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받아들이게 되네요.

첨엔 너무 슬프고 충격적이었는데...

사람은 다 그런가봐요 자기에겐 슬픔이 올거란 생각은 않고...

저도 그가 떠날거란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니...

오늘 오랜만에 파포에 들어갔더니 요번 esFORCE 주제가 정민선수네요.

슬퍼하기보단 약간 축복해주는 분위기-_ -? 지만....

어쩜 그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도경선수 은퇴하신다고 했을때 "굿바이 HOT포에버" 라는 기사보고

더 슬퍼졌는데...그래도 좀 낫네요.

생각해보니 벌써 6년이 훨씬 넘었네요. 그를 좋아하기 시작한것.

그때 생각하니 더 슬퍼진다는...

사람은 헤어질때...처음 만났을때를 돌이켜보면 더 슬퍼지더라구요.

왠지...지금까지의 시간이 너무 짧고...

흐아...그를 좋아했던 시절의 매 순간순간을 떠올리니 참 ... ^ ^

만감이 교차하네요.

우리의 영원한 주인공 김정민의 게이머 인생도 이렇게 막을내리네요.

참 멋지고..... 조금 슬픈 그런 게이머였는데...

우승이라도 하고갔음 좋았을껄. 헤헤, 정민선수 약속 두개 어기셨어요 !

올스타전때 하신 앞으로 멋진경기 보여주시겠다고 하신거...

그리고 언젠간 우승하고 떠나겠다고 하신거...

저 약속 두개 어기신거땜에 우리맘이 찢어집니당.

그래도 모든팬들이 그의 행운을 빌고 더 축복해주네요.

저도 그래야겠어요. 아...근데 왠지......



esFORCE 표지에 있는 그의 환한 미소가....

더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곤 한편으로 궁금해지는...


만약 그가 지금 스타리거였다면 그의 BGM은 뭐였을까...


지금하니 더욱 슬퍼지는 상상...이긴 하지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왠지 슬플것 같은...^ ^


왜 전 눈의꽃이 생각나죠?


그가 떠나서 그런가...가사랑 멜로디 땜에 끌리네요 하하 ~


우리 걷던 이 거리가 ~ 어느새 변한것도 모르는채 환한 빛으로 물들어가요 ~ ( 퍽 ! )


마지막으로...


정만아 사랑한다 !


늘 지켜볼꺼야 ~







진짜 진짜 끝으로, 제가 만약에 ! 억대부자가 된다면-_ -;


김정민 기념비와 건물을 세울겁니다 ! 므하하 . . .




( 은퇴소식듣고 실성한 플라잉마린 )


어제랑 너무 다른 제모습. 밝아보이려고 노력중...인데 미친것같나요? 하하하하하