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전신을 말하는 게 아니라, 지난 4월 5일 새로 창당한 새누리당을 말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에 대한 반감을 가진 강성 친박 계열의 정당이니만큼, 자체적인 대선 후보를 내겠다고 창당 시점부터 언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 선발을 놓고 벌써부터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생 애국정당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 방법론 문제로 내홍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1782

이 기사에 따르면 김미영 전환기정의연구원 원장 쪽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한 前 국정원장 남재준 후보를 추대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미디어워치 대표이자 인터넷 논객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변희재씨는 검증을 거치지 않은 후보라는 이유로 남재준 추대를 반대하며, 자체적인 당내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해야한다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4월 16일,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입니다.
과연 남재준 후보가 새누리당에 추대될 것인지, 아니면 당내 경선을 통해 또다른 대선 후보가 나오게 될 것인지.
어느쪽이던 당선 가능성은 희박하겠습니다만 이것도 나름대로 구경거리기는 한 것 같네요.
현재 새누리당 경선 후보군은 정미홍 前 아나운서, 정광용 박사모 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로 압축된 상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