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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7 22:23
지지자 입장에서는 안했으면 하긴 하는데 또 하지 말라고 하기에는 너무 참아 왔긴 했죠. 내부 경선에서야 어차피 합쳐야 할 사람들이니 참았다쳐도 다른 당 사람까지 봐줄 이유도 없으니;; 그냥 냅둬도 알아서 터지는데 한 발 빼고 천천히 갔으면 하긴 합니다.
17/04/07 22:24
저도 좀 그랬으면 좋겠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과열되어 보이기도 하고
무슨 1:100으로 싸우는 느낌까지 드니 이게 대체 뭔가도 싶어 보이고. 지지자들도 좀 숨고르기가 필요할 것도 같고 스트레스 받지만 사이에 끼어들어 괜히 분란일으키는 사람들도 알아서 가려 받아줘야할 거 같고. 정책이야기나 좀 했음 좋겠네요. 4차 혁명에도 궁금한게 많은데 말이죠. 일자리 줄어드는 문제 어떻게 해결할지 같은거요.
17/04/07 22:35
가만히 맞는게 아니고 흘리는것도 나쁘진 않다라는겁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는것지만 문준용씨같은 경우에는 "아들놈이 괜찮은 대학원 전액장학금을 받았는데 생활비를 보탤 여유가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참 못난 애비입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17/04/07 22:40
요상한 프레임으로 물고 간다고 하더라도 유보층중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겠죠.
"저 사람 청렴하다고 했는데 아들 유학비도 못챙긴거야?"라고 생각하겠죠. 다른데서 터진게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덧칠하는거죠.
17/04/07 22:43
제가 생각하는 문재인 후보의 강점에 대한 생각이 같다니 정말 기쁘네요.
근데 결국 현실과 타협을 해야되니 문캠에서 네거티브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되는 사실이 너무 씁쓸합니다...
17/04/07 22:50
문재인을 혹독하게 까던 사람들이 말한게 있습니다.
"저 사람은 쳥렴하다고, 올곧다고" 단점과 그사람의 위험성을 희석시키는거죠. 자연스럽게
17/04/07 22:28
사실 원래 경선 종료 후 여유를 가지고 조직구성을 다시 했어야 하는데... 설마 언론에서 이정도로 빤스벗을줄을 다들 예상하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저 자신조차 언론의 편파야 이골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경악했습니다.
겨우 오늘에서야 선대위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니 다음주부터 제대로 선대위체제를 운영하게 되겠습니다. 다들 얼마나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정상적 선대위로 대선 치뤄본 적이 김대중 대통령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15년이 걸린 셈이죠. 어차피 이제 대선공약과 인력수급도 마무리 단계이고 이제 j노믹스를 시작으로 완성본 공약과 함께 그동안 끌어모은 인력플을 통한 선거전을 치뤄야 합니다. 원래 그럴 계획이었습니다만. 최근 언론의 빤스벗고 가세 때문에 스텝이 꼬인 측면이 크긴 하죠. 20대 총선당시 죽음(?)을 각오했던 입장에서 이번 대선은 꽤 편안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외부도움 없이 우리힘만으로 치루는 첫번째 선거거든요. 결과가 어찌되든 할수 있는 모든걸 해볼 생각입니다. 12년처럼 손발 잘려진 상태로 패배하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면 뭐...
17/04/07 22:40
정말 이번만큼 언론에 질려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이에요.
대동단결해서 한 후보를 이리 노골적으로 미는 건 처음 봅니다. 한쪽은 의혹이 터져도 네거티브라며 뭉개고 이쪽에 대해서는 도리어 자기들이 나서서 네거티브를 유포시키고... 차라리 언론사 기자들이 뭉쳐서 당을 만들고 후보를 내지 그랬나 싶을 정도로 난리네요.
17/04/07 22:48
그래서 이번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돌파해서 치워버리지 않으면 이 지긋지긋한 구도가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질거 같거든요.
17/04/07 22:51
어쩌겠어요.
다만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대권을 잡으면 법의 테두리안에서 하면 되는거죠. 정승의 개가 죽으면 아시잖습니까.
17/04/07 22:28
5년 동안 온갖 정당, 언론, 종편패널들이 문모닝 문애프터문 문이브닝 문나잇을 끊임없이 했는데 지금까지도 참고 있으면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와 같은 터무니 없는 말들 말곤 어느 정도로는 이해 할 수 있네요
17/04/07 22:54
문호구잖아요.
다만 참으면서 흘리고 덮고해서 중도유보층들에게 어필을 하는거죠. 어차피 구도는 엄대엄이라고 생각하면 유보층을 먹는거죠. 문재인후보는 최소 25%의 코어층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큰 자산이죠.
17/04/07 22:29
네거티브는 안하는게 좋긴 한데..한달에만 240번 문모닝 문이브닝 문나잇 하면서 주먹질하던 양반들이 명치 한대 엊어맞고 난 뒤에 아 이제 서로 그만 때리자 하는걸 보니 네거티브에 더 쎈 네거티브로 반격하는게 효과적인건 부정을 못하겠습니다. 역시 네거티브란건 역시 한쪽만 안한다고 되는게 아닌지 참..사실 국당 쪽에서 주장하는 네거티브도 민주당이 터트린 것보다 알아서 터진게 더 많은 것 같긴 합니다만.
17/04/07 22:31
아직 민주당은 시작도 안했다에 조심스럽게 100원을 걸어봅니다. 굵직한 것들은 사실 CBS와 선관위의 고발, 홍준표의 안찍박 프레임으로 이뤄져서..
17/04/07 22:34
저게 제가 보는 정치인 문재인의 마지막 사진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까지만 해도 옴팡지게 다 뒤집어 쓰고 은퇴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17/04/07 22:34
네거티브 해야 하고, 할 바엔 독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하면 "봐라, 문재인 권력의지 없다"는 식으로 또 깔 겁니다. 어차피 박빙이 된 걸 인정한다면 수단방법 가릴 필요가 없죠. 또 그렇게 치열하게 붙어줘야 지지층이 동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작 조폭도, 신천지도, 안찍박도 문캠이 스타트 한 일은 아니잖아요. 저쪽은 여전히 문모닝 하고 있는 겁니다.
17/04/07 22:38
네 저가 말하고 싶은것은
알아서 터지는거죠. 굳이 나서서 부채질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굳이 하면 "xxx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알아서 불타오릅니다. pgr에서도 에기치않게 불타오르는적 많이 있잖습니까
17/04/07 22:43
나서서 부채질하면 모냥빠지는 일은 맞습니다만 이제 그 선은 넘었다고 봅니다.
프로레슬링으로 따지면 핸디캡 매치가 되어버렸어요. 심판 노릇해야 하는 언론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카운트 치는 속도가 다른 걸요. 수가 없어요. 로우블로라도 먹여야죠. 우리가 나세형님이면 좋겠지만 나세형님은 아닌것 같으니...
17/04/07 22:37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더민주에서 가만히 있어도 국민의당에서 민주당 네거티브 하지마라 라고 뜬구름 잡는 소리로 도배할겁니다.
차떼기나 신천지 건 보세요. 문재인도 jc와 사진 찍은게 있다고 배포하는 짓거리하는거 보고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고 그저 새누리 악폐 코스프레하는거 보고 맘 접었습니다. 이미 치매 드립칠때 도를 넘었죠. 고상한 척 있으면 뭐합니까 종편에서 연일 쏘아 붙이는데요. 균열 생기게 해야죠. 그리고 주간 문재인 플랫폼으로 정책얘기 지속적으로 했는데 언론에서 집중해주나요? 다자 토론회때 방점 찍으면 됩니다. 하나 더 분명 문캠에서 몇가지 카드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거 다 써야죠.
17/04/07 22:48
물런 저 생각이 다 옳다고는 생각을 안합니다.
문제는 '네거티브'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전파를 시켜야 하는데 KBS, MBC, SBS, 종편, 언론에서 퍼트려주나라는거죠. 다만 옛날 선거와는 달리 sns등을 통한 정보의 비대칭이 많이 사라졌다는겁니다. 알아서 터지도록, 터지면 덧칠만 하는거죠. 그리고 맥쿼리말씀대로 공식적인 토론회등을 통해 "나는 준비된 후보입니다"라는식으로 방점을 찍으면 됩니다. 여러가지 카드가 있다는건 당연한거죠. 다만 이 카드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쓰느냐인거 같습니다.
17/04/07 22:47
명확하게 해명을 해도 까대는데 해명을 안하고 맞고만 있으면 '어라? 그냥 던져봤는데 무대응이니 켕기는게 있구나' 하고 더 씹을겁니다.
뭘 해도 계속 씹는다면 굳이 가만히 있으면서 씹혀줄 이유가 없죠.
17/04/07 23:01
맞는데 못때리면 억울하잖아요.
근데 때려도 유효타를 심판이 안올려주면 더 빡칩니다. 근데 여론이 문캠프가 때린걸 헛때렸다고 말하는데 관중들에게 어필하는거죠.
17/04/07 23:01
네거티브 왜 하나요.
언론이 우리편이 아닌데. 장소를 봐 가면서 싸워야죠. 유리한데 상대 드랍쉽 견제가 빡쳐서 시즈 모드 있는데 발끈러쉬 가는거에요. 1인자는 1인자에 맞는 전략으로 가야죠. 게다가 언론이 우리편이 아니면 오히려 역풍만 붑니다. 언론에서 어떻게 이용하겠어요? 차라리 기 모으고 모았다 하루 전에 우수수 빵 터뜨리면 되요. 이틀전도 길어요. 하루 전이에요. 언론도 손 쓰지 못한 시간안에 폭격을 퍼부어야죠. 폭격은 지리멸렬하게 띄엄띄엄 한발씩 떨어뜨리면 효과가 없습니다. 단기간에 융단폭격으로 상대가 손쓰지 못하게 해야 효과가 극대화 되요. 같은양의 폭탄을 퍼붓더라도 100일동안 하루에 1발씩 날리는 것보다 한시간에 100발 날리는게 효과가 큽니다. 회색에 검은색 점을 찍으면 티가 안나지만 흰 도화지에 검은색 점 찍으면 티 확 납니다. 그러면 도화지가 손해에요. 바둑에서 유리한데 상대가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자꾸 수싸움을 걸어와요. 그럴땐 그냥 피해주고 적당히 틀어막으면 무조건 이겨요. 이창호가 왜 최고였는지, 그리고 알파고가 왜 후반에 손해보는 끝내기를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냥 이 정국의 주도권만 유지하면 되요. 언론이 내편이 아니면, 맵퍼 탓을 하세요. 그러려니 하고 내 갈길 가야죠. 그게 이영호입니다.
17/04/07 23:05
네 맞아요.
이영호처럼 3~4벌쳐 돌리기 이걸 하기 위해서는 자원이 있어야 하는데 문캠프쪽에 대입을 해보면 자원은 25%이상의 코어층이라는거죠.
17/04/07 23:08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네거티브 전을 하는거죠. 언론은 내편은 아니지만 다행히 요즘은 언론의 영향력에 예전같진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 라도 목소리는 어느정도 전달될 수 있다는 겁니다. 계속 주도권 넘겨주고 있다가 마지막에 카운터 펀치 날리려면 이미 늦었습니다.
17/04/07 23:12
네 요즘은 정보의 불균형이 예전같지 않으니깐요.
다만 후보와 캠프에서는 네거티브보단 미래와 기회를 전달을 하고 머 다른데서 터지는거죠. 어제 잘 터졌잖아요.
17/04/07 23:23
본문 절대 공감합니다. 문후보가 적폐청산을 외치는 맘은 알겠는데, 대통령되고 해도 될거 같은데요. 일단은 대통령 되야죠. 주위에 똘똘한 사람이 없나봅니다. 4차산업 정부주도? 80만 일자리? 어디서 그런 공약이 나오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그에 비해 안측은 세력은 미미할지 몰라도 정책 공약은 고민 많이하고 준비 많이한거 같은데요. 문측은 공약을 얘기하는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큰 그림을 못그리는것 같습니다.
클린턴이 와이프에게 그랬죠 "문제는 경제라고" 지금은요 문제는 "안보"입니다. 4월 자칫 연평도 포격사건 같은거 터지면 문측 표가 수두륵하게 날라갈겁니다. 지금이라도 북측, 사드에 대한 전향적 태도를 유연하게 가져보는게 어떨런지요? 지금 사드가 필요 있다 없다를 논할 단계가 이미 지난거 같거든요. 적어도 대선판에서는요. 네거티브전은 문측에 불리합니다. 언론도 같은편도 아니고, 네거티브를 하는 순간 안티 문은 더욱 극렬하게 싫어하게 될겁니다. 현재 안보 위기 상황도 문측에는 네거티브요, 안측은 포지티브입니다. 제가 문측 보좌관이라면... 1. 안티 문을 안아야 합니다. 어떻게든 그 포인트는 "안보"입니다. 2. 정책을 가다듬어서 안측과 1:1로 정면승부를 해보세요. 그거 자신없으면 이미 쫗기고 있는 겁니다. 전 문도 안도 둘다 지지합니다. 현재 공약으론 안측이 공감이 가는편이구요. 적폐청산이라는 점에서는 문측을 지지합니다만 모르겠네요. 어디다 투표할지는 투표전날 결정할듯
17/04/08 00:11
문재인의 사드 관련 입장은 수정된 안철수의 사드 입장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국회 비준을 언급하긴 했지만 사드 철회 얘기는 안 꺼냈죠. 사드 철회 얘기는 이재명이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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