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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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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 메가웹스테이션에서 경기 관전했던 사람입니다. 나경보 선수 정말 절망적이었죠. 그 짧은 게임중 여러번 고개를 저었으니까요. 저글링 러시는 이미 입구는 막혔을거라 생각하고 아마 운좋게 입구를 막은 서플이나 배럭을 부실수 있을까 해서 달렸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난입할 수 있었고 겨우 저글링 6기로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scv를 죽인 것은 대단했지요. 굉장한 컨트롤이었습니다. 그리고 변길섭 선수가 하나 실수를 했는데, 당황했는지 scv를 전부 동원했지요. 생산중이던 scv는 나와서 놀고 있었고...... 쉽게 막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본진에서 생산된 마린들은 나오기가 무섭게 저글링에 잡혔죠. 벙커가 깨진 것은 그때였습니다. 너무나 극가난 플레이를 했던 변길섭 선수의 미네랄이 떨어졌던 것이지요 --; 벙커를 고칠 돈도 없을만큼..... 한두마리만 일을 했더라도 테란은 이길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성큰만 깨졌더라도.... ^^
02/04/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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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전쟁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 그때 성큰이 깨졌더라면.. 아무리 SCV가 죽고 저글링 많아도, 코맨드 뛰우고 버티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참... 이래서 스타가 재밋습니다.
다시 보니까 공룡님 말이 맞더군요. 어쩐지 성큰이 이길수가 없었는데, 벙커 고칠 단 8원의 미네랄이 없어서 벙커는 깨졌습니다. 성큰의 남아있는 HP는 고작 10-20정도였더군요.. 고치는 데 돈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딱 정확히 미네랄 8만 있었어도.. 아이러니칼한 경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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