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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9 23:37
수능만으로 대학 선택이 결정되는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한건 학생 측 이었습니다,,. 수능 점수만이 그 학생의 모든 것이 아니다 라고 해서 내신도 반영하고 창의력을 반영하자고 해서 논술도 들어간것입니다. 제 대학입시때는 수능점수 1~3점으로 대학 서열이 바뀌는 것이 너무 억울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그정도는 논술로 회복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교육정책은 어떻게 바뀌어도 말이 많습니다.. 확실한건, 어떻게 되든 경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입시 압박은 우리의 교육열과 경쟁 때문이지 입시 정책때문은 아닙니다...
06/03/29 23:38
그런데 그만큼 만회할 기회도 많아진 것 아닌가요?;; 예전엔 수능 한번 망치면 완전 3년농사 말짱 꽝;; 이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는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요? 100점 받던 학생이 아무리 시험 망쳤다 하더라도 50점 받을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의 부담감이란 어느시대에나 있었구요... 저 동영상... 솔직히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다 좌절 하란 소리 아닙니까;; 암울한 세계에서 살고 있으니 거리로 뛰쳐 나가자 라고 선동 하는 듯 합니다... 그들에게 주어야 할 건 희망인데 말이죠... 어쨌든 수험생 분들.. 힘내세요 !
06/03/29 23:38
그래도 결국은 잘하고 준비 많이 해뒀던 애가 좋은 대학 간다 아닌가요.
라이벌이 갑자기 쎄지는 것도 아니고 없던 시험이 갑자기 막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요. 뭐가 그렇게 크게 달라지나 싶어요.
06/03/29 23:39
내신 비중을 약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가 평준화를 강하게 추진하면서 수능 변별력은 많이 낮추고 대신 대학 입장에서는 믿을 수 없는 내신 비중을 늘리려 하니 결국 대학과도 마찰이 오고 학생들의 삼중부담까지 불렀습니다.
06/03/29 23:39
한국은 자원이 없고 사람만 많은 나라 입니다. 사우디 같은 나라는 일안해도 석유 팔아서 국민들이 잘 살수 있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끊임없이 경쟁하고 끊임없이 싸워야 한국이란 나라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06/03/29 23:39
그놈의 사교육비... 이런식으로 한다고 사교육이 줄어들지도 않을텐데... 드라군 뽑으려면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지어야 하거늘... 백날 D만 누른다고 드라군이 뽑아지나...
06/03/29 23:40
특히 수능 시절에는 내신이 좀 딸려도 수능 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 입시는 정말 고등학생들 말려 죽이겠던걸요. 내신은 한번 치고 나면 커버할 수 있는게 없어지잖아요. 오히려 교육부의 내신위주 정책이 한 번의 시험 점수에 따른 성적의 고착화를 가속하는거 같습니다.
06/03/29 23:41
파라토스★님//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내신과 수능 논술포함 총 15번의 시험을 치룹니다. 거기 하나하나 목숨을 걸어야 하는게 현 고2학생들이구요. 그리고 먼저 제기한건 학생측이 아닙니다. 정부가 외면당하는 공교육 늘어나는 사교육비 등등을 따져서 2008학년도 부터 내신비중을 완전히 높인거죠..
06/03/29 23:43
내신 열심히하면 수능 점수 오르고 논술은 평소에 독서 충분히 해놓고 수능 뒤에 준비해도 괜찮던데.. 그럼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80년대 선배들처럼 본고사에 사회과목은 기본에 과학2 과목 전부다 공부했던 시절에 비하면 저는 참 축복받았다고 생각했었는데... 뭐 이러나 저러나 공부 열심히하고 잘하는 애들은 다 자기 갈 길 찾아 갑니다. 그리고 전 항상 궁금한게 어차피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적용되니까 자기만 그런게 아니잖아요. 모두 같은 출발선이라면 문제될 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랑 동기중 한명은 수능 1교시 때 코피가 갑자기 터져서 그 해 수능 말아먹은 적도 있죠-_-a
06/03/29 23:45
3didas님 // 3년동안의 시험이 그 1일의 시험과 같은 변별력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3년동안 잘본 사람이 더 대접을 받아야겠죠. 그러나 대학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는 내신가지고는 누가 우수한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수능마저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더군다나 학교시험은 어떻겠습니까? //
서울대 정원보다 올 1등급인 학생이 더 많습니다. 서울대는 똑같은 학생중에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그래서 논술을 봐야 하는거죠. 뭐 지금의 교육제도에서는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06/03/29 23:46
수능 한 방에서 다른 걸 넣는 건 찬성합니다. 하지만 내신제도라는건 너무 불합리하죠. 예를 들어서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고1때 공부를 안하다가 2, 3학년때 공부를 해서 전국 1%안에 들었다고 합시다.(이런 사례가 제 주변에 몇 명 있습니다) 근데 내신이 바닥이어서 좋은 대학을 못간다면 참으로 억울하겠지요. 대학 입학의 기준은 '입학 당시의 성적'이어야 하지 '이 사람의 지금까지의 인생동안에 있었던 모든 성적의 평균'이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맘잡고 나중에 공부하는 사람에게 너무 큰 족쇄가 될 뿐더러, 내신의 기준이 되는 교내 시험의 변별력은 정말로 신뢰할 수 없거든요.(교사 혼자, 혹은 두 명 정도가 내는 시험의 신뢰도는 아무래도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이럴꺼면 본고사를 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 대신 본고사를 학교별로 자율화시키고 그야말로 '다양하고 깊게' 낸다면 사교육만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가 없게되겠지요.(예컨대 각 과의 전공 수준.. 에서 쉽게 낸다면 그 과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이 아니면 손을 못댑니다)
06/03/29 23:47
경쟁이 과열되어 우리의 진정한 생존스킬이었던 단결력이 와해될 지경에 이르면 안되겠죠... 지금은 정말 경쟁 과열의 추세로 가고 있는 듯 해요. 경쟁도 아니고 전쟁이죠
06/03/29 23:47
뭐..다른 건 모르겠고,
제도가 어떻게 바뀌건 대입준비생들은 똑같이 하는거니까 결국 그게 그거 아닌가요? 어차피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뭐 언제는 쉽게 대학갔나요? -_-;; 학력고사, 본고사, 수능, 내신.. 어떻게 해도 다들 힘들긴 마찬가지죠.. 에고..고3들 생각하니 안습이군요.
06/03/29 23:49
레지엔님// 그런데 그렇게 되더라도 사교육을 막기란 힘들어보입니다. 저또한 본고사의 부활은 찬성이고 깊게 내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사교육 막기는 개척시대에서 12드론 앞마당하고 8배럭 벙커링 막는것과 맞먹는....
06/03/29 23:51
고2면...이번에는 몇년생들인가요?
맨날 나오는 얘기로군요. 그냥 공부 열심히 하고 공부 잘하면 됩니다. 수능 한 번 본 사람하고 15번 보는 사람이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다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건데 대체 뭐가 그리 불만들인지...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06/03/29 23:52
낭만토스//물론 입니다. 물론 내신만으론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없습니다. 제가 이의를 제기하는건 교육부나 대학이 아니라 현 고2, 고1들입니다. 아까 다음에서 어떤 고2하고 토론하다가 열이 받더군요. 하는말이 참 가관입니다. "수능 준비하면 자기 특성화할 시간이 많잖아요. 우린 하나도 없다고요" 라는 글에 제가 "우리는 시간 있는줄 아십니까? 수능이 3년내내 자기 특성화하면서 공부해도 잘보는 것처럼 만만한 것처럼 보이십니까?" 이런식으로 답글을 달았더니
"개념없는 선배들, 자신들과 지금이 같다곤 생각하지 마세요" 그 동영상도 문제입니다. 마치 자기네들만이 입시지옥을 겪는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좋은대학 간다는 겁니다. 수능 한번에 모든것이 결정되는 세대엔 공부 잘하는 아이도 윗분들의 예시처럼 삐끗하다가 컨디션 관리 실패하면 바로 재수 ㄱㄱ입니다. 내신은 학교내 시험이기에 저런 사항도 적을 뿐더러 일어 난다 해도 학교 내에서 다 보정할수 있는 방법이 있죠.
06/03/29 23:52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입시제도는 일단 내신은 없앱니다. 수능을 보고 수능 점수에 맞춰서 응시할 대학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선 자체적으로 만든 시험으로 우수한 학생을 뽑습니다. 토플, 텝스 같은 점수를 응시 조건으로 내걸어도 좋고 모든 걸 대학의 자율에 맞기는 거죠. 자신들이 가르칠 학생은 교수들이 판단하는 게 제일 아닐까요? 사실 내신은 학교별로 수준도 차이나고 학교별로 시험문제도 다 다르고 자기 학교 학생들 대학 잘 보내서 홍보하려고 온갖 편법이 난무하는 학교도 있고 그렇잖아요. 뭐 짧은 제 생각으로는 이런 방식이 제일 합리적일 것 같은데요.
06/03/29 23:52
정확히 말하면 학부모 측이죠..
수능의 문제점은, 공부 항상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 수능은 못봐서 좌절하고 운좋게 수능만 잘보는 학생은 좋은 대학에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3년간의 학교생활은 의미가 없었지요.. 학생들은 체육이나 지리 같은 공부는 거의 무시하고 수능위주로만 공부하고, .. 내신을 중시하고 대신 공교육 비중을 늘리는 것이 사교육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보충수업도 하고 야간자율도 해야 가난한 학생들도 좀더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이러한 보강이 바로 내신으로 이어져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것이 옳지요. 과외만 5년 넘게 해왔지만 학생들의 학업정도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06/03/29 23:53
후... 현 고3까지는 절대평가였습니다. 결국 잘하는 사람은 다 잘하는것 이라는 거지요. 전교생이 모두 100점 맞아도 그것은 모두가 공부를 열심이 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현 고2들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상위 4%만이 1등급을 차지할수 있으며 1등급을 차지하기위해 벌이는 경쟁이 학생들의 우정과 신의를 망가뜨릴 지경까지 다다른거죠. 친구의 노트를 찢는게 현실입니다.
06/03/29 23:54
맞습니다. 어차피 공부 잘 하는 애가 좋은 대학 갑니다. 물론 변별력이 좀 낮아질 수는 있겠죠. 그리고 어차피 열심히 하는 애들이 보통 좋은 성적 받습니다. 그나저나, 고등학교 공부가 힘들다고 아우성이면 대학 와서 취업 공부는 어떻게 할런지 -_-.. 훨씬 더 어렵고 깊은 내용을 고3때처럼 하루종일 붙들고 있어야 하죠. 고3때야 1년만 하면 끝난다지만 취업은..ㅠㅜ
06/03/29 23:54
저는 보면서 고등학생들 시각이라는 게 저정도 밖에 안되는 구나.. 싶던데요.
제대로 된 논리보다 감정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폼이, 왠지 정치수준이나 학생수준이나 별반 차이 없을 것 같더군요.
06/03/29 23:56
하하하하 웃음만 나오는군요.
1등급을 차지하기 위해서 벌이는 경쟁이 학생들의 우정과 신의를 망가뜨린다구요? 예전에 제가 여기에 같은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다 100점 받으면 다 같이 손잡고 같은 대학에 들어갈 것 같으세요? 대학 입시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줄을 세워서 경쟁을 하는거에요. 경쟁없이 모두를 만족시킬 입시 방법은 딱 잘라 말해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뺑뺑이가 아니라면요.
06/03/29 23:56
Figu //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데, 원래 01년도까지 내신은 절대평가였고, 서울대 정도 가려면 상대평가 백분율로 따졌습니다. 친구 노트 찢는 건, 입시 제도 때문이 아니라 애들 싹아지가 없어져서 그런거죠
06/03/29 23:56
Dizzy // 사실 그게 가장 좋지만 정부에서는 사교육비 감당이 되지를 않죠. 요즘 공교육이 무너지니 뭐니 이소리 나오는데 내신까지 없으면... 물론 이거나 Dizzy 님이 말씀하신거나 사교육은 어짜피 기승을 부릴테지만 눈앞에 보이는 면목상 정부가 엄청 또 욕먹겠죠.
결국 이러쿵 저러쿵 하다보면 '공부만 해야 하는 한국 사회가 문제다' 라는 원론적인 주제로 이어지죠...
06/03/29 23:57
Figu//절대평가 아닙니다. 수시는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석차 백분율로 들어가고 정시도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석차백분율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고대등의 평어를 보는 대학은 정시에서의 내신비율이 정말 극히 낮습니다. 수능은 물론 표준점수등의 자료까지 동원하여 상대평가를 합니다.
06/03/29 23:58
Crazy~Soul 님//어라..저와는 조금 다르게 알고 계시네요.
제가 02학번인데, 01학번들까지는 상대평가 경쟁이었고, 저희부터 절대평가로 변경된걸로 아는데요...제가 제 입시를 잘못 알고있는것은 아닐텐데 -_-a
06/03/29 23:59
GogoGo //
저도 02학번 이지만, 서울대는 백분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SKY 정도 가려면 백분위에 고교등급제까지.
06/03/29 23:59
Figu 님//전 잘 모르지만 현 고3이 고1,2보다 신경쓸게 많다고 치죠.
근데 그게 뭐 어떻습니까? 고3이 고1,2하고 경쟁하는게 아닌데요. 똑같이 신경쓸 것 많은 고3들끼리 경쟁하잖아요.
06/03/30 00:00
기분좋은하루님// 제말은 그런뜻이 아니라... 내신으로 보면 그렇다는거죠. 1,2학년 학생들은 3학년 학생들보다 내신에 더 신경써야된다는 뜻입니다.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06/03/30 00:00
Crazy~Soul 님//예 물론 서울대는 백분위를 요구했죠. 제 얘기는 수우미양가(평어라고 하죠?) 요거를 주는 방식이 01들까지는 상대평가였고, 저희부터 절대평가였다는 얘기였습니다.
06/03/30 00:00
현 고3보다 1,2학년이 신경쓸게 많다라..
지금 고1,2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웃음밖에 안나오는 말이네요..; 뭐..힘들겠다..라고는 생각합니다만..
06/03/30 00:01
Crazy~Soul // 02 입시때 연세대와 고려대는 내신 반영이 절대평가로 평어였습니다. 서울대학교만 석차백분율 60등급제였습니다. 그리고 고교 등급제의 경우는 서울대의 경우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연고대의 경우에는 수시모집에서 등급제를 적용하다 04때였나 05때 언론에서 터트리는 덕분에.. 난리났던 기억이 있네요.
06/03/30 00:01
Crazy~Soul 님//그리고 고교등급제는 솔직히...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_- 제 주위에 등급제 했으면 택도 없을 학교(뭐 비하의 의미는 아닙니다.)출신이 얼마나 많은데요;
06/03/30 00:03
GogoGo //
수우미양가 평어는 원래 절대로 나뉘는 겁니다 -_-; 01년도까지는 수우미양가따윈 아예 고려하지도 않고 성적 백분위로 3%까지 1등급을 주는 15등급 제도였고, 02년도에는 절대 평가라면서 수우미양가를 바탕으로 '올수면 내신은 만점이다'라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내신 부풀리기가 성행했던 거구요. 이이상 내신에 대한 것은 본문과 거리가 먼 것 같으니 쪽지로 부탁합니다.
06/03/30 00:03
저도 고등학교때는 Figu님처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었죠. 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학생들이 그랬습니다. 자신들이 엄청 불리하고 암울한 세대인 것처럼 생각했었죠. 하지만 매년 이런식이더라고요. 님도 지금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더도 말고 3년만 살아보세요. 다 알게 됩니다.
06/03/30 00:04
대학생입니다만
상대평가라고해서 우정과 신의를 버리나요? 리포트낼때 어려운것은 같이하고, 궁금한점 교수님께 물어보고 절대평가제도때에는 없었떤 경쟁심, 우정과 신의를 저버리는 친구의 행동같은건 아직 느끼지 못했습니다. 상대평가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거같네요. 그러면 대학생들도 죽는소리 해야하겠군요.
06/03/30 00:05
Crazy~Soul님//허허.. 하긴 뭐 제가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 무리도 아니긴 합니다. 그들이 뭘 알겠습니까? 전 고등학교 시절 제일 큰 불만이 바로 왜 이과생이 사탐을 공부해야 되는가??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 그저 공부하기 싫었던 거겠죠-_-;;
3didas님//정말 어이가 없으셨겠군요. 당연히 선배님들하고 지금 고2이하 애들하곤 같지 않죠. 걔네들이 학력고사시절 선배님들이 공부한 과목들 양을 보면 까무러칠텐데 말이죠. '수학문제를 푸는데 왜 수식까지 검증받아야 하냐!, 언어영역에 왜 한자 문제가 있냐!' 하고 말이죠. 풋. 학력고사 시절엔 내신이 상대평가였다고 들었습니다. Figu님//그러니까 공부 잘하는 애들은 1등급 쉽게 받아가요-_- 상대평가가 압박인 애들은 3~5%에서 간당간당하는 애들이고..
06/03/30 00:05
내신 절대 평가 였지만 등수는 상대평가였죠.. 저는 01학번입니다만..
저희도 수능 50%, 내신 40%, 면접(혹은논술) 10%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런 동영상 만들어서 올리는거 별로 이쁘게 보이진 않습니다.. 저희들 쟤네들보다 공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구요.. 저도 대학시절에 과외로 애들 가르쳐봐서 아는데.. 정말 기초학력이 무지 딸립니다.. 학교교육 안받구 학원에만 매달리니.. 인문계 고등학생이 곱셈이 느려서 이차방정식 하나 푸는 5분이나 걸리는겁니다.; 그리고는 수능 모의 시험이라고 시험지 가져왔는데.. 장난아니게 쉽던데요..? 01학번때 수능 정말 쉽게 나왔습니다만..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공부는 하기 싫고 남들 눈에 부러울만한 대학은 가고 싶으니 저러는 거라생각되네요..
06/03/30 00:07
할건 많아졌지만 - 솔직히 이것도 크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누구는 내신 안쳤습니까? 비중이 없었습니까? 심지어는 논술에 영어지문 까지 없어졌는데 말이죠...;; - 공부내용도 쉬워졌고 분량도 줄어들었습니다. 또 뭘 바라는지 참.. 공부 안하고 그냥 좋은대학가고싶다 라는 그런 어린생각 정도로 밖에 안보여요. 어떠한 입시제도가 시행 되더라도 명문대는 명문대고 3류대는 3류대입니다. 그러한 대학의 수준차가 있는한 입시경쟁은 당연히 일어날 수 밖에 없겠죠. 입시지옥. 절대 안없어진다에 한표 걸겠습니다. 어떤 사회, 어떤 나라에서든지요. 푸념하느니 노력하세요 제발 ! 희망을 가지구요 !
06/03/30 00:07
부끄럽지만.. 전 지금 현역입니다. 인강듣다가 잠시 쉬는틈을 이용해서 댓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만.. 저희도 저런 동영상처럼 만들라면 만들거리 많습니다~, 당일 망치면 인생 망쳐~ 재수도 못해~ 내신 비율이 적은것도 아니야~ 재수생 초강세~
06/03/30 00:08
figu님//말씀 드리기 뭐하지만..사실..위에 있는 입시제도
예전에 있던 제도입니다. 요 몇년 사이 너무 쉽게 내신따고 대학도 수시다 뭐다해서 대학들어가기 편해진건 사실입니다. 솔직한 느낌을 적자면.."아직 많이 어리다"란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06/03/30 00:08
하하하!!!! 한번 크게 웃고 싶네요. 이거 뭐 해마다 여전하군요. 저희 선배들도 고3되니까 최고 암울하다고 난리, 우리때도 교육부 장관 죽일놈 하고 난리 하하.. 저도 제 세대가 가장 암울하고 힘들다고 생각했죠. 오죽하면 교육부 찾아가려고까지 했을까요. 그런데 말이죠. 위에님 말씀대로 이거 얼마나 부질없고 웃긴 짓인지 님도 곧 알게 됩니다. 누구나 자기 앞에 떨어진 불이 가장 뜨거운 법이거든요. 까놓고 님만 힘든거 아닙니다. 전국의 수십만 수험생이 모두 공평한 조건인데 뭐가 문제죠? 스타리고 리그방식으로 우승하나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하나 그거 가지고 억울하다고 합니까?
06/03/30 00:12
참 많이 어리네요. 하긴 그맘때는 다 그렇죠. 까놓고 말해서 공부 더 많이해야 하고 부담감이 더 많이 드니까 싫은거 아닌가요? 루즈하게 하다가 수능 맞춰서 빡세게 하지.. 이런 생각 아닙니까?
능력 부족 실력 부족 인정합시다. 남보다 잘하는게 왜 상대평가라서 우정도 없다 친구도 없다 이딴 소리 하나요? 저때도 살떨리는 내신에 등수 싸움하고도 지금까지 찰떡 궁합인 친구 많습니다. 얼마나 시야가 좁으면 전국 수십만 경쟁자는 못보고 옆의 친구를 시기하나요? 자기가 공부 못하고 머리 나쁜건 생각 안하고 맨날천날 시스템만 탓하는거 아닙니까? 옆의 친구 노트 안보여주면 자기 실력이 느나요? 참 어떻게 보면 한심합니다..
06/03/30 00:16
맨날 자기들만 힘들고 자기들만 제일 손해보고 자기들만 고생하고
나원참...ㅡ,.ㅡ 그럼 어쩌라는건지... 경쟁은 당연한거고 일렬로 줄세워야되는거고 닥치고 공부하는게 장땡
06/03/30 00:17
김경훈님// 말씀이 너무 심하신거 아닌가요? 제가 위에 적은글은 인터넷기사에서 본것 적은겁니다. 제가 언제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그렇다고 했습니까? 나참 어이가 없어서 .. 그렇게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06/03/30 00:17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gogogo&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715
제가 예전에 쓴 글인데, 이 글을 보니 뭐랄까 그냥 연례행사처럼 터져나오는 불만이라고 밖에는 안보이네요.
06/03/30 00:20
근대 수능에서도 비리가 나왔는데..
각 학교에서 비리가 나온다면 잘 캐치해 낼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보통 컨닝하다가 걸린 애들 선생님도 웬만하면 일 크게 안벌일려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던데..
06/03/30 00:21
혹은 기우일지 모르나.. 공부 잘하는애 협박(?) 비슷하게 해서 페이퍼 돌리게 할수도 있구요.. 내신이 강화되는건.. 그런쪽에 취약하다고 봅니다...;;
06/03/30 00:22
사실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이 그렇게 불합리합니까? 그렇게 나쁩니까? 외국도 가봤지만 거기서 거깁니다. 일본? 어떻게 보면 더하죠? 미국? 그래요 미국처럼 하고 좀 떨어지는 학생들은 대학 안가면 됩니다. 지금처럼 능력 안되도 4년제 고집하지 말고. 너나 나나 실력은 상관 않고 이름있는 대학 가길 원하면서 무슨 시스템 탓입니까?
가장 어이없는 것이 1. 문과생은 수학 왜하냐, 이과생은 사탐 왜하냐 이런 우는소리 : 공부 하기 싫어서 하는 단적인 소리죠. 교육의 목적이 뭡니까? 국민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교양과 지식 확보 아닙니까? 이과라고 국사 모르고 외국 어느나라가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대학생이라 말하기 부끄럽 지 않습니까? 2. 내신 중시로 우정 없고 인정 없다. 저는 꽤나 유명한 특목고를 나왔습니다. 거기서 내신? 거의 하느님만큼 중요합니다. 손꼽는 몇몇 대학에서 요구하거든요. 15번, 아니 더 되는 시 험 동안 7시 시험에 전교생이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소등되면 화장실 들어가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일등과 꼴지는 있죠. 성적 때문에 자퇴가 줄을 잇고 자해 시도도 있었죠. 그래도 우정 있고 신의 다 있습 니다. 친구가 없다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소리 아닌가요? 3. 요즘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작년까지 영 수 과외를 꽤나 오랫동안 했습니다. 그런데 공통점은 상위 권 학생들인데도 정말 수준이 낮더군요. 요즘 수능문제 너무 쉽습니다. 학교 시험은 더하더군요. 점수 따라고 주는 문제. 그런데 또 문제은행 방 식으로 한다 하니 도대체 실력은 어떻게 파악하는지.. 문과생이라고 수학 못하는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과생이라고 시사나 사회 일반교양에 무지하다시피 하는 요즘 대다수 학생들. 오히려 '공부 하세요' 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지
06/03/30 00:24
Aiur//요즘애들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죠, 이미 요즘 고등학교엔 일진의 개념이 없어졌으며(저희학교만 그런가요?) 싸움좀 한다는 애들도 싸움 못하는 애들과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협박에 의해 설사 페이퍼를 돌리게 한다해도 걸리면 그날 실시된 시험이 전부 0점 처리 되고 그 후 처벌도 상당한데 그런일을 할 아이들이 있을까요 ㅋ
06/03/30 00:36
오윤구 님// 저랑 생각이 같으신 것 같네요 -_-;; 공짜로 편히 놀면서 좋은대학 가서 좋은직장 잡고 편하게 살고 싶어요. 라는 말 같습니다.
06/03/30 00:36
정말 어이가 없긴 합니다만.
분명히 말해주고 싶은 건 어떻게 바꿔도 불평, 불만은 반드시 있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바꿔도 공부 잘 한다는 겁니다. 이상 끝.
06/03/30 00:40
아, 그래서요?
대체 죽음의 삼각형이니 뭐니 하면 공부 하지 않을 아이들이 공부를 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수험생 수가 갑자기 엄청나게 불어나나요? 그것도 아니면 공부 못하는 아이가 갑자기 좋은 대학엘 가고 그간 열심히 공부한 아이가 대학에 떨어지게 되나요? 이번 제도 때문에 평소 공부 열심히 하던 아이는 하지 않게 되고 안하던 아이가 더욱 많은 학습량을 보이게 되나요? 그것도 아니면 갑자기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더 늘어나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지나요? 현 고2 보다 10년 윗 연배들, 과연 평균 공부시간이 현 고2들보다 적었을까요? 현 고2 보다 20~30년 윗 연배들, 과연 평균 공부시간이 현 고2들보다 적었을까요? 결론은 '웃기지 마십시오!' 입니다. 대체 뭐가 그리도 억울하고 뭐가 그리도 문제가 됩니까?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육제도가 급격히 바뀌지 않길 바랍니다. 물론, 입시제도가 아니라 '교육제도' 이지요. 어차피 중요한것은 중등교육과정에서 얼마나 유익한 공부를 할 수 있느냐이지 입시제도가 어떴느냐는 아닙니다. 네, 물론 입시제도에 따라 교육의 방향이 달라지죠. 그렇다면 우리가 경계하고 걱정해야할것은 바로 그런 원론적인 문제가 아닐까요? 단순히 제도가 바뀔 때마다, 혹은 대입시험의 예측가능성이 바뀔 때마다 어느 세대가 죽어나네 어쩌네 하는건 같잖은 소리로 밖에는 안들립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본 다음 글을 올리는게 어떻겠습니까?
06/03/30 00:45
pgr분들도 왠만하면 받아줄만 한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연례행사처럼 이런 글이 올라오니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따끔하게 말해주는 것에 너무 맘상해하지 말기를요.
06/03/30 00:51
오늘 뉴스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이걸보고는 좀 기가 찼다고 할까요.
죽음의 삼각형이라니.. 지금 고2들 조금 지나고 나서 보면 자신들의 말이 지나쳤음을 알게 될까요? 친구의 노트를 찢는 짓도 서슴치 않는건 현실이 아니라, 그네들의 선택이겠죠. 자신들이 노력하기보다는 남을 밀어 넘어뜨리는. 이건 전적으로 어릴때부터 익혀온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제도 탓은 아니죠. 지금 친구의 노트를 찢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교육제도 때문에 당장에 처한' 상황을 벗어나 사회인이 된다고 하여 지금의 행위를 괴로워하고 다신 그런짓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학교마다 입학 조건이 다른건 당연히 있을수 있는 일인데 이는 대학들이 '오로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만이라고 해도 그 기준을 세우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가능하게끔 하는 전제가 전혀 성립되지 않는다는 거겠죠.. (학군이라던가, 절대평가나 상대평가를 할때 학교와 학생의 기준을 어떻게 정할것인가 하는 것등에 대해서요..) 글의 주제와는 상관 없지만,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어떤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인가 지금 제 모교인 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에 개발계획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 개발께획이라는 것에 대해 먼저 정보를 입수한 학교측에서는 서둘러 학교를 지금 있는 곳으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나서...계획 백지화.. 피똥싼거라고;;;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순수하게 교육을 위한 노력을 하기에도 힘든데 이런 식으로 교육외적인것에 신경을 써대고 있으니 교육제도란게 제대로 될리가 없죠. 각자 자기 이익 챙기기에만 바쁘고 교육은 뒷전이니 학생만 죽어난다. 일리있는 말입니다. 또, 돈이 많고 여건이 되서 사교육을 많이 받으면, 동일한 인물이, 그렇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 보다는 좋은 대학에 갈수 있다고 보는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맞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회가 잘못된건 사실이지만요. 하지만 '친구의 노트를 찢는 행동이 당연시 되는 걸보면 우리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냐?'라고 물어온다면..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같은 반의 친구의 노트밖에 찢을수 없는 놈이라면 닥치고 있어라'라고 하겠습니다. 고작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내신 상위 몇%에 드는 걸 목적으로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이면 더이상 볼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전에 입시를 치뤘던 이들에게 '너희는 수능만 잘보면 되었지만 우리는 세가지 다 신경쓰려니 힘들다. 너희때랑 우리는 정도가 다르다.'고 하면 그건 더욱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구요. 어느때든, 대학입시에 있어서 셋중에 어떤 한가지에만 신경써서 좋은 대학 가기가 쉬웠던 적이 있었나요? 그런 대학이 한국에 그렇게나 많았나요? 지금의 교육제도에 물론 큰 잘못이 있는것은 맞는 말입니다만,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시키는 것은 더 큰 잘못이라고 봅니다. 교육이라는게 성적, 대학보다 사람을 만드는게 목적이거늘.. 사람이 되는것을 등한시 하는 지금의 고2들이 하는말.. 자기합리화 이외의 어느것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06/03/30 01:07
친구의 노트를 찢는걸 당연하게 만드는 교육이라?
.................... 진짜로 그런 학생이 있다는 것을 믿지는 않지만, 동영상을 만든 어린 학생이 진짜로 그런 생각이라면 할말은 하나 뿐이군요. '정신 차리세요. 대학에 혼이 팔려 인성을 잃어버린 불쌍한 친구'
06/03/30 02:03
94학번인 제 입장에선 별 시덥잖은 소리 한다는 얘기가 그냥 나오네요
수능 첫 세대로 1년에 2번 수능 봤고 (그나마도 전반기와 후반기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 ㅡ.ㅡ) 내신은 다른거 전혀 없이 석차로 1~15등급까지 나누고 (내신 비율이 무조건 40%였기 떄문에 1등급 차이가 수능 점수로 4~5점 차이였죠) 학교별 본고사에 논술까지 봐야 했습니다 좋은 대학 가려면 저 4가지 중에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 되는 구조였습니다 죽음의 3각형은 개뿔 ㅡ.ㅡ 그럼 94학번은 울트라 수퍼 죽음의 4각형입니까? 현행 입시제도의 문제는 좋은대학의 정원보다 좋은대학을 가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게 문제지 입시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 쓰신 분은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는겁니까? 내신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수능 하나로 쇼부 보면 될까요? 아니면 무조건 내신만으로 쇼부볼까요? 그것도 아니면 대학별 고사 한방으로 쇼부보면 되겠습니까? 어떤 식의 입시제도를 선택해도 대학을 뺑뺑이로 들어가지 않는한은 현상황에선 답이 없습니다
06/03/30 02:05
수능,내신,논술 저희떄도 다 준비했던 겁니다 -_-
다만 비중이 수능보다 적었을 뿐이죠..내신같은거라고 치부하던 애들 수능점수만 믿고 지원했다가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논술요구하는 대학준비하는 애덜은 논술 준비도 맨날 했고요. 결국은 수능,내신,논술 다 열심히 한 애덜이 좋은대학 갔습니다. 내신점수 중요했지만 친구들끼리 의상하고 그런거 없었습니다. ' 아 저놈 열심히 하는구나,나도 저렇게 해보자' 이런 생각하면서 서로 도와주고 그랬는데,요새 애들은 갈수록 이기적이되는것 같더군요. 무엇때문인지 참..
06/03/30 02:42
교육열이 워낙에 높으니...백약이 무효지요-_-
적성에 맞는 일을 개발해주기는 커녕 무조건 공부 잘해서 사자를 달아야 성공한다고 등을 떠미는데 (이곳 피지알에서도 그런 의견들이 많습니다) 무슨 짓을 한들 입시지옥이 사라지겠습니까?-_-; 누구나 학업이 적성에 맞고 그래서 좀 더 좋은 조건에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죠.. 좋은데...그걸 누구나 다 할수는 없는데 모두가 등을 떠밀고 있지 않습니까? 전 공부는 싫고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싶어요 ->일단 공부에 매진하시고 나중에 생각하세요 여기서도 흔히 보는 답글입니다-_-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고 이런 상황에선 안타까워도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06/03/30 02:50
글루미선데이 님// 흠... 전 공부는 싫고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싶으면 공부 안하고 그런일을 하면 되지 않나요? 남들 시선이요? 내가 하고 싶은일에 매진해서 성공하면 되지 않습니까? 결국 하고 싶은 일이란 비 생산적인 일이 대부분이고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핑계일 뿐인게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죽도록 공부말고 다른쪽일을 하고 싶으면 다들 하죠. 그런 핑계가 싫을 뿐입니다. 적성 살려주세요.... 라고 하는 말... 적성이나 알고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과감히 모든것을 벗어버리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분들... 소수나마 계십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우리가 열광하는 프로게이머 분들이 그런분들이죠. 벗어 버리세요. 단, 적성과 능력만 있다면 말입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06/03/30 02:59
뭔 소리세요-_- 전 그럴 나이도 지났습니다
공부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지만 그런 주장을 한 적도 없구요 벗기는 뭘 벗습니까 나이 26에 내 일도 찾은 지 오래입니다-_- 그리고 핑계가 싫다구요?비생산적인 일이 대부분이라구요? 거봐요 폭주창공님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일에 그런 부정적인 평가내리시지않습니까 과감히 버리라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부모가 시키는데 그것을 깨부술 용기 가진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내가 했다고 혹은 소수가 했다고 누구나 하라는건 억지입니다 적성이나 알고 하는 소리냐구요?이거 솔직히 무례한 것 아닌가요 그딴 식으로 닦달을 해대며 이게 진리다 외쳐대니 바뀌는 게 하나도 없는거 아닙니까? 창공님이 남을 얼마나 아신다고 그런 냉소적인 험담을 입에 올리는건지,,
06/03/30 03:13
으음. 동영상도 잘 보았고 그들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뭐.. 어쩔 수 없는거겠죠..^^; 그나저나 저에게 딱 한가지 문제가 되는건, 교육도 빈부격차가 적용 된다는 이야기죠... 모르겠습니다. 현장을 보지 않아서 말이죠. 빈부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교육까지 번지게 된다면, 어리석은 제 소견으로는 빈부격차가 2세대, 3세대에 가선 더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확실히 이 나라의 비싼 임금을 주는 곳은 아직도 '학벌'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니깐요. 솔직히 돈 많은 사람들이 부럽긴 부럽습니다.. 돈이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가진 선택권이 2-3개가 된다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7-8개, 심지어 10개도 넘어가니 말이죠.. 그래서 인생 대역전 '로또'가 일상화 되어버리잖습니까.. 전국민의 단결 계모임.. 여튼 이런 것을 보니 마음이 더 시립니다...
06/03/30 04:42
시험 횟수가 많아지면 좀 짜증나는 건 사실이죠. 전 01학번 특차(거의 수능만 봄) 입학했는데 정말 편하게 대학교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면접 약화, 내신 약화, 나머진 알아서 하라는 생각인데요. 특히 내신의 경우 우수한 고등학교를 진학한 학생들이 손해를 보는 방식의 시험이라 제 생각엔 완전 폐지를 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06/03/30 04:44
그리고 저는 대학생에게 넓은 교양은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전공 관련 과목만 빡세게 반영하는 본고사는 어떨까 하는 것도 생각합니다. 기왕 공부해서 등수 가릴 거면 좀 관련있는 공부로 가려야죠. 막말로 공대생들이 시조 공부해서 뭐하고, 경영학과 학생들이 지구과학 공부해서 뭐합니까.
06/03/30 05:32
글루미선데이님// 쪽지 보내 드렸습니다... 기분 나쁘게 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럴 의도는 아니었구요... 그냥 지금 적성찾아 방황하는 중고생들에게 꿈을찾아 떠나라는 취지에서... 아하하;; 진정으로 자신에게 맞는... 그런 일 찾아서 그런 분야로 진출해서 전문가가 되는 청소년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의미로 받아 주시길... ^^;; (그렇다고 당장 본인이 몇살 먹은것도 아닙니다 -_-;; 저도 꿈을 찾고 있지요..; 흐흐;;) 그나저나 오늘 박지성 잘하네요... 적극적이구요..
06/03/30 06:53
막연히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그것만 보고 공부하고 있으니까, 입시 제도에 대한 불만만 느는 거 아닐까요. '좋은 대학에 입학만 하면 돼, 내 실력과는 상관없이..' 이게 현실일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믿을 만한 건 자기 실력이랄까.. 현실적으로 입시가 힘들게 때문에 불만을 토로할 수도 있지만, 진정 성공하고 싶다면, 그걸 토로할 시간에 자기를 닦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겠죠. (입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면)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매일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나를 발견하면서 항상 화나고 있어요ㅜㅜ.
06/03/30 08:36
소위 상위권 대학이라는 곳이 자신들이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서 인재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이미 고수준의 지식이 암기되어있는 학생들을 모아다가 편하게 이름값 유지하겠다는 욕심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뉴스에 나온 통계를 봐도 고교시절에 내신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학생은 대학 들어가서도 주변 여건에 흔들리지않고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도 좋은 편입니다. 강남 명문고, 특목고나 자사고 다니시는 분들은 자신들 내신 등급 밀리는게 싫으셔서 내신 반대를 외치시는것 같은데, 그럼 애초에 특목고는 왜 가셨죠? 입시제도 바뀌기 전에야 몰랐다 쳐도, 지금 가시는 분들은 불리할 거 모르고 이름값보고 가셨단 얘기인가요? 성적 좋은 학생들이 많이 있는 학교에 있는 우리가 더 대학에 많이 가야한다는 논리는 과연 어디서 나온건지... 학력고사 만능주의가 결국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명구를 탄생시킨것이 지금으로부터 20년도 안되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기득권층이 자신의 자녀들을 쉽게 좋은 대학 보내서 부를 세습하게 만들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놀음에 일반 평민들까지 우르르 덩달아 사교육 따라쟁이로 만드는 현재 사회 풍토가 가장 저주스럽네요. 공장에서 일을 해도 자기가 먹고 살 만큼의 돈 받고 장인으로서 대우 받는다고, 그게 머리싸매고 진학해서 화이트 칼라로 사는 것보다 맘이 편하다고 여겨지는 사회라면 어떤 입시제도를 해도 문제될 게 없겠지만, 4년제 대학 전체 정원은 입시생 숫자보다도 많은데, 단지 상위권 대학(사회에서 이름값쳐주는 대학) 정원 수만 얼마안된다는 것땜에 이런 경쟁이 이루어지는 우리나라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합니다.
06/03/30 08:51
수능 제일주의의 함정은 다음과 같이 본다면 이해가 될겁니다.
부유한 가정 - 부모는 충분한 사교육 자금 확보 - 그 가정의 학생은 공교육 공간에서의 공평한 노력을 넘어 혼자 지름길을 탈 기회를 확보(물론 두뇌라는 변수가 있지만) - 좋은 루트로의 진학 기회 취득 - 졸업후 고소득직 확보 - 부모는 자신의 부 자식에게 세습 조건 확보 - 기득권 유지 노무현 정권보러 왜 자꾸 편가르기 하느냐고 말들 많지만, 이미 우리 사회는 편이 갈라져있을대로 갈라져있습니다. 전후 50년동안이야 재건의 시기였고, 전쟁으로 기존질서가 다 어그러진 상황이었으니까 계층 이동도 많았고, 사회 이동도 많았지만, 현재 사회의 기득권층은 '그들만의 리그'를 공고히 하고 자신들의 부와 기득권이 계속 자손세대에도 이어지는 사회 틀이 갖추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현 정부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그런 부분에서의 고착화를 막으려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는게 다행이지만 (어쩌면 자신들의 표만을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진정으로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상되는 다음 정권에서는 '그들만의 리그'의 고착화가 완성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건 왜일까요?
06/03/30 11:00
六道熱火 님 말씀 동감 백만 갠데요?^^;;
저도 내신, 수능, 본고사(논술+영어, 학교에 따라서 수학도 봤어요, 아 저는 문과.^^;;) 다 봤던 세대입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별반 다를 거 없어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우리 친구랑 의 상하지 않고 잘 지내 왔습니다. 공부는 어차피 각자 할 나름이고, 사실 서로 모르는 부분 도와주다 보면 외려 경쟁적으로는 시너지 효과가 일어납니다. 저랑 친한 친구가 저보다 성적이 좋게 나오면 속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워해 본 적은 없는데요. 다음에 내가 더 열심해 해야지~란 생각이 먼저 들 뿐... 어쨌거나 반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지면 그만큼 이익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외려 각 과목마다 전담 두고 예상 문제 뽑고 가르쳐 주고, 모르는 거 있음 서로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요즘엔 아닌가요?-_-a 어쨌거나 지금의 시험제도는 과거 수많은 선배들이 경험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고등학생들만의 특수상황이라고 생각지 마세요. 들어보면 외려 우리 때보다 배우는 과목도 적고 범위도 좁아졌다고 하던데...(흔히 경제학과를 예로 들죠. 요즘 경제학과 학생들 예전만큼 필요한 수학적 지식이 없다고... 그게 교과가 줄어서 그렇다던데...) 뭐, 저도 그렇고 여기 계신 수많은 분들이 그런 과정을 거쳤을 테고 또 그런 과정에 놓였고 겪을 테죠.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누구나 불만을 가져왔고 힘들어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래서요? 불평만 한다고 해서 변하진 않습니다. 다소 불만스럽더라도 지금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기간에 바뀌지는 않을 테니까요.(사실 너무 단기적으로 입시제도나 교육제도가 너무 많이 바뀝니다. 우리나라는...-_-) 지금은 고생스럽더라도 다음 세대 때는 이런 걸 물려주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죠. 그게 지금 우리 부모 세대가 할 일이고, 앞으로의 세대가 할 일 아닐까요?(근데 그러기에는 기존의 제도들이 너무 공고하다는 점이 문제긴 하네요.-_-)
06/03/30 14:01
김성환 // 덕택에 역으로 성적 안 좋은 역사를 자랑하는 고등학교로 가는 애들 종종 있어요 이건 어떤 의미에선 더 한심한 문제에요 수능은 어렵게만 내면 사교육이든 뭐든 극복할만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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