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다들 어떠신가요?
이런 생각이 날때 어떻게 해결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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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
22/07/04 22: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 생각이 들떄 평일 휴가써서 산책을 합니다.. 별거 아닌데 할아버지 할머니들 걷는 길 따라 걷다보면 머리가 비워지더라구요
League of Legend
22/07/04 22:35
수정 아이콘
마음이 덜어지면 좋겠네요..
20060828
22/07/04 22:39
수정 아이콘
이미 하루에 엄청 많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저같은 경우는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이 없을 때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하루에 잠깐씩이라도 게임이나 독서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22/07/04 22:49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진짜 잠을 줄여서라도 제가 좋아하는걸 꼭 합니다.
요즘은 새로나온 신작 게임이 되겠네요.
대충 아들내미 재우면 열시쯤되는데 눈이 빠질만큼 피곤해도 한두시간이라도 꼭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싶은데 이렇게 저한테 억지로라도 시간을 쓰는 연습을 하는게 진짜 쉬고싶을때 도움이 되더라구요.
영혼의 귀천
22/07/04 23:35
수정 아이콘
진짜 나를 위한 시간을 한시간이라도 가져야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매일이 힘들면 격일이라도요.
타츠야
22/07/04 23:52
수정 아이콘
우울감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으니 정상이니 걱정마세요.
윗 댓글에 산책 이야기하셨는데 매일이 힘들면 가끔이라도 부부가 아이 손 잡고 저녁 먹고 나가보세요. 그러면서 부부가 서로 오손도손 이야기하면 집안에서 못 하는 이야기도 하게 되고 좋습니다. (아이들이 크면 부부만 나가서 아이들 앞에서 못 하는 이야기 해도 좋구요)

우울함이 많을 때는 잠깐 배우자에게 이야기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본인이 원하는 걸 하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배우자가 그런 시간 갖고 싶을 때는 내가 도와주면 되구요. 그리고 주말에는 규칙데로 하지 말고 온 가족 늘어지는 시간, 멍 때리는 시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뇌도 다른 장기처럼 쉼이 필요하거든요.
SG워너비
22/07/05 01:41
수정 아이콘
주말에 어디 경치 좋은 곳이라도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떠실지요..
근데 사실 인생이 그렇잖아요. 뭘 위해 사는지 나는 왜 살아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경치 보면서 이런거 먹고 좋은 거 보면서 그때 기분 좋으려고 사는거다 생각하면서 리프레쉬 하면서 사는거 아닐까요?
루카쿠
22/07/05 09:50
수정 아이콘
[아침에 애들 등원시키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저녁에 밥해서 먹이고 공부 시키고 씻기고 재우고]


이미 훌륭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일단 삶이 너무 챗바퀴 돌듯 하는 거죠? 어떻게든 본인만의 시간을 만들어보시고 루틴에 변화를 줘보시길.
님이 느끼는 허무함은 정말이지 누구에게나 다 있을 거에요. 님만의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힘내세요!
아스날
22/07/05 14:23
수정 아이콘
저녁에 애들 재우면 9시반쯤 되는데 12시까지 소파에서 티비켜놓고 휴대폰하는게 낙입니다..
그 시간이 유일한 자유시간이라..가끔 연차쓰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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