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03 17:02:43
Name 윤여광
Subject 카트리그 파문에 관하여 드리는 건방진 짧은 글.
파포에 떠 있는 카트 리그 관련 기사를 보고 눈에 띄는 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그래도 나름 국민게임이라고 불리는 게임인데 대강 막자...길막....이런건 알고 있기에
공식 리그에서 한 팀의 선수를 위해 선두로 달리고 있던 선수를 고의적으로 공격했다는 내용의 기사. 물론 기사가 났다고 하여 그것이 정말 그 팀의 선수들이 고의적으로 그런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여기까지라면 글을 쓸 필요도 없겠지만.

전용준 캐스터의 말이라며 직접적으로 언급된 기사 원문은 이렇습니다.


[스프리스 카트라이더 리그 밀어주기 파문.]
경기가 끝난 후 전용준 캐스터는 결선 라운드에 오른 서밋의 네 선수를 불러 모아 “개인리그인지 팀리그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카트라이더의 재미는 역전인데 같은 팀이 앞서 달리면 역전을 안 할 것인가”라며 “이런 식으로 리그가 계속 진행되면 아직 층이 얇은 팬이 떠날 것이고, 리그 역시 사라질 것이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

저는 개인적으로 전용준 캐스터(이하 용준님)께서 카트라이더 리그를 맡은 이유는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를 잇는 새로운 주력 게임리그로 카트라이더를 선택하면서 선수 이외에 리그 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중계진에 용준님의 인지도의 힘을 더하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카트 라이더가 시작된다고 할 때 허준씨가 캐스터로 발탁될 줄 알았습니다. 허준씨도 그 만큼 역량이 있고 재밌는 진행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신 분이니까요. 전용준 개인이 만들고 전용준 개인이 진행하고 전용준 개인이 운영하는 리그가 아닌 스타리그를 비롯한 여타 리그와 다를 바 없는 카트리그에서 물론 그 영향이 작진 않지만 그렇다고 전체를 일괄적으로 움직이는 위치는 아닌 용준님의 저 말은 뭔가 사태가 심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온게임넷의 초대 프로리그 에버 프로리그 결승. 올림픽 공원에서 치뤄지기로 되어있던 일정은 당일 폭우로 인해 한 주 연기되게 됐습니다. 그 날. 용준님은 비를 맞아가며 우산도 쓰지 않고 관객들에게 죄송하다며 일일히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렇게나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중요한 구성 요소를 아끼는 분이 관객 만큼이나 소중한 선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의 말을 가했다는 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올림푸스 카트리그가 비롯 스튜디오와 멀리 떨어져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야외 결승으로 치뤄졌다는 면에서 이제 슬슬 자리를 잡아가는 마당에 이런식의 파문이라니요. 개인리그인지 팀리그인지 모르겠다는 말씀. 맞는 말씀이십니다. 쉽게 생각해서 스타리그를 봤을 때. 지난 신한은행 16강전에서 D조의 박성준(삼성)선수 김성제 선수 전상욱 선수(이상 SKT T1)의 재경기가 있었습니다. 세 선수는 자신의 개인 리그 커리어를 위해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같은 팀원이 아닌 한 사람의 프로게이머였습니다. 김성제 선수가 전상욱 선수의 살인적인 대 플토전 전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영부영 하지 않았고 전상욱 선수 역시 자신에게 상대전적이 앞서는 몇 안되는 플토인 김성제 선수의 전적을 올려주기 위해 대충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마이큐브 스타리그에서도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16강 기요틴에서의 경기도 당시 봐줬다는 말이 있긴 했지만 저는 단지 이윤열 선수의 전략이 말렸을 뿐 당시 KTF의 같은 팀원이었던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GO팀의 강민 선수와 3자 대결 2인 8강진출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동반 진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윤열 선수는 탈락하지 않았습니까.

예가 너무 극단적이었나요. 파포 기사의 원문에는 아직 정식으로 자리 잡지 못한 카트 리그에서 선수들의 정신 자세만을 탓할 수는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아직 협회가 스타리그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 다른 분들도 인정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한 사람의 게임 리그 팬으로서, 더욱이 아직은 스타리그만을 보며 카트 리그에는 단지 전용준 캐스터가 중계를 하기에 작은 관심만을 갖고 있는 팬이지만 이런 한 사람이라도 리그를 보게 만들기 위해선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프로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팀을 위한 경기가 아닌 개인의 커리어를 위해 치러지는 '개인 리그'이니 만큼 다시는 이런 식의 기사가 뜨지 않는 리그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카트 리그가 조금 더 성장한다면 지금의 프로리그와 같은 프로리그 IN 카트라이더..같은 리그도 생기겠지요. 지금과 같은 팀플레이는 그 때를 위해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의 끝에서야 덧붙이는 말이지만 저는 이번 기사의 발단이 된 카트 리그의 방송을 보고 또 별도로 문제의 장면이 편집된 장면을 수차례 돌려보며 주위의 카트를 즐기는 분들께 그 영상을 보여드리고 의견을 들어본 후 파문의 내용이 맞다고 가정하고 글을 썼습니다. 물론 진실은 선수들만이 알고 있습니다. 카트 리그를 매주 챙겨보는 사람이 아닌 저로서는 쓸 자격이 없는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관하기엔 스타리그만으로 게임판을 E-SPORTS라고 부르는 지금의 현황을 비웃는 사람들의 말이 무섭고 못마땅하기에, 하루라도 빨리 누구나 인정하고 즐기는 진정한 E-SPORTS를 꿈꾸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는 글을 쓰지 않을 각오로 올리는 글입니다.

위에 제가 적은 글이 카트 리그 선수들의 진실과 다르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알아주세요. 여러분의 경기 중 모션 하나 하나가 이미 기사화가 될 만큼 사람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는 것을. 그 관심을 끝까지 이어가는 최선의 방법은 결국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이 글은 전용준 캐스터 팬카페 -용준 업고 뛰어보자-와 PGR21.COM에 작자인 저 자신이 직접 올리는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lchemist
06/04/03 17:12
수정 아이콘
카트리그는 제2의 스타리그가 될 수 있는 좋은 리그인데 말이죠...
선수들이 이런일을 저지르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네요...
다음리그에서는 더욱더 발전된 모습 기대합니다
06/04/03 17:16
수정 아이콘
이런일이 파문이 돼지 않도록 애초에 가능한 견재의 정도를 룰로 어느정도 명문화해서 시스템을 정비했어야 한다고 생각돼네요. 무슨 일이든 사람들의 양심에 맞기는건 원래 잘돼는 법이 없죠. 사람마다 생각의 잣대가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결국 분쟁만 커질뿐....
이일을 계기로 개인리그성격을 확실히 하던지 팀의 협력을 허용하여 팀그리그 성격을 허용할것인지를 확실히 했으면 합니다.
06/04/03 17:19
수정 아이콘
김진용 선수 인터뷰에서 나온거 같은데요. 팀원들 도움때문에 우승했다고.. 도와준건 맞는거 같습니다. 이번 리그 말고도 다른 리그에서도 비슷한 행태가 있었던 듯한데.. 어느 정도 허용할것인지 규정을 정하던가 아니면 아예 못하게 하던가..그래야 할듯하네요.. 아님 게임내적으로 뭔가 팀구별 못하게 하던가..
구경플토
06/04/03 17:19
수정 아이콘
hi님 말씀대로 '허용되는 견제'의 수준을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동계올림픽의 쇼트트랙 같은 경우도 보면 자국 선수를 위해 타국 선수를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견제하지 않습니까...
06/04/03 17:20
수정 아이콘
허용되는 견제라도.. 세명이서 한 선수를 못가게 막는다던가 그런게 허용되어선 안될거 같네요.. 진로방해 같은 경우도 안되고..
지니쏠
06/04/03 17:23
수정 아이콘
밑에서도 몇번 나온의견이고 저도 밑에서 단 적이 있지만 게임내에서 선수들끼리는 아이디를 서로 알아볼수없도록 조치하는게 가장 좋을거같습니다.
lilkim80
06/04/03 17:24
수정 아이콘
지난 주에 정말 첨으로 '와 재밌다' 이러면서 보다가 완전 기분 상했습니다. 뭐하는건지 초보인 제눈에도 뻔히 보이는 짓을 ..
진짜 이거 대박인데 이러다가 뭐냐 -_- 뭐 저래 이런 기분만 드는 행위더라구요.. 완전 스타에서 짜고 팀 올려주기 이런거 라고 생각하니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기분이었어요 -_-;; 스타 말고 관심이 생긴 거의 유일한 종목이었는데 아쉽습니다.
lilkim80
06/04/03 17:25
수정 아이콘
지니쏠님// 보니까 아이디말고 색으로 구분을 하더라구요. 시청자가 보기쉽게 그러니 더 확실하게 저런행위가 나오나봐요..
구경플토
06/04/03 17:26
수정 아이콘
레젠님// 말이 나온김에 ;; 쇼트트랙 규정을 한번 찾아보니, 진로방해나 타 선수를 물리적으로 방해 혹은 돕는 것은 쇼트트랙에서도 반칙이군요. 심판 권한으로 실격까지 가능합니다.
애시드라임
06/04/03 17:28
수정 아이콘
아마 선수들끼리 아이디를 알아 볼 수 없도록 한다고 해도 서로 사용하는 차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구분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카트리그....
06/04/03 17:32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진로방해는 뭔가 제재를 받는다고 알긴 했는데 긴가 민가 했어요.. 흠.. 아직 카트리그가 제대로 정착안돼서 그런거 같은데.. 계속 발전하다 보면 규정도 만들어지고 제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하여튼.. 카트리그가 살아남으려면 제대로 된 규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6/04/03 17:32
수정 아이콘
김진용선수가 인터뷰에서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라고 말했듯이 소위 '막자'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 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빨리 그 문제에 대한 규정이 명문화 되고 소양교육도 철저히 시켜야 할 것 같은데요. 이번 소양교육에서는 도대체 뭘 가르친건지..
윤영진
06/04/03 17:34
수정 아이콘
카트리그 선수석에 색깔이 표시되있어요. 자기가 사용하는 색과 맞추어서요. 아이디를 못알아보게하고, 색깔도 다 똑같이해야 확실히 팀구별을 못하게 할텐데 이렇게 하면 경기보는데에 문제가 생길 것 같네요.
06/04/03 17:35
수정 아이콘
구우~//카트리그 선수들 플게머 자격은 김대겸선수하고 이름은 모르지만.. 모선수 두명만 있는거 같은데요.. 소양교육 이 두분만 참석하셨어요..
배고플땐저글
06/04/03 17:43
수정 아이콘
김대겸, 조현준.
물빛노을
06/04/03 17:44
수정 아이콘
김대겸 선수와 조경재 선수(or 조현준 선수)만 프로일 겁니다.
쇼트트랙의 경우 팀원이 도움을 준다고 해봐야

1. 빠른 타이밍에 치고 나가 앞쪽에서 속도를 높임으로써 상대 선수의 페이스를 흐트러뜨린다.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역할인데... 마라톤은 종종 이 페이스메이커가 너무 압도적으로 앞서면서 중간에 기권하지 않고 우승해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 물론 바르셀로나의 김재룡-김완기는 확실한 팀웍하에 황영조를 도운 것이고, 이 페이스메이커는 말 그대로 무명 선수를 돈주고 사는 거죠.

2. 치고나오는 길을 막는다. 이건 단순히 개인 대 개인으로 봐도 비켜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중키킹 같은 부자연스러운 가로막기가 아닌 바에야 허용됩니다. 과거 중국의 양양A-S 선수가 안쪽 바깥쪽에 일자로 서서 추월을 원천봉쇄하고 1,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데...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_-;

이 정도지... 카트처럼 대놓고 막자 같은 게 가능할 리가 없지요-_-
하늘높이^^
06/04/03 17:53
수정 아이콘
우선 카트에 프로로 등록된 선수들은 김대겸 선수와 조현준 선수 두 선수 밖에 없죠...그리고 아직 카트리그에서는 프로의 개념이 확고히 자리 잡히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이번 서밋팀과 같은 플레이가 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확실하게 선수등록을 시키고 프로로서의 자세를 각인시켜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근데 사실 카트는 프로와 아마의 수준이 거의 차이가 없어서 좀 힘든 면이 많기도 하지만요...
솔직히 이번 경기는 길전 정도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_-;; 김대겸 선수 아쉽습니다...ㅠ.ㅠ
모십사
06/04/03 17:55
수정 아이콘
아까 글에서도 나왔던 말인데...
선수들끼리 누가누군지 모르게 할 수 있다던데.... 그게 가능하다면 뭐 어중간한 규정을 두는 것보다 확실한 처방이 될 거 같아요
06/04/03 17:57
수정 아이콘
전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같은 팀을 도운다는 것 더구나 레이싱게임이라는 점에선 터치하기 정말 어려운 부분인 것 같네요..
그리고 막자의 기준을 정하는 것도 상당히 까다롭고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갈 수 도 있겠구요.. 개인적으론 카트라이더의 팀리그를 바라고 있습니다만...(다 같이 잘 해야 되니깐 막자할 필요가 없죠..) 그게 하루이틀만에 바뀔 일이 아니고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은 몇몇 팀에 모여있는 상황이다보니... 아무래도 개인리그에선 어쩔 수 없지만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지금여기에있
06/04/03 18:0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모니터에서만 상대선수를 식별 불가능하게 만들면 될텐데..
기술적으로 어려울까요???
명왕성
06/04/03 18:21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 전혀 어려울꺼 없지요.
넥슨측의 협력만 있다면 바로 가능할껍니다.
06/04/03 18: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상대선수 식별 불능이라면.....
'레이싱'이라는 기본에 너무 어긋나는것이겠죠.

F1의 예를 들자면. F1은 각팀당 출전차량이 제한되어 있고..
게다가 개인랭킹 - 컨스트럭터 랭킹이 따로 표시되죠. (후자는 합산방식.)
물론 우리팀 선수를 위해 '막자'도 합니다. 일단 개인과 팀의 혼합이니까요.

카트의 경우에는 이 점을 대체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panda.님과 같은 카트라이더 팀리그를 바라는 중입니다.
지금의 개인리그 방식으로는....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죠.
(쇼트트랙과는 다른게.. 카트도 데이토나같은 '스톡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부딫치면서 상대를 떨구고 상대의 앞을 가로막아서 계속 방해하는..
경마나 쇼트트랙같은 진로방해,사행의 벌칙이 없는 레이싱이죠.)


갑자기 생각난거지만..
막자의 기준은 '몇몇 막자가 나올만한 코스'에만 한정하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넓은 도로에서 속도나 테크닉에서 밀려 추월당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좁은 길에서의 두대가량 막고 있으면 지나갈수가 없으니.. 그런곳만
제도적으로 막아놓으면 될것 같긴 합니다.
06/04/03 20:05
수정 아이콘
저도 카트리그를 재미있게 보고있지만..
이번사건은 언제 터져도 터질사건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특성상 어디까지는 허용하고 어디부터는 안된다 라고 정확히 선을 그을수 있는부분이 아니고.. 스타처럼 1:1로 진행되는것이 아니라 8명이 풀방에서 하기때문에..
같은 팀원을 돕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맘먹기에 따라서 테러를 감행할수있기에..
어제 김경한 선수 실격처리 된장면은 솔직히 실격할만한 장면이었고..
몇몇 분들은 고의가 아니라 단순 실수가 아니냐고 하는데..
부스터를 중간에 끊어서 2등과 간격을 줄이려는 노력이 보였고..(원래는 부스터가 다리를 넘자마자 안끊깁니다;;)
드립하기전에 슬금슬금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일부러 기둥에 박는 모습이 너무 노골적으로 잡혔죠..
그리고 마지막 경기 포레직잭 리버스에서도 김대겸선수가 너무 억울하게 테러를 당하는 모습이 많이 잡혔지만..글쎄요..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된다 라고 정확히 규정할수 없을것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해결될수 없다면 카트리그의 한계가 슬슬 보였다라고 까지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머뭇거리면늦
06/04/03 20:11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 다 한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암묵적으로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서 이번에 서밋팀이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죠.
부정한 방법으로 승리하는 건 남의 승리를 훔치는 도둑질과 다르지 않습니다.
부디 이번 일에 심각성을 온겜이 인식해서 강력한 대처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이정도로 고의적인 플레이의 경우에는 다음시즌 정지정도의 중징계가 있어야 팀별에 따른 고의 방해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행위가 계속 될 경우에는 선수자격의 박탈까지 고려해야 하구여..
이런 행위를 하면 선수 생명에 지장이 있다. 다시는 카트할 수 없다는 정도의 긴박함이 없다면 이런문제는 또다시 반복될겁니다.
06/04/04 02:35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게임에 대하는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에 대한 다짐이 다시한번 있어줘야 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소위말하는 막자자체를 흔히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는 점부터도 이런일이 생겨버리게 된 원인인듯 합니다. 아직 나이 어린 선수들이니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협회나 주최측에서 확실하게 인식시켜주고 변화를 모색해나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239 하이로드와 로우로드.. [8] 한인4196 06/04/04 4196 0
22238 이때의 가요계가 그립습니다. [80] 한빛짱9755 06/04/04 9755 0
22237 질레트 2006 [24] Zealot5025 06/04/04 5025 0
22236 온라인상에서 법을 잘 지키십니까..? [12] 여자예비역3520 06/04/04 3520 0
22235 이제 복귀합니다 다들 잘있어요 -_-)/~ [3] Eva0103795 06/04/04 3795 0
22234 아침에 하는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필요한가? [9] Ryu Han Min4671 06/04/04 4671 0
22233 [이상윤의 플래시백 5탄] '99 PKO 16강 C조 최종전 빅터마틴:이기석 [11] T1팬_이상윤3701 06/04/04 3701 0
22232 쇼트트랙 파벌싸움... [42] 김정재4349 06/04/04 4349 0
22230 조언인간관계에 경험많고 박식한 PGR식구에게 질문!(수정판) [30] 뿌쒸!4156 06/04/04 4156 0
22229 스프리스 카트라이더리그 2라운드 결승전 사고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37] 모노티비3796 06/04/04 3796 0
22228 여전히 무시되는 소수의견... 피지알 유저들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40] 김형준3861 06/04/04 3861 0
22227 꿈의 계속 [4] legend3395 06/04/04 3395 0
22223 6끼 연속으로 컵라면만 먹었습니다. [38] 영쿠7331 06/04/03 7331 0
22221 병보다 심한게 도박이라죠 [18] Vocalist3722 06/04/03 3722 0
22220 결혼 시대의 종말. [68] 5329 06/04/03 5329 0
22219 카트리그 파문에 관하여 드리는 건방진 짧은 글. [25] 윤여광5633 06/04/03 5633 0
22218 4월 개봉작들 모음 [27] 한빛짱4359 06/04/03 4359 0
22214 4월 케스파랭킹이 나왔네요. [26] 아마추어인생4832 06/04/03 4832 0
22213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개정판 <팔란티어>가 나왔습니다. [46] StaR-SeeKeR5497 06/04/03 5497 0
22211 외화 '찰리 제이드'가 끝났습니다. [2] 아우구스투스4393 06/04/03 4393 0
22209 충성! 일병 김동하 백일휴가 나왔습니다~! [17] Eva0103995 06/04/03 3995 0
22208 규모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리그진행방식 [7] 라이포겐3274 06/04/03 3274 0
22207 이윤열, 박정석! 운영을 보완하시길.. [40] Kim_toss4777 06/04/03 47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