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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8 08:53:38
Name OrBef
Subject [영어 동영상] 버니 샌더스, 사민주의를 미국에!
이 연재물을 처음 보는 분을 위해서: 종종 제 관심사 (주로 시사/철학/종교/과학 등) 를 주제로 하는 영미권 동영상들을 올리는 중입니다. 영어 공부 겸해서 보는 영상들인지라 한글 자막의 유무와 상관없이 막 올리는 편이고, 대체로 10분 전후한 영상을 위주로 올립니다.

저번에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를 올린 데 이어서, 이번에는 민주당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후보 관련 영상을 올립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래 봤자 결국 힐러리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결과는 그렇게 되더라도 샌더스가 최대한 바람을 일으켜서 힐러리가 조금이라도 더 샌더스의 정책을 자신의 정책으로 받아들였으면 하고 바랍니다.

자 그럼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샌더스가 대체로 어떤 느낌의 후보인지 이해해보기 위해 3 분짜리 영상 하나 보시죠:

1. 미국을 미국인에게 되돌려줍시다



발언 중 몇 가지 요약:
"여기 단순한 진실이 있습니다. 우리 미국에 사는 수백만의 노동자들,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은 그날 먹을 빵도 없고 아이를 보살필 수도 없어요. 아빠도 일하고 엄마도 일하고 종종 아이들도 일하는데, 그래 봤자 매달 나오는 청구서조차 지불할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는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있고, 우리는 이런 현실을 멈춰야 합니다"
"우리도 이젠 우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화 국가들의 정책을 받아들여야 해요. 세금으로 보조되는 국가 주도의 전 국민 의료보험을 실시해야 합니다"
"공화당은 이번에 380억 달러를 국방 예산에 추가했어요. 이 중에 약간이라도 교육 예산으로 돌리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저는 모든 공립 대학교를 무료로 만들 것입니다"
"변화는 공짜가 아닙니다. 100년 전에 투표권 없던 여자들이 지금 투표권을 가지게 된 것은 그것을 쟁취하려고 투쟁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아이가 넷이고 손주가 일곱이에요. 당신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그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주고 싶지,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제가 제안하는 정책들은 무슨 유토피아에서나 이루어지는 그런 게 아니에요. 우리는 이 정책을 실시할 기술과 돈과 자원이 있어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걸 실현하려고 다 같이 일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같이 하십니다"

오오 좋은 말입니다. 그리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이런 느낌의 후보는 처음이얏!! 이라고 느낀 많은 미쿡인들은 버몬트라는 시골 출신 영감님에게 열광하고 있습니다.

<대선에 이렇게 두 명만 나오면 누구 뽑을 겁니까?>
샌더스 vs 부시: 샌더스 승
샌더스 vs 트럼프: 샌더스 승
샌더스 vs 워커: 샌더스 승

물론 그건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 여사님을 이기고 민주당 후보로 나왔을 때 얘기죠. 같은 조사를 클린턴을 놓고 해보면 마진이 더 큽니다.


<미안 샌더스 영감 낄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더스의 돌풍은 심상치 않고, 민주당 (공화당도 마찬가지지만) 내부 경선이 시작되는 뉴햄프셔 기준으로는 샌더스가 이미 힐러리를 여론조사에서 제친 상황입니다.

2. 말이야 쉽지. 근데 그러려면 돈이 필요할 텐데?

[아래 그림은 왕좌의 게임 시즌4 에 대한 약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름대로 온도를 조절했지만 그래도 스포는 스포니까 스킵하실 분은 아래 "********" 로 내려가세요]


스타니스: 어서 나에게 투자하시오! 나야말로 웨스테로스의 정당한 후계자란 말이오!
강철 은행장: 그런 소리야 아무나 할 수 있는 거고, 듣는 사람이 해석하기에 따라서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지요. 우리는 그런 거 말고,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없는 것들', 이를테면 숫자를 좋아합니다. 자, 그래서 당신이 가진 군대는 몇 명의 군인과 몇 석의 군량미를 가지고 있지요?
스타니스: 4천 명의 군인과 0 의 군량미를 가지고 있지요.
강철 은행장: 네, 그럼 바로 아시겠네요. 그 숫자에 따르면,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없이, 당신 캠페인은 해피 엔딩일 수가 없는 거예요. 대출은 거절합니다.
다보스: 잠깐!~!!! [이후는 재미를 위해 비밀]



**************************

위의 강철 은행장처럼 저도 숫자를 좋아합니다. 이런저런 돈 관련 정책 얘기할 때 숫자 비교 안 해보고 그냥 된다고 말하는 정치인은, 제가 보기에는, 독립투사 무다구치 렌야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샌더스는 일단 터무니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본인이 주장하는 정책을 실현할 돈이 어느 정도인지, 그 돈을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서 최소한의 현실 감각은 있어요. 이 사람은 우선 국방비의 막대한 감축을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서, "ISIS? 그건 사우디 같은 부자나라가 알아서 할 일이지 그걸 왜 우리가 처리해야 함? 다들 우리보고 제국주의라면서 왜 전쟁만 나면 우리보고 돈 내라는 겁니까? 우리가 조금 도와주는 거야 괜찮지만, 우리가 주도할 이유는 없지!" 가 샌더스의 중동 정책입니다.

그래도 돈이 모자라지요, 그럼 당연히 증세를 해야 합니다. 사실 증세는 사민주의의 핵심이기도 하고요. 그 증세를 보편 증세를 할 것인지 부자 증세를 할 것인지가 언제나 쟁점인데, 샌더스는 부자 증세를 이야기합니다. 부자만 증세한다고 뭐가 되나? 부자가 뭐 죄 지었냐? 2015년 현재 기준으로 미국 전체 소득의 15~20% 를 상위 1% 가 가져가는데, 이것만 보면 '부자가 그 정도 가져갈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09 년 서브프라임 이후에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발생한 소득 '증가분' 을 기준으로 따지면 그 증가분의 95% 를 상위 1% 가 가져갔습니다. 즉, 경제 회복의 과실을 부자가 독식한 거죠. 아시겠지만 소득이 두 배가 되면 저축은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는 것이 세상사이고, 따라서 소득이 아닌 자산으로 빈부 격차를 보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상의 0.1% 가 지닌 자산이 하위 80% 가 가진 자산보다 많다는군요.

[1:58 ~ 4:51]
주디 (사회자): 당신은 자산 증가나 주식 배당금에 대한 증세를 이야기합니다. 상위 2% 정도 해당 소득자에게는 세금을 거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던데, 많은 비평가들은 그런 증세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에 나쁜 영향을 줄 거라고 비판하기도 해요.
샌더스: 예 저도 알아요. 근데 그 비평가들은 대체로 공룡 회사들이 고용한 사람들이죠. 근데 사실을 조금 확인해볼까요? 첫 번째, 우리나라는 매년, 정말로 매년 1000 억 달러 정도의 세금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건 대기업들이 버뮤다를 비롯한 조세 회피처로 돈을 빼돌리기 때문이에요. 이거 막아야 해요. 두 번째, 워렌 버핏이 솔직하게 인정했듯이, 수백만 불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부가되는 세율은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부가되는 세율보다 낮아요. 이거 막아야 해요. 부자들도 이젠 자신의 정당한 몫을 세금으로 내야 해요. 
주디: 당신은 FTA 나 TPP 같은 무역 협정도 반대하죠?
샌더스: 네 반대하죠. 무역 협정은 미국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자본가들을 위한 것이에요. 그동안 NAFTA 를 비롯한 수많은 무역 협정을 체결했지만 그 결과가 뭐죠? 우리는 지난 15년 동안 60,000 개의 공장이 없어졌고 수백만의 중산층 일자리가 사라졌어요. 이걸로 충분해요. 우리는 일자리를 되찾아와야 합니다. 무역 협정은 빈부 격차의 원인 중 하나인 게 아니라 제일 큰 원인이에요.

3. 왜 그렇게 부자를 싫어하는 거요?


<서브프라임 이후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 청문회에서의 샌더스>

[제가 경제 용어를 잘 모르는 관계로 대충만 요약하자면]:
샌더스: 의장님 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우리가 대체로 2,000 억 달러짜리 부채 탕감을 주로 이야기했었는데, 사실 더 중요한 문제는 2.2 조 달러를 월스트릿에 신규 대출해줬다는 거에요. 이거 돈이 좀 어처구니없이 많죠. 그래서 제가 의장님한테 편지까지 써서 누구에게 어떤 조건을 돈을 빌려줬느냐고 물어봤잖습니까? 대출 결정은 누가 내렸죠? 당신이 내렸나요? 최소한 누구한테 돈을 빌려줬는지 정도는 알려주실 수 있지요? 그게 다 세금인데, 납세자들이 그 정도 알 권리는 있지 않겠습니까?
버냉키: 대출 조건 같은 것은 항상 정확히 설명하지요.
샌더스: 누구한테 설명해줬죠?
버냉키: 대출 조건이야 웹사이트에 다 있어요.
샌더스: 그래서 누가 빌려 갔나요?
버냉키: 수백 개의 은행들이죠
샌더스: 어느 은행들이요?
버냉키: 그걸 알려드리면 은행 신용도에 문제가 생기잖겠습니까? [2천5백조 원 정도, 한국 국가 예산의 8 배 정도 되는 돈을 비밀 대출해주는 천조국의 스케일]
샌더스: 호오 그래서 돈은 빌려 가지만 돈을 빌려갔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겠다?
버냉키: 제가 알아서 잘 관리했기 때문에 해당 대출로 인해 발생한 세금 손실은 없습니다.
샌더스: 그래요? 그럼 다른 회사들이 그런 좋은 대출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버냉키: 우리나라 법에 따라서 이 대출은 은행에만 해줄 수 있습니다.
샌더스: 제가 약속하는데, 이 은행 리스트를 꼭 발표하시도록 제가 법안이라도 제출할 겁니다.

저 이후로 연준이 은행에 꿔준 돈은 점점 늘어서 이젠 9조 달러에 달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경제를 잘 몰라서 이게 뭐가 어떻다는 것인지는 능력자께서 아래에 설명해주시길 바라고, 개인적으로는 버냉키니까 그나마 서브프라임이라는 대격변을 선방한 거라는 생각도 조금 있긴 합니다. 하여튼 동영상에서 느끼셨겠지만, 샌더스는 미국이 극소수의 금융 자본에 놀아나는 나라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수의 부자에게서 돈을 돌려받자는 것이 [이것은 원래 중산층의 돈이었고, 이것을 사기꾼들이 훔쳐간 것이니 부자 증세는 그들의 돈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돈을 돌려받는 겁니다] 이 사람의 생각이죠.

4. 아 당신이 뭐라는 지 난 잘 모르겠고 하여튼 내가 보기에 넌 좌빨임.

샌더스가 설령 정의롭고/올바르고/당선되기만 하면 바로 일 잘 할 사람이더라도, 대통령으로 일을 하려면 우선 당선이 되어야 하죠. 그리고 정치인이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정치'학' 을 잘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고 일반 대중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일반 대중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죠. 공산주의라면 기겁을 하고, 규제라는 말만 들어도 소름 돋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사람의 대표격인 폭스 뉴스의 Bill O'Reilly 와의 대화를 조금 보시죠. 빌 오라일리는 그야말로 보수를 넘어서서 수꼴이라는 말도 과분한 그런 사람인데, 지금 주제는 그게 아니라, 샌더스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저런 사람의 방송을 즐겨보는 수천만의 미국인들로부터 표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려는 겁니다.


[0:26 ~ 2:00]

오라일리: 댁은 사회주의자죠. 당신이 사회주의자라는 게 정확히 무슨 뜻입니까? [이미 민주라는 말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샌더스: 저는 사회민주주의를 이미 행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로부터 우리가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들은 국가 주도로 의료보장을 실시하고 있고, 대학교가 무료고, 육아 보조 프로그램도 좋고, 대신 우리나라 같은 말도 안 되는 소득 불균형은 없지요.
오라일리: 아 그 뭐냐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거군요. 근데 그걸 3억2천만 인구의 우리나라, 반면에 스웨덴 인구는 9백만이죠, 우리나라에서 적용하려면 세금이 필요할 텐데요? 나 돈 많이 벌어요. 그거 알아요?
샌더스: 그럴 것 같네요.
오라일리: 나 부자예요. 나한테 세금 얼마 뗄 거에요?
샌더스: 지금보다는 많겠죠.
오라일리: 그렇게 뭉뚱그리지 말고, 정확한 숫자를 줘봐요.
샌더스: 그걸 지금 어떻게 알아요, 계산을 조금 해봐야지.
오라일리: 7~80% 정도 뗄 거요?
샌더스: 아이젠하워 때는 90% 도 뗐잖소. 이봐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대기업 중 1/4 정도가 세금을 사실상 아예 내질 않아요. GE 가...
오라일리: 아 됐고 그래서 나한테 얼마 뗄 거냐고?

역시 샌더스가 갈 길은 정말 멉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0. 그래 봤자 결국 민주당 경선도, 대선도 힐러리가 이길 거임

흑흑 샌더스짱 미안. 할아버지가 좋긴 하지만, 아마 안될 거에요.

라고 생각하는 관계로, 다음 동영상 글은 힐러리 관련해서 찾아오겠습니다.

<법? 그런 건 평민들이나 지키는 거지>


<우왕 힐러리 짜응~>

[힐러리를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는데, 아무도 이 사람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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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지 칼린 스탠딩 코미디 "지구의 날": https://cdn.pgr21.com./?b=8&n=46393
2. 크리스토퍼 히친스 "종교의 폭력성": https://cdn.pgr21.com./?b=8&n=46491
3. 로버트 바론 "자유주의 신학의 반론": https://cdn.pgr21.com./?b=8&n=46577
4. 데이빗 채머스 "의식의 기원": https://cdn.pgr21.com./?b=8&n=46815
5. 칼 세이건 "내 차고 안의 드래곤": https://cdn.pgr21.com./?b=8&n=46905
6. 대니얼 데닛 "의식의 기원, 유물론의 관점에서": https://cdn.pgr21.com./?b=8&n=46987
7. "광고와 노래로 보는 천조국의 종교": https://cdn.pgr21.com./?b=8&n=48697
8. 루이 CK, "양키식 자학 코미디": https://cdn.pgr21.com./?b=8&n=48820
9. Qualia Soup, "열린 마음 != 무비판적 사고": https://cdn.pgr21.com./?b=8&n=49627
10. 로렌스 크라우스, "A Universe from Nothing": https://cdn.pgr21.com./?b=8&n=51700
11. 무신론자 (도킨스 etc) vs 기독교인 (크레이그 etc): https://cdn.pgr21.com./?b=8&n=52348
12. 스티븐 핑커 "폭력의 역사에 대한 오해": https://cdn.pgr21.com./?b=8&n=54887
13. 아인 란드 "개인이 중요하지 연대 따위는 필요 없어": https://cdn.pgr21.com./?b=8&n=55614
14. "한 이슬람 청년의 ISIS 가입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56640
15. "대선 토론회로 보는 미국 공화당": https://cdn.pgr21.com./?b=8&n=60443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12-04 18:16)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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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15/08/28 08:56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감상 갑니다!
BetterSuweet
15/08/28 09:00
수정 아이콘
미 대선 관심 없던 저조차 눈에 띄는 후보가 나온 거 보니, 힐러리 입장에서도 경선흥행에 도움이 되겠네요.
어찌됐든 힐러리가 될꺼야~라는 건 동감하지만, 샌더스를 내심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물론 투표권은 없습니다.
마스터충달
15/08/28 09:0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보편적 복지가 많이 거론되는 거나, 미국에서 버니 샌더스가 주목받는 것을 보면...
공산주의의 과격성과 실패가 인류사에 (아니 적어도 한국이나 미국에) 뼈아프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자본의 독식이 가져올 폐해에 대해서는 100년 전부터 이야기 되었는데도,
(사회를 망치지 않으면서) 이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은 100년이 지나서야 진지하게 거론되는 것 같네요.
15/08/28 09: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렇다고 당시 그 사람들을 욕할 수도 없는 것이니, 역사란 것이 참 진전이 느리네요.
15/08/28 09:04
수정 아이콘
아 오라일리 영감탱이 패고싶다........

오라일리 패는김에 앤 쿨터, 러시 림버우, 글렌 벡도 함께 패고싶다.
15/08/28 09:14
수정 아이콘
팰 때 제 몫도 합해서 두 대씩만 더 패주세요
15/08/28 09:25
수정 아이콘
정치경제사회적 견해차이는 인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테드 크루즈나 스콧 워커는 이상한 놈들이며 미국을 망쳐버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적으로 싫어하진 않습니다. 그 치들의 견해에는 죽을때까지 동의하지 않겠지만 면전에서 본다면 꽤 재밌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라일리와 그 패거리들은 그 견해고 뭐고를 떠나 그냥 나쁜 놈들입니다. 여름날 상온에 사흘동안 내버려둔 사과껍질에 꼬이는 파리떼같은 놈들입니다. 인간성도 못된 놈들이 말투까지 더러운데다가 안하무인입니다. 못된 놈들이 벼락을 맞아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면 이놈들은 인간 피뢰침입니다. 매일같이 수천만명을 곡학아세하니, 웬만한 잡범들보다 훨씬 위험한 사회의 독버섯입니다.

제가 오라일리라면 "Tide goes in, tide goes out" 발언만으로도 너무 부끄러워서 평생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고 어디 아이다호의 산골로 은퇴해서 감자나 재배하며 살았을 겁니다. 근데 이 영감쟁이는 얼굴가죽을 무슨 천잠사로 만들었나 아주 떳떳하게 잘도 살아요.
15/08/28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 사람들끼리 생각이 다른 건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서로 정 설득이 안될 때를 위해서 투표라는 제도가 있는 거지요. 테드 크루즈같은 사람은 생각하는 방식이 정상인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존중의 대상이 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라일리와 떨거지들은... 후... 웬만한 범죄자를 능가하는 악의 근원같은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나가잖아요? 후우.. 아마 안 될거야...
리스트컷
15/08/28 09:55
수정 아이콘
도와줘요 스피드 웨건! 검색해도 잘 안나오네요.. 랄까 오라일리 라는 이름의 다른사람이 많네요...
15/08/28 09:59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B%B9%8C%20%EC%98%A4%EB%9D%BC%EC%9D%BC%EB%A6%AC

^^ 이 분은 그쪽 분야에서는 그야말로 역대급입니다.
돈보스꼬
15/08/28 14:03
수정 아이콘
"여름날 상온에 사흘동안 내버려둔 사과껍질에 꼬이는 파리떼같은 놈들"
으엌 표현 찰집니다 크크크크

잘 몰라서 그러는데 "Tide goes in, tide goes out" 저 발언은 무슨 뜻/맥락인가요?
15/08/28 14:24
수정 아이콘
무신론자랑 말하면서 조수가 들어오고 나가는걸 넌 설명할 수 없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솔직히 자살각이죠
윤하홀릭
15/08/28 09:56
수정 아이콘
Bernie.. 참 매력적이지만 이길가능성은 0프로이죠.

https://espnfivethirtyeight.files.wordpress.com/2015/08/enten-datalab-clintonlead-2.png?w=610&h=474

0프로 아니라는 사람들에게 윗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버니가 있는게 경선 토론에 아주 중요할거에요.


수정:
이 글도 추가합니다. 그래프만 봐도 힐라리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볼수있어요
http://projects.fivethirtyeight.com/2016-endorsement-primary/
15/08/28 10:01
수정 아이콘
두 번째 그래프는 뭐 거의 개그 수준이네요. 근데 크리스티가 저렇게 높았나요? 개인적으로 공화당 후보 중에서 비교적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건 제 취향이 그런 거고 승산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윤하홀릭
15/08/28 10: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명이 endorse한건데 한명이 주지사여서 가산점 준거죠 크크
크리스티는 NJ turpike 사건때문에 시들시들했는데 토론에서조차 크게 못빛나서... 전 개인적으로 공화당후보에서 케이식 응원합니다, 하지만 얘도 안될꺼야...
15/08/28 11:48
수정 아이콘
전 케이식을 이번 토론회에서 처음 알았는데, 사람 괜찮아 보이더군요.
15/08/28 10:17
수정 아이콘
0%는 아닙니다... 힐러리 지병문제가 있어서... 지병으로 못나오게 될 가능성이 존재하거든요... 그래봣자 그것도 채 1%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요...
적어도 0%라고 단언할 상황은 아니죠...
윤하홀릭
15/08/28 10:20
수정 아이콘
힐러리가 지병문제로 못나오면 바이덴이 꿀꺽하겠죠.. Bernie는 대선에서 질 가능성이 커서 민주당이 안좋아해요 ㅠㅠ
15/08/28 10:24
수정 아이콘
적어도 바이덴이 힐러리보다는 버니가 이길수 있는 확률이 그나마 올라갈겁니다. 그러니까 아예 0%는 아니라는거죠. 밑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버니 좋아하고 응원하는 쪽이지만 대선후보로 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어서 조금이나마 민주당 대권 후보(아마 거의 힐러리)의 정책에 반영이 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0% 가 아니라는 이야기에 반박하신 윤하홀릭님의 댓글에 반박한것 뿐입니다. 세상사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어떻게 0%일까요...
힐러리는 건강이라는 약점도 있고요.
윤하홀릭
15/08/28 10:26
수정 아이콘
넵 알겠습니다
질럿퍼레이드
15/08/28 09:56
수정 아이콘
참 맛깔나게 쓰시네요 흐흐 잘 읽었습니다
뉴욕커다
15/08/28 10:03
수정 아이콘
ㅠㅠ 저도 버니 엄청 미는 중인데 아마 힐러리가 되겠죠 ㅠ
버니가 좋아도 버니 뽑으면 리퍼블리칸한테 질까봐 힐러리를 뽑는 사람도 꽤 되더라고요 ㅠㅠ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쭉쭉 올라서 버니에게 투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용..
#feelthebern 2016!!
15/08/28 10:04
수정 아이콘
저는 투표권은 없지만 소액 기부라도 할까 생각중이에요. 어차피 경선 통과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불꽃을 좀 뿜어주셨으면 좋겠어요...
15/08/28 10:19
수정 아이콘
저도 버니를 응원하는 쪽이지만 솔직히 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의미 있는 투표율 혹은 지지율을 얻게 된다면 힐러리 정책에 샌더슨쪽의 의견이 들어갈수도 있겠죠.
15/08/28 10:27
수정 아이콘
버니가 추구하는 노선이 제 생각과 굉장히 비슷한데 힐러리가 되겠죠..흑
미네랄배달
15/08/28 10: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힐러리의 정책은 어떤건가요?
인기가 있는건 그냥 인지도가 높기 때문인건가요,
아니면 힐러리가 주장하는 솔깃한 정책들이 그걸 시너지 효과로 높여주는건가요?
윤하홀릭
15/08/28 10:39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민주당 대표하는 정책들로 갈까 싶은데 힐러리는 압도적인 커넥션과 돈이 있죠. 그리고 지난 오바마와의 경선에서 검증된것도 있어서 민주당에서 밀어주는거 같아요.
15/08/28 12:33
수정 아이콘
힐러리는 정책 관련해서는 그다지 특기할만한 점은 없습니다. 힐러리의 강점이라면 압도적인 국정 경험이죠. '큰 잡음 없이 미국이 8 년동안 그럭저럭 잘 굴러가겠지?' 정도의 기대는 확실히 주는 무게감이 있어요.
차사마
15/08/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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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참 쉽죠. 그 많은 인구수에 다인종, 다문화, 가난한 이민자들의 대량 유입 속에서 사민주의를 한다면 부작용만 속출합니다. 일단 조금이라도 이상을 실현시킬려면, 이민 정책을 고학력자, 재산가들 위주로 제한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가난한 이민자들이 몰리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것 뿐 만이 아닙니다. 기술 발전으로 점점 고용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이 늘지 않는 사민주의 정책을 했을 때, 실업 문제가 가속화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더더욱 내수 확대나 공무원을 늘릴 수 밖에 없습니다. 내수 확대나 공무원 늘리기를 할려면 그만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서 수입 압박을 덜고, 세금을 늘려야 합니다. 이 두가지는 그 어떤 나라도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유럽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골머리를 썪고 있죠. 유럽도 이런 상황인데, 하물며 그보다 더 불리한 입장의 미국이? 미국이 전세계에 군사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당장 각 대륙으로부터 해당 나라들을 제압할려는 군벌의 등장 가능성이 커집니다. 사민주의로 가면 그럴 가능성이 커지죠. 미국은 사민주의와는 거리가 멀 수 밖에 없습니다. 한다면 그런 상황이 되는 몇몇 주나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gdp와 가장 적은 인구수에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안정적으로 창출해야 되는 주나 가능하겠죠.
15/08/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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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샌더스를 좋아하면서도 정작 샌더스 vs 부시 혹은 샌더스 vs 크리스티 같은 상황이 되면 눈물을 머금고 공화당에 표를 줄 것 같다는 (투표권 없어요. 말이 그렇다는 거)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가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민주의를 성공시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입니다. 다만 세금 개혁과 대학교 학비는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클린턴이 잘 이어받았으면 좋겠어요.
철석간장
15/08/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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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깽이
15/08/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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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한국 만큼 레드컴플렉스가 심각한가요?
15/08/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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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많이 심하죠. 한국이 북한과 싸웠듯이 미국은 소련과 냉전을 했으니...
Korea_Republic
15/08/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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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st의 C자만 들어도 경기하는 족속들이 양키들입니다.
공허의지팡이
15/08/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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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감사하고 댓글들도 감사합니다.
버니 샌더스의 이론은 좋은데, 제 생각은 미국이 잘 사는게 자본가들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미국이 더 이상 자본가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면 지금까지 미국이 누리고 있는 혜택도 없어질 것이고
그건 또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바라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15/08/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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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문제는 다수의 노동자와 소수의 자본가 중 누가 누구를 더 필요로 하는가? 로 귀결되는 면이 있겠네요. 이 쪽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재미있는 생각거리입니다.
공허의지팡이
15/08/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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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 살지는 않지만, 미국이 잘사는게 미국 노동자들이 뛰어나서 잘 사는게 아니지 않나 싶어서요.
만약 모든 언어가 가능한 뛰어난 인재가 국가를 선택하라고 하면 미국이 아닐까요?
제가 미국에 가보지 않았지만, 능력자들은 미국에서 충분히 잘 먹고 잘사는 것 처럼 보이거든요.
샌더스의 말처럼 극소수의 금융자본에 놀아나는 나라가 미국이라도 그 자본가가 필요한 인재(중인계층)에게는 또 대우해주는 듯하거요.
미국의 장점은 자본가와 자본가에게 도움되는 인재들이 뛰어난 것인데 그들에게 불리한 세금제도는 도입되기 힘들 것 같아요.

또 미국이 어마어마 하게 소비하는 것 자체가 자본가가 미국에서 활동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
막상 절약해야 된다고 하면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등을 돌릴 것이 분명하거든요.
15/08/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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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 능력자들의 흐름도 매우 꾸준한 걸 보면 확실히 사민주의에 학을 떼는 중상계층 사람들도 무시할 수 없긴 합니다.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정치야말로 '적당히 타협하는' 기술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공허의지팡이
15/08/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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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적당히 타협하는' 기술이 중요한데 그 부분을 힐러리에서 써주실 듯 합니다?
리비레스
15/08/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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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전 왜 이 모든 걸 보면서도 한편으론 도날드 트럼프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통령이 됐으면 할까요...저리 당당하게 일베스러운 사람이 한 국가의 지도자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보고 싶기도 하고...비슷한 과의 젊은 백인놈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꼴 보고 있자니 마음속으로 파괴적인 욕구가 일어나기도 하고...니들이 원하는 세상이 이런거냐? 그래 원하는대로 마음껏 똥통속에서 굴러봐라 이런 느낌...?
15/08/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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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앙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미쿡만 망하고 끝나지 않아요....
돈보스꼬
15/08/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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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는 조지고 부시는 대통령님을 한번 겪어보지 않았던가요 크크크
리비레스
15/08/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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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우해서 이 사람 하는 소리 들어보면 부시는 그래도 정상인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크크

https://twitter.com/lexi4prez/status/636657487786082304

https://twitter.com/LindsePatton/status/636551344992690176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보고 마치 강아지한테 말하듯이 "앉아! 앉아! 나가!" 라고 하는 태도나 그 지지자라는 놈은 기자에게
"우리나라에서 꺼져" 라고 하는 꼴을 보고 있으니...;; 이게 내가 아는 미국맞나 하는 생각이...
BetterThanYesterday
15/08/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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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전쟁 일으키려 들듯요;;
뉴욕커다
15/08/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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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만 가질 수 있는 뉴클리어 코드를 가지게 된다면 아시아로 핵 날릴 수도 ;;
15/08/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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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를 써서 수정합니다.)
한국에다가 뭐하러 지원해주냐고 하는 사람이죠. 북한 관련 막말도 많습니다.
진심으로... 트럼프가 대통령 돼면, 주한미군 빼고, 전쟁 일어나게 놔둔담에 실속만 챙겨갈 것 같습니다.
15/08/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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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계급 배반 투표성향이 한국이랑 비교해서 어떤지(더 심한지 아닌지 등등)궁금하네요...
그냥 헛소리 하는 사람 캡쳐해서 조롱하는 자료같은건 많이 봤는데, 통계적으로 궁금한 면이 있어서요.
15/08/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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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나라에는 그걸 지칭하는 용어가 따로 없지만, 미국은 '레드넥'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니...
대선때마다 보면, 제일 못 사는 중부지방이 온통 빨간색인걸 보면... 심각한 듯 합니다.
리비레스
15/08/28 19:01
수정 아이콘
레드넥은 그냥 남부사람 비하하는 표현 아닌가요.
Korea_Republic
15/08/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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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남부의 수꼴들이죠. 이놈들 툭하면 시비 걸어서 무지 짜증났던 기억이 많네요.
DarkSide
15/08/28 15: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는 경제에 있어서는 진보좌파 성향이라서 사민주의자 버니 샌더스가 더 좋은데 막상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대통령은 힐러리가 되더라도 힐러리가 내걸 공약이나 정책은 버니 샌더스의 공약과 정책으로 수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it's the kick
16/01/27 02:1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글을 보니 재평가가 시급하네요... 지금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를... 힐러리를........
16/01/2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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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아직도 힐러리가 될 거라고 믿는 지라.... 공화당쪽에서 힐러리'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요. 샌더스 복지 공약 예산이 의료 분야만 해도 현재 미국 전체 세수와 비슷한 지라....
it's the kick
16/01/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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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왔을때의 0%로 수렴할 때보단야... 여기까지 될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16/01/2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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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건 그렇습니다. 그리고 공화당쪽은 더 심하게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서,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이 창피당했죠. 정치는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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