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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7 21:26:25
Name 산적
Subject 간단한 프링글스 MSL 16강 3주차 경기 리뷰
제 1경기 박정길 선수(p) 대 박태민선수(z) -The Eye-

박정길 선수의 커세어 동반한 다크템플러 본진 드랍은 정말 좋은 전략이었습니다. 공중이 장악당한 저그에게 클로킹 유닛을 그야말로 쥐약이니까요. 다만 김동준 해설의 언급 처럼 커세어가 좀 더 본진에 대기하고 있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하지만 박태민 선수의 목적의식 투철한 플레이와 운영 역시 뛰어났습니다. 자신이 어디를 타격 받더라도 플토가 진출하기 힘든 그 길목을 꾸준하게 지키고 있으면 이길 수 있다는 침착한 대응이 결국 박태민 선수를 승리로 이끌었죠. 상대적으로 박정길 선수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본진 공격에서 좀 더 이득을 보지 못한 것이 가장 많이 안타까울 것 같네요. 그래도 의도는 좋았기에 좀 더 갈고 닦아 다음에 진출해서는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박정길 선수도 무척 가능성 있는 게이머라 생각하기에......)


제 2경기 박용욱 선수(p) 대 김성제 선수(p) -Rush HourⅢ-

아우~ 정말 박용욱 선수의 초반 공격력은 보는 사람 조차도 덜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물론 김성제 선수가 상대적으로 초반 순수병력 싸움에 약한면도 있긴 합니다만. 초반 매너 파일런으로 시선 돌리고 원 질럿으로 또 시간 끌고 그 틈에 병력 끌고와서 밀어 붙이는 쉬지 않는 싸움군 기질이 이 선수에게 악마라는 닉네임을 붙여 준 이유겠지요. 너무 제대로 휘몰아 친 바람에 쓸게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제 3경기 박지호 선수(p) 대 최연성 선수(t) -Arcadia-

최연성 선수의 투팩 벌쳐에 박지호 선수는 빠른 옵저버를 준비하면서 최연성 선수의 초반 의도를 잠시 주춤 거리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박지호 선수가 셔틀리버로 견제하는 액션을 취함으로서 본진에 터렛도 준비되지 못했던 최연성 선수는 본진에 발이 묶을 수 밖에 없었죠. 그 뒤로 테란보다 더 빠른 멀티를 취함으로서 프로토스는 매우 유리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터렛이 없다는 이유로 너무 본진에서 배회하는 순간 최연성 선수는 센스있는 골리앗 생산으로 셔틀을 잡고 진출, 하지만 박지호 선수는 앞마당 입구가지 장악 당해 숨이 턱 막히는 그 순간 최연성 선수가 본진 체제 파악에 스캔을 썼을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다크 템플러를 밀어 넣는 센스를 보입니다.(물론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만) 양 선수 일진 일퇴의 멋진 공방전을 보이는 상황에 박지호 선수는 또 다시 본진에 다크 리버 드랍을 하면서 최연성선수의 일꾼에 마인 역대박이라는 성과를 올렸지요. 하지만 그런 성과에 너무 취했을 가요? 박지호 선수는 빠르게 캐리어 체제로 전환합니다. 물론 상황을 봤을때 나쁜 선택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생각보다 더 빨리 일꾼을 충원하고(최연성이니깐 당연한 걸지도......) 드랍쉽을 통해 성곽 바깥쪽에서 멀티를 견제까지 합니다. 적절한 확장은 최연성 선수로서는 당연한 수순. 결국 케리어가 주력이 되기 전에 최연성 선수는 진격을 하게 되고 비록 박지호 선수 역시 적은 지상군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하이템플러의 추가가 간발의 차이로 늦어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최연성 선수의 지상군에 밀려 gg를 선언하게 됩니다. 정말 패자조에서 보기엔 아까운 플레이였지요.


제 4경기 윤종민 선수(z) 대 성학승 선수(z)  -815 Ⅲ-

윤종민 선수 처음 올라 온 본선 무대라서 아직은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진 입구 수비가 좋은 맵에서 입구수비에 실패를 한다면 패배는 어쩔 수 없는 수순이 되겠지요. 성학승 선수는 이런 의도로 3해처리를 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3해처리에서 꾸준히 저글링을 생산하여 초반에 끝을 봤습니다.



뭐 모든 경기를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역시 오늘의 백미는 3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글도 제일 길어 졌네요. 그나저나 요즘 엠비씨프로게임단의 부진이 좀 우려가 되긴 합니다. 물론 오늘은 좋은 경기를 펼친 만큼 부진의 연장선상에 두기엔 좀 그렇긴 하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다 지든 아니든 패가 자꾸 늘면 슬럼프도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하루빨리 박지호 선수도 엠비씨프로게임단도 좀 더 추스려서 다시 예전의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염보성 화이팅!!(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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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센스
06/04/27 21:28
수정 아이콘
MBC 양박이 넘 부진하네여... 그에 반면 신예선수들은 잘나가고.. 지금 이재호선수가 슈퍼루키 우승 했네여... 글구 윤종민선수 안습.. 같은팀선수에게만 지고 탈락하네여
가루비
06/04/27 21:31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가 슬슬 돌아오는 것 같아 두근두근 합니다. :) 리뷰 잘봤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4/27 21:31
수정 아이콘
오늘 진 플토들이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번시즌도 그랬지만 T1팀원간의 경기는 맥빠지는 경기가 많습니다.
임요환선수와 최연성 선수는 만나기만 하면 불꽃튀는 경기를 하는데..
팀원들에게 비결 전수 좀 해주세요.
06/04/27 21:3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님//그러고 보니 T1끼리 붙은 경기들의 리뷰가 제일 짧군요. (먼산)
06/04/27 21:34
수정 아이콘
MBC는 양박도 양박이지만 염보성, 이재호, 서경종 등등.. 정말 기대되는 선수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얼마전 이재호 선수와 채지훈 선수였나요? 개척시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이재호 선수의 바이오닉 컨트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김태희
06/04/27 21:35
수정 아이콘
지난 신한 8강 일주차는 그동안 모아놨던 맥빠짐을 한번에 풀어버린 경기였죠. ㅡㅡ
풀리쳐
06/04/27 21:35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가 어제 스타리그에비해 좀 재미가없었던듯.. 엠겜 분발해야겠어요.
나야돌돌이
06/04/27 21:35
수정 아이콘
파포가보니 오늘 데일리는 모두 티원이더군요
06/04/27 21:35
수정 아이콘
리뷰 잘 봤습니다. 박지호선수... 아쉽습니다. 예전 한빛이 팀이나 선수나 온겜서는 훨훨 날아다녔는데 상대적으로 엠겜서는 초라한 성적을 보였었는데, MBC게임단도 그간 POS시절부터 엠겜서는 좋은 모습 못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어쨌든 박지호선수는 (이재훈, 이학주, 박명수)중의 한 명과 탈락이냐 아니냐를 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네요... 차후 좋은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Juliett November
06/04/27 21:3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경기 보는 내내 가슴을 졸였습니다.

초반에 첫 셔틀을 골리앗으로 잡아내는 센스가 대박이었죠. 그 이후에 곧바로 박지호 선수 앞마당까지 진격... 조이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다템에게 저지..(스캔이 있긴 있었는데 마우스가 잠깐 말을 안들었다네요-_-)

그리고 이어진 마인 역대박... 우주배 박정석 선수와의 악몽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었죠. 리버에 다템까지 이중으로 써준 것이 주효했어요.. 역시 예전보다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의 박지호 선수...

그렇지만 SCV가 거의 한부대 넘게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멀티 수는 어쨌든 비슷한 상태였고, 그 와중에 박지호 선수는 투 스타게이트를 지으며 재빨리 캐리어로 전환... 어제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가 순간 떠오르며 조마조마 했지만... 결국 센터 싸움에서 대승하며 캐리어를 모두 잡아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토스전은 불안불안 했었는데 그러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불식시켜준 결과였습니다. 아무래도 토너먼트 전에서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기에... 일단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껐습니다. 물론 여전히 벼랑 끝이긴 하지만, 2주간의 시간은 벌었으니까요.

2주 간의 수목 더블헤더는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그것도 한달간의 휴식 후에 갖는 빡빡한 일정이라 더욱 그렇지요. 우승자라는 부담감도 있었고... 어쨌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선방했다고 봅니다.

이제 다음 주는 MSL 일정이 없고, 다다음주는 스타리그 일정이 없습니다.
프로리그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더블헤더보다는 좀 낫겠죠.. 크크..

격전 끝의 승리는 달콤합니다. 멋진 경기 보여준 두 선수에게 고맙고...
연성 선수는 계속해서 다음 라운드를 향해 달려 갑시다.
한고비 한고비 넘어가다보면 우승자 징크스라는 말도 사라지겠죠 뭐...:)

오늘은 간만에 철모까지 준비했지만 다행히도 그걸 쓸일이 없어 다행이고..
좋은 기분으로 주말을 보낼 수 있겠네요. :).
06/04/27 21:37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 요즘 무난한 캐리어는 최연성선수같은 테란에게는 통하지 않는 추세라고 보는데.... 너무 무난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수준의 테란들은 캐리어나오는 타이밍을 오히려 승리의 기회로 삼는 경향이 강한지라 지상군에 충실한 상태에서 소수의 캐리어만을 조합해서 보다 세심한 운영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지상군에 충실하고 다수아비타와 셔틀템플러를 활용하면서 끊임없는 견제와함께 테란의 벌쳐충원속도에 대응되는 게이트웨이숫자 맞추기를 했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무난한 운영은...... 괴물스럽게 막는 최연성 선수... 무섭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로 비판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나이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 패기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설령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더라도 꼭 얘기를 하셔야겠습니까?

'다른이들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게 철저한 사람이 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의 실수에는 철저한 사람이 되고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에는 반드시 철저한 응징을 가하고 자신의 실수나 잘못은 항상 관대한 모습이 인생을 사는 현명한 방식은 아닌듯 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실수했다고 해도 굳이 지적하고 들춰내시지 않아도 세상은 평화롭습니다. 전 굳이 실수라기 보다는 남자의 패기와 고집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늘하늘
06/04/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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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박정길선수 참 아쉽더군요.
The Eye 가로방향이면 투게이트 하드코어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지역으로 프토에게 유리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무난한 더블넥을 가져가죠.
그이후로는 정말 무난하게 히드라에 의한 입구조이기를 당해버렸습니다.
물론 박정길 선수가 일부로 조이기를 유도하면서 몰래커세어, 셔틀다템으로
한방 역전을 노렸습니다만
상대 본진에 성공적인 드랍임에도 불구하고 치명상을 입히지 못한것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The Eye는 저그의 연탄조이기가 그 어느맵보다 강력한 맵입니다.
다템 실패하고 연탄조이기를 허용한 순간 겜은 끝나있었습니다.
쉬면보
06/04/27 21:39
수정 아이콘
박정길선수 하이템플러를 100% 다 사용하지 못한거 같았는데.. 조금 아쉽더군요.
윤종민선수는... 놀던 저글링 2기가 너무나 컸습니다.
06/04/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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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race님//방금 우주 인터뷰를 보고 왔습니다만, 무난하던데요? 님께서 우려하실만한 내용은 없어 보이던데...... 다른곳에 무슨 일 있었나요?
나야돌돌이
06/04/27 21:43
수정 아이콘
산적님, 파포입니다
06/04/27 21:44
수정 아이콘
산적님 // 이미 최연성 선수 까는글이 두개는 올라왔고 리플도 100개 이상 달렸었습니다. 다 지워졌네요 지금은. 4thrace 님의 마지막 문장 좋군요 ^^;
06/04/27 21:44
수정 아이콘
쉬면보님//위치가 유닛들 끼리 버벅 거리다 보니 유닛들이 모두 제 힘을 발휘하기가 힘들지요. 게다가 심시티의 영향도 있었고.하지만 초반 유닛들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는 관정에서 그런 심시티를 할 수 밖에 없다는게 플토들의 딜레마이기도 하고요.
06/04/27 21:45
수정 아이콘
keke님//컥!! 저만 못봤군요. ㅡ.ㅡ;;;
06/04/27 21:45
수정 아이콘
이 리뷰와는 별개로... 오늘 참 글 많이 지워지네요.... 허탈하기도 하고 논란이 있었다하더라도 삭제될 만한 글은 아닌 것 같은데하는 아쉬움도 들고.. 여러모로 박지호선수의 패배와 더불어 우울한 목요일 저녁입니다.
06/04/27 21:46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의 기사 평소엔 다들 파포니깐 그러려니 하던데 최연성선수 인터뷰 나오니깐 얼씨구나 파포 인터뷰 좀 보라면서 까더군요.. 정말 유치해서 헛웃음이 다 나옵니다. 요즘 다들 먼가 스트레스 풀거리가 필요하신가 봅니다. 하기사 요즘 초등생부터 사회인 까지 남을 깍아내려야 자신이 사는 경쟁사회니 이해하려고 합니다만...
나야돌돌이
06/04/27 21:47
수정 아이콘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본인 의도와 다른 쪽으로 편집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파포 인터뷰대로라면 약간 실언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말에 다른 팬들이 불쾌할 수도 있고요
06/04/27 21:47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 박태민선수의 연탄밭은.... 정말 안습이더군요.

박태민 선수의 연탄밭이 뒤쪽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서 거길 뚫어도 뒤쪽은 또다시 연탄밭이고 스톰만 낭비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러한 연탄밭을 뚫기위해서는 질럿드라군과 템플러조합만으로는 부족하고 투로버틱스를 올린이후 리버까지 함께 생산해서 리버가 선공을 한후 적이 달려들면 템플러로 제압하는 방식이 좋았을듯 합니다.

업저버를 충원을 위해서라도 3로버틱스까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템플러만 포함된 1로버틱스로는 그 넓은 지역에 펼쳐진 연탄밭을 뚫는다는 것이 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체념토스
06/04/27 21:52
수정 아이콘
연탄밭 뚫을때 아비터 드라군은 어떨까요 +_+...
쉬면보
06/04/27 21:52
수정 아이콘
저도 리버를 생각했었는데... 물론 리버 쓰면 그거에 대처하는 뭔가가 나왔겠지만..
WordLife
06/04/27 21:5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낚시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던 파포 아니었습니까.. 근데 어째서 오늘은 "오직파포, 불신지옥" 이란 말입니까.. -_-;;

똑같은 말이라도 약간의 편집을 거치면 전혀 다른 뜻으로 바뀐다는걸 잘 아실텐데요.. 게다가 우주의 인터뷰엔 없는 내용이란 말이죠..

더이상 파포 인터뷰로 까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날라오링
06/04/27 21:58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인터뷰를 보면, 파포는 게이머가 말한 그대로를 직접적으로 싣는데 반해 우주는 좀더 순화시킨다는 느낌을 가졌었죠..
06/04/27 21:58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의 아비타 드라군 운용도 좋았을듯 합니다. 오버로드는 커세어로 잡고 아비타 드라군을 기습적으로 운용해서 일단 연탄밭만 돌파하면 질럿과 템플러가 힘을 발휘하니...... 주력을 유지하면서 멀티를 하나씩 쓸면 좋은 경기가 나왔을 듯 합니다.
기분좋은하루
06/04/27 22:00
수정 아이콘
3경기가 재미있었나보네요~
지금 1경기재방송하던데 챙겨봐야겠네요~
WordLife
06/04/27 22:02
수정 아이콘
날라오링 // 예전부터 인터뷰를 보면, 파포는 게이머가 말한 내용을 의도적으로 자극적으로 편집한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_-;;
오름 엠바르
06/04/27 22:02
수정 아이콘
3경기 재미있었고 아쉽고 그랬죠...ㅜ_ㅜ
인터뷰건만 아니면 참 좋게 넘어갈 하루였는데 말이죠 ( -_-)
06/04/27 22:07
수정 아이콘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조이기를 한 번 뚫어낸 것 하며...
말 그대로 일합 승부였죠. 둘 다 잘했습니다.

fighterforum은 가지 마세요. 정말 너무 싫음.
날라오링
06/04/27 22:13
수정 아이콘
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최연성 선수는 자존심이 무척 센 선수이고 남을 쉽게 인정하는 선수는 아닌거 같더군요.. 그게 지금의 최연성 선수를 만든 원동력이겠고요..

여튼 오늘 인터뷰는 파포/우주 둘다 본 결과 우주에서는 차마 그런 내용의 인터뷰를 싣지는 못하겠고, 의미만 전달되게 편집했다면 파포에서는 생각없이 인터뷰를 다 올린거처럼 느껴지군요... 막상 현장에서 옆에서 들었다면 별 문제될게 없어 보이는 말투로 얘기했곘지만.. 지면으로 보는거랑은 역시 또 다르네요;;

근데 패자가 저런말 하니깐 그다지 신뢰는 안가는군요..
06/04/27 22:13
수정 아이콘
대체 뭐가 문제인거죠? 편집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그런 내용자체의 문제가 무언지 저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보여주는 연성선수만의 자신감있는 인터뷰 아닙니까? 다음경기에서 다시 강민선수와 붙게될때를 위해 보여주는 자심감있는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런부분조차 싫은분들은 거슬릴수있지만 애정없는 비판은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밖에 보이지 않기에 와닿지 않습니다. 파포기사를 믿든 안믿든 그걸 떠나서 실제로 저런 발언을 했다한들 그거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너에게간다
06/04/27 22:16
수정 아이콘
그 분께서 또 뜨셨네요. -_-
마르키아르
06/04/27 22:16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경기 해설을 들으면서 의문이 갔던점 중의 하나가..

커세어가 본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나오는 오버로드를 바로 잡아주지 않은게 그렇게 안타까운거였나요?

그오버로드가 나오고 불과 3,4초뒤에 앞마당쪽에서 생산된 속업 오버로드와 히드라가 같이 뛰어오는데..

본진에서 커세아가 대기하다 오버로드를 바로 잡았다고 해도 불과 3,4초동안 더 할수 있었던건, 에벌루션챔버하나더 정도이지.. 본진완파. 이런건 무리지 않았을까요?
WordLife
06/04/27 22:17
수정 아이콘
날라오링 // 님이 그렇게 "느꼈다"고 해서 그걸 근거로 선수를 까도 되는건 아닙니다. -_-;;
이런 얘기 계속 하다간 또 논쟁이 될거 같고.. 운영자님이 밑의 글을 지우신 의도와도 어긋나니 그만하죠.
06/04/27 22:17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그 정도 커세어라면 오버로드 잡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다크템플러는 공격력이 좋으니 오버로드 속도 업도 안된 상태에서 다른 오버로드가 다가오는 시간이나 다시 오버로드는 생산하는 시간을 감안 한다면 훨씬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었겠지요.
06/04/27 22: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쓴 입장에서 왠만하면 오늘 경기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쓴 사람을 생각해서라도(내가 왜 널 생각해야 하냐? 고 말씀하시면 슬픕니다. ㅜ.ㅜ) 경기 리뷰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06/04/27 22:21
수정 아이콘
다크 하나는 미네랄멀티에 내려주고 셋으로 본진에 들어갔으면 어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여튼 다크 드랍이 말 그대로 필살기였는데 그게 어찌저찌 막히면서 gg가 나왔네요. Rush Hour 변은종전처럼 리버를 중간에 시간 벌이로 한 번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여튼, 다시 살아 올라오기 바랍니다.
06/04/27 22:25
수정 아이콘
산적님 - 네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태민선수의 운영과 연성선수가 힘으로 이긴 경기 좋았다는 얘기를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차마 참지 못하고 팟- 해버렸습니다. 좋은글에 엄한댓글을 남기게 된듯하여 죄송합니다.

어쨌거나 최소의 리스크를 내며 끝낸 패자부활전의 결과에 가슴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최종진출전에서 제대로 일내주길 바랄뿐입니다. 티원 화이팅입니다!!!
ika_boxer
06/04/27 22:38
수정 아이콘
여러분 날라오링 글 한두번 보시나요?
sAdteRraN
06/04/27 22:39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 4다크의 화력은 장난아닙니다 하나를 일점사해서 공격했을경우 부시는건 순식간이죠 그리구 히드라가 다수가 아니었기 떄문에 오버러드를 사냥하면서 다크를 공격해도 오버러드가 금방 죽었고 또 시간벌고 건물을 부셨을 타이밍을 벌었을거라고 봅니다
06/04/27 22:39
수정 아이콘
캐리어 3대 뽑느라 자원이 부족했다는건 이해가 되지만... 솔직히 마지막 전투에서 박지호선수의 병력은 너무 심하게 지나칠정도로 보잘것없었다는 생각이 들던데... 저만 그런가요? 스타게이트를 세개나 올린게 타격이 크기도 했겠지만...
하늘 사랑
06/04/27 22:45
수정 아이콘
전 경기 보면서 그 프링글스의 압박이...
화면에 할아버지 모습이 비춰 질때마 저도 모르게 프링글스를 먹어야 한다는 압박이 들더군요
로고 삽입 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06/04/27 22:48
수정 아이콘
하늘 사랑님//지난주 부터 관전에 지장가지 않게 은근히 삽입한 것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 ^그래서 더 좋게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하고요.
나야돌돌이
06/04/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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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가 되나봐요, 전 일부러 산 것은 아닌데, 최근 자꾸 프링글스를 사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스폰도 하는 것이겠죠
06/04/27 23:06
수정 아이콘
목요일 7시 다되가면 프링글스 사먹으면서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돈이 없어서 못먹지만;]
아마추어인생
06/04/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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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 시작전에 와작 소리를 들으면 배고픕니다.
경기 전에 프링글스를 사놔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06/04/28 00:58
수정 아이콘
퓰리처님// '오늘경기가 어제 스타리그에비해 좀 재미가없었던듯.. 엠겜 분발해야겠어요' 이말은 좀 아닌것 같네요 엠겜이랑 온겜은 스타리그를 진행하는 입장이지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입장이죠. 게임은 선수가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거기서 왜 엠겜 분발해야겠어요가 왜 나왔는지 전혀 이해할수가 없군요.
서정호
06/04/28 07:20
수정 아이콘
다들 부럽습니다.
요즘 치아가 안좋아서 과자류는 피하고 있는데...@.@
06/04/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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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 이번 시즌 스타리그가 MSL에 비해 스피디하고 다양한 겜 양상이 나온 건 어쨋거나 맵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그에 비해 MSL은 조금은 무난한 맵을 채택하고 있죠. 그리고 방음유리를 설치한 것이 처음에는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관중과 선수들을 차단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현장감이 덜 하더군요... 또 MSL은 2주차까지 좀 허전한 느낌이 들었어요. 스타리그는 6게임씩 해주는데 MSL은 4게임, 더군다나 어제는 저저전이 한 게임 껴 있고 4게임 모두 중단기전으로 끝나서 그런거 같네요. 또 같은 팀 소속이 8명이나 있다는 것(다행히(?)이 떨어졌군요)도 흥미의 반감요인이죠.
시작할 땐 스타리그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현재까지는 스타리그는 변화에 성공한 모습이네요.. 엠겜이 좀 더 멀리 보는 수를 썻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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