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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13:26
솔직히 위의 대비가 가장 허약했던 1차 북벌때가 마지막 기회였다고 봅니다. 근데 어느 분이 산을 타는 바람에...
북벌을 기획한게 시간 지나며 격차가 계속 벌어지니까 이때 쳐야된다라는 것이었으니, 계속 실패하면 답이 없는 거죠.
23/03/28 13:44
1차 실패한 시점에서 그냥 산소호흡기 시간연장이나 다름없었죠. 제갈량도 사람인데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촉의 국력은 위에 한참 모자랐으니 최소 1차 때 장안까지는 먹고 들어갔어야 그나마 희망이 있었는데…
23/03/28 13:47
윗 분들 말씀대로고
사실 1차도 결과적으로 가정에서 깨졌을 뿐 자체로 무리한 계획이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나마 1차가 가능성이 높았다 정도
23/03/28 13:48
5차 북벌에서 농사 지으면서 주저 앉은건 이전 4번의 실패가 결국 군량수송 문제에서 나온 문제였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선택한 방법이었죠. 사마의 역시 이전처럼 버티다 보면 군량 떨어져서 알아서 철수하겠거려니 생각하다 제갈량이 저리 나오니 꽤 당황한 것 같긴 합니다. 실패원인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라 승부추가 어찌되었을지는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제갈량도 본인의 수명은 계산하지 못했기에 의미없는 일이 되었네요.
23/03/28 14:46
그나마 1차가 가장 가능성이 높았는데 가정에서 발목 잡혔던게.. 아 물론 가정에서 발목이 잡히지 않았다고 한들 상대는 위나라.. 시간은 결국 위니라 편이고 제갈량의 북벌은 실패할 가능성이 가장 높긴 했습니다.
23/03/28 14:57
오장원 바로 들이친 것만 봐도 제갈량의 촉박한 심정이 느껴진달까...
죽지 않았더라도 실패했을 것 같고, 이후 1~2번 더 북벌 진행되다가 병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갈량이 짊어진 짐이 너무 많았어요 법정만 살아있었어도ㅜ
23/03/28 15:17
마초가 222년 죽으면서 촉의 중국 서북부의 강족/저족에 대한 영향력은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27년 1차 북벌에서 실패하면서 더이상 옹양주에 대한 촉의 영향력은 사라졌다고 봐야할겁니다. (1차때는 농서지방의 강족이 호응했다고 되어 있으나, 그 이후부터는 강족이 '항복'했다고 되어 있거든요) 그 이후로 촉은 북벌을 감행하더라도 식량의 보급문제와 배후의 위험을 안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 전황이 좋아지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23/03/29 04:27
고나우의 형주전투가 천하에 위명을 떨쳤던건 그만큼 조위정권이 불안한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저정도 명분으로 각지에 반란이 일어나고. 진짜 제갈량 1차북벌보다 더 치명타였죠. 이길 수 없는 싸움인건 모두가 알고 있었고 그나마 아직 불안정한 시기 기습선빵으로 힘의 균형을 맞추려던게(위를 정벌하는 게 아니라) 1차 북벌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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